ᄉ~ㅇ(시옷~이응)

순인(順忍)

근와(槿瓦) 2018. 7. 2. 00:30

순인(順忍)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五忍의 하나. 十地중에서 4·5·6.

 

참고

() : 忍辱 · 忍耐 · 安忍 등의 뜻. 다른 ()辱惱害 등을 받아도 참고 견디어 성내지 않고, 스스로의 괴로움을 만나도 마음을 움직이지 않고, 진리를 깨달아서 認證하고, 위에  마음을 편안히 하는 것. 俱舍論光記 卷二十六에는, 에도 無瞋 · 精進 · · 의 각 心所(마음의 작용)로 하는 4이 있다고 했다.

二忍.

(1) 生忍法忍. 智度論 卷六에는, 중생의 박해나 천대를 받더라도 그러한 違順(마음에 거스리는 대상과 마음에 흡족한 대상)에 걸리지 않고 참으며, 또 중생이 본래 한 줄을 알아 邪見 떨어지지 않는 것을 生忍(衆生忍), 온갖 것이 이며 實相이라고 하는 진리를 사무쳐 마음을 편안히 하여 움직이지 않는 것을 法忍(無生法忍)이라 한다. 同論 卷十四 이하에서는 의미를 다소 달리하여, 중생의 박해나 천대에 대해서 인내하는 것을 生忍, 心法(瞋恚憂愁 등 마음에 속하는 것) · 非心法(寒暑風雨飢渴老病死등 마음에 속하지 않는 것)에 대해 인내하는 것을 法忍이라 했다.

(2) 世間忍(초심의 보살이 世間苦樂違順의 일을 만나서 인내하는 有相 · 有漏安忍)出世間忍(큰 보살이 法性安住하여 자재로히 가지가지의 작용을 나타내고, 특히 아무것에도 집착하는 바가 없는 無相 · 無漏安忍)[地藏十論經 九 福田相品].

三忍.

(1) 忍辱波羅蜜3. 耐怨害忍(다른 怨憎惱害 등을 받아도 堪忍한다) · 安受苦忍(질병이나 天災 등의 괴로움에 핍박되어도 감내한다) · 諦察法忍(觀察法忍이라고도 한다. 諸法不生不滅이라고 하는 진리를 밝게 인정하여 마음에 妄動이 없음)을 말하고, 뒤의 1은 앞의 2의 의거할 바가 된다(世親攝大乘論釋 7).

(2) 三法忍. 法理를 깨달아서 認證하고, 마음을 편안히 하는 것의 3. 音響忍(隨順音聲忍이라고도 한다. 불타의 설법 음성을 듣고 諸法道理를 알아서 진리에 安住하는 것) · 柔順忍(思惟隨順忍이라고도 한다. 스스로 思惟를 돌리어, 諸法의 진리를 곧바로 安住하는 것) · 無生法忍(修習無生忍이라고도 한다. 을 여의고 곧바로 의 진리에 맞추어 安住하는 것)을 말한다(無量壽經 卷上, 月燈三昧經 卷二). 三法忍을 얻는 것을 보살의 階位에 배속함에 古來諸說이 있다. 法位仁王經五忍前三忍을 배속하고, 慧遠은 똑같이 중간의 三忍에 배속하고, 憬興은 똑같이 第一伏忍三位로 하는 등이 그것. 특히 憬興, 무량수경의 三法忍極樂見樹에 대해서 하기 때문에, 그것은 과 다르지 않은 , 와 다르지 않은 , 四句하는 것이라고 하는 세가지 法理安住하는 것이라고 했다.

(3) · · 三忍. 阿彌陀佛하고, 혹은 本願을 믿어서 얻는 이익인 無生法忍三名. 善導觀經疏序分義에는, 得無生法忍을 풀이하여 三忍의 이름을 들고 十信位의 보살이 얻는 이며 解行이상의 은 아니라고 했다. 이에 대해서 良忠十信位에서 얻기 때문에 信忍, 그때 환희하여 大悟하기 때문에 喜忍 · 悟忍이라 한다고 했으며, 證空他力觀門領解하는 것을 無生忍이라 하고, 그것은 本願을 믿어서 얻는 이익이기 때문에 信忍이라 한다고 했다.

(4) 천태종에서는 通敎三乘 共十地의 제1乾慧地의 보살을 伏忍, 2性地의 보살을 柔順忍, 3八人地 · 4見地의 보살을 無生忍이라 하여 이것을 三忍이라 한다.

