ᄉ~ㅇ(시옷~이응)

연화장세계(蓮華藏世界)

근와(槿瓦) 2018. 2. 21. 01:54

연화장세계(蓮華藏世界)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연꽃에서 출생한 세계. 또는 연꽃중에 含藏된 세계란 뜻. 화엄경과 梵網經에서는 을 달리한다.


화엄경의 설. 蓮華藏莊嚴世界海·華藏世界海·華藏世界·華藏界 등이라 하고, 혹은 十蓮華藏莊嚴世界海·十蓮華藏世界·十華藏등이라고도 한다. 이 세계는, 毘盧遮那如來의 과거의 修行에 의해서 깨끗하게 꾸며진 세계이고, 十佛敎化를 베푸는 경계라고 한다. 그 구조나 莊嚴에 대해서는 新譯 화엄경 華藏世界品詳說하는 바인데, 세계의 最底風輪이 있고,  위에 香水海가 있고, 그 중에 一大蓮華가 있다고 하고, 大蓮華含藏되기 때문에 연화장이라고 하고, 微塵數의 세계가 二十重으로 重疊하는 中央世界種을 중심으로 하여, 111의 세계가 그물과 같이 둘려서 世界網을 구성하고, 각각 衆寶로 꾸며져서, 불타가 거기에 出現하시고, 중생도 그 가운데에 充滿하다고 하는 廣大無邊한 세계임을 말한다.


범망경의 설. 蓮華臺藏世界海·蓮華臺藏世界·蓮華海藏世界라고 한다. 千葉大蓮華로부터 되고, 하나하나의 잎(一世界)百億須彌山·四天下·南閻浮提 등이 있고, 毘盧遮那佛은 그 本願으로서 華台의 위에 앉아, 스스로의 몸을 變化시켜서 千體釋迦가 되어서 하나하나의 잎 위에 의거하고, 다시 그 千釋迦百億의 보살석가가 되어 각각 南閻浮提 菩提樹下에 앉아서 보살의 心地法門하신다고 한다.


攝大乘論釋의 설. 화엄경에는 참다운 연꽃으로 된 것이라고 설하는데, 梁譯의 섭대승론석 권15에는, 이것은 大乘法界眞如를 비유로서 나타낸 것인데 실다운 연꽃은 아니라고 한다.


화엄종의 설. 華嚴五敎章 3에는, 十佛境界大別해서, 國土海(果分不可說)世界海(因分可說)로 하고, 다시 그 世界海, 중생의 성질 능력 등에 해서 感見하는 땅에 차가 있는데서 三類로 나누어, 證入生인 자가 感見하는 것을 蓮華藏世界라 한다. 華嚴經探玄記 , 蓮華藏莊嚴世界海에 대해서, 蓮華臺藏세계(범망경의 설에 해당함)遍法界華藏樹形 등의 雜類세계에 三種을 세워서, 前一同敎一乘의 설, 後二는 화엄경에 固有別敎一乘이라고 한다. 특히, 澄觀의 화엄경十一에는, 연화장세계를 중생과 二因으로 하여 敎理象徵的으로 보인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淨土敎의 설. 世親淨土論의 설에 기인하여, 아미타불의 극락세계를 蓮華藏세계라 한다.


東密(日本東大寺)의 설. 彌陀 報身淨土加持身의 연화장세계, 大日法身住處本地身의 연화장세계, 중생의 干栗多心(肉團心)行者身의 연화장세계라 한다.

 

참고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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