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마라톤에 대하여.....

근와(槿瓦) 2013. 5. 2. 17:31

저는 하루의 일과가 절에 가서 부처님 뵌후, 달리기를 하는 것입니다. 간혹 장르 가리지 않고 음악감상을 하고요.

지금으로부터 약 10년전에 마라톤을 했었습니다. 한 3년간 했는데 나름대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긴 했습니다.

마라톤이란 튼튼한 몸과 그에 따라오는 건강을 챙김은 물론 정신력도 강화되서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아주 바람직한 운동입니다.

 

그런데 3년정도 마라톤을 하다가 나도 모르게 운동을 그만두게 됐습니다. 그리곤 일체 운동을 끊은지 10년이 됐네요.

운동을 하다가 장기간 하지 않으니까 몸이 많이 약해지더군요. 그래서 불법공부를 계속 하기 위해 금년 2월 중순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불법을 공부하고 이를 실천에 옮겨 봉사하려면 우선 몸이 튼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 3개월에 접어드는 요즘 달리기를 해준 결과

땀을 자주 흘려 신진대사가 원활해지고 하체가 단련되어선지 몸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달릴때 그리 빠른 속도로 달리지는 않지만 매우 좋은

것은 잡념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법공부에 적지 않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공부도 되니 이 얼마나 좋습니까.

 

참고로 10년전 부단히 그리고 꾸준히 달려준 결과 소위 SUB-3를 했었습니다. 동마를 위시해서 춘천마라톤대회까지 참가해서 말입니다.

그러나 근 10년동안 운동을 끊었기 때문에 이제 갓 시작하는 초보와 다름 없습니다. 그러나 생초보와 다른 점이 있다면 마라톤에 대한

노하우가 머리 속에 있다는 것이 다르죠. 그런 것들이 지금 달리기를 하는데 있어 아주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마라톤 예찬론자 까지는 아니지만 무릎과 발목, 고관절 등 부분들이 지금 현재 괜찮다면 서서히 달리기를 하셔서 건강한 몸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달리기를 하니까 하체만 단련되는 것 같지만 그게 아닙니다. 제대로 달릴려면 상체와 허리가 받쳐주어야 하체가 제힘을 발휘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매일 팔굽혀펴기, 팔다리벌려뛰기, 허리돌리기 등 여러가지를 하여 하체 못지 않게 단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빠트릴 수 없는 것이 바로 스트레칭입니다.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아마추어들이 간과하는 부분이기도 하니까요.

이것을 소홀히 하면 언젠가는 누적되어 부상이 찾아옵니다. 운동전후로 꼭 해주어야 할 것이 바로 스트레칭입니다.

 

자고로 불자는 몸이 튼튼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몸이 있고서야 공부도 되고 성불도 가능하니까요. 기록에 연연해 헐떡거리지 않고

숨가쁘지 않은 상태로 지속 달린다면 건강은 물론 상쾌한 기분으로 불법을 공부해 나가지 않겠나 생각해 봅니다.

많은 도움이 됐는지는 모르겠으나 마라톤이라는 운동을 해서 조금이라도 건강을 유지하는데 일조가 된다면 영광이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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