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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량(資糧)

근와(槿瓦) 2018. 6. 25. 00:14

자량(資糧)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범어 sambhara의 번역으로 必需品·準備의 뜻을 갖는 말. 곧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는데 밑천이 되는 것. 金光明最勝王經 卷六大寶積經 卷五十二 등에는 福德資糧(布施 持戒 )智德資糧(智慧資糧이라고도 함. 般若의 지혜를 닦는 것)二種資糧을 들고 있으며, 瑜伽論 卷二十九에는 여기에 先世資糧(過去世에 닦은 )現法資糧(이 세상에서 닦은 )을 더해 4種 資糧을 들기도 한다. 唯識宗 등에서는 수행의 階位5로 나누고 그 제1資糧位라고 하기도 한다.

 

참고

금광명최승왕경(金光明最勝王經) : 금광명경(金光明經)범어 Suvarna-prabhasa-sut=ra. <仁王護國般若波羅蜜>과 함께 신라 및 고려에서 매우 尊崇護國經典의 하나가 이金光明經이다. 仁王經에 근거해서 仁王百高座會 또는 仁王道場을 연 신라인이나 고려인들은 금광명경을 근거로 하여 金光明道場을 열었다. 현재 완본으로 전하는 것은 한역본에는 北凉曇無讖이 번역한 <金光明經> 4권과 釋道安의 제자 寶貴가 담무참·진제·闍那崛多 등의 번역을 섞어서 엮은 <合部金光明經> 8권과 義淨(635~713)703년에 번역한 <金光明最勝王經> 10권의 세 가지가 있다. 범어본의 이름은 義淨 譯<最勝王經>과 이름이 비슷하나 내용은 曇無讖本과 가장 가깝다. 이것은 부처님께서 기사굴산에서 신상보살을 위하여 壽命이 한량없음을 堅牢地神을 위하여 찬양하는 게송과 그 밖의 四天王·大辯天神·功德天 등을 위하여 이 이 미묘하여 여러 인 까닭으로 옛적부터 나라를 수호하는 미묘한 經典으로 존숭받았고 내용은 序品·壽量品·懺悔品·讚歎品·空品·四天王品·辯天神品·功德天品·堅牢地神品·散脂鬼神品·正論品·善集品·鬼神品·授記品·除病品·流水長者子品·捨身品·讚佛品·囑累品 등의 19(담무참역)이 있으나 義淨의 번역에는 增廣되어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신라의 註疏家들 중 이 경에 대해서 註疏를 붙인 것을 보면 元曉<> 8, 憬興<述贊> 7, <略意> 1, 太賢<述記> 4,

<料簡> 1권 등인데 이는 義淨의 것은 접하지 않았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대보적경(大寶積經) : 新修藏經第十一卷寶積部라는 명칭으로 大寶積經 百二十卷을 중심으로 하는 그와 관련된 單獨經들을 묶고 있다. 寶積 ratnakuta란 말은 보배를 쌓은 것이란 뜻이지만 이는 곧 法寶累積했다는 뜻에 통하는 말이라고 보면 좋을 것이다. 의 내용을 살펴보면 간략한 교훈들이 또는 三十二 등의 숫자로 열거된 實例가 많이 들어 있어서 이 내용자체가 바로 寶積이라는 명칭에 적합하다는 것을 쉽게 직감할 수가 있다. 그러나 이 은 결코 하나의 단독경이 아니라, 唐代菩提流支라는 사람이 西域으로부터 招致된 후에 황제의 을 받들어 많은 별개의 들을 集成한 것으로서 이를테면 체제자체에도 寶積이라는 말이 들어 맞는, 이를테면 일종의 混合經이다. 따라서 이 은 인도에서의 형식과 체제가 아닌 漢譯藏經一産物이다. 오늘 날 티벳 藏經에도 이 이 들어있는데, 그 체제나 내용이 완전히 漢譯과 일치하는 점으로 보아 많은 학자들은 이 티벳語譯漢譯으로부터의 重譯이라고 보는 실정이다. 大寶積經百二十卷四十九會 七十七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每會는 각각 별개의 성격을 가진 다른 들로 되어 있다. 實例, 두드러진 를 들면, 第五會는 무량수경에 해당하며, 第四十六會七百頌般若에 해당하며, 第四十七會大集部寶髻經同本이며, 第四十八會는 승만경과 같으며, 第十三, 第二十三小乘系經典이며, 第十二玄奘이 번역한 大菩薩藏經十二品이 고스란히 그대로 들어온 것이다. 編者 菩提流支(706~715編譯)는 이 들을 集成하여 大寶積經을 만들 때에 일부는 舊譯을 그대로 썼고, 또 일부는 改譯을 했고, 일부는 그 자신이 새로 번역하는 등 많은 苦心을 한 흔적이 보인다. 내용상의 특성으로 본다면 한마디로 이 은 보살의 구체적 實踐에 관련된 平易한 교훈들이다.

