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묘유(眞空妙有)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偏空偏有의 반대로 곧 空에도 有에도 치우치지 않는 것. 따라서 眞空과 妙有는 따로따로의 별개의 것은 아니다. 모든 것(五蘊)은 여러 가지의 조건(因緣)에 의존하는 것으로 實體가 없는 것(空)임과 동시에 그렇기 때문에 거짓으로 존재하는 것(有)으로서 세간적 慣用상의 세계에서는 그 存在性이 인정되고 주장되는 도리(五敎章通路記卷二十三).
다시 말하면 非空의 空을 일컫는 말로, 소승에서 말하는 偏執의 但空이 아닌 것을 眞空이라 하고 非有의 有로서 범부의 妄計에 의한 實有가 아니므로 妙有라고 한다. 따라서 眞空이기 때문에 緣起의 諸法이 宛然하고 妙有이기 때문에 因果의 萬法이 一如함을 말한다. 또 唯識에서 세운 三性의 하나인 圓成實性에 갖추어 있는 空과 有를 동시에 말한 것.
참고
원성실성(圓成實性) : ① 圓滿 · 成就 · 眞實을 구족한 것. 完成된 것. 萬有眞實의 本性 · 眞如와 같음. 唯識에서 말하는 三性 곧 遍計所執性(妄有) · 依他起性(假有) · 圓成實性(實有)의 하나. ② 원만과 성취와 진실의 三義를 具有하는 不生不滅의 無爲眞如.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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