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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파(宗派)

근와(槿瓦) 2018. 5. 11. 00:36

종파(宗派)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釋尊 滅後 賢聖이 각각 에 의지해서 주장하는 敎義 · 行事 · 作法 등이 서로 다른데서 생긴 分派. 인도에서 小乘十二部를 비롯, 大乘中觀, 瑜伽宗2이 있었으며 중국에서는 毘曇宗 · 成實宗 · 律宗 · 三論宗 · 涅槃宗 · 地論宗 · 淨土宗 · 禪宗 · 眞言宗 · 攝論宗 · 天台宗 등의 13이 있었음. 보통은 를 구별하여 한 종에서의 분류를 라 한다.

 

참고

현성(賢聖) : . 불도를 수행하는 사람 가운데서 見道 이상에 도달한 사람을 이라 하고, 아직 見道에 도달하지 않았으나 을 여읜 사람을 이라고 한다. 俱舍論에서는 七賢七聖한다. 七賢七加行이라고도 한다. 五停心·別相無念住·總相念住(이상은 三賢···世第一法(이상은 四善根). 七聖隨信行·隨法行·信解·見至·身證·慧解脫·俱解脫. 大乘에서는 三賢 十聖을 주장한다. 三賢十住·十行·十廻向. 十聖初地에서 第十地까지의 보살. 十八有學九無學을 합해서 二十七賢聖을 일컫는다. 이 경우 聖者를 종으로 분류한 것으로 을 나눈 것은 아니다. 은 형용사이다.

 

교의(敎義) : 종교에 있어서 공인된 진리로 가르치는 信條. 敎法義理. 란 뜻. 언어문자로써 말한 와 그 안에 포함된 義理를 말함.

 

행사(行事) : 궁중 · 사찰 등에서 · · 으로 행하는 의식법회. 日下行事 · 月中行事 · 年中行事 따위.

 

작법(作法) : 일상의 가고 오고 앉고 눕는거나 의식 등에 있어서 지킬만한 예법을 말함. 법에 들어맞는 동작. 예를 들면 부인이나 술취한 사람과 함께 길을 가지 않고 바르게 앞쪽만 바라보고 가도록 정해져 있음. 앉는 법, 눕는 법, 먹는 법 등에도 일정한 예법이 있었음. 또 예식 등에는 정해진 작법이 있고 그것에 따라서 의식이 진행되었음. 이러한 작법은 아시아불교 모든 나라의 일반 서민중에 되돌아가 유입되어서 그곳에서 일정한 예법을 발생시키고 있음. 수계의 일(경계를 줌). 갈마(羯磨)와 같음. 주문을 외는 것.

 

소승이십부(小乘二十部) : 소승불교의 20部派. 이는 北方佛敎 곧 대승불교권에 전하는 수이고 南方 소승불교권에는 18라 함. 北方에 전하는 것은 부처님께서 入滅하신 후 100여년 경에 마갈타국의 摩訶提婆(Mahadeva)가 불교를 새롭게 해석하여 5개조의 새로운 주장(五事妄言)을 하자, 과거부터 전해 오던 전통을 보수하는 上座들과 마찰이 발생하였고, 결국 새로운 말을 시인하는 자유주의의 1파인 上座部分派되었다. 이것이 小乘佛敎가 분열한 최초의 동기인데 이를 根本二部라 한다. 후에 大衆部9로 갈리고, 上座部11가 되어 모두 20가 되었다. 또한 南方에 전하는 것은, 부처님께서 入滅하신 200여년 경에 비야리의 발기비구가 종래에 持戒하던 을 깨고 새로운 10조목을 주장하므로 耶舍長老가 많은 學僧들을 소집하여 非法10개조의 可否를 논의하였다. 이 때에 自由寬容派인 대중부는 이를 同調하고, 전통적 嚴肅派上座部에서는 이를 부정하여 결국 2로 갈리어, 大衆部6, 上座部12, 도합 18가 되었다.

 

대승(大乘) : 摩訶衍那·摩訶衍이라 음역하며, 上衍, 上乘이라고도 한다. 은 타는 것이란 뜻이며, 迷惑此岸으로부터 깨달음의 彼岸에 이르는 敎法을 가리킨다.

阿含經에서는 불타의 가르침을 존중하여 大乘이라 했다.

