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境界)

순경(順境)

근와(槿瓦) 2017. 5. 28. 02:33

순경(順境)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자기의 뜻에 맞는 境界. 곧 몸과 마음에 알맞은 對境. 이것에 의하여 탐욕의 번뇌가 발생함.

 

참고

() : 六根 · 六識의 대상. 六根이 이것을 상대하여 六識을 일으킨다. 인간의 마음이 이 대상을 상대하여 마음이 더럽혀지기 때문에 이라고도 한다. , 眼根 · 眼識對境色境이라고 하고, 耳根 · 耳識對境聲境이라고 하며, 똑같이 · · · 에 대해서 각기 · · · 이 있으므로 이것을 합하여 六境 또는 六塵이라고 한다. , 意根 · 意識對境六根 전체에 관련한다. 六根六境十二處라고 하며 그중, 六根主觀에 속하기 때문에 六內處, 六境客觀에 속하기 때문에 六外處라고 한다. 六根 · 六境 ·六識을 합하여 十八界라고 한다.

 

경계(境界) : 이라고도 한다. 感覺器官() 認識을 주관하는 마음()의 대상을 가리킨다. 예컨대 눈과 眼識(視覺)에 의해서 보게 되는 (· 모양)이 그것이니, 여기에 五境, 六境의 구별이 있다. 唯識宗에서는 三類境이 있으며, 內境 · 外境, 眞境 · 妄境, 順經 · 逆經 등으로 나눈다. 자기의 힘이 미칠 수 있는 범위. 分限. 無量壽經 卷下에는이 뜻이 弘深하여 나의 경계가 아니다라고 했다.

 

망경(妄境) : 잘못된 생각에서 생기는 허망하고 진실치 못한 세계.

 

탐욕(貪欲) : 자기가 원하는 것을 욕심을 내어 그것에 집착하는 것. 자기의 뜻에 드는 일을 하여 그 일에 집착하는 것. 정도를 넘어서 욕심을 부리는 것. 명성과 이익에 욕심이 많은 것. 탐욕하는 마음. 소위 渴愛의 근본원인이 되는 것. 欲界의 것은 欲貪, 色界 無色界上二界에 속하는 것을 有貪이라고 일컫는다. 3독의 하나이다.

 

번뇌(煩惱) : 범어 klesa의 번역. 吉隷捨로 음역하고, 이라고도 번역한다. 중생의 몸이나 마음을 번거롭게 하고 괴롭히고 어지럽히고 미혹하게 하여 더럽히게 하는 정신작용의 총칭. 그 성질은 不善 有覆無記이다. 중생은 번뇌에 의해서 업을 일으키고, 괴로움의 를 받아 미혹의 세계(生死)에 매어 있게 된다. 이것을 惑業苦三道라 한다. 그래서 불교는 번뇌를 끊고 열반의 깨달음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번뇌는 그 작용에 따라 여러 가지 다른 이름을 갖는다. 隨眠 · (이치에 어둡고 現象의 세계에 대해 미혹하여 알지 못하는 것) · · · 結使 · · · · · 暴流 · · · · 使 · · 株杌 · 燒害 · · 稠林(번뇌의 수가 많은 것을 무성한 삼림에 비유한 것) · 塵勞 · 塵垢 · 客塵 · 諍根(다툼의 근본)이라고도 하고, 또 번뇌의 그것을 正使(다만 使라고도 한다), 를 멸해도 역시 남아있는 관습의 기운을 習氣라고 한다. 모든 번뇌는 因力(아직 번뇌가 끊기지 않은 것) · 境界力(욕심 등에 순응하는 대상이 나타나는 것) · 加行力(대상에 대해서 非理· 作意를 일으키는 것)에 의해서 일어난다고 한다.俱舍論 卷二十혹은 境界力에 의해서만 일어나는 것도 있다고도 한다.入阿毘達磨論 卷上

구사종이나 유식종에서는 번뇌를 근본번뇌와 枝末번뇌의 두 번뇌로 나눈다.

근본번뇌라 함은 번뇌의 그것으로서, 모든 번뇌의 근본이 되는 번뇌로, 本惑 · 根本惑 혹은 다만 번뇌라고도 부르며, 有部에서는 隨眠이라고도 한다. 經部에서는 隨眠을 번뇌의 종자로 간주하고, 이에 대해서 번뇌의 現行(현재에 일어나서 활동하는 것)()이라 한다. 유식종에서도 隨眠이란 번뇌의 종자를 가리킨다고 말하며, 근본번뇌에 · · · ·  · (惡見)번뇌(六隨眠)가 있는데, 有身見 · 邊執見 · 邪見 · 見取見 · 戒禁取見五見으로 나누어 등의 다섯과 합해서 번뇌(隨眠, 十使)라고 한다. 이 가운데 등의 다섯은 推察尋求하는 성질의 것이 아니고 그 작용이 느리고 둔하기 때문에 五鈍使(五惑), 五見推察尋求하는 성질이 있고 그 작용이 빠르고 날카롭기 때문에 五利使라고 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경계(境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교대전-1041[(萬海)韓龍雲,647페]  (0) 2020.12.03
경계반야(境界般若,91)-뉴사전  (0) 2020.09.25
경계(境界,91)-뉴사전  (0) 2020.09.08
마(魔)를 대응하는 방법  (0) 2016.11.04
경계(境界)   (0) 2016.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