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아함경(212)-1725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721 / 10006] 쪽
있다. 여래는 마침이 없다. 여래는 마침이 있기도 하고 마침이 없기도 하다. 여래는 마침이 있지도 않고 마침이 없지도 않다'고 나는 한결같이 그렇게 말하지는 않는다. 무슨 까닭으로 한결같이 그렇게 말하지 않는가? 그것은 이치와 맞지 않고 법과 맞지 않으며, 또 범행의 근본이 아니어서 지혜로 나아가지 않고, 깨달음으로 나아가지 않으며, 열반으로 나아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는 한결같이 그렇게 말하지는 않느니라.
그러면 나는 어떤 법을 한결같이 말하는가? 나는 이런 이치를 한결같이 말하나니, 곧 괴로움[苦]과 괴로움의 발생[苦集]과 괴로움의 소멸[苦滅]과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의 자취이니, 나는 이것을 한결같이 말한다. 무슨 까닭으로 나는 이것을 한결같이 말하는가? 이것은 이치와 맞고 법과 맞으며, 또 이것은 범행의 근본으로서 지혜로 나아가고, 깨달음으로 나아가며, 열반으로 나아간다. 그러므로 나는 한결같이 이것만을 말한다. 이것이 바로 말하지 않아야 할 것은 말하지 않고 말하여야 할 것은 말한다고 하는 것이다. 너희들은 마땅히 이렇게 가지고 이렇게 배워야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예경(例經) 제11 [제5 후송]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을 유행하실 적에 승림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부처님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아, 만일 무명(無明)을 끊고자 한다면 마땅히 4념처(念處)를 닦아야 한다. 왜 무명을 끊고자 하면 4념처를 닦아야 하는가? 어느 때 여래가 세상에 나오면 무소착 등정각 명행성위 선서 세간해 무상사 도법어 천인사 불중우라 불린다. 그는 5개(蓋)와 나아가 마음의 더러움과 지혜의 병을 끊고 안 몸[內身]을 관찰하기를 몸 그대로 관찰하고, 나아가 감각[覺]과 마음[心]과 법(法)을 관찰하기를 감각과 마음과 법 그대로 관찰한다. 이것이
[1722 / 10006] 쪽
이른바 무명을 끊고자 하면 마땅히 네 곳을 관찰하기를 닦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자꾸 끊어 무명에서 해탈하고, 무명을 벗어나며, 무명을 빼고 끊으며, 무명을 멸하고 그치게 하며, 무명을 모두 알고, 무명을 따로 알려고 해도 또한 그러하다.
무명을 따로 알고자 하면 마땅히 4념처를 닦아야 한다. 왜 무명을 따로 알고자 하면 4념처를 닦아야 하는가? 만일 어느 때 여래가 세상에 나오면 무소착 등정각 명행성위 선서 세간해 무상사 도법어 천인사 불중우라 불린다. 그는 나아가 5개와 마음의 더러움과 지혜의 병을 끊고, 안 몸을 관찰하기를 안 몸 그대로 관찰하고, 나아가 감각과 마음과 법을 관찰하기를 감각과 마음과 법 그대로 관찰한다. 이것이 이른바 무명을 따로 알고자 하면 마땅히 4념처를 닦아야 한다는 것이니라.
무명을 끊고자 하면 마땅히 4정단(正斷)을 닦아야 한다. 왜 무명을 끊고자 하면 4정단을 닦아야 하는가? 만일 어느 때 여래가 세상에 나오면 무소착 등정각 명행성위 선서 세간해 무상사 도법어 천인사 불중우라 불린다. 그는 나아가 5개와 마음의 더러움과 지혜의 병을 끊고, 이미 생긴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끊기 위하여 의욕을 일으켜 방편을 구하고 꾸준히 노력하여 마음을 다해 끊고, 아직 생기지 않은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하여 의욕을 일으켜 방편을 구하고 꾸준히 노력하여 마음을 다해 끊으며, 아직 생기지 않은 착한 법은 생기게 하기 위하여 의욕을 일으켜 방편을 구하고 꾸준히 노력하여 마음을 다해 끊고, 이미 생긴 착한 법은 오래 머물러 잊지 않고 물러나지 않으며 더하고 자라게 하고 넓고 크게 하며 닦아 익히고 완전히 갖추기 위하여 의욕을 일으켜 방편을 구하고 꾸준히 노력하여 마음을 다해 끊는다. 이것이 이른바 무명을 끊고자 하면 마땅히 4정단을 닦아야 한다는 것이니라. 이와 같이 자꾸 끊어 해탈하고 벗어나며, 뽑아 버리고 끊으며, 멸하고 그치며, 모두 알고, 따로 알려고 해도 또한 그러하다.
