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極樂)

극락왕생하기 위한 10가지 마음(대보적경-2705-541)

근와(槿瓦) 2018. 4. 14. 02:20

극락왕생하기 위한 10가지 마음(대보적경-2705-541)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그때 미륵 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마치 부처님께서 아미타불(阿彌陀佛)께서 계신 극락세계의 공덕과 이익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처럼, 만일 어떤 중생이 열 가지의 마음을 일으켜 그 낱낱의 마음을 따르면서 오로지 아미타불만을 염(念)하고 향하면 이 사람은 목숨을 마친 뒤에 저 부처님의 세계에 나게 될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열 가지의 마음이라 하며, 이 마음으로 인하여 저 부처님의 세계에 나게[往生] 됩니까?”

 

부처님께서 미륵 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미륵아, 이와 같은 열 가지의 마음은 저 범부의 어리석은 이나, 착하지 않은 장부나, 번뇌를 갖춘 이들이 일으킬 수 있는 것이 아니니라. 

 

어떤 것이 열 가지인가 하면,

첫째는 모든 중생에 대하여 크게 인자한 마음[大慈]을 일으키면서 해침이 없는 마음이요,

둘째는 모든 중생에 대하여 크게 가엾이 여기는 마음[大悲]을 일으키면서 괴로움이 없는 마음이며,

셋째는 부처님의 바른 법에 대하여 몸과 목숨을 아끼지 않으면서 수호하기를 좋아하는 마음이요,

넷째는 온갖 법에 대하여 뛰어난 인욕심[忍]을 내면서 집착함이 없는 마음이며,

다섯째는 이익과 공경과 존중을 탐하지 않으면서 의요(意樂)가 청정한 마음이요,

여섯째는 불종지(佛種智)[모든 차별의 모습을 아는 부처님의 지혜를 말한다.]를 구하면서 늘 잊어버림이 없는 마음이요,

일곱째는 모든 중생들을 존중하고 공경하면서 하열함이 없는 마음이며,

여덟째는 세상의 이론에 집착하지 않고 보리분(菩提分)에 대하여 결정함을 내는 마음이요,

아홉째는 모든 선근을 심으면서 섞여 물듦이 없는 청정한 마음이며,

열째는 모든 여래에 대해서 모든 상(相)을 버리면서 따르는 생각을 일으키는 마음이니라. 미륵아, 이것을 보살이 일으킬 열 가지의 마음이라 하며, 이 마음으로 말미암아 아미타불의 극락세계에 나게[往生] 되느니라.미륵아, 만일 어떤 사람이 이 열 가지의 마음 가운데서 어느 한 마음이라도 따라 이루어 저 부처님의 세계에 나고자 하면 태어나지 못하게 될 일은


                                                                                                                 [2702 / 3476] 쪽

있을 수 없느니라.”

 

그때 존자 아난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희유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이에 여래의 진실한 공덕을 열어 보이시고 연설하셔서 보살의 뛰어난 지락(志樂)을 일으키게 하셨습니다. 세존이시여, 이 경의 이름을 무엇이라 하며, 저희들은 어떻게 받아 지녀야 하겠습니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이 경의 이름은 『발기보살수승지락경(發起菩薩殊勝志樂經)』이라 하며, 또한 『미륵보살소문경(彌勒菩薩所問經)』이라고도 하나니, 이 이름으로 너희들은 받아 지녀야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여 마치시니, 미륵 보살과 모든 성문들과 온갖 세간의 하늘 · 사람 · 아수라 · 건달바 등이 부처님께서 하신 말씀을 듣고 모두가 크게 기뻐하면서 믿고 받아 받들어 행하였다. .....



출처 : 대보적경-2705-541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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