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三寶)

불보(佛寶)

근와(槿瓦) 2018. 3. 22. 01:27

불보(佛寶)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三寶의 하나. 부처님은 스스로 진리를 깨닫고, 또 다른 사람을 깨닫게 하여 自覺覺他이 원만하여 세상의 귀중한 보배와 같으므로 이같이 말한다.

 

참고

삼보(三寶) : 불교도가 존경하고 공양할 佛寶法寶僧寶의 셋을 말한다.

은 우주와 진리와 인생의 참다운 모습을 깨닫고 이에 의해서 다른 이를 가리켜 인도하는 覺者로 불교의 敎主,

은 그 불타가 스스로의 깨달음에 바탕하여 중생을 가르치기 위해 설한 ,

은 그 을 따라 修學하는 불타의 제자의 집단이다.

이 셋은 거룩하고 최상의 威德이 있어 변하지 않으므로 세속의 보배와 같기 때문에 라고 한다.

삼보에 대해서는 보통, 3종의 구별이 있다고 한다.

別相三寶. 階梯삼보라고도 하고, 불보와 법보와 승보가 각각 다른 존재인 측면에서 말한 것.

一切三寶. 同體삼보 · 同相삼보라고도 한다. 의미상으로는 불보 · 법보 · 승보의 셋으로 구별하지만, 그 본질은 다름이 없는 一體인 것을 말한다.

예컨대, 은 깨달은 사람이란 뜻으로 불보라 했고 불타의 덕은 깨달음의 軌範으로 할만하기 때문에 법보라고 이름하며, 은 다툼이 완전히 없는 화합의 상태에 있는 생활이므로 승보라고 하는데, 하나의 불보 안에 삼보가 구비하여 있고, 하나의 법보·승보 안에 삼보가 있음을 일체삼보라고 한다.

住持三寶. 후세에 불교가 머물 수 있도록 전하여 가는 삼보란 뜻이니, 佛像經卷出家比丘 등을 말한다. 대승에서는 八相成道住持로 해석하고, 세상을 제도하는 온갖 住持의 법으로 삼으며, 에 의해 敎化되어서 성립된 三乘의 대중을 住持으로 한다.

삼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온갖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근원이 됨으로 삼보에 歸依하는 것을 三歸 또는 三歸依라고 하여 入信 곧 최초의 入門의 요건으로 삼는다.

 

부처님() : 범어 buddha音略. 佛陀 · 佛駄 · 浮陀 · 浮屠 · 浮圖 · 浮頭 · 沒駄 · 勃陀 · 馞陀 · 步他 등으로 音譯하고 覺者 · 知者 · 이라 번역하며, 眞理를 깨달은 이의 뜻으로 스스로 깨달아(自覺) 다른 사람을 깨닫게 하여(覺他) 깨달음의 기능이 全知全能하게 충만하다는(覺行窮滿) 뜻이 있다. 自覺覺他覺行窮滿의 관계는 凡夫에 있어서는 자가, 二乘에 있어서는 뒤의 둘이, 보살에 있어서는 최후의 하나가 모자라는 것으로, 이런 점에서 의 우월성을 나타낸 것이다. 또 불타의 깨달음의 내용에 대해서는 모든 경론에 여러 가지로 설해 있고, 佛身 佛土 등에 대해서도 各宗異說이 있는데 대체로 대승에서는 佛果에 이르는 것을 궁극의 목적으로 한다.

불타의 덕을 찬송하는데 갖가지 佛號를 세운다.

곧 여래의 十號를 비롯하여,

一切知者 · 一切見者 · 知道者 · 開道者 · 說道者라든가,

世尊 · 世雄(世間에 있어서 一切의 번뇌를 끊는데 雄猛, 雄健) · 

世眼(세간의 눈이 되어 이것을 인도하는 ) · 

世英(세상에 훌륭하여 뛰어난 자) · 

天尊(五天 가운데 가장 훌륭한 第一義天)이라든가,

大覺世尊(하여 大覺尊) · 覺王(覺皇) · 

法王 · 大尊師 · 大聖人 · 大沙門 · 大仙(大僊 仙人 중의 가장 높은 仙人) · 

大醫王(병에 따라 신묘하게 약을 주는 명의와 같이 마음의 을 자유자재로 설하는 자) · 

佛天(五天 가운데 가장 뛰어난 第一義天) · 

佛日(불타를 태양에 비유한 말) · 

兩足尊 · 二足尊 · 兩足仙 · 二足仙(이 네 가지 이름은 두 다리를 가진 生類 중에서 가장 높은 이란 뜻. 二足이라 함은 , 혹은 를 갖추었다는 뜻) · 

天中天(諸天중의 最勝者) · 

人中牛王(불타를 牛王에 비유한 말) · 

人雄獅子(人中雄者여서 마치 獸類中獅子와 같은 것) 등이다.

또 부처를 能化人 곧 가리키는 이, 인도하는 이란 뜻으로 能人이라고 부르고, 그래서 아미타불을 安樂能人(安樂世界能人이란 뜻)이라고도 한다. 일설에 能人이라 함은 能仁으로, 能仁釋迦의 번역이니 釋迦佛의 이름을 빌어서 일반을 나타낸 것이라고도 한다.

불타의 특유하고 뛰어난 덕으로 하여 그 몸에는 三十二相 · 八十種好를 구족하고, 十力 · 四無所畏十八不共法 등의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또 불타의 초월성을 항으로 묶어서 七勝事 · 七種最勝 · 七種無上 등으로 부른다. 身勝 · 如法住勝 · 智勝 · 具足勝 · 行處勝 · 不可思議勝 · 解脫勝의 일곱 가지 이름이 그것이다.

