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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즉법계(中道即法界)

근와(槿瓦) 2018. 1. 27. 01:20

중도즉법계(中道即法界)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止觀輔行一一色一香中道 아님이 없고, 中道는 곧 法界, 法界는 곧 止觀이다. 법계의 모든 법이 一色一香에 이르기까지 中道 아님이 없으므로, 바꾸어 말하면 中道는 곧 法界, 이 중도 법계는 所緣妙境이 되고, 만일 能言妙智에 따라 말하면 止觀이 된다.하였음.

 

참고

중도(中道) : 二邊. 곧 양극단이 따로 떨어지므로 얻을 수 있다. 치우치지 않는 中正의 뜻. 中路 혹은 단순히 이라고도 함. 中道佛敎의 근본적 입장을 말하고 있어 대승 · 소승에 걸쳐서 중요시되고 있다. 따라서 그 뜻하는 바에도 深淺이 있지만 각 종파에서 이 語句를 가지고 교리의 핵심을 나타내고 있는 점에서는 일치한다. 중도의 意義中道義, 중도의 眞理를 중도의 , 중도의 敎說中道敎(三時敎의 하나), 중도를 종지로 하는 종단을 中道宗(법상종에선 唯識中道를 주장하므로 자신이 中道宗이라 한다), 중도를 하는 것을 中道觀(자세히 말하면 中道第一義諦觀이라 하여 三觀의 하나)이라고 한다. 또 중도는 우주만유의 진실상을 나타내므로 중도는 곧 實相이라는 뜻에서 中道實相이라 한다

阿含八聖道의 실천은 쾌락주의와 고행주의로 치우친 생활태도를 버리고 중도에 의해 지혜를 완성하여 열반의 證得으로 가는 도이므로 팔성도를 中道라 한다(中阿含經卷五十六). 十二緣起의 진리를 옳게 이해하는 것은 常見(중생의 생명의 주체인 는 영원히 존속한다는 생각)斷見(死後엔 아주 滅無로 돌아간다는 생각). 有見(자연적입장, 世間의 상식)無見(허무주의)등과 같은 치우친 견해로부터 떠나는 것으로, 십이연기를 옳게 하는 것이 중도의 正見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잡아함경 권십이등). 초전법륜에서 석존이 설한 것인데 前者는 실천상의 중도이며 後者思想上의 중도이다

部派불교의 중도. 大毘婆沙論卷四十九成實論卷十一등에서 아함의 교설을 받아 들여 중도는  · 二見을 떠난 입장이라고 주장한다

대승의 中觀派에서는 般若波羅密을 근본적인 조건이라 하고 모든 집착이나 분별의 경지를 떠난 無所得의 상태에 있는 것을 중도라 한다. 中論 卷一 觀因緣品, 緣起理法  · · · · · · · 의 여덟 가지의 잘못된 견해(八邪 · 八迷 · 八過 · 八計 · 八謬 · 八事 · 八迷戱論)를 타파하여 의 진리를 밝힌 것이다. 萬有는 그 緣起道理에 순응하여 존재하는 것이므로 원래 八邪를 여의었으며 실체가 없어 집착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밝힌다. 이와 같이 八邪가 떨어져 無得正觀(無所得의 바른 견해)하는 것을 중도라 하고 이것을 八不中道 · 八不正觀 · 無得中道 · 八不中觀이라 한다. 여기에 八不이란 생멸등의 八邪否定하는 不生 · 不滅 · 不斷 · 不常 · 不一 · 不異 · 不去 · 不來를 가리킨다. 이에 의하여 모든 邪執이 파멸되어 諸法이 그대로 實相인 도리가 나타난다. 八不중에서도 不生 · 不滅이 그 근본이다. 특히 팔불은 모두 궁극적으로는 不生이 팔불 속에 들어갈 수 있다 한다.

吉藏中論疏卷二에 의하면 不生嬰兒闡提, 不滅邪見闡提, 不斷斷見聲聞, 不常常見聲聞, 不一 · 不異外道, 不來不去獨覺 初發心 보살들의 각각의 邪執을 파괴시킨다고 한다. 삼론종은 八不中道의 설에 입각하여 세 가지 중도를 주장한다. 中論疏 卷一에는 八不中道二諦關係시켜 설명한다

(1) 因緣에 의해 거짓 존재하는 現象面으로 말하면, 모든 사물은 실체가 아니고 이면서 거기다 거짓 현상으로 존재하므로 無生滅生滅이니 이나 不生이라고 할 수 없다. 이것을 俗諦中道 · 世諦中道라고 일컫는다.

(2) 사물의 진실한 실재의 측면 곧 본체면으로부터 말하면 모든 사물은 거짓 현상으로 존재하면서 또 그 本體이기 때문에 生滅無生滅로서 不生이라고도 非不生이라고도 할 수 없다고 하여 이것을 眞諦中道라고 한다. 이 두 가지를 二諦各論中道라고 한다

(3) 그렇지만 無生滅生滅, 生滅無生滅이란 실은 生滅도 아니고 無生滅도 아닌 言語思慮를 여읜 究極的이라고 하여 이것을 二諦合明中道 · 非俗非眞中道라 일컫는다. 三論玄義卷下에 중도에 一中 내지 四中의 구별이 있다고 했다. 곧 중도가 유일의 청정한 도인 것을 一中, 중도를 二諦에 대해 논하여 世諦眞諦으로 분류하는 것을 二中, 二諦非眞非俗을 더하여 三中이라 한다. 四中이란 다음 네 가지이다. (1) 對偏中· 偏見에 대해서 설한 . (2) 盡偏中. 그들 偏見滅盡되어 중도의 意義가 나타난 것. (3) 絶對中. 거기 나타난 은 언어와 사려를 초월한 不偏不中인데, 억지로 이름을 붙여서 이라 한 것. (4) 成假中. 非有非無絶對中에 의해 현상으로서의 거짓 존재(有無)를 성립시켜 중생을 교화하는 수단(方便)을 말한다.