四忍. 無生法忍(諸法自性空寂하여 本來無生이라고 忍可) · 無滅忍(諸法이 본래 不生하여 無滅이라고 忍可) · 因緣忍(諸法因緣에 의해서 생긴 것으로 본래 無自性이라고 인가함) · 無住忍(諸法은 본래 마음을 머물러 집착할 바가 아니라고 인가함)[思益梵天所問經 卷一].

五忍. 보살이 法理를 알아서 마음을 편안히 하는 정도에 의해서 세운 階位. 伏忍(번뇌를 눌러서 작용 못하게 하나 아직 斷滅하지 않은 地前三賢位 十住 · 十行 · 十廻向) · 信忍(無漏의 믿음을 얻은 · · 三地) · 順忍(를 따라 無生에 향하는 · · 六地) · 無生忍(諸法不生를 알아서 安住· · 九地) · 寂滅忍(모든 을 끊어서 寂靜安住第十地 佛果)[仁王般若經 卷上]. 특히 앞의 4에 각각 상 · · , 뒤의 一忍에 상 · 하가 있기 때문에 十四忍이 된다.

六忍. 六忍法이라고도 한다. 보살의 階位6종의 法忍. 信忍(일체법의 을 믿은 ) · 法忍(일체법의 를 아는 ) · 修忍(中觀을 닦아서 일체법의 融合하는 것을 안 ) · 正忍(바르게 中道를 깨달은 ) · 無垢忍(번뇌의 더러움 없는 淸淨心信證) · 一切智忍(一切智를 얻어서 中道忍可한 최상의 )[瓔珞本業經 卷上].

十忍. (1) 보살이 진리를 감내해서 얻는 10종의 安住心. 隨順音聲心 · 順忍 · 無生法忍 · 如幻忍 · 如焰忍 · 如夢忍 · 如響忍 · 如雷忍 · 如化忍 · 如虛空忍[舊譯 화엄경 卷二十八十忍品]. (2) 보살의 10종의 忍受行. 內忍 · 外忍 · 法忍 · 隨佛敎忍 · 無方所忍 · 修處處忍 · 非所爲忍 · 不逼惱忍 · 非心忍 · 誓願忍[寶雲經 卷一].

 

오인(五忍) : 보살이 法理를 깨닫고 마음이 편안히 머무는 정도에 따라 세운 階位.

(1) 伏忍. 번뇌를 制伏했지만 아직 斷滅하지 못한 地前三賢.

(2) 信忍. 無漏을 얻은 · · 三地.

(3) 順忍. 하여 無生의 깨달음에 향하는 · · 六地.

(4) 無生忍. 諸法無生를 인정하고 安住· · 九地.

(5) 寂滅忍. 모든 을 끊고 寂靜의 깨달음에 安住第十地 佛果(仁王般若經 卷上). 앞의 4를 각각 上中下, 뒤의 1上下로 나누어 14이라 한다.

 

대승보살십지(大乘菩薩十地) : 華嚴 · 仁王經 등 대승경에서 대승보살의 十地를 말한 것.

(1) 歡喜地. 보살이 되어 이미 아승지겁의 행이 원만하고 처음으로 聖性을 얻어 見惑을 파하며 二空1을 증득하여, 성인의 지위에 올라 다시는 물러나지 않고, 自利利他의 행을 이루어서 마음에 기뻐함이 많다는 뜻으로 환희지라 한다.

(2) 離垢地. 바라밀을 성취하여 修惑을 끊고 毁犯의 때를 씻어 마음을 청정하게 하므로 이구지라 한다.

(3) 發光地. 인욕바라밀을 성취하여 수혹을 끊어 지혜의 광명이 나타나는 지위.

(4) 焰慧地. 정진바라밀을 성취하여 수혹을 끊어 지혜가 더욱 치성하는 지위.

(5) 極難勝地. 선정바라밀을 성취하여 수혹을 끊고 眞智俗智를 조화하는 지위.

(6) 現前地. 지혜바라밀을 성취하여 수혹을 끊고 最勝智를 내어 無爲眞如의 모양이 나타나는 지위.

(7) 遠行地. 방편바라밀을 성취하여 수혹을 끊고 대비심을 일으켜 二乘의 깨달음을 초월하여 광대무변한 진리세계에 이르는 지위.