대승·소승이란 말은 釋尊入滅 후 그 言行傳承을 중심으로 불교(原始佛敎)로부터 그 註釋的 硏究의 불교(部派불교)가 전개되는 것과 동시에 따로 보살도를 하는 불교(대승불교)가 또한 발달되었는데, 이때에 후자의 敎徒가 자신들이 받들고 있는 殊勝한 것으로 규정하여 대승이라 불렀으며, 전자를 낮추어서 小乘이라 이름하게 된데서 비롯되었다. 그리고 전자의 敎徒로부터는 대승은 부처님이 말씀한 가 아니라고 非難하는 이른바 大乘非佛說이 주장되었다. 그러나 思想史的으로 보면 小乘大乘敎學의 기초 내지 前驅라고 하는 의미를 갖는다.

소승은 자신의 解脫만을 목적으로 하는 自調自度(調는 번뇌를 制伏하여 없애는 것. 는 깨달음에 이르는 것)聲聞·緣覺이며, 대승은 涅槃의 적극적인 의미를 인정하여 自利·利他兩面을 다 갖춘 보살의 도라 할 수 있다.

小乘에는 반야경·四分律·五分律 등의 , 婆沙論·六足論·發智論·俱舍論·成實論 등이 있고, 대승에는 般若經·法華經·華嚴經 등의 中論·攝大乘論·大乘起信論 등의 이 있다.

대승이 殊勝한 이유로서, 菩薩善戒經 卷七등에서는 , 世親攝大乘論釋 卷六에서는 十一을 들고 있는데, 보살선계경에서 말하는 七大乘이란 十二部經 가운데 最上의 경인 毘佛略에 기초를 두고(法大), 菩提心을 일으켜서(心大), 그 교를 이해하고(解大), 청정한 마음으로(淨大), 보살의 복덕과 지혜가 몸에 나타나며(莊嚴大), 三大阿僧祗劫의 수행을 쌓아(時大), 마침내 相好를 갖추며 無上菩提를 얻는것(具足大)이라고 했다.

印度의 대승에는 대략 中觀·瑜伽2系統과 밀교가 있다.

중국에서는 대승의 諸經論에 기초한 많은 敎派(三論·涅槃·地論·淨土··攝論·天台·華嚴·法相·眞言 등의 諸宗)가 있어서 각각 自宗의 우월한 점을 나타내기 위해 대승에 관한 종종의 구별을 세웠다. 예컨대 진언종에서는 顯敎·密敎, 華嚴宗이나 천태종에서는 대승(대승 가운데 方便에 해당하는 五性各別을 세운 대승(대승 가운데 眞實敎. 모든 중생이 成佛하게 된다는 가르침)등으로 나누어진다. 有相大乘·無相大乘2종대승, 혹은 法相·破相·法性3大乘으로 나누는 이 있다.

우리 나라·중국·일본의 불교는 전통적인 대승불교이며, 서장불교, 몽고의 라마교 등도 대승의 계통에 속한다. 버마·태국·스리랑카 등의 불교는 대승교도로부터 고래로 小乘으로 불리워 온 계통에 속하는 불교다.

천태종에서는 小乘에는 經律論三藏이 확실히 구별되어 갖추고 있는 점에 비추어 小乘敎三藏敎(藏敎)라 일컫는다.(화엄종에서는 小乘敎라 이름한다). 또 천태종에서는 小乘 가운데 有門(發智論·六足論 )空門(成實論), 그리고 亦有亦空門(毘勒論, 이 논은 중국에 들어오지 않았음)非有非空門[迦旃延經(가전연경), 중국에 들어오지 않았음四門이 있다고 하고 이것을 小乘敎四門 또는 小乘四分이라고 했다.

智顗(지의)金光明玄義에는 理乘(모든 存在本質眞如 理性隨乘(對象隨應해서 작용하는 智慧得乘(스스로 깨달음을 얻음과 동시에 다른 사람을 깨닫게 하는 證果)三大乘했는데 이것은 順次眞性·觀照·資成三軌에 해당시킨 분류다. 起信論에는 大乘本體衆生心이라고 記述하고 있다.

 

중관파(中觀派) : 범어 madhyamika. 龍樹中論을 따르는 학파. 대승불교의 一派.

 

유가종(瑜伽宗) : 밀교 즉 진언종을 일컫는다. 인도에서는 法相宗(瑜伽)을 가리킨다.

