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대강좌(181)-제15 지경공덕분(경을 받아지니는 공덕)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제15 <지경공덕분>은 이 금강경을 지니는 공덕을 찬양한 것입니다. 경에 말씀하기를「아침결에 항하강의 모래 수와 같은 자기 몸으로 보시하고 한낮되어 다시 항하강의 모래 수와 같은 몸으로 보시하고 저녁 때에 다시 그렇게 보시하되 이렇게 무량겁을 두고 할지라도 다른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듣고 신심으로 받아들이어 거슬리는 생각이 없다면 그 복이 저보다 더 수승하니라. 하물며 그 경을 쓰고 읽고 외며 사람들을 위해 해설하는 공덕은 더 말할 것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왜 이 경을 지니는 공덕이 그처럼 굉장한가. 이 경은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는 공덕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모든 부처님의「아뇩다라삼먁삼보리」가 다 이 경으로 좇아 나오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을 성취하는 최상공덕은 그 무엇으로 비교할 수 없는 부사의한 공덕이 있으니 그것은 한량없는 몸과 목숨을 보시한 공덕으로도 비교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경은 대승심을 낸 이를 위하여 설하며 최상승심을 낸 이를 위하여 설하신 것이니 곧 금강과 같이 다시 파괴할 수 없는 반야지혜를 성취하여 영원한 이상세계인 열반의 저 쪽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불법에서 가장 소중하고 최상의 값이 있는 것은 <금강반야>입니다. 三世諸佛이 이 <금강반야>를 얻음으로써 부처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 <금강반야>를 성취하는 길은 <나라는 생각> <남이라는 생각> <중생살이라는 생각> <오래 산다는 생각>이 없이 저 허공처럼 텅 빈 이치를 체득해야만 그 곳에 <금강반야>가 드러납니다. 금강경은 이러한 진리를 드러낸 경이므로 이 경전을 모셔 둔 곳에는 인간 · 천상 · 아수라가 다 공양 드리게 되며 이 경이 있는 곳은 곧 부처님의 탑을 모신 것과 같다고 하셨던 것입니다.
출전 : 금강경대강좌(청담큰스님)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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