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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승(衆僧)

근와(槿瓦) 2018. 6. 24. 00:08

중승(衆僧)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3인 이상의 和合比丘를 범어로 僧伽라 하고 이를 번역하여 이라 한다. 그러므로 衆僧梵漢雙擧의 병칭이다. 禪宗에서는 같은 절에 있는 雲水僧(客僧)衆僧 또는 大衆이라 한다.

 

참고

화합(和合) : 통일된 것. 협동함. 조화한. 여러 가지 원인이 협동하고 조화하여 작용하는 것.

 

비구(比丘) : 비구는 범어 bhiksu 音譯苾蒭  苾芻  煏芻  備芻  比呼라고도 말하고乞士  乞士南  除士  薰士  破煩惱  除饉  怖魔 등으로 번역한다男子로서 出家하여 具足戒 받은 자를 말한다比丘尼는

범어 bhiksuni 音譯苾蒭尼  苾芻尼  煏芻尼  備芻尼  比呼尼라고도 하며 乞士女  除女  薰女 등으로

번역하고沙門尼라고도 일컬으며라고도 말한다여자로 出家하여 具足戒 받은 자를 말한다어느 것이나 五衆 七衆 하나로 한다原語求乞(bhiks)에서  명사이지만 bhinna-klesa라고 하면 번뇌를 파괴한다는 뜻으로 된다智度論 卷三에서는比丘 語義 乞士(乞食 의한 生活者 破煩惱  出家人

  淨持戒  怖魔 다섯 가지 뜻이 있다고 했고  破惡(破煩惱 怖魔  乞士 比丘 三義라고 한다阿羅漢 語義 가운데 殺賊  應供  無生 합하여 因果 六義(比丘 이며 阿羅漢 )가운데 하나로 했다比丘 종류에 관하여十誦律卷一이나 俱舍論 卷五에는 名字(名想)비구(이름뿐 실제가 없는  自言(自稱)비구(스스로 비구라고 하는  爲乞(乞匈)비구(乞食 의해 생활하는  破煩惱(破惑)비구( 비구)  가지 종류의 비구를 말했고四分律 卷一에는 名字  相似  自稱  善來  乞求  著割截衣  破結使 七種 비구를 든다비구  비구니가 지키는  諸律 의해  수가 다르지만四分戒本에는 비구 二百五十戒비구니 三百四十八戒 하고 비구니는 비구를 공경해야 한다는 八敬法(八敬戒  八尊重法  八不可越法) 들었다이것은 여성의 출가에 의해 바른 가르침이 흐트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으로八敬法이란, (1) 비구니는 보름마다 비구의 지도를 받으라. (2) 비구를 따라 安居하라. (3) 安居 끝나면 自恣하는 상대를 비구에서 구하라. (4) 비구에게 구족계를 받으라. (5) 비구를 비방해서는 안된다. (6) 비구의 죄를 들어 잘못을 말해서는 안된다. (7) 輕罪 범했을 때는 비구에게 가서 참회하라. (8) 出家受戒 받고 百年지난

비구니라 할지라도 新受戒 비구를 예우하라이것이 여덟 가지 공경할 (八敬法)이다.

 