불타의 는 공히 가장 뛰어나기 때문에 大定 · 大智 · 大悲라고 하여 斷德 · 智德 · 恩德三德에 배속하고 합해서 大定智悲라고 한다.

過去世에 나타나신 (過去七佛 · 燃燈佛 )過去佛 또는 古佛이라고 하고 미래에 사바세계에 나타나는 불타(彌勒佛 )後佛, 또는 當來佛이라고 한다.

최초의 이라 하면 역사상의 불타는 釋尊뿐이었다고 하게 된다. 그러나 얼마 안가서 過去七佛(釋尊은 그 일곱번 째)의 사상이 생기고 좀 늦게 未來佛로써 彌勒佛을 생각하게 되어, 현재는 釋尊과 미륵불과의 두 부처의 중간에 無佛의 세상이라고도 한다.

小乘에서는 現在世에 있어서 二佛이 같이 존재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런데 大乘에 오면 그 세계관은 확대되어 자못 크고 넓게 되고 동방의 阿閦佛이나 西方의 아미타불과 같이 현재 他方세계에 無數(恒河의 모래의 수만큼)이 동시에 존재한다고 하여, 十方恒沙諸佛이라고 일컫게까지 되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말하면 小乘一佛說이고, 大乘多佛說인데, 小乘중에도 大衆部 같은데서는 다른 三千大千世界에 동시에 다른 一佛이 존재할 수 있다고 하며, 一界一佛 · 多界多佛說을 취하고, 有部 등은 多界一佛說을 취한다. 이 경우라 함은 三千大千世界를 말한다.

三世의 모든 부처에 대해서 과거의 莊嚴劫千佛, 현재의 賢劫千佛, 미래의 星宿劫千佛, 합하여 三劫三千佛이 있다고 하며, 佛名三劫三千佛名經에 나와 있다. 佛名會는 이 에 의한 法會이다.

내세에 成佛하기 위한 信佛 등의 인연을 佛因 · 佛緣, 佛道에 들어가기 위한 인연을 佛緣(예컨대 佛緣을 맺는 것 등), 佛恩에 보답하는 것을 佛恩報謝라고 한다.

 

진리(眞理) : 참된 이치. 참된 도리. 佛法을 말함. 만인에게 보편 타당하다고 인정되는 인식의 내용.

 

불법(佛法) : 부처가 하신 佛法이라고 한다.

成實論卷一에는 여섯 가지 동의어를 들고 있다. 이것을 佛法六名이라고 한다.

(1) 善說(있는대로 하기 때문).

(2) 現報(現世에 있어서 果報를 얻게 하기 때문에)

(3) 無時(吉凶이 때를 가리지 않고 따라오기 때문에)

(4) 能將(正行으로써 중생을 잘 이끌어서 깨달음에 이르게 하기 때문에)

(5) 來嘗(자신이 깨달아야 하기 때문에)

(6) 智者自知(지혜있는 사람은 스스로 잘 信解하기 때문에

부처가 중생을 가르쳐 인도하는 敎法. 出世間의 법을 불법이라고 하는데, 국왕이 백성을 통치하기 위하여 만든 국법을 王法이라 한다. 眞宗에서는 王法爲本 · 仁義爲先이라고 해서, 일상생활에 있어서는 국법을 준수하고 윤리도덕을 실천해야 한다고 한다.

불타가 얻은 법(緣起道理法界의 진리 ). 부처가 알고 있는 법(一切法). 불타가 갖추고 계신 여러 가지 功德(十八不共法)을 불법이라 하는 수도 있다.

 

자각각타(自覺覺他) : 스스로 깨닫고 남도 깨닫게 하는 것.

 

() :  · · 의 조작을 말함. 또는 內心外境에 가는 것이 心行과 같음. 일체의 有爲法을 말한다. 유위법은 을 따라서 일어나고, 만들어진다는 뜻. 또는 이것이 항상 변화하여 생멸하는 것이므로 遷流의 뜻으로 해석함.

(1) 五蘊의 하나. 行蘊의 약칭.

(2) 十二因緣의 하나. 무명을 근원으로 하고, 감각 등 여러 가지를 발생하는 신 · · 三業.

(3) 諸行無常은 변화하는 現象諸法.

동작 또는 행위의 뜻. 몸소 실천해 나아가는 행.

(1) 明行足의 행. 부처님이 지혜와 함께 행의 체험자임을 나타내는 것.

(2) 願行의 행. 理想과 희망에 이르기 위한 수행.

(3) 敎行의 행.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실행.

(4) 心行의 행. 정토문에서 安心, 안심에서 일어나는 행.

(5) 六度萬行의 행. 번뇌를 對治하는 것. 이 행은 번뇌가 많음을 따라서 그 수도 많으므로 萬行.

(6) 이 밖에 四安樂行 · 五行 · 十行 · 難行 · 易行 · 正行 · 雜行 등의 행은 모두 행위 · 수행 등의 행이다.

 

원만(圓滿) : 缺滅. 곧 모자람이 없이 周遍充足하다는 뜻. 十八圓滿이라 함은 18종의 圓滿하다는 뜻으로, 十八圓淨이라고도 十八具足이라고도 한다. 諸佛(報身佛)受用하는 國土에는, 18종의 功德事圓滿하다고 함. (1) 顯色원만. (2) 形色원만. (3) 分量원만. (4) 方所원만. (5) 원만. (6) 원만. (7) 원만. (8) 輔翼원만. (9) 眷屬원만. (10) 住持원만. (11) 事業원만. (12) 攝益원만. (13) 無畏원만. (14) 住處원만. (15) 원만. (16) 원만. (17) 원만. (18) 依持원만이다. (佛地經論 卷一)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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