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묘유(眞空妙有)

자연법이(自然法爾)

근와(槿瓦) 2017. 2. 11. 03:18

자연법이(自然法爾)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法爾自然이라고도 함. 다른 힘을 빌림이 없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法則에 따라 본래의 법이 그런 것. 자연히 이루어지는 것. 불이 뜨겁고 물이 젖는 것과 같은 힘은 造作에 의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그러한 힘일 따름임이 그것.

 

참고

법이(法爾) : 法然 · 自然이라고도 한다. 萬象(諸法)天然 · 自然으로 그대로의 상태로 있는 것. 因力이나 業力에 대해서 法爾力이라고 하면 설명할 수 없는 천연자연의 힘을 뜻하고 四種道理의 제 4, 法爾道理는 불의 뜨거운 것, 물의 濕潤性과 같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 곧 天然의 도리를 말한다. 眞宗에서는 아미타불의 원력에 의지하는 것을 法爾, 또는 자연法爾라고도 한다

 

사종도리(四種道理) : 解深密經 五하였음. (1) 觀待道理. 또는 相待道理를 말함. 인연으로 생겨서 생멸 변화하는 · 의 현상인 有爲法은 반드시 因果對待하여 를 낳고 을 연유하여 변하지 않는 도리를 함을 말함. (2) 作用道理. 또는 因果道理를 말함. 인연이 생기는 유위법이 반드시 가지가지 業用을 짓는 작용이 있으므로 作用道理라 한다. (3) 證成道理. 또는 成就道理를 말함. 現量 · 比量 · 聖敎量에 의하여 證成하는 진정한 도리를 證成道理라 이름한다. (4) 法爾道理. 또는 法然道理라 함. 여래의 出世不出世에 관계없이 본래 法界安住하는 自爾道理를 말하는 것.

 

자연(自然) : 다른 것에 의해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제 스스로 그렇게 되어 있는 것을 뜻하는 말. 佛敎 그 자체의 진리를 표현하는 경우와 불교적 입장에서는 부정돼야 하는 내용을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佛敎 그 자체의 眞理를 표현하는 경우는, 깨달음의 세계는 有無의 분별을 초월하여 한 경계로서 진리 그대로여서(眞如) 그 자신이 獨立自存이며 絶對自由임을 無爲自然이라 한다. 自然한 그대로 生滅變化가 없는 眞如法性의 이치를 무위자연이라 한다. 혹은 善惡行爲 곧 지은 바 에 의해서 因果의 법칙을 따라 結果를 내는 것을 業道自然이라 하는 것처럼, 그 자신이 가지고 있는 法則에 기준하여 그와 같이 如法하게 있는 것(法爾)을 가리킨다. 무량수경에는 極樂無爲自然의 세계이고 거기에 나는 모든 것은 自然虛無이라고 했다. 他力敎에서는 願力自然을 말하기도 한다. 곧 중생이 스스로의 수행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아미타불의 本願을 믿음으로 아미타불의 本願願力에 의해서 자연히 淨土往生하는 것을 願力自然이라고 한다. 불교적 입장으로부터 부정되고 있는 自然外道自然說이 있다. 萬物因緣을 따라 생겼다는 因果論을 부정하고 本來的으로 그렇게 되어 있다는 無因自然說이 그것이다. 자연설에 이상의 4가지가 있음을 알 수 있다. 1) 無爲自然 2) 業道自然 3) 願力自然 4) 無因自然이 그것이다.

 

법칙(法則) : 언제 어디서나 일정한 조건하에 성립하는 보편적 · 필연적 관계.국어사전

 

조작(造作) : 일부러 꾸밈. 국어사전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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