 

유가파(瑜伽派) : 中觀派와 더불어 인도 대승불교를 형성한 학파. 수행의 방법으로 瑜伽行(요가)을 중요시하므로 瑜伽行派라고도 한다. 唯識사상을 발전시켰으므로 유식파(혹은 유식학파)라고도 한다. 대승불교의 또다른 한 파인 중관파와 대립하면서 300~700년 무렵까지 발달, 변천을 거듭하였다. 有部와 같이 일체법을 조직적으로 분류하여 정밀한 인식론 · 心理論 · 실천론을 구성하였다. 그 학적 성립에 있어서는 대승 중관파 및 소승부와 특히 有部說의 영향이 적지 않다고 인정된다. 開祖는 미륵이고, 2조 무착이 대성하여 그 제자 세친에 의하여 확장되었다. 이 파의 초기 경전은 解深密經大乘阿毘達磨經이며, 그 후 미륵이 瑜伽師地論 · 中邊分別論頌 · 大乘莊嚴經論頌 등을 만들어 그 학설을 발전시켰다. 이어서 미륵의 가르침을 받은 무착은 攝大乘論 · 顯揚聖敎論 등을 저술하여 아뢰야식을 根本識으로 하는 인간의 의식구조론과 唯識無境論 · 唯識觀의 실천에 관하여 조직적으로 설파하였다. 유가파는 세친 이후 많은 학자가 배출되어 학설이 분립되었으며, 세친의 唯食 30을 주석한 이로는 護法 · 德慧 · 安慧 · 親勝 · 難陀 · 淨月 · 火辯 · 勝友 · 最勝子 · 智月10대론사의 이름이 전해지고 있으며 그 외에 陳那 · 無性 · 親光 · 戒賢 · 勝軍 등이 있으며 티베트대장경 중에 그 작품을 남긴 비니타데바(調伏天) 등 수명의 학자가 알려져 있지만 이 중에서 德慧安慧, 難陀勝軍, 護法戒賢은 사제관계 또는 계통을 이루고 陣那無性, 護法, 親光은 한 사상계통을 이루는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 중요한 학자는 진나 · 안혜 · 난타 · 호법이며 각각 일파를 이루고 있다. 이 밖에 유식설과 여래장설을 결합한 일파가 있었으며, 경전으로서는 楞伽經이 편찬되었는데 현장 이전에 중국에 전해진 유식설인 地論宗 · 攝論宗의 설에는 여래장설이 포함되어 있는 듯하다. 또 인도에서는 진나의 계통을 독립된 일파로 보고 이것을論理에 따르는 유식파또는 有相唯識派라고 하며 무착 · 세친의 古派聖典에 따르는 유식파또는 無相唯識派와 구별하여 전자를 六識說, 후자를 8識說이라고 보기도 한다. 일반으로 인도에서는 진나계 유식설이 중요시되며, 여래장설과 결합한 유식설은 중국에서처럼 유행하지는 않은 것 같다.

인도 六派哲學의 하나. 數論派學理를 이은 학파로 Patanjali敎祖로 한다. 觀行冥想하는 힘에 의하여 最上神 Isv=ara合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瑜伽經은 이 학파의 聖典으로서 觀行하는 방면을 가르치고 있다. 이 학파는 현재도 성행하고 있지만 학파라기 보다는 實踐法에 가깝다.

 

비담종(毘曇宗) : 論藏을 중시하는 小乘敎派 중의 하나. 毘曇abhidharma音譯으로 論藏을 말하며, 說一切有部에 해당하고 俱舍宗에 속함. 일반적으로 小乘經藏律藏을 중시했지만 점차 우주와 인생을 철학적으로 해석하는 論藏의 전개와 더불어 아비달마의 지위가 높아져 갔다. 불멸후 300년경에 發智論을 지은 迦旃延子(katyayani-putra)를 이 始祖로 한다.

 

성실종(成實宗) : 成實論宗旨로 하는 . 4세기경 訶梨跋摩(Harivarman)成實論을 지은데서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구려 慧灌나라에 가서 嘉祥寺 吉藏(549~623)에게 三論宗成實宗眞髓를 배워 오고, 신라의 圓光이 진나라로부터 이 을 전해온 이래 원효대사는 成實論疏 10을 저술하였다. 또한 고구려 慧灌이 왕명으로 일본에 건너가(624년 일본 추고왕 32) 을 전하였다. 성실종의 敎義我空 밖에 法空을 말하였으므로, 實踐門에서는 二空觀을 명확히 하고, 3하는 동시에 三界를 차례로 여읜다고 하여 向上修行의 과정을 27로 분류하였다.