승가(僧伽) : 범어 samgha의 음역. 해서 이라 하고,   이라 번역한다. 和合의 뜻. 그런 까닭에 和合衆  和合僧  海衆(衆僧和合하는 것을 바다 물이 한 맛인 것에 비유해서 라 한다)이라고도 하고, 또 범어와 漢語와 아울러서 僧侶라고도 한다. 三寶1, 佛法을 믿고 佛道를 행하는 사람들의 집단을 말한다. 보통은 출가의 비구  비구니    沙彌尼에 대해서 말하고, 이것을 四衆이라 하는데, 廣義로서는 在家까지도 포함한 불교 교단의 전체(七衆)를 가리킨다고 생각해도 좋다. 또 비구승가와 비구니승가를 합해서 兩僧伽라 하고, 二部衆, 二衆이라고도 한다. 이 경우 관념적으로 4일체의 비구  비구니를 포함해서 생각하면 이것을 四方僧伽라 하고, 현실로 눈앞에 보는 바의 비구  비구니의 집단을 가리켜서 현전승가라 한다. 현전승가는 반드시 四人이상이라야 한다. 이것은 羯磨(戒律作法)를 행할 수 있는 最少數로서, 그 이하는 단지 이라고 부른다. 중국이나 한국에서는 1인의 비구  비구니까지도   僧侶라 하고, 특히 비구만을 이라 하고 비구니와 합하여 僧尼라고도 한다. 聲聞僧외에 보살도 이라고 하는 수도 있다. 智度論 卷三에는, 啞羊僧(어리석어서 선악조차 분별할 수 없는 )  無羞僧(無慚愧僧, 無耻僧이라고도 한다. 부끄러워하지 않는 破戒僧)  有羞僧(계율을 가지고 도를 닦으며 범한 죄에 대해서는 뉘우치는 )  眞實僧(見道 이상의 聖者)4종의 을 설하고, 顯宗論에는, 無耻僧  瘂羊僧  朋黨僧(을 조직하여 다른 이와 다투는 )  世俗僧(有羞僧에 해당. 착한 범부)  眞實僧5종의 . 啞羊僧하여 羊僧이라고도 하고, 비구가 자기를 낮추어서 말 할 적에 쓴다.

 

() : 범어 samgha의 번역으로 僧伽音譯한다. 舊譯家四人이상의 화합으로 新譯家三人이상의 화합의 대중으로 풀었다. 法華玄義一에서 天台이다. 理事의 두 가지가 화합하므로 이란 이름을 얻으며 3인 이상이므로 이다고 했다.

 

() : 승가(僧伽).

 

선종(禪宗) : 佛心宗이라고도 함. 달마대사가 인도로부터 와서 전한 것. 敎外別傳綱格으로 하고, 坐禪으로써 內觀外省하여 自性徹見하고, 自證三昧妙境을 요달함을 宗要로 하는 宗派. 또한 禪宗이란 부처님의 敎說所依로 삼는 宗派敎宗이라 함에 대하여 坐禪을 닦는 종지라는 뜻이다. 禪宗은 석존에게 正法을 유촉받은 迦葉尊者로부터 28祖 菩提達磨가 있고, 28菩提達磨가 중국에 건너와서 慧可(487~593)에게 을 전함으로부터 東土의 제5弘忍(602~675)에 이르러 그 門下에서 慧能(638~713)을 제6로 하는 南宗, 神秀(?~706)를 제6로 하는 北宗으로 나누어졌다. 그러나 神秀北宗은 오래지 않아 이 끊어지고 慧能南宗만이 57으로 번성하였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新羅 선덕여왕 5(784) 당나라의 西堂智藏師에게서 을 받아온 道義禪師初祖로 하는 迦智山門을 비롯하여, 역시 智藏을 받은 洪陟初祖로 하는 實相山門鹽官 齋安에게서 을 받아온 梵日初祖로 하는 闍崛山門, 智藏에게서 을 받은 惠哲初祖로 하는 桐裏山門, 麻谷 寶徹을 받은 無染初祖로 하는 聖住山門, 南泉 普願을 받은 首允初祖로 하는 師子山門, 禪宗慧隱을 받은 道憲初祖로 하는 曦陽山門, 章敬 懷暉을 받은 玄昱初祖로 하는 鳳林山門, 新羅 雲居 道膺을 받은 利嚴初祖로 하는 須彌山門, 九山門이 성립되어 번성하였다.

 

운수(雲水) : 雲水僧·雲衲이라고도 한다. 여러 곳으로 스승을 찾아서 諸方에 참선하고 를 물어 돌아다니는 을 말함.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悠悠히 되는대로 자연에 맡겨 나그네짓을 하는 모양을, 行雲流水에 비유하여 雲水라 하고, 을 구름에, ()을 노을[()]에 비유해서 雲衲霞袂이라고도 한다. 또 여러 곳에서 모인 雲水들이 서로 형제와 같이 친한 것을 雲兄水弟라고 한다.

 

대중(大衆) : 범어 mahasamgha의 번역. 많은 대중이란 뜻으로 많은 승려를 말함. 四部衆의 총칭.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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