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주(念珠)

염주(念珠)

근와(槿瓦) 2015. 11. 13. 21:22

염주(念珠)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인도에서 비롯된 불교인의 法具의 하나. 數珠라고도 하며 梵名은 鉢塞莫이라 한다. 불·보살에게 예배할 때 손목에 걸거나 손으로 돌리기도 하며 또 염불하는 횟수를 세는데 쓰기도 한다. 원래는 염주나무(보리수) 열매를 잘 골라 108개를 꿰어 만들었으나 지금은 水晶 기타 귀한 자료로 만들기도 한다.

 

108개를 꿰는 이유는 108번뇌를 의미하는 것으로 하나씩 손가락으로 넘기며 번뇌 하나씩을 소멸시킨다는 생각에서 나온 것이라 한다. 한편, 그 절반인 54개로 된 것은 보살 수행의 階位인 4善根·10身·10住·10行·10廻向·10地를 나타낸 것이며 다시 그 절반 27개로 된 것은 小乘의 27賢聖을 표시하는 것이라 한다. 이 밖에 千念珠도 있다.

 

子經에 보면「부처님이 毘琉璃王에게 고하기를 대왕이 만일 煩惱障과 報障을 없애고자 한다면 木子(염주나무) 108개를 꿰어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行이나 走나 坐나 臥에 늘 아미타불의 이름을 염하시오.....10번·100번·만번·20만번이 차면 得生하고 1백만번이 넘으면 108結業을 끊을 수 있고 열반에 들게 된다」는 구절이 있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