 

율종(律宗) : 律法을 지키는 宗派의 뜻. 은 부처님께서 一時에 제정하신 것이 아니고 필요에 따라 그때 그때 根機에 응하여 을 설하였다. 佛滅後 1결집 때에 優波離80회에 나누어 80誦律을 결집하고, 迦葉·阿難·末田地·商那和修·優婆毱()등이 차례로 傳承. 佛滅後 1백년 경 曇無德部·薩婆多部·迦葉遺部·彌沙寒部·婆麤富羅部 5로 분류되었다. 그 가운데 曇無德部律이 가장 융성하였다. 중국에는 위의 가평 2(250) 중인도의 曇柯迦羅가 최초로 四分律一分을 전하고, 그 후 150년 후 姚秦 때에 구마라집이 <十誦律>을 번역하고, 佛陀耶舍<四分律>을 번역하였다. 중국에는 나라 南山宗에 이르러 大成했다. 우리 나라에서는 백제의 謙益이 인도에 가서 울을 연구, 배달다삼장과 돌아와 율문을 번역하였으나 開宗한 일은 없고, 자장율사가 당나라에 가서 종남산 雲際寺에서 공부하고 돌아와 大國統이 되어 승니의 紀綱을 숙청. 통도사에 금강계단을 세우고 보름마다 계를 설하여 律宗의 초조가 되다. 이 계맥이 전해 받은 甲乙을 알 수 없고 근대의 계맥은 구암사의 白坡로부터 전하는 일파와, 월출산의 大隱이 지리산 칠불암에서 瑞應을 얻었다는 일파와, 중국의 답자산 수운사 혜관율사에게서 전수한 팔공산 보답으로부터 청화산 석교에게 전한 일파와, 중국 남경의 어떤 율사에게서 계맥을 전수한 凌虛性月에게 전한 구월산의 일파와, 통도사에서 자장율사를 멀리 이은 해담의 일파와, 오대산 월정사에서 자장율사를 멀리 이은 蓮坡의 일파와, 용연사의 萬下가 중국의 昌濤율사에게서 전수한 일파와, 장안사의 漢坡가 역시 창도율사에게서 전수한 일파와, 유점사의 靈峰이 북경 염화사 德明에게서 전수한 일파와, 보개산 月運이 북경 圓廣禪寺 慶然에게서 보살계를 전수한 일파가 있다.

 

삼론종(三論宗) : 中論 등의 三論(中論,十二門論,百論)에 의하여 을 세운 까닭에 三論이라 이름한다. 일명 性宗·空宗·破相宗이라 함. 인도 대승불교의 中觀系·瑜伽系 중의 중관계에서 시작되어 중국에서 크게 번성한 종파. 용수보살이 지은 <中論> <十二門論> 提婆가 저술한 <百論>3부를 주요 경전으로 하고, 성립한 宗旨로서 이를 相承한 것을 말하면 문수·마명·용수에까지 이르러 2파로 갈리다. 그 중 1파는 용수·제바·라후라·청목·사거왕자수리야소마·수리야발타·구마라집이고, 다른 1파는 용수·용지·청변·지광·사자광에 전하다. 또한 구마라집 문하에서 승조·승예·도생의 英俊들이 나오고, 다시 도생·담제·도당·승전·법당·길장으로 차례로 이어왔는데 승전에서 길장까지의 敎義가 크게 이루었다. 길장 이전을 古三論, 이후를 新三論이라 구별함. 특히 중국에서는 구마라집이 中論·百論·十二門論·智度論을 번역하고, 그 제자들이 모두 三論 大義를 품수하고 嘉祥에 이르러 크게 번성하다가 禪宗이 들어오면서부터 점점 쇠퇴하였다. 우리 나라에서는 신라 때 원효대사가 三論宗要를 짓고, 백제의 慧顯三論을 강설했으며, 고구려의 慧灌이 일본에 이 을 전하다.

