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共業)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二業의 하나. 제각기 공동으로 善·惡의 업을 짓고, 各人이 공동으로 苦樂의 과보를 받는 것.
참고
공(共) : 共通을 共이라 하고, 공통하지 않는 특수한 것을 不共이라 한다.
① 공통한 敎를 共敎라 하고 공통하지 않은 교를 不共敎라 한다. 예를 들면 화엄종에서는 반야경을 三乘에 공통한 共敎라 하고, 화엄경을 보살만을 위해 說한 不共敎라고 한다.
② 二識 이상의 공통의 所依가 되는 것을 共依라 하며, 一識만의 所依가 되는 것을 不共依라 한다. 예를 들면 아뢰야식은 諸識이 의지해서 일어나는 根本이 되므로 共依이며 眼識만의 所依가 되는 眼根과 같은 것은 不共依이다.
③ 부처님이 가지고 있는 功德중에 다른 聖者나 범부의 그것과 공통하는 내용을 共法이라 하고, 佛(또는 보살)에게만 있는 독특한 공덕을 不共法, 상세히 말하면 不共佛法이라고 한다. 또 일반적으로 다른 것과 공통되는 것을 共法이라 하고, 이것을 引生시키는 業을 共業이라 하며, 다른 것과 공통하지 않은 독특한 것을 不共法이라고 한다.
예컨대 山河大地 같은 것은 共法이고, 자기의 신체와 같은 것은 不共法이다.
그중에 (1) 山河大地와 같은 것은 共中의 共이며,
(2) 자기의 가옥·정원과 같은 것은 공통하면서 실은 특별한 관계가 있는 것에 한해서 수용하므로 共中不共이다.
(3) 개인의 신체와 같은 것은 不共이면서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이 수용하는 것이므로 不共中共이고,
(4) 개인의 정신 같은 것은 不共中不共이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