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姙娠) 前中後?

효(孝)의 정의

근와(槿瓦) 2018. 5. 11. 00:31

()의 정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두 사람에게는 아무리 착한 일을 하여도 그 은혜를 다 갚을 수 없다. 어떤 사람이 그 두 사람인가? 아버지와 어머니를 일컫는 말이다. 가령 비구들아, 어떤 사람이 왼쪽 어깨에 아버지를 얹고 오른쪽 어깨에 어머니를 얹고 다니면서, 천 만년 동안 의복 · 음식 · 평상 · 침구 · 질병을 치료하는 의약품 등으로 공양할 때에 그 부모가 설령 어깨 위에서 오줌과 똥을 눈다 하더라도, 오히려 그 은혜를 다 갚을 수 없을 것이다.

비구들아, 반드시 알아야 한다. 부모의 은혜는 참으로 막중(莫重)하니라. 우리들을 안아 길러 주셨고, 수시로 보살펴 시기를 놓지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저 해와 달을 보게 된 것이다. 이런 사실[方便]로 보아 이 부모의 은혜를 갚기란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까닭에 모든 비구들아, 너희들은 마땅히 부모에게 공양을 해야 할 것이요, 항상 효도하고 순종하여 그 시기를 놓지지 말아야 하느니라. 이와 같나니 모든 비구들아, 꼭 이와 같이 공부해야 하느니라."


                                                                                                                   [278 / 1393]

그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참고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처 : 증일아함경-280-56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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