(8) 不動地바라밀을 성취하여 수혹을 끊고 이미 全眞如를 얻었으므로, 다시 동요되지 않는 지위.

(9) 善慧地. 바라밀을 성취하여 수혹을 끊어 부처님의 十力을 얻고, 機類에 대하여 교화의 可否를 알아 공교하게 설법하는 지위.

(10) 法雲池. 바라밀을 성취하여 수혹을 끊고 끝없는 공덕을 구비하고서 사람에 대하여 이익되는 일을 행하여 大慈雲이 되는 지위를 말한다.

 

대승(大乘) : 摩訶衍·摩訶衍이라 음역하며, 上衍, 上乘이라고도 한다. 은 타는 것이란 뜻이며, 迷惑此岸으로부터 깨달음의 彼岸에 이르는 敎法을 가리킨다.

阿含經에서는 불타의 가르침을 존중하여 大乘이라 했다.

대승·소승이란 말은 釋尊入滅 후 그 言行傳承을 중심으로 불교(原始佛敎)로부터 그 註釋的 硏究의 불교(部派불교)가 전개되는 것과 동시에 따로 보살도를 하는 불교(대승불교)가 또한 발달되었는데, 이때에 후자의 敎徒가 자신들이 받들고 있는 殊勝한 것으로 규정하여 대승이라 불렀으며, 전자를 낮추어서 小乘이라 이름하게 된데서 비롯되었다. 그리고 전자의 敎徒로부터는 대승은 부처님이 말씀한 가 아니라고 非難하는 이른바 大乘非佛說이 주장되었다. 그러나 思想史的으로 보면 小乘大乘敎學의 기초 내지 前驅라고 하는 의미를 갖는다.

소승은 자신의 解脫만을 목적으로 하는 自調自度(調는 번뇌를 制伏하여 없애는 것. 는 깨달음에 이르는 것)聲聞·緣覺이며, 대승은 涅槃의 적극적인 의미를 인정하여 自利·利他兩面을 다 갖춘 보살의 도라 할 수 있다.

小乘에는 반야경·四分律·五分律 등의 , 婆沙論·六足論·發智論·俱舍論· 成實論 등이 있고, 대승에는 般若經·法華經·華嚴經 등의 中論·攝大乘論· 大乘起信論 등의 이 있다.

대승이 殊勝한 이유로서, 菩薩善戒經 卷七등에서는 , 世親攝大乘論釋 卷六에서는 十一을 들고 있는데, 보살선계경에서 말하는 七大乘이란 十二部經 가운데 最上의 경인 毘佛略에 기초를 두고(法大), 菩提心을 일으켜서(心大), 그 교를 이해하고(解大), 청정한 마음으로(淨大), 보살의 복덕과 지혜가 몸에 나타나며(莊嚴大), 三大阿僧祗劫의 수행을 쌓아(時大), 마침내 相好를 갖추며 無上菩提를 얻는 것(具足大)이라고 했다.

印度의 대승에는 대략 中觀·瑜伽2系統과 밀교가 있다.

중국에서는 대승의 諸經論에 기초한 많은 敎派(三論·涅槃·地論·淨土··攝論·天台·華嚴·法相·眞言 등의 諸宗)가 있어서 각각 自宗의 우월한 점을 나타내기 위해 대승에 관한 종종의 구별을 세웠다. 예컨대 진언종에서는 顯敎·密敎, 華嚴宗이나 천태종에서는 대승(대승 가운데 方便에 해당하는 五性各別을 세운 대승(대승 가운데 眞實敎. 모든 중생이 成佛하게 된다는 가르침)등으로 나누어진다. 有相大乘·無相大乘2종대승, 혹은 法相·破相·法性3大乘으로 나누는 이 있다.

우리 나라·중국·일본의 불교는 전통적인 대승불교이며, 서장불교, 몽고의 라마교 등도 대승의 계통에 속한다. 미얀마·태국·스리랑카 등의 불교는 대승교도로부터 고래로 小乘으로 불리워 온 계통에 속하는 불교다.

천태종에서는 小乘에는 經律論三藏이 확실히 구별되어 갖추고 있는 점에 비추어 小乘敎三藏敎(藏敎)라 일컫는다.(화엄종에서는 小乘敎라 이름한다). 또 천태종에서는 小乘 가운데 有門(發智論·六足論 )空門(成實論), 그리고 亦有亦空門(毘勒論, 이 논은 중국에 들어오지 않았음)非有非空門[迦旃延經(가전연경), 중국에 들어오지 않았음四門이 있다고 하고 이것을 小乘敎四門 또는 小乘四分이라고 했다.