 

복덕자량(福德資糧) : 2(복덕·지덕)자량의 하나. 보시의 선행을 닦아서 佛果의 자량으로 삼는 것.

 

지혜자량(智慧資糧) : 유가론에서 말하는 4資糧의 하나. 자량(資糧)sam-bhara의 한역으로 필수품·준비의 뜻. 반야의 지혜라는 깨달음을 기본으로 함.

 

반야(般若) : 범어 prajna의 음역. 波若. 般羅若. 鉢刺若라고도 한다·智慧··黠慧라고 번역한다. 모든 사물의 도리를 분명히 뚫어 보는 깊은 지혜를 말한다. 보살이 깨닫고 彼岸에 도달하기 위해 닦는 六種. 六波羅蜜 가운데 般若波羅蜜(智慧波羅蜜)諸佛라 일컬어지고 다른 五波羅蜜을 성립시키는 근거로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반야를 2종으로 나눈다.

(1) 共般若(성문·연각·보살을 위해 공통으로 설한 般若)不共般若(다만 보살만을 위해 설해진 반야).

(2) 實相般若(반야의 지혜에 의해 관조된 對境으로서 일체법의 진실하고 절대적인 모습. 이것은 반야가 아니지만 반야를 일으키는 근원이므로 반야라 부른다)觀照般若[일체법의 진실하고 절대적인 모습(實相)을 관조하여 알아내는 지혜].

(3) 世間般若(세속적 상대적인 반야)出世間般若(超世俗的 절대적인 반야).

實相般若觀照般若의 둘에 方便般若(추리판단을 작용시켜 諸法의 차별을 了解하는 相對智)를 더하여 혹은 文字般若(실상·관조의 반야를 담은 반야의 諸經典)를 더하여 三般若라 하고, 이 실상·관조·문자의 삼반야에 境界般若(般若지혜의 대상으로서 객관의 一切諸法)眷屬般若(諸法實相을 아는 觀照智로서의 반야에 수반하여 이것을 도웁는 六波羅蜜 등의 諸種의 수행)의 둘을 더하여 五種般若라고도 한다.

 

지혜(智慧) : 六波羅蜜의 하나. 일체의 諸法을 통달하여 得失邪正을 분별하는 마음의 작용. 智慧山, 智慧海 등에 비유함. · 두글자를 특히 구별하여 쓸 경우에는 解了, 照見의 뜻.

 

선세자량(先世資糧) : 四種資糧의 하나. .....사종자량(四種資糧)佛法을 수행해 나가는데 成道하기까지의 資糧이 되는 네 가지. 資助, 糧食의 뜻이니 사람이 먼 길을 가는데 양식의 힘을 빌려서 육신을 資助해야 하는 것처럼 三乘證果를 이루는데는 善根功德을 양식으로 하여 心身資助해야 한다(最勝王經六). 여기에 2資糧이 있고 4資糧이 있는데, 4資糧瑜伽論에서 한다. (1) 福德資糧. 布施·持戒 六度 가운데 앞의 5를 전세에 닦음으로 금세에 재복이 있어 修行을 하는데 궁핍이 없는 것. (2) 智德資糧. 과거세에 正觀을 닦고 지혜를 길렀음으로 금세에 어려운 法門을 이해할 수 있는 것. (3) 先世資糧. 宿世에 쌓은 善根功德이 있기 때문에 마음과 육신에 缺陷(결함)이 없고 과 지혜가 부족하지 않은 것. (4) 現法資糧. 금생에 쌓은 福德智慧資糧이 많은 것.

