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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有部)

근와(槿瓦) 2018. 5. 9. 03:42

유부(有部)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설일체유부의 약칭. 소승종의 일파. 범어 음역은 薩婆多. 有爲 · 無爲의 일체법이 모두 實有에서 세웠기 때문에 설일체유부라고 말한 것이다. 불멸후 300년 초에 상좌부에서 분립된 것임.

 

참고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 : 20의 하나. 聖根本說一切有部·薩婆多部·說因部·因論先上座部·一切語言部·有部라고도 한다. 佛滅 3백년경 迦多衍尼子가 새 교리를 주장함에 대하여 舊風上座들이 雪山에 있으면서 雪山部를 세움에 迦多衍尼子를 중심으로 하여 마침내 한 를 이루어 說一切有部라 부르다. 我空法有三世實有法體恒有의 뜻을 세우고, 또한 一切 萬法575으로 나누었다. 소승 20가운데서 가장 뛰어났으며, 大毘婆沙論發智論·六足論 등은 說一切有部敎理를 서술한 것이며, 俱舍論도 대부분 이 교리를 밝히고 있다.

 

소승(小乘) : 범어 hinayana. 은 싣고 운반하는 뜻. 일체 중생이 모두 부처가 되기에는 너무나 작고 보잘 것 없는 수레라는 뜻. 대승의 . 이 교법 중에서 ···가 모두 深遠 광대하고, 따라서 수행하는 사람도 大器利根機類를 요하는 것을 대승이라 하고, 이와는 달리 아라한과와 벽지불과를 구하는 것을 소승이라 한다. 소승에는 성문승과 연각승이 있다.

(1) 聲聞乘. 四諦의 이치를 관하여 성문의 四果를 증득하여 열반에 이르는 것을 교리로 한다.

(2) 緣覺乘. 12인연을 하여 辟支佛果에 이르는 것을 敎體로 한다. 이것은 모두 몸을 태우고 를 멸하여 空寂 열반의 깨달음으로 돌아가는 것을 최후 목적으로 생각한다. 부처님이 열반하신 후 100년에 上座部大衆部로 분열하였고, 이 대중부는 또 다시 9부로, 上座11부로 나뉘어져 결국 도합 20부가 되었다. 스승이나 지역 관계가 분열의 원인이 되었는데, 이와 같은 분열은 한편으로 교세의 확장을 의미하기도 한다. 각 부의 敎義는 서로 영향을 받았으며, 거기다가 이상적 질서를 부여한 것은 중국의 敎判으로, 窺基八宗判, 法藏十宗判 등이다. 이 이름은 대승이 有部煩瑣 연구를 소승이라고 낮추어 부른 데서 비롯한다. 대표적인 부파는 有部·經量部·正量部·大衆部 등이다. 인도의 상좌부·대중부 등의 20분파와 東土의 구사종·성실종·율종 등이다.

 

유위(有爲) : 爲作 · 造作의 뜻으로 有爲法이라고도 한다. 모두 인연의 화합에 의해서 造作되어진 現象的 존재를 말하고, 영구불변의 절대적 存在無爲相對語.

일반적으로 말하면 五蘊有爲法인데, 俱舍宗에서는 일체법을 七十五法에 분류하는 가운데 七十二法, 唯識宗에서는 百法 중에서 九十四法有爲法이라고 한다. 대별하면 色法(물질)心法()非色非心法3종이 되므로, 이것을 三有爲라고 한다.

有爲無常하여 항상 轉移하고 변하므로 無常有爲轉變이라고도 한다. 有爲法無常하다는 論理的 근거는, · · · 四相에 있으므로 이것을 四有爲相이라고 한다.

俱舍論 에는 有爲法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4개의 다른 이름을 들고 있다. (1) 世路라 함은 有爲法이 과거 · 미래 · 현재의 三世所依로 함을 나타낸 것으로, 破壞 · 無常의 뜻으로, 無常所依가 됨을 나타낸다고도 한다. (2) 言依라 함은, 言語 · 音聲所依라는 의미로, 有爲法은 잘 詮表되는 명사에 의해서 詮表되기 때문에 이와 같이 말한다. (3) 有離라 함은, 涅槃의 깨달음으로, 有爲法을 마침내는 捨離하여야 열반에 이르게 되므로 이와 같이 말한다. (4) 有事라 함은, 의 뜻. 有爲法에서 생긴 것이기 때문이다.

有爲法因果的 관계에 있어서 성립되는 것으로 반드시 가 있기 때문에 有果라고도 한다.

 

무위(無爲) : 범어 asamskrta의 번역으로 有爲에 상대된다. 因緣에 의해서 作爲되는 것이 아니고, 생멸변화를 여읜 常住絶對을 일컬으며, 자세히는 無爲法이라고 한다. 본래는 涅槃異名이지만 뒤에는 열반이란 말 이외에도 여러 가지 無爲를 세워서 三無爲 · 六無爲 · 九無爲 등의 이 있게 되었다. 三無爲有部 등의 로서 擇滅 · 非擇滅 · 虛空을 가리키며, 六無爲唯識宗로서 三無爲不動無爲 · 想受滅無爲 · 眞如無爲를 더한 것을 말한다. 다만 종의 無爲法이 따로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眞如法性에 대해서 설명하는 방법 여하에 따라서 거짓으로 종의 이름을 세운 것에 지나지 않는다.

