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지(俗智)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현상계 · 차별계 · 생사계의 상대세계의 이치를 아는 지혜. 이 지혜는 根本智를 얻은 뒤에 성취한다고 하여 後得智라고도 한다.
참고
근본지(根本智) : 근본지는 如理智 · 根本無分別智 · 正體智 · 眞智 등이라고도 한다. 眞如에 契合하여 분별을 여의고 일체 현상의 본질이 平等하여 차별이 없는 것을 아는 智이다. 이에 대해 後得智는 如量智 · 無分別後智 · 俗智라고도 한다. 이는 根本智로 平等의 도리에 契合하는 현상계의 차별의 모습을 아는 지혜이다.
후득지(後得智) : 如量智 · 權智 · 俗智. 근본지에 의하여 진리를 깨달은 뒤에, 다시 분별하는 얕은 지혜를 일으켜서 依他起性의 俗事를 아는 지혜. 즉 불타가 대비를 일으켜서 중생을 구제하는 것은 후득지다.
의타기성(依他起性) : 唯識三性의 하나. 자기의 원인만으로는 생기기 어렵고 반드시 다른 緣, 곧 갖가지 緣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고정된 영원불변의 속성이 아니므로 假有實無的인 것으로 唯識論의 百法 가운데 94法이 여기에 속한다. 또 色法은 인연과 增上緣(다른 法을 일으키는데 강한 힘이 되는 것을 말한다. 眼根이 眼識을 일으키는데 增上緣이 되고 논밭은 米麥이 싹터서 자라는데 힘이 됨과 같다)으로 생기고 心法은 4緣[因緣(직접의 自果를 因으로 삼고, 因을 緣으로 하므로 因緣이라 한다) · 等無間緣(心과 心所간에 세운 緣이니, 앞 생각이 없어지면서 뒷 생각을 이끌어 내는 것) · 所緣緣(마음이 작용하는 對境을 所緣이라 하고, 所緣은 마음에 대하여 緣이 되어서 活動을 발생케 하는 것) · 增上緣(이 緣에는 2가지가 있는데, 有力增上緣은 다른 法이 생기는데 힘을 주는 緣이고, 無力增上緣은 다른 法이 생기는 것을 障礙하지 않는 緣이다)]으로 일어난다고 함.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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