무명을 따로 알고자 하면 마땅히 4정단을 닦아야 한다. 왜 무명을 따로 알고자 하면 마땅히 4정단을 닦아야 하는가? 만일 어느 때 여래가 세상에 나오면 무소착 등정각 명행성위 선서 세간해 무상사 도법어 천인사 불중우라 불린다. 그는 나아가 5개와 마음의 더러움과 지혜의 병을 끊고, 이
[1723 / 10006] 쪽
미 생긴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끊기 위하여 의욕을 일으켜 방편을 구하고 꾸준히 노력하여 마음을 다해 끊고, 아직 생기지 않은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하여 의욕을 일으켜 방편을 구하고 꾸준히 노력하여 마음을 다해 끊으며, 아직 생기지 않은 착한 법은 생기게 하기 위하여 의욕을 일으켜 방편을 구하고 꾸준히 노력하여 마음을 다해 끊고, 이미 생긴 착한 법은 오래 머물러 잊지 않고, 물러나지 않으며, 더하고 자라게 하고 넓고 크게 하며, 닦아 익히고 완전히 갖추기 위해 의욕을 일으켜 방편을 구하고 꾸준히 노력하여 마음을 다해 끊는다. 이것이 이른바 무명을 따로 알고자 하면 마땅히 4정단을 닦아야 한다는 것이니라.
무명을 끊고자 하면 마땅히 4여의족(如意足)을 닦아야 한다. 왜 무명을 끊고자 하면 4여의족을 닦아야 하는가? 만일 어느 때 여래가 세상에 나오면 무소착 등정각 명행성위 선서 세간해 무상사 도법어 천인사 불중우라 불린다. 그는 나아가 5개(蓋)와 마음의 더러움과 지혜의 병을 끊고, 욕정(欲定)의 여의족을 닦고 끊는 행을 성취하여 탐욕에서 떠남[離]을 의지하고, 탐욕 없음[無欲]을 의지하며, 번뇌의 멸함[滅]을 의지하여 끊어 버림[非品]으로 나아간다. 이와 같이 정진정(精進定) 심정(心定)을 닦는 것도 또한 그러하며, 사유정(思惟定)의 여의족을 닦고 끊는 행을 성취하여 탐욕 여읨을 의지하고, 탐욕 없음을 의지하며, 번뇌의 멸함을 의지하여 끊어 버림으로 나아간다. 이것이 이른바 무명을 끊고자 하면 마땅히 4여의족을 닦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자꾸 끊어 해탈하고 벗어나며, 뽑아 버리고 끊으며, 멸하고 그치며, 모두 알고, 따로 알려고 해도 또한 그러하다.
무명을 따로 알고자 하면 마땅히 4여의족을 닦아야 한다. 왜 무명을 따로 알고자 하면 4여의족을 닦아야 하는가? 만일 어느 때 여래가 세상에 나오면 무소착 등정각 명행성위 선서 세간해 무상사 도법어 천인사 불중우라 불린다. 그는 나아가 5개와 마음의 더러움과 지혜의 병을 끊고, 욕정의 여의족을 닦고 끊는 행을 성취하여 탐욕 여읨을 의지하고 탐욕 없음을 의지하며, 번뇌의 멸함을 의지하여 끊어 버림[非品]으로 나아간다. 이와 같이 정진정과 심정을 닦는 것도 또한 그러하며, 사유정의 여의족을 닦고 끊는 행을 성취하여 탐욕 여읨을 의지하고, 탐욕 없음을 의지하며, 번뇌의 멸함을 의
[1724 / 10006] 쪽
지하여 끊어 버림으로 나아간다. 이것이 이른바 무명을 따로 알고자 하면 마땅히 4여의족을 닦아야 한다는 것이니라.
무명을 끊고자 하면 마땅히 4선(禪)을 닦아야 한다. 왜 무명을 끊고자 하면 4선을 닦아야 하는가? 만일 어느 때 여래가 세상에 나오면 무소착 등정각 명행성위 선서 세간해 무상사 도법어 천인사 불중우라 불린다. 그는 나아가 5개와 마음의 더러움과 지혜의 병을 끊고, 탐욕을 여의고,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여의며 나아가 제4선을 성취하여 노닌다. 이것이 이른바 무명을 끊고자 하면 마땅히 4선을 닦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자꾸 끊어 무명에서 해탈하고, 무명을 벗어나며, 무명을 뽑아버리고 끊으며, 무명을 멸하고 그치게 하며, 무명을 모두 알고, 따로 알려고 해도 또한 그러하다.
무명을 따로 알고자 하면 마땅히 4선을 닦아야 한다. 왜 무명을 따로 알고자 하면 4선을 닦아야 하는가? 만일 어느 때 여래가 세상에 나오면 무소착 등정각 명행성위 선서 세간해 무상사 도법어 천인사 불중우라 불린다. 그는 나아가 5개와 마음의 더러움과 지혜의 병을 끊고, 탐욕을 여의고,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여의며 나아가 제4선을 성취하여 노닌다. 이것이 이른바 무명을 따로 알고자 하면 마땅히 4선을 닦아야 한다는 것이니라.
