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대강좌(197)-究竟無我分 第十七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爾時에 須菩提-白佛言하사되 世尊하 善男子善女人이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면 云何應住하며 云何降伏其心하리이까 佛告須菩提하사되 若善男子善女人이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者는 當生如是心이리니 我應滅度一切衆生하리라 滅度一切衆生已이되 而無有一衆生도 實滅度者니라 何以故오 須菩提야 若菩薩이 有我相人相衆生相壽者相이면 卽非菩薩이니라 所以者何오 須菩提야 實無有法이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者니라 須菩提야 於意云何오 如來-於燃燈佛所에 有法하야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不아 不也니이다 世尊하 如我解佛所說義하여는 佛於燃燈佛所에 無有法하야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하니이다 佛言하사되 如是如是니라 須菩提야 實無有法하야 如來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니라 須菩提야 若有法하야 如來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者인댄 燃燈佛이 卽不與我授記하사되 汝於來世에 當得作佛하야 號釋迦牟尼련마는 以實無有法하야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일새 是故로 燃燈佛이 與我授記하사 作是言하사되 汝於來世에 當得作佛하야 號釋迦牟尼라하시니라 何以故오 如來者는 卽諸法如義니라 若有人言하되 如來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라면 須菩提야 實無有法하야 佛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니라 須菩提야 如來所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는 於是中에 無實無虛하니라 是故로 如來說一切法이 皆是佛法이니라 須菩提야 所言一切法者는 卽非一切法이라 是故로 名一切法이니라 須菩提야 譬如人身長大이니라 須菩提言하되 世尊하 如來說人身長大는 卽爲非大身이요 是名大身이니이다 須菩提야 菩薩도 亦如是하야 若作是言하되 我當滅度無量衆生이라하면 卽不名菩薩이니 何以故오 須菩提야 實無有法이 名爲菩薩이니 是故로 佛說一切法이 無我無人無衆生無壽者라하니라 須菩提야 若菩薩이 作是言하되 我當莊嚴佛土라하면 是不名菩薩이니 何以故오 如來說莊嚴佛土者는 卽非莊嚴이요 是名莊嚴이니라 須菩提야 若菩薩이 通達無我法者면 如來說名眞是菩薩이니라
그때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어 말씀했다.「세존이시여, 선남자 선여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이는 마땅히 어떻게 머물며, 어떻게 그 마음을 항복 받아야 하나이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이는 마땅히 이와 같이 마음을 낼 것이니, 내가 응당 일체 중생을 제도하리라 하여 일체 중생을 다 제도하지만 실은 한 중생도 제도된 자가 없느니라. 왜 그러냐 하면 수보리야, 만일 보살이 아상 · 인상 · 중생상 · 수자상이 있으면 곧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그것은 실로 어떤 법이 있어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이가 없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네 뜻에 어떠하냐. 여래가 연등부처님 처소에서 어떤 법이 있어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느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뜻을 제가 아는 바로는 부처님께서 연등부처님 처소에서 어떤 법이 있어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것이 아니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러하고 그러하다. 수보리야, 실로 어떤 법이 있어서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것이 없느니라. 수보리야, 만일 어떤 법이 있어서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면, 연등불께서 곧 나에게「네가 다음 세상에 마땅히 부처를 이루어서 호를 석가모니라 하리라.」고 <수기>를 주시지 않으셨을 것인데, 실로 어떤 법이 있어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것이 없으므로 그래서 연등불께서 나에게 수기를 주어 말씀하시기를「네가 다음 세상에 마땅히 부처가 될 것이니 호를 석가모니라 하리라.」하셨느니라. 왜 그러냐 하면 여래라 함은 곧 모든 법이 같다는 뜻이니, 만일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하더라도 수보리야, 실로 부처님은 어떤 법이 있어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것이 없느니라. 수보리야, 여래가 얻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이 가운데에는 실다움도 없고 허도 없느니라, 그러므로 여래가 말하기를「일체 법이 다 이 불법이라」고 하였느니라. 수보리야, 이른바 일체법이라 함은 곧 일체법이 아니니, 그러므로 이름이 일체법이니라. 수보리야, 비유컨대 사람의 몸이 아주 큰 것과 같으니라.」
수보리가 말하였다.「세존이시여, 여래께서 사람의 몸이 아주 크다고 말씀하신 것은 곧 큰 몸이 아니라 그 이름이 큰 몸이옵니다.」「수보리야, 보살도 또한 이와 같으니, 만일「내가 한량없는 중생을 제도했노라.」하고 말하는 이라면 곧 보살이라 할 수 없느니라. 어째서 그러냐 하면, 수보리야, 실로 어떤 법도 두지 않는 것이 보살이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일체법>이 <나>도 없고 <남>도 없고 <중생살이>도 없고 <오래산다는 것>도 없다.」고 하셨사옵니다.」「수보리야, 만일 보살이「내가 마땅히 불국토를 장엄했노라.」하고 말한다면 이 사람은 곧 보살이 아니니, 왜 그러냐 하면 여래가 말씀한 불국토의 장엄은, 곧 장엄이 아니라 그 이름이 장엄이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만일 보살이 <나>없는 진리를 통달했다면, 여래가「참으로 이것이 보살이라」말하리라.」
출전 : 금강경대강좌(청담큰스님)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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