ᄉ~ㅇ(시옷~이응)

4념처에 마음을 매어 잘 머물면-(잡아함경-958쪽에서)

근와(槿瓦) 2018. 7. 14. 00:30

4념처에 마음을 매어 잘 머물면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그러자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구나. 마땅히 그렇게 공부하여야 한다. 4념처에 마음을

 

                                                                             [959 / 2145]

매어 잘 머물면 앞의 생각·뒤의 생각, 마음의 안정됨·마음의 산란함을 알게 되느니라. 왜냐하면, 마음을 바깥에서 찾으나 그것을 제어한 뒤라야만 그 마음을 찾게 되며, 마음이 산란하면 해탈할 수 없다는 것을 사실 그대로 알게 되기 때문이니라.


만일 비구가 몸을 몸 그대로 관찰하는 생각에 머문다면, 그는 몸을 몸 그대로 관찰하는 생각에 머물며 혹 몸이 잠에 빠지거나 마음이 게을러지더라도, 그 비구는 마땅히 깨끗한 믿음을 일으키고 깨끗한 모양을 취할 것이다. 깨끗한 신심(信心)을 일으키고 깨끗한 모양을 기억하면 그 마음이 즐거울 것이요, 즐거운 뒤에는 기쁨이 생길 것이며, 그 마음이 기쁜 뒤에는 몸이 편히 쉴 것이요, 몸이 편히 쉬면 곧 몸의 즐거움을 느낄 것이요, 몸의 즐거움을 느낀 뒤에는 그 마음이 곧 안정될 것이니라. 마음이 안정되면 그는 곧 거룩한 제자이니, '나는 이 이치에 있어서 밖으로 흩어지는 마음을 거두어 쉬게 하여, 거친 생각[覺想]과 세밀한 생각[觀想]을 일으키지 않고, 거친 생각도 없고 세밀한 생각도 없이 평정한 마음[捨念]으로 즐겁게 머물자'라고 마땅히 이렇게 공부하고서 즐겁게 머물면 사실 그대로 알게 되느니라. 느낌·마음·법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같다고 말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존자 아난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출처 : 잡아함경-958쪽에서(615번 비구니경)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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