현법자량(現法資糧) : 瑜伽論에서 설한 4資糧의 하나. 금생에 修習과 지혜의 資糧.

 

유식종(唯識宗) : 法相宗 · 應理圓實宗 · 普爲乘敎宗 · 唯識中道宗 · 中道宗이라고도 하며, 所依經典解深密經 · 成唯識論 · 瑜伽師地論이다. 佛滅 1천년경 북인도 사람인 無着世親이 세우고, 중국에서는 인도의 戒賢論師에게 법을 배운 玄奘窺基에게 전하다. 窺基慈恩寺에서 주석하였으므로 慈恩宗이라고도 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신라의 圓測이 당나라에 유학하여 玄奘에게 瑜伽論唯識論을 배우고 唯識疏抄를 저술하였다. 또한 경덕왕 때에는 眞表律師金山寺에서 戒法占察法을 수행하고 법상종의 宗旨寶宗 · 永深 · 信芳 등에게 전하여 法住寺桐華寺에서 크게 성하였다. 은 우주 만유의 本體보다도, 현상을 자세히 분류 설명하였으므로 법상종이라 하고, 유식종이라 함은 일체 萬有는 오직 이 변해서 이루어 진 것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불교의 唯識論으로서 萬有는 오로지 아뢰야식으로 緣起한 것이라 주장한다緣起本體能變의 처음은 제 8이요, 2能變은 제 7, 3能變 6이라 하고, 이것들은 모두 內心으로 外境變現하는 것이므로 三界唯一心心外無別法이라 말한다萬有를 분류하여 五位百法으로 정하며, 만유의 진정한  · · · 를 밝히기 위하여 遍計所執性 · 依他起性 · 圓成實性3을 말한다. 外境을 인식하는 과정에 나아가서는 이것을 4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萬法唯識의 이치를 깨달아 알게 하는 방법으로 5重唯識觀을 세웠다. 중생의 해탈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중생의 성품에는 선천적으로 菩薩定性 · 緣覺定性 · 聲聞定性 · 三乘不定性 · 無性有情5이 각각 다르므로 영구히 해탈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그 三乘敎만이 옳고, 다른 종파의 一乘敎假說이라 하므로 이 權大乘이라 부른다.

 

수행(修行) : 敎法을 몸에 지녀 갈고 닦아 실천하는 일. 불교에서는 깨달음을 찾는 마음을 발하여(發心), 願望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행하고, 그 결과로서 깨달음을 펼친다고 한다. 수행이란 특히 頭陀苦行 또는 廻國巡禮란 뜻으로 쓰고 이를 행하는 사람을 修行者, 또는 行者라 부르기도 한다. 성문 · 연각 · 보살이 각각 究極의 경지에 이르기까지의 세월에 대하여 성문은 三生六十劫, 연각은 四生百劫, 보살은 三祇百劫을 요한다고 한다.

(1) 三生六十劫이란, 성문이 아라한과에 이르기까지 가장 빠른 것은 세번 태어나는 기간을 지내고, 가장 늦는 것은 60(刀兵등의 1小劫)을 지낸다고 한다. 一生 또는 처음 20에는 順解脫分을 일으키고, 二生 또는 다음의 二十劫에는 未至定에 의하여 順決擇分를 일으키고, 三生 또는 마지막 20에는 根本定에 의하여 다시  順決擇分 를 일으켜 見道에 들고 마침내는 無學果를 증명한다고 한다. 그러나 제三生에서 처음으로  順決擇分 를 일으킨다고 하는 도 있다. 또한 빠른 것은 利根, 늦은 것을 鈍根이라 하나, 거꾸로 늦은 것은 오랜 鍛鍊을 참아낼 수 있는 練根으로서의 利根이라고 할 수도 있다.

