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지읒)~ㅊㅋㅌㅍᄒ(히읗)

자연(自然)

근와(槿瓦) 2018. 2. 1. 01:48

자연(自然)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다른 것에 의해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제 스스로 그렇게 되어 있는 것을 뜻하는 말. 佛敎 그 자체의 진리를 표현하는 경우와 불교적 입장에서는 부정돼야 하는 내용을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


佛敎 그 자체의 眞理를 표현하는 경우는, 깨달음의 세계는 有無의 분별을 초월하여 한 경계로서 진리 그대로여서(眞如) 그 자신이 獨立自存이며 絶對自由임을 無爲自然이라 한다. 自然한 그대로 生滅變化가 없는 眞如法性의 이치를 무위자연이라 한다. 혹은 善惡行爲 곧 지은 바 에 의해서 因果의 법칙을 따라 結果를 내는 것을 業道自然이라 하는 것처럼, 그 자신이 가지고 있는 法則에 기준하여 그와 같이 如法하게 있는 것(法爾)을 가리킨다.


무량수경에는 極樂無爲自然의 세계이고 거기에 나는 모든 것은 自然虛無이라고 했다. 他力敎에서는 願力自然을 말하기도 한다. 곧 중생이 스스로의 수행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아미타불의 本願을 믿음으로 아미타불의 本願願力에 의해서 자연히 淨土往生하는 것을 願力自然이라고 한다


불교적 입장으로부터 부정되고 있는 自然外道自然說이 있다. 萬物因緣을 따라 생겼다는 因果論을 부정하고 本來的으로 그렇게 되어 있다는 無因自然說이 그것이다. 자연설에 이상의 4가지가 있음을 알 수 있다. 1) 無爲自然 2) 業道自然 3) 願力自然 4) 無因自然이 그것이다.

 

참고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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