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팔번뇌(百八煩惱)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번뇌의 數를 百八이라고 세는 것. 그 세는 법에는 異說이 있어,
(1) 十纒(전)과 九十八結.
(2) 六根은 六塵의 境을 대상으로 할 때, 각각 好 · 惡 · 平(非好非惡)의 세가지가 있어 십팔이 되고, 각각에 染 · 淨의 둘이 있으므로 삼십육이 된다. 이것에 각각 과거 · 현재 · 미래의 삼종류가 있어 합하여 백팔이 된다.
(3) 六根에 苦 · 樂 · 捨의 三受가 있고 또 好 · 惡 · 平의 三種이 있어 십팔, 합하여 삼십육이 되고, 이것에 과거 · 현재 · 미래의 셋을 승하여 백팔이 된다. 사찰에서 朝夕으로 치는 백팔번 鐘(대개는 略하여 십팔)에는 이 백팔번뇌의 잠에서 깨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기타, 백팔번뇌의 數에 따라 百八念誦 · 百八念珠 · 百八三昧 · 百八尊 등으로 말한다. 百八業結이라고도 한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