천태종에서는 · · 三諦의 설을 주장하여 모든 존재를 一面으로만 생각하는 · 를 초월한 절대적인 본체는 언어와 사려의 대상이 아님을 中諦라고 한다. .........

 

법계(法界) : 達磨駄都라 음역한다.

十八界의 하나. 意識의 대상인 모든 事物을 말함. 俱舍論卷一에는 · · 三蘊無表色無爲法法界라 한다. 十二處에서는 法處라고 하고, 다만 十八界에서는 다른 十七界이라고 이름하므로 널리 有爲 · 無爲의 모든 諸法法界라고 하기도 한다. 말이 쓰이는 경우를 따라 種族生本, 곧 하나의 가운데 金 銀 등 종종의 鑛脈이 있는 것처럼 一身 가운데 등의 諸法이 있어서 각각 같은 종류가 相續해서 나온다는 뜻. 혹은 종류각별, 諸法이 각각 다른 自性을 가지고 있음을 가리킨다.

화엄종에서는, 華嚴經深玄記卷十八, (1) 聖法을 낳는 , (2) 諸法의 진실한 體性, (3) 諸法은 각각의 分齊를 보유해서 그 형상은 구별된다는 이상의 세 뜻을 들어 眞如 또는 一切諸法을 말하고 있다. 普賢行願에 의해서 들어가는 法界有爲法界 · 無爲法界 · 亦有爲亦無爲法界 · 非有爲非無爲法界· 無障礙法界 등의 五門의 뜻이 있다 한다. 法法界 · 人法界 · 人法俱融法界 · 人法俱泯法界 · 無障礙法界五種의 구별을 주장한다. 그러나 법계의 종류가 아무리 많아도 모두 一眞法界含攝되며 그것은 또 諸佛衆生本源淸淨心이라고 하고, 一心法界 · 一眞無礙法界라고도 한다. 그리고 앞에 있는 法界當相에 대해 일체법이 서로 一體化이고 그 기능이 서로 和入하여, 事事無重重無盡緣起라고 하는 것을 法界緣起라 하며, 이러한 法界構造하는 것을 法界觀이라 한다.

밀교에서는, 六大法界體性이라 하여 이것을 大日如來三摩耶身이라 하고 그 궁전을 法界宮, 定位法界定, 法界定印, 加持力法界加持라고 이름하고, 五智 五佛해서, 大日如來法界體性智를 나타낸다고 한다. 萬法은 모두 다 갖추어져 있는 것을 多法界, 차별적인 萬法理平等의 입장에서 보면 無相全一契合되는 것을 一法界라 하며 합해서 一多法界라 한다. 이를 兩部에 배치하면 金剛界智差別多法界, 胎藏界理平等一法界이다. 수행으로 보면 수행을 해서 깨달음에 이르는 上轉門多法界, 깨달음의 極果를 가지고 중생을 교화하여 인도하는 기능을 나타내는 下轉門一法界라고 한다. 兩部大經(大日經金剛頂經)은 본래 上下 兩轉을 갖추고 있어 一多法界를 겸하고 있지만 金剛頂經系金剛智多法界를 표방하고, 大日經系善無畏一法界를 표방했다고 한다. 兩師龍智師事하여 같은 一多法界傳承하였으므로 內證은 같다고 한다.

천태종에서는 지옥 · 아귀 · 축생 · 아수라 · · · 성문 · 연각 · 보살 · 불타의 十界十法界라고 하지만, 이것은 각각의 이 차별이 있는 分齊의 뜻으로 말한 것이다.

 

지관보행(止觀輔行) : 止觀輔行傳弘決의 약칭. .....지관보행전홍결(止觀輔行傳弘決)본래는 10권이었는데 40권으로 늘여서 만듬. 줄여서 止觀輔行 · 輔行 · 弘決이라고도 함. 摩訶止觀을 주석한 책.

 

일색일향무비중도(一色一香無非中道) : 中道實相一色一香과 같은 사소한 물질 가운데도 널리 있어 무릇 있는 모든 것은 다 中道實相의 나타냄이 아닌 것은 없다고 하는 뜻. 이것은 天台宗三觀을 가지고 일체의 모든 觀照한 깨달음의 경지를 표현한 것. (摩訶止觀 卷一上圓頓章)

 

지관(止觀) : 범어 samatha(奢摩他). 또는 vipasyana(毘鉢舍那)라고도 함. · 를 닦는 二法으로 天台宗에서, 는 모든 번뇌를 그침이요, 은 자기의 天眞心을 관찰하는 것이므로 산란한 온갖 妄念을 그치고 고요하고 맑은 슬기로서 萬法을 비추어 보는 것을 止觀이라 함.

 

소연(所緣) : 마음으로 인식하는 대상. 六識의 대상으로 인식되는 六境과 같은 것.

 

묘경(妙境) : 뛰어나게 아름다운 대상. 不思議한 경계. (俱舍論八)

 

능언(能言) : 말솜씨가 능숙함.(다음,한국어)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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