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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장염훈습(增長念熏習)

근와(槿瓦) 2018. 1. 30. 01:08

증장염훈습(增長念熏習)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어리석은 마음이 만들어낸 사물이 外緣으로 되어 智相相續相 등의 마음을 끌어 일으켜 허망한 법에 대한 집착을 증대시키는 것.

 

참고

훈습(熏習) : 범어 vasana의 번역. 이라고도 번역한다. 향기를 옷에 베게 하는 것 같이 迷悟諸法(특히 우리에 · · 으로, 즉 행위)이 그 세력을 다른 것에(특히 우리들의 마음 위에) 熏附시켜 남게 하는 것. 소승에서도 經量部에서는 (物質)이 서로 훈습해 합한다고 하여 色心互熏說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완성된 훈습설은 대승 唯識宗 바로 그것이다. 이 경우에 熏附하는 能熏法現行이고, 熏附를 받는 所熏이다. 所熏위에 熏附되어 남아 있는 관습의 氣分 · 殘氣 · 餘習(習氣)은 종자라고도 한다.

법상종에선 七轉識現行能熏이라 하고 제8아뢰야식을 종자가 저장되어 있는 所熏處라 하여, 所熏 · 能熏에 관계로 아뢰야식의 因果相續을 말한다. 成唯識論 卷二에 따르면 所熏 · 能熏에 있어 그 자격으로 각각 네 가지 뜻을 주장한다. 이것을 所熏四義, 能熏四義라고 한다.

所熏四義,

(1) 堅住性(동일성을 유지하고 견고하게 존재하여 상속하는 성질)

(2) 無記性(선도 아니고 악도 아닌 중성적인 성질)

(3) 可熏性(자주적인 능력을 갖고 또 堅密不變의 자체가 아니나 훈습을 수용할 수 있는 성질)

(4) 能所和合(能熏과 화합하는 성질)

이상의 四義는 다만 아뢰야식 뿐이 이것을 갖춘다.

能熏四義,

(1) 有生滅(靜止하여 不動의 것이 아니고 동적인 작용을 갖고 있는 것).

(2) 有勝用(緣慮의 작용이 있고 또 그 작용이 强盛勝用인 것).

(3) 有增減(增減이 없는 佛果 같은 것이 아님).

(4) 能所和合(所熏處와 화합하는 것).

이상의 四義를 갖추고 있는 것은 七轉識(心所)이다. 七轉識能熏의 작용을 하는 것은 四分 중의 어느 것이라고 지적하는 것은 고래로부터 학설이 틀려서 이에 관하여 見分熏相分熏2熏習(二種熏 · 二熏)을 주장할 수 있다. 名言習氣 · 我執習氣 · 有支習氣

3熏習이라고도 한다.

기신론에서는 4훈습을 주장한다.

(1) 無明熏習이란 무명이 진여에 훈습하여 業識 내지 分別事識妄心이 형성되는 것이다.

(2) 妄心熏習이란 妄心이 무명에 훈습되어 生死(곧 미혹의 세계)를 나타내는 것.

(3) 妄境界熏習이란 의 대상인 六境(妄境界)熏習되어 我執 · 法執을 증가시켜 크게 하는 것. 이상 세 가지를 染法熏習이라고 한다. 染法이란 다음 淨法에 대한 말로 번뇌로 오염되어 청정하지 않은 것을 말함.

(4) 淨法熏習이란 범부 · 二乘 및 보살을 發心修行시키는 妄心熏習(앞에 것과는 별도임)과 청정한 법인 진여가 妄心에 훈습되어 내 몸에 진여의 법이 있는 것을 믿게 하여 열반으로 가게 하는 眞如熏習이라고 한다.

 

외연(外緣) : 外部로부터 힘을 주어 사물의 성립을 돕는 기운을 말함. 增上緣.

 

지상(智相) : 起信論三細六麁六麁相 가운데 하나. 境界相에 의해 現出되는 妄境界를 대상으로 하여, 心王과 그에 相應하는 心所가 활동하지만 그 첫째는 대상에 대해서 染淨을 구별하고 愛着하는 것과 厭惡하는 것을 분별하는 지혜의 작용을 일컫는다. 無明眞如를 덮어서 眞如가 움직일 적에 能見相境界相을 일으키고 그로부터 境界의 실상을 바로 알지 못하고 마음 밖에 바로 있는 것으로 誤認하여 好惡·美醜의 분별을 일으키고 사랑하고 미워하는 妄念을 일으키게 된다는 뜻. 智慧의 모양이란 뜻으로 佛智光明이 밖으로 나타날 때 그 相貌를 볼 수 있으므로 이렇게 말한 것.

 

상속상(相續相) : 자기의 뜻에 맞는 順境에는 즐거움을 느껴 좋아하고, 逆境에는 고통을 느껴 이를 싫어하며, 苦樂의 감정이 相續하여 끊어짐이 없는 것.

 

집착(執着) : 事物이나 道理를 고집하여 그것을 버리지 못하는 것. ··計着이라고도 한다. 貪愛心에 집착하는 것을 染着이라고도 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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