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큰스님 말씀

계(戒)를 가지고 닦는 복

근와(槿瓦) 2014. 2. 12. 02:17

계(戒)를 가지고 닦는 복

 

계에 대해서는 부처님께서 열반하실 때도 유언(遺言)으로 훈계하신 일까지 있습니다. 그것을 보면 정말 부처님께서는 만사를 잘 일러 주시는 분입니다. 「부처님께서 세상을 떠나시고 나면 누구한테 의지해서 道를 받겠습니까.」여쭈니 「네가 계를 지키면 내가 열반하고 천년 만년 지나도 부처님 옆에 있는 것이고 계를 파하면 내 곁에 있어도 부처님과는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다. 계가 생명이니 성불하는 데도 그게 생명이고 또 복을 짓는 데도 그게 생명이니 계율(戒律)을 법사로 삼고 계를 따라 지키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계를 가지고 복을 짓는다는 말이 보통 뜻이 아닙니다. 계만 가지고 복을 지을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계를 갖는 복에 비교해 볼 수도 없는 복입니다. 우리 스님들이 참말로 진실하게 중노릇 잘하는 율사(律師)가 하루 짓는 복이란 전 세계 인구들이 평생을 짓는 그 복을 다 모아도 억만분의 일도 못따라 갑니다.

 

출전 : 마음에서 마음으로(청담큰스님)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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