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론(愛論)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온갖 사물에 대해서 情意的으로 구애되고 집착하는 言說을 愛論이라 하고, 知的으로 구애되어 고정한 견해를 갖는 言說을 見論이라고 한다. 다 함께 진리에 어긋나서 道를 닦는데 無益한 言說이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또 이 둘을 합하여 2종의 戱論이라고 한다(中論 권三 觀法品, 吉藏의 中論疏 권一 등). 특히 吉藏의 說에 의하면, 능력이나 소질이 훌륭한 자나 출가한 사람은 見論을 일으키고, 능력 소질이 용렬한 자나 在家者는 愛論을 일으킨다고 한다.
참고
견론(見論) : 모든 법의 이치를 모르고 그릇된 견해로써 말하는 언론.
희론(戱論) : 戱弄의 談論. 부질없이 희롱하는 아무 뜻도 이익도 없는 말. 이에 사물에 집착하는 迷한 마음으로 하는 가지가지 옳지 못한 言論인 愛論과 여러 가지의 치우친 소견으로 하는 見論의 2종이 있다. 鈍根人은 愛論, 利根人은 見論, 在家人은 愛論, 出家人은 見論, 天魔는 愛論, 外道는 見論, 범부는 愛論, 2乘은 見論을 고집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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