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량(道場)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① 범어 bodhi-manda, 菩提道場 · 菩提場이라고도 하며, 佛陀成道의 장소를 일컬음.
② 佛道修行을 위한 구역. 堂宇의 有無를 불구하고 密行의 佛事를 닦는 것을 일컫는다.
③ 菩提를 이루는데 계기가 되는 發心修行의 장소.
④ 密敎에서는 瑜伽의 妙行을 닦을 적에 먼저 반드시 結界를 하고 다음에 本尊의 도량을 건립하기 위한 道場觀을 닦는다. 그 목적은 他方의 세계에 있는 佛陀의 身土를 觀하여 그것을 本尊으로 하는 건립표식을 하기 위한 것인데, 혹은 먼저 자신의 마음 가운데 있는 本尊의 身土를 觀해야 하며, 다음에 他方世界에 있는 本尊을 맞이해서 自心의 그것과 一體化시키는 것이라고도 한다. 여기에 廣中略의 觀法이 있다. 廣觀에서는 器界(國土의 構造) · 寶樓閣(國土의 중앙에 있는 妙高山頂의 宮殿樓閣) · 曼茶羅(그 궁전에 있는 本尊 및 眷屬의 상황)를 觀하는 것을 들고 있으며, 中觀에서는 처음의 器界觀을 약하고 있으며 略觀에서는 다시 寶樓閣觀까지도 약하고 자기의 마음으로 曼茶羅만을 觀한다.
⑤ 또 道場이 수행을 위한 別堂의 의미로 쓰일 때가 있으며, 寺院의 別名으로도 쓰인다.(隋의 煬帝가 天下의 寺刹을 道場이라고 改稱한 것이 그것이다) 궁중에서 어떤 佛事를 행하는 장소를 內道場이라 하고 또는 內寺라고도 한다. 後世에는 武藝를 닦는 곳을 道場이라고 했다. 道場의 원래의 음은 도장이지만 종래 불교계에서는 흔히 吳音(誤音)을 따라 도량이라고 발음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절 전체를 도량이라고 일컬어 왔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