무명을 끊고자 하면 마땅히 5근(根)을 닦아야 한다. 왜 무명을 끊고자 하면 마땅히 5근을 닦아야 하는가? 만일 어느 때 여래가 세상에 나오면 무소착 등정각 명행성위 선서 세간해 무상사 도법어 천인사 불중우라 불린다. 그는 나아가 5개와 마음의 더러움과 지혜의 병을 끊고 탐욕을 여의며 믿음의 뿌리[信根] 정진의 뿌리[精進根] 생각의 뿌리[念根] 선정의 뿌리[定根] 지혜의 뿌리[慧根]를 닦는다. 이것이 이른바 무명을 끊고자 하면 5근을 닦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자꾸 끊어 무명에서 해탈하고, 무명을 벗어나며, 무명을 뽑아 버리고 끊으며, 무명을 멸하고 그치게 하며, 무명을 모두 알고, 따로 알려고 해도 또한 그러하다.
무명을 따로 알고자 하면 마땅히 5근을 닦아야 한다. 왜 무명을 따로 알고자 하면 5근을 닦아야 하는가? 만일 어느 때 여래가 세상에 나오면 무소착 등정각 명행성위 선서 세간해 무상사 도법어 천인사 불중우라 불린다. 그는 나아가 5개와 마음의 더러움과 지혜의 병을 끊고, 믿음의 뿌리
[1725 / 10006] 쪽
정진의 뿌리 생각의 뿌리 선정의 뿌리 지혜의 뿌리를 닦는다. 이것이 이른바 무명을 따로 알고자 하면 마땅히 5근을 닦아야 한다는 것이니라.
무명을 끊고자 하면 마땅히 5력(力)을 닦아야 한다. 왜 무명을 끊고자 하면 5력을 닦아야 하는가? 만일 어느 때 여래가 세상에 나오면 무소착 등정각 명행성위 선서 세간해 무상사 도법어 천인사 불중우라 불린다. 그는 나아가 5개와 마음의 더러움과 지혜의 병을 끊고 믿음의 힘[信力] 정진의 힘[精進力] 생각의 힘[念力] 선정의 힘[定力] 지혜의 힘[慧力]을 닦는다. 이것이 이른바 무명을 끊고자 하면 마땅히 5력을 닦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자꾸 끊어 무명에서 해탈하고, 무명을 벗어나며, 무명을 뽑아버리고 끊으며, 무명을 멸하고 그치게 하며, 무명을 모두 알고, 따로 알려고 해도 또한 그러하다.
무명을 따로 알고자 하면 마땅히 5력(力)을 닦아야 한다. 왜 무명을 따로 알고자 하면 마땅히 5력을 닦아야 하는가? 만일 어느 때 여래가 세상에 나오면 무소착 등정각 명행성위 선서 세간해 무상사 도법어 천인사 불중우라 불린다. 그는 나아가 5개와 마음의 더러움과 지혜의 병을 끊고, 믿음의 힘 정진의 힘 생각의 힘 선정의 힘 지혜의 힘을 닦는다. 이것이 이른바 무명을 따로 알고자 하면 마땅히 5력을 닦아야 한다는 것이니라.
만일 무명을 끊고자 하면 마땅히 7각지(覺支)를 닦아야 한다. 왜 무명을 끊고자 하면 7각지를 닦아야 하는가? 만일 어느 때 여래가 세상에 나오면 무소착 등정각 명행성위 선서 세간해 무상사 도법어 천인사 불중우라 불린다. 그는 나아가 5개와 마음의 더러움과 지혜의 병을 끊고 염각지(念覺支)를 닦아 탐욕 여읨을 의지하고, 탐욕 없음을 의지하며, 번뇌의 멸함을 의지하여 끊어 버림[非品]으로 나아간다. 이와 같이 법각지(法覺支) 정진각지(精進覺支) 희각지(喜覺支) 식각지(息覺支) 정각지(定覺支)를 닦고, 사각지(捨覺支)를 닦아 탐욕 여읨을 의지하고, 탐욕 없음을 의지하며, 번뇌의 멸함을 의지하여 끊어 버림[非品]으로 나아간다. 이것이 이른바 무명을 끊고자 하면 마땅히 7각지를 닦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자꾸 끊어 무명에서 해탈하고, 무명을 벗어나며, 무명을 뽑아 버리고 끊으며, 무명을 멸하고 그치게 하며, 무명을 모두 알고, 따로 알려고 해도 또한 그러하다.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장(長)아함경, 중아함경(中阿含經)'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중아함경(214)-1735-끝 (0) | 2016.05.11 |
|---|---|
| 중아함경(213)-1730 (0) | 2016.05.10 |
| 중아함경(211)-1720 (0) | 2016.05.08 |
| 중아함경(210)-1715 (0) | 2016.05.07 |
| 중아함경(209)-1710 (0) | 2016.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