예컨대 眞如無障礙임을 허공에 비유해서 虛空無爲라고 한다. 본래 自性淸淨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非擇滅無爲라고 한다. 第四靜慮滅盡定에서 나타나는 眞如不動無爲 · 想受滅無爲라고 하는 것과 같다. 眞如는 말이나 생각을 초월한 것으로 더구나 有爲法 밖에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란 뜻에서 假設이지만, 다만 眞如에 의해서 眞如의 뜻 위에 이러한 六無位를 세운 것을 依如六無爲라고 했다. 六無爲를 가끔 듣고 생각한다든지 하는 것에 의해서 마음 속으로 六無爲와 같은 相分이 일어나는 것을 識變六無爲라고 한다. 大衆部에서는 三無爲四無色處(無色界五蘊이 깃드는 곳)緣起支性(十二緣起의 원리)聖道支性(八聖道의 진리)無爲를 더해서 九無爲라고 한다. 化他部에서는 四無色處대신 不動 · 善法眞如 · 不善法眞如 · 無記法眞如를 더해서 九無爲로 하고 있다.

 

일체법(一切法) : 一切諸法 · 萬法이라고도 한다. 모든 것, 一切事物, 모든 現象, 정신적 · 物質的인 것. 일체 現象的 존재를 말함. 원 뜻은緣起로 된 모든 존재有爲法을 가리켰으나 뒤에 이와 對立하는 無爲法도 추가되었다. 에 관하여 여러 가지 분류방법이 있다. 그러나 일체법은 모두 所緣이 된다.

 

실유(實有) : 그 자체로 實在하는 것을 實有라 하고 實在하지 않는 것이 因緣和合으로 에 있는 것을 假有라 한다.

 

상좌부(上座部) : 小乘 20중에 근본 2부의 하나. 佛滅後 백여년경 大天5를 주창한 것이 동기가 되어 교단내의 보수파와 진보파가 대립되어 上座·大衆2부로 분리되었다. 상좌부는 보수파이다.

 

대천오사(大天五事) : 佛滅 백여년경에 學僧 大天이 내세운 다섯가지 혁신적인 주장.

(1) 餘所誘. 아라한에게 비록 번뇌는 없지만 天魔가 유혹할 때 不淨이 흐르는 수가 있다.

(2) 無知. 아라한은 染汚無知(번뇌)는 없으나 不染汚無知는 있다.

(3) 猶預. 아라한은 隨眠性(번뇌) 는 없지만 處非處疑는 남아 있어서 도리에 맞고 안맞는 것을 분명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4) 他令入. 아라한이 聖慧根으로 자신의 해탈을 스스로 깨달아 證得한다고 하지만 남의 가르침에 의해 비로소 아는 경우가 있다.

(5) 道因聲故起. 四諦 등의 聖道를 일으키는데 있어서는 지극한 發心이 있어야 하므로 그것은 마치 큰 소리로 불러야 상대의 반응을 얻을 수 있다고 하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한 말.

 

대천오사망어(大天五事妄語) : 婆沙論九十九大天이 비록 三逆罪를 범하였으나 선근이 끊어지지 않아서 깊이 후회하는 근심이 생겼다. 沙門釋氏에게 죄를 소멸하는 법이 있다는 말을 듣고 鷄園寺에 가니 문 밖에서 어느 사문이 게송을 외우기를 만약 사람이 무거운 죄를 지어도 을 닦으면 죄가 사라진다. 마치 구름 속에 감추어진 달이 세간을 照明하는 것과 같다고 하니 大天이 듣고 크게 기뻐하며 출가 하겠다고 간청하였다. 大天이 총명하여 출가한지 오래지 않아 三藏誦持하고 아라한이라 自稱하니, 모든 대중이 존경하였다. 후에 어느 날 밤 번뇌로 인하여 일어난 夢精한 더러운 옷을 제자에게 빨아오게 하니, 제자가 묻기를 아라한은 일체 번뇌를 단절하거늘 어찌 이같은 일이 있습니까大天이 답하기를 天魔가 얽어매면 아라한이라 할지라도 不淨漏失을 면할 수 없다하니, 이것이 제1惡見이다.

大天이 한 제자에게 환희심을 사기 위하여 거짓 記別하여 누구는 預流果를 하였다 하고, 누구는 아라한과를 얻었다고 하니, 제자가 말하기를 내가 듣기에는 아라한 등은 지혜의 증표가 있다고 하는데 어찌하여 우리들은 알 수 없습니까大天아라한이 비록 汚染됨이 없음을 알지 못하나 오히려 汚染이 있지 않음을 알지 못하므로 너희들은 알지 못한다하니, 이것이 제2惡見이다.

제자가 묻기를 일찍이 들어보니 聖人은 의혹을 여읜다고 했는데 어찌하여 나는 四諦實理에 의혹을 갖습니까大天 아라한은 번뇌장과 의혹을 비록 끊었으나 오히려 세간적 의혹은 있다고 하니 이것이 제3惡見이다.

제자 아라한은 성인의 慧根이 있어 스스로 해탈을 안다고 하였는데 어찌하여 우리들은 自證하여 알지 못하고 선지식을 통하여 알게 됩니까大天이 답하여 사리불과 目連 같은 사람도 부처님께서 말기에 가면 저들도 알지 못한다 했는데 너의 鈍根으로 어찌 알 수 있겠느냐하니 이는 제4惡見이다.

그러나 大天은 밤중에 큰 죄를 뉘우치고 자주 신음하였다. 제자들이 듣고 이상하게 생각하여 스승에게 왜 신음하는지 물었다. 大天신음은 聖道를 부르는 것이다하니 이것이 제5惡見이다.

大天를 지어 남은 중생을 無知로 인도하니 오히려 다른 총명한 사람과 같다. 는 소리를 의지하여 일어나므로 이것을 참 불교라 하네라고 하였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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