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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사혹(塵沙惑)

근와(槿瓦) 2018. 6. 30. 00:25

진사혹(塵沙惑)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진사(塵沙)와 같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현실의 事象에 대해 그때마다 정확히 판단하고 대처하는 능력이 없는 것을 智顗(지의)는 특히 진사혹이라 하였음. 이것은 현실교화의 장애가 되는 것인 까닭에도 化道障이라고도 함. 別敎에 있는 사람은 이 을 끊고 있음. 3의 하나. 구사종에서의 不染汚無知, 유식학파에서의 所知障과 같음.

 

참고

진사(塵沙) : 셀 수 없이 많은 것을 먼지와 모래에 비유한 것. 塵沙惑. 천태종에서 見思·無明과 한가지로 三惑의 하나로 치며, 三界의 내외에 걸쳐 있는 으로 假觀에 의해서 할 수 있는 이라고 한다. 지혜가 열등하여 더욱 나아가 온갖 차별상을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을 말하며, 이것은 보살이 자유자재로 중생을 교화하는데 장애가 되므로 化道障이라 한다.

 

() : 깨달음을 장애하는 迷妄의 마음. 證悟와 반대되는 것. 곧 번뇌를 말한다. 번뇌는 우리의 마음을 의혹하는 것이므로, 이라 한다. 仁王經合疏 中이라 하는 것은 미망의 마음이다하였음.

 

사상(事象) : 어떤 사정 밑에서 일어나는 일. 사건이나 사실의 현상.(국어사전)

 

삼혹(三惑) : 3이라고도 한다. (1) 見思惑. 見道修道에서 끊는 見惑修惑을 말함. 見惑은 세상의 진리를 알지 못하여 일어나는 煩惱이고, 修惑은 모든 사물의 진상을 알지 못하여 일어나는 煩惱이다. (2) 塵沙惑. 塵沙란 많음을 비유한 말이다. 보살이 중생을 교화할 때에 마음이 어두워 한없이 많은 법문을 알아 자재로이 구제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3) 無明惑. 障中道惑이라고도 한다. 根本을 이루어 밝은 지혜가 없는 번뇌이다. 3가운데 見思惑聲聞·緣覺·보살이 함께 끊을 수 있는 것이므로 通惑이라 부르고, 塵沙惑無明惑은 보살만이 끊는 것이므로 別惑이라 한다.

 

화도(化道) : 인도하는 것. 중생을 化益하는 길.

 

별교(別敎) : 天台宗에서 말하는 化法 4의 하나. 근기가 둔한 중생들의 所見으로 보는 萬有事方面에서는 차별이 있지만, 방면으로 보면 평등하여 차별이 없으므로 이 迷見을 벗어나서 평등한 이치를 깨달으라고 가르치신 敎法.

 

불염오무지(不染汚無知) : 2無知의 하나. 根性闇昧해서 事物의 도리, 法門義理를 알지 못하는 것을 일컬음. 이것은 無始이래의 不學의 결과로서 事物에 집착하는 不淨의 성분과는 구별되므로 不染汚라 한 것.

 

소지장(所知障) : 唯識宗에서 세운 二障의 하나. 智障이라고도 함. · · 등의 번뇌가 객관(所知)의 진상을 바로 알지 못하게 하는 장애가 되므로  所知障이라 한다.

 

지의(智顗) : (538~597) 중국 수나라 때 승려. 천태종의 開祖. 자는 德安. 속성은 . 天台대사의 이름. 형주 화용현 사람. 18세에 상주 과원사에서 法緖에게 출가함. 惠曠에게 율학과 대승교를 배우고, 陳 天嘉 1(560)년 광주 대소산에 慧思를 찾아 心觀을 받다. 30세에 혜사의 명으로 금룡에서 전도. 38세에 천태산에 들어가 수선사를 창건하고, 법화경을 중심으로 불교를 통일하여 천태종을 완성함. 다시 금룡에 가서 陳少主의 청으로 태극전에서 지도론과 법화경을 강설하다. 591년 여산에 있으면서 陳王 楊廣에게 보살계를 주고, 智者大師의 호를 받다. 당 양현에 옥천사를 창건하고 法華玄義·摩訶止觀을 강하다. 開皇 17(597)년 천태산 석성사에서 60세에 입적함. 章安灌頂이 그 상수 제자임. 謚號法空寶覺靈慧尊者. 저서에 法華玄義·法華文句·摩訶止觀·觀音玄義·觀音義疏·金光明玄義·金光明文句·觀無量壽經疏 30여부가 있음.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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