(2) 四生百劫이란 연각이 辟支佛果에 이른는데 가장 빠른 것은 四生, 가장 늦은 것은 百劫을 요한다는 뜻으로 한 말이다. <俱舍論> 十二에는, 麟角喩獨覺(緣覺)은 반드시 百大劫 기간에 깨달음의 바탕을 닦는다고 설명하고, 四生을 설명하지 않는다.

(3) 三祇百劫이란, 三祇3아승지겁(三僧劫, 三祇劫이라고도 함), 百劫百大劫의 약어로서 三僧劫百大劫이라고도 하고, 보살은 3아승지겁에 걸쳐 波羅蜜을 닦고 그후의 百大劫에 있어서 부처가 갖출 수 있는 뛰어난 姿形(32 · 80種好)의 씨앗이 되는 相好業을 심는다고 하고 이들 수행을 三祇修行, 이 수행을 거쳐 성불하는 것을 三祇成佛이라 한다.

<大毘婆沙論> 百七十八에는, 보살이 아승지겁에 75, 아승지겁에 76, 아승지겁에 77이라는 수많은 부처님을 섬겨 깨달음에 이르는 근본으로 삼고, 계속하여 916을 섬겨 異熟業을 닦아 왕궁에 태어난 후, 34心斷結成道를 설하였고,

<智度論> 二十七 같은 데에도 三祇百劫이 있으며,

<攝大乘論> 에서는 三祇만을 설하고 百劫을 별도로 하지 않고 있다.

法相宗에서는 아승지겁은 五位 중의 資量 · 加行二位이며, 여기에서는 一行 속에서 一行을 닦고, 아승지겁은 通達位 修習位1, 初地에서 7까지이며, 여기에서는 一行 속에서 一切行을 닦고, 아승지겁은 修習位의 나머지 즉 8에서 10滿心까지이며, 여기에서는 一切行 속에서 一切行을 닦는다. 그리하여 10滿心에 있어서 等覺에 올라 여기에서 비로소 成佛을 위한 方便을 닦는 것이 百劫에 해당된다. 또한 三祇의 수행중에 열심히 노력하여 뛰어난 사람은 중간 단계를 뛰어 넘어 높은 修行階位에 도달할 수가 있다고 하여 이것을 超劫이라고 하는데 初地 이상에서는 超劫이 없다고 하는 도 있다.

화엄종이나 천태종에서는, 三祇百劫, 小乘 下根인 사람을 위한 方便的로서 말하는 것이라고 하고, 兩宗이 각각 圓敎라고 하는 최고의 차원에서 본다면, 중생은 본래적으로 부처이므로 三祇라는 시간의 길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眞言宗에서는 三劫妄執(三妄執)一念으로 초월할 것을 설하고, 淨土敎에서는 本願의 힘에 의해 왕생하여 成佛이 되는 것이므로 三祇修行을 설하지 않는다.

 

계위(階位) : 위치나 지위의 단계.(다음,한국어)

 

자량위(資糧位) : 唯識宗에서 세운 敎義로 보살수행의 階位. 五位 가운데 제1위를 말한다. 곧 보살이 佛位에 이르기까지에는 資糧位·加行位·通達位·修習位·究竟位五位가 있는 가운데 제1위이다. 10·10·10廻向30에서 初住부터 제10회향의 住心까지를 자량위라 하고, 10회향의 滿心煖位·頂位·忍位·世第一位4加行을 수행함을 加行位라 한다. 이것은 佛果에 이르는 資糧이 될 6바라밀 가운데, 福行인 앞의 5바라밀과, 智行인 제6바라밀을 닦아 모우는 . 順解脫分이라고도 하니, 有情들을 위하여 해탈하기를 구하는 이므로 해탈에 순응하는 因道라는 뜻.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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