智顗(지의)金光明玄義에는 理乘(모든 存在本質眞如 理性隨乘(對象隨應해서 작용하는 智慧得乘(스스로 깨달음을 얻음과 동시에 다른 사람을 깨닫게 하는 證果)三大乘했는데 이것은 順次眞性·觀照·資成三軌에 해당시킨 분류다. 起信論에는 大乘本體衆生心이라고 記述하고 있다.

 

보살(菩薩) : 菩提薩埵 · 菩提索多 · 冒地薩怛縛 · 扶薩이라고도 하며, 道衆生, 覺有情, 道心衆生 등이라고 번역한다. 또한 無上菩提를 구하여, 衆生을 이익케 하고, 모든 波羅蜜을 닦아서 미래에 불타의 깨달음을 열려고 하는 사람. 三乘의 하나. 十界의 하나. 보살에게는, 깨달음의 지혜를 구하는 有情(心識을 가진 자. 衆生)이라고 하는 뜻이나, 혹은 菩提(구하는 목적인 깨달음)薩埵(敎化의 대상으로서의 중생)를 대상으로 하여 자기도 이롭고 다른 사람도 이롭게 하는 것, 菩提를 얻을려고 하는 용맹한 큰 마음 등의 뜻이 있어, 聲聞이나 緣覺도 각기 菩提(覺智)를 구하는 점에서는 보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므로, 특히 無上菩提를 구하는 大乘의 수행자를 摩訶薩埵(摩訶는 크다는 뜻) · 摩訶薩 또는 菩薩摩訶· 菩提薩埵摩 · 摩訶菩提質帝薩埵 등이라고 하여, 二乘으로부터 구별하여 이것을 보살이라고 한다. 보살에는 開士(보리살타) · 大士(마하살타) · 尊人(제일살타) · 聖士(勝薩埵) · 初士(最勝薩埵) · 上人(살타) · 無上(無上살타) · 力士(살타) · 無雙(無等살타) · 無思議(不思議薩埵), 또 용맹 · 無上 · 佛子 · 佛持 · 大師 · 大聖 · 大商主 · 大名稱 · 大功德 · 大自在, 혹은 正士 · 始士 · 高士 · 大道心成衆生 · 法臣 · 法王子   많은 다른 이름이 있다. 보살에는, 在家出家, 鞞跋致(退轉)阿鞞跋致(不退), 生身(번뇌를 끊지 않은 자)法身(번뇌를 끊어서 六神通을 얻은 자), 生死肉身法性生身, 大力新發心, 頓悟漸悟, 智增悲增 등의 두 가지의 보살이 있다고 하고, 또 깨달아 아는 깊고 얕음에 의해서 五十二位 등의 階位를 세운다(보살의 階位). 智增 · 悲增法相宗에서 하는 바로 八地 이전의 보살에 관한 분류이며, 直往의 보살(頓悟의 보살에 대해서 말하면 初地에 있어서 俱生起의 번뇌現行을 억누르기를 다하고 곧바로 變易身을 받는 것을 智增의 보살, 七地滿心까지 다 억누르지(항복) 못하고 分段身을 받아서 중생을 구할려고 하는 것을 悲增의 보살 혹은 大悲보살이라고 하며, 廻心의 보살(漸悟의 보살)에 대해서 말하면 不還阿羅漢에서 廻心한 이는 欲界의 번뇌를 끊고 있기 때문에 智增이며, 預流一來에서 廻心한 이는 智增 또는 悲增이라고 한다. 이 밖에 智悲평등의 보살이 있다고 한다. 十身位의 보살을 새로 발심한 보살, 住前信相의 보살, 假名의 보살 등이라고 한다. 보살의 닦는 행을 보살행, 보살이 해야 할 법칙양식을 보살의 法式, 佛果에 이르게 하는 를 보살승, 그 경전을 보살이라 하는데, 梵網經 등에는 보살이 지녀야 할 보살계를 한다. 모든 경전에는 彌勒 · 文殊 · 觀世音 · 大勢至를 비롯 여러 보살의 이름을 들고 있다또 역사상의 인물로서는 龍樹 · 世親 등을 보살로 부르고 있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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