 

열반종(涅槃宗) : 대승불교의 열반경을 연구·강경하는 종파. 중국 13종의 하나. 412년 담무참에 의해 번역된 대반열반경 40권을 所依로 한다. 이보다 앞서 廬山慧遠과 장안의 구마라집의 문하인 道生一闡提 성불설을 주장하여 당시의 불교계에 파문을 던졌으나, 이 번역되어 일천제 성불이 명시됨에 따라 도생의 탁견이 칭양되고, 석가모니 일대의 가르침 중에서도 궁극적인 교설이라 하여 유행하기에 이르렀다. 잇따라 劉宋慧觀이 북본(40)36권본(남본)으로 새로이 편찬한 이후 강남의 建康을 중심으로 연구되었다. 유송의 慧靜·靜林, 南齊僧宗, 寶亮·法雲, 警韶, 慧暅(智聚 등이 잇따라 강경·주석을 하였다. 또한 북방에서도 북위의 曇准·慧光, 北齊法上, 後周道安에 의해 연구되었으며, 또한 수의 혜원 문하의 善胄·童眞·法聽은 수대의 열반종주가 되었다. 이와 같이 열반경은 隋代에 이르기까지 남북 각지에서 강경· 연구되고 육조시대의 불교에 큰 영향을 끼쳤으나, 天台의 지의선사가 법화경에 의거하여 새로이 천태종을 일으키고 열반의 교지를 천태에 흡수하고, 당나라法相·華嚴 종파의 압력으로 소멸되었다.

 

지론종(地論宗) : 十地論所依學論으로 삼는 이므로 이렇게 이름한다. 六相圓融하고 一乘佛性을 밝힌 점에서는 華嚴과 같지만 三祇成佛을 세우고 一念成佛을 허락하지 않으므로 이것은 圓敎와 같지 않다고 한다. 十地論華嚴經第六會十地一品別行시켜서 十地經釋論으로 했다. 北魏 慧光 · 光統開祖로 하고 梁代慧光를 전해 받은 法上 · 慧順 · 道憑 · 慧遠 등의 일파와 菩提流支에게 배운 道寵의 일파에 의해 宗勢가 크게 성했다. 그러나 唐代에 이르러 玄奘窺基가 일으킨 法相宗과 특히 法藏이 크게 일으킨 華嚴宗에 의해 화엄경의 일부분을 해석한 十地經論에 근거하고 있던 地論宗은 화엄종에 幷合되기에 이른다. 宗旨 가운데 八識을 세우는 것은 법상종과 같았지만 八識無始無終眞如라 하고 그 이하의 7을 따라 일곱 가지 妄識으로 나타남이라 했음이 다르다.

 

정토종(淨土宗) : 아미타불을 신앙대상의 主佛, 아미타불의 本願力을 믿고, 그 힘에 의해 극락정토에 往生하고자 하는 宗派. 淨土三部經(無量壽經·十六觀經·阿彌陀經)世親往生論所依經論으로 삼는다. 白蓮寺慧遠은 중국 淨土宗初祖가 되고 善導·承遠·法照·延壽·省常·元炤 등으로 그 宗脈이 이어 왔으며, 우리 나라에서는 신라의 郁面婢, 弩肹夫得, 怛怛朴朴, 乾鳳寺發徵화상 등이 정토수행을 통해 법을 성취한 분들이며 遊心安樂道·阿彌陀經·彌勒上生經 등 많은 淨土書를 쓴 원효대사를 비롯하여 大覺國師淨土書編刊했고 普照國師念佛固由經을 쓴 것으로 전해온다. 이로서 우리나라는 通佛敎의 일환으로 불교 전체가 淨土思想이 깊이 흐르고 있다.

 

선종(禪宗) : 佛心宗이라고도 함. 달마대사가 인도로부터 와서 전한 것. 敎外別傳綱格으로 하고, 坐禪으로써 內觀外省하여 自性徹見하고, 自證三昧妙境을 요달함을 宗要로 하는 宗派. 또한 禪宗이란 부처님의 敎說所依로 삼는 宗派敎宗이라 함에 대하여 坐禪을 닦는 종지라는 뜻이다. 禪宗은 석존에게 正法을 유촉받은 迦葉尊者로부터 28祖 菩提達磨가 있고, 28菩提達磨가 중국에 건너와서 慧可(487~593)에게 을 전함으로부터 東土의 제5弘忍(602~675)에 이르러 그 門下에서 慧能(638~713)을 제6로 하는 南宗, 神秀(?~706)를 제6로 하는 北宗으로 나누어졌다. 그러나 神秀北宗은 오래지 않아 이 끊어지고 慧能南宗만이 57으로 번성하였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新羅 선덕여왕 5(784) 당나라의 西堂智藏師에게서 을 받아온 道義禪師初祖로 하는 迦智山門을 비롯하여, 역시 智藏을 받은 洪陟初祖로 하는 實相山門鹽官 齋安에게서 을 받아온 梵日初祖로 하는 闍崛山門, 智藏에게서 을 받은 惠哲初祖로 하는 桐裏山門, 麻谷 寶徹을 받은 無染初祖로 하는 聖住山門, 南泉 普願을 받은 首允初祖로 하는 師子山門, 禪宗慧隱을 받은 道憲初祖로 하는 曦陽山門, 章敬 懷暉을 받은 玄昱初祖로 하는 鳳林山門, 新羅 雲居 道膺을 받은 利嚴初祖로 하는 須彌山門, 九山門이 성립되어 번성하였다.

