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매일여(寤寐一如)

몽행반야(夢行般若)

근와(槿瓦) 2018. 4. 24. 01:58

몽행반야(夢行般若)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사리불이 수보리에게 묻기를 만약 보살이 꿈에 · 無相 · 無作三三昧에 들면 반야바라밀에 유익한 것인가하니 수보리가 대답하기를 만약 보살이 낮에 三三昧에 들면 반야바라밀에 유익하다. 왜냐하면 낮이나 밤이나 꿈속이나 다를 것이 없기 때문이다.고 했다. (大品般若經夢行品 · 智度論 75)

 

참고

반야(般若) : 범어 prajna의 음역. 波若. 般羅若. 鉢刺若라고도 한다· 智慧 · · 黠慧라고 번역한다. 모든 사물의 도리를 분명히 뚫어 보는 깊은 지혜를 말한다. 보살이 깨닫고 彼岸에 도달하기 위해 닦는 六種. 六波羅蜜 가운데 般若波羅蜜(智慧波羅蜜)諸佛라 일컬어지고 다른 五波羅蜜을 성립시키는 근거로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반야를 2종으로 나눈다.

(1) 共般若(성문 · 연각 · 보살을 위해 공통으로 설한 般若)不共般若(다만 보살만을 위해 설해진 반야).

(2) 實相般若(반야의 지혜에 의해 관조된 對境으로서 일체법의 진실하고 절대적인 모습. 이것은 반야가 아니지만 반야를 일으키는 근원이므로 반야라 부른다)觀照般若[일체법의 진실하고 절대적인 모습(實相)을 관조하여 알아내는 지혜].

(3) 世間般若(세속적 상대적인 반야)出世間般若(超世俗的 절대적인 반야).

實相般若觀照般若의 둘에 方便般若(추리판단을 작용시켜 諸法의 차별을 了解하는 相對智)를 더하여 혹은 文字般若(실상 · 관조의 반야를 담은 반야의 諸經典)를 더하여 三般若라 하고, 이 실상 · 관조 · 문자의 삼반야에 境界般若(般若지혜의 대상으로서 객관의 一切諸法)眷屬般若(諸法實相을 아는 觀照智로서의 반야에 수반하여 이것을 도웁는 六波羅蜜 등의 諸種의 수행)의 둘을 더하여 五種般若라고도 한다.

 

사리불(舍利弗) : 범어 Sariputra. 또는 舍利弗多 · 舍利弗羅 · 舍利子라 하며, 新譯舍利弗多羅 · 舍利富多羅 · 舍利補怛羅라 한다. 부처님 제자 가운데 지혜 제일. 舍利는 어머니라는 뜻이다. 또는, 弗多弗多羅의 준말이며 아들이란 뜻이다. , 아버지가 室沙이기 때문에 별명을 優婆室沙라고도 한다. 마갈타국 왕사성 북쪽 나라촌에서 출생. 이웃의 목건련과 함께 外道沙然을 스승으로 섬기다가, 뒤에 마승비구로 인하여 부처님께 귀의하였다. 자기의 수행에 정진함과 동시에 남을 교화하기에 노력함. 석존 교단 가운데 중요한 지위의 인물이며 부처님보다 먼저 入寂하였다.

 

수보리(須菩提) : 범어 Subhuti. 善現 · 善吉 · 善業 · 空生이라 번역. 온갖 법이 한 이치를 처음 깨달은 석존 10대 제자중 한사람. 增一阿含經에 그의 전기가 나옴. 그가 태어날 때 창고 · 상자 · 器具 등이 텅 비었었다고 하여 舜若多라고도 한다.

 

보살(菩薩) : 菩提薩埵 · 菩提索多 · 冒地薩怛縛 · 扶薩이라고도 하며, 道衆生, 覺有情, 道心衆生 등이라고 번역한다. 또한 無上菩提를 구하여, 衆生을 이익케 하고, 모든 波羅蜜을 닦아서 미래에 불타의 깨달음을 열려고 하는 사람. 三乘의 하나. 十界의 하나. 보살에게는, 깨달음의 지혜를 구하는 有情(心識을 가진 자. 衆生)이라고 하는 뜻이나, 혹은 菩提(구하는 목적인 깨달음)薩埵(敎化의 대상으로서의 중생)를 대상으로 하여 자기도 이롭고 다른 사람도 이롭게 하는 것, 菩提를 얻을려고 하는 용맹한 큰 마음 등의 뜻이 있어, 聲聞이나 緣覺도 각기 菩提(覺智)를 구하는 점에서는 보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므로, 특히 無上菩提를 구하는 大乘의 수행자를 摩訶薩埵(摩訶는 크다는 뜻) · 摩訶薩 또는 菩薩摩訶· 菩提薩埵摩 · 摩訶菩提質帝薩埵 등이라고 하여, 二乘으로부터 구별하여 이것을 보살이라고 한다. .....

 

삼삼매(三三昧) : 이것은 舊稱이다. 新稱三三摩地라 하며, 三定 · 三等持라 번역함. 능히 수행하는 사람에 따라 이름한 것. 仁王經에서는 三空이라 하고, 十地論에서는 三治라 함. 이 삼매에 有漏無漏 2종이 있다. 有漏定三三昧라 하고, 無漏定3해탈문이라 한다. 해탈은 곧 열반이니 無漏는 능히 열반의 문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有漏八背捨라 하며 無漏八解脫이라 한다.

三三昧의 뜻은,

(1) 空三昧. 온갖 것은 모두 인연에 따라 생기는 것이므로 라든가 我所라든가도 역시 그 실체와 자성이 없는 것이라고 관찰하는 삼매.

(2) 無相三昧. 열반은 이 없는 것이라고 관하는 과 함께 일어나는 定心.

(3) 無願三昧. 또는 無作三昧라고도 함. 모든 법을 관하고서 바랄 것이 없다는 觀慧와 함께 일어나는 定心. 또는 無起三昧라 함. 이는 苦諦와 무상의 二行相, 集諦· · · 四行相이 상응하는 삼매다.

(1) 有覺有觀三昧. 색계의 初禪天에 들면 覺觀이 함께 묘하여짐을 말한다. (2) 無覺有觀三昧. (3) 無覺無觀三昧.

(1) 分修三昧. · 중의 어느 하나만을 수행함. (2) 共修三昧. · 를 함께 닦는 것. (3) 聖正三昧. 성문 4중의 預流果 이후에 닦는 삼매. 곧 정혜가 일시에 갖추어 해탈하는 것.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 : 新譯에서는 般若波羅蜜多라고 한다. 六波羅蜜 十波羅蜜의 하나. 般若波羅蜜經에서는 六波羅蜜이 있지만 般若諸波羅蜜 중에 가장 제일이라고 한다. 특히 般若를 지혜라 번역하고 波羅蜜 혹은 到彼岸이라고 번역하는데 實相照了하는 지혜로 生死의 이 언덕을 건너 涅槃彼岸에 이르는 배와 같고 뗏목과 같으므로 반야야말로 참다운 의미의 波羅蜜이라 한다(智度論 18).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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