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연진여(隨緣眞如)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진여 곧 우주의 본체는 불변 부동하는 것이나, 마치 물이 外緣인 바람에 의하여 물결이 일어남과 같이, 외부의 無明인 緣에 응하여 삼라만상을 내고, 또 물결이 물의 성질을 잃지 아니함과 같이, 삼라만상의 事相은 마침내 불변하는 진여의 성을 변한 것은 아니다.
그리하여 만법이 곧 진여요, 진여가 곧 만법인 것. 이 外緣에 의하여 만법을 내는 부문에서 진여를 隨緣이라 함.
참고
不變眞如 : 진여의 본체는 결국 평등하여 變異하지 않는 것을 불변진여라 함.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