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위법(有爲法)

유상(有相)

근와(槿瓦) 2015. 11. 2. 19:54

유상(有相)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형상이나 모습이 있는 것(형상이 없는 것을 無相이라고 한다).

 

有相은 有形으로 다른 것과 구별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生滅變化하는 것 곧 有爲法을 가리키고, 無相은 有相에 相對하는 말인데, 많은 경우 有無의 相을 뛰어넘은 空 그 자체의 모습을 나타낸다. 智度論 권61에는, 假名相 · 法相 · 無相相의 3종의 相이 있으나, 이 三相의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 것이 無相이라고 한다.

 

① 相對的 差別的인 有의 원리에 서는 것을 有相, 절대적 평등적인 空의 원리에 서는 것을 無相이라고 하고, 有相敎 · 無相敎 · 有相行 · 無相行 · 有相觀 · 無相觀 · 有相善 · 無相善 등이라고 한다. 또 아미타불의 西方淨土와 같이, 方處와 嚴淨한 形相에 의해서 보이는 것을 有相의 淨土라 하고, 空의 이치에 서서 우주의 모든 것이 그대로 淨土라고 하는 입장을 無相의 淨土라고 한다.

 

② 眞言宗에서는 有相 · 無相에 대해서, 淺略과 深秘의 두 개의 해석법이 있다고 하여 淺略의 의미로는, 凡夫의 인식에 의해서 存在한다고 분명히 인정되는 모습이 有相, 그 모든 存在가 本質的으로는 空으로, 色도 形도 없다고 하는 것이 無相이며, 深秘의 의미로는, 모든 것이 本來 있는 그대로의 모습인 것이 有相, 一相중에 모든 相을 갖추어서 一相에 그치지 않고 一相안에 모든 相을 갖추어서 원만하고도 自由한 空의 모습이 無相이라고 한다.

 

③ 禪宗에서는 敎門을 有相, 禪門을 無相이라고 한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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