 

진언종(眞言宗) : 密宗. 秘密宗이라고 하며 眞言이란 말은 三密語密을 뜻하며 이것에 의해서 宗名이 생겼다. 724(唐開元 12) 善無畏三藏蘇悉地經 大日經 등을 번역하므로 중국의 眞言宗創始되었으며 金剛智·不空三藏 등을 거쳐 계승되다. 우리 나라는 신라의 惠通求法入唐하여 善無畏三藏으로부터 印訣을 받아 와 眞言宗을 연 것으로 전한다(664. 文武王 4). 不可思議不空三藏에게, 明朗에 들어가 眞言神印을 얻어 와 神印宗開宗했으며 密本密宗高僧으로 전한다. 神印宗廣學大緣麗初 開城賢聖寺를 세워 이 의 근본 도량으로 했으며, 李朝에 이르러 廢宗되다.

 

섭론종(攝論宗) : 중국 13 하나무착보살이 지은 攝大乘論 근본경전으로 하는 宗旨서인도 眞諦三藏 양나라 대동 12(546) 중국 남해에 오고태정 2(548) 建鄴 가서 역경사업에 종사할 때에 攝大乘論 번역하니이때부터 宗義가널리 퍼져 크게 성하였고당나라 정관 19(645) 천축에 갔던 玄奘 돌아와서 법상종을 병합하다우리 나라에서는 신라 원광법사가 수나라에 가서 전해 왔고원효대사도 <세친석론약기> 지었다.

 

천태종(天台宗) : 또는 天台法華宗 天台法華圓宗  台宗  台家라고도 중국 나라  천태산에서 天台 智顗 開祖 하여 창립한 대승불교의  법화경을 근본경전으로 하며 禪定 지혜의 調和 宗義 智顗 법화경을 중심으로 하여 조직적으로 불교를 통일하고적극적으로 諸法實相論 주창하며 심오한 불교학의 체계를 세워法華文句」∙「法華玄義」∙「摩訶止觀 三大部 지어서  을 이룩하였다 뒤에 章安  智威  慧威  玄朗  湛然 등이 계승하고荊溪 湛然 三大部 주석을 지어  때에 융성하던 법상종  화엄종  선종 등에  맞서 천태종의 眞面目 크게 선양하였다 뒤에 道邃  廣修  物外  元琇  淸竦  義寂 등이 전해오다가五代 전란에 宗典 흩어지고思潮 떨치지 못하였다義寂  宗典 고려와 일본에 전하여 다시 宗義 연구가 성행하였고송나라 때에는 山家  山外  파로 대립하게 되었다山家派 四明知禮 으뜸이었는데 그의 학풍은 천태종의 근본 사상인    같이 취급하는 사상을 굳게 지키고 현재의 자기를 여의지 않고 전체를 해결하는데 치중하였다그리고 源淸  宗昱  智圓  從義  仁岳 등이 영도한 山外派 학풍은 緣起論 반하여 마음을 근본으로 삼아서모든 것을 해결하는데 있었다중국에서는 나라 때의 智旭 종풍을 빛낸 것이 끝이었고우리 나라에서는 신라의 玄光  法融고구려의 波若고려의 諦觀 등이 천태종을 깊이 연구하였다 義天 송나라에 유학하여 宗旨 배워 돌아온  개성에 국청사를 짓고천태종을 설립하였다 門下에는 德麟  翼宗  景蘭  連妙 등이 있었다천태종은 법화경  대열반경  대품반야경  화엄경  금광명경  유마경  지도론  중론  법화론 등을 所依 경전으로 삼고實相論 극치를 주장하였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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