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이 곧 空이다

반야심경-66(알기쉬운반야심경,194페)

근와(槿瓦) 2022. 11. 19. 05:03

반야심경-66(알기쉬운반야심경,194)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쾌락 이전의 인과율(因果律)로 생각하는 석가-

 

  생물학자는 모체의 태내에 새로운 생명이 잉태했을 때는 0.6밀리그램의 미세한 수정란이었다고 말합니다. 그것이 세상에서 말해지고 있는 10개월·280일 동안에 3.25kg 무게에 달한다---몸무게는 540만 배로, 키는 2,312배로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아기가 성인의 날을 맞이하기까지에는 20년이 걸립니다. 이 동안에 몸무게는 건강한 사람이라도 20배 전후인 것을 생각하면, 모태내에 있어서의 성장률이 얼마나 높은가를 알 수 있습니다.

  더욱 태내 10개월의 생활은 원시적 동물에서 인류에까지 진화한 발생계통을, 생물의 축쇄판(縮刷版)처럼 되풀이합니다. 그러므로 태내의 하루는 생물사(生物史)의 몇만 년에 해당한다고 생물학적으로 출생의 상황을 밝혀 주고 있습니다.

  이것에 비해서 석가는 인간을 생물진화사로서가 아니고 전혀 구상을 달리하는 독자적인 발상으로 말해 주고 있습니다.

 “처음에 무명(無明)이 있었다. 그것은 인생고의 근원이다. 그것은 시간적으로도 멀고 먼 구원(久遠)이 시작되는 때부터인 것이다. 이 무명이 원인이 되어 이루어진 본능의 행위가 행()인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 새 생명이 들어서는 것이다.”

  이같이 정자와 난자 결합 이전의 일까지를인과율(因果律)”로서 밝혀 주고 있습니다.

  석가에 의하면, 새 생명이 모태내에서 길러져서 정신작용과 신체가 발육해 가는 것을 식() 또는 명색(名色)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오체육근(五體六根)이 완전히 갖추어지는 것을 육입(六入)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즉 모체의 태내를 막 떠나려고 하고 있는 때입니다.

  이와 같이 모태내에서 길러져서 성장해 가는 것이므로 출생 전부터 나이를 세는 것이 오히려 타당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렇듯 아기는 무명을 인()으로 하고, 부모를 연()으로 해서 태어난 것입니다. 무명이 인()이므로 부모를 선택할 자유가 없는 자식과, 자식을 선택할 자유가 없는 부모와의 불가사의한 만남이 되는 것입니다.

  만약 선택할 자유가 있어서 부모와 자식이 된다면 그것은 계약에 바탕을 두는 계약에 의한 행위일 뿐입니다.

  부모와 자식으로서 선택할 자유가 없었기 때문에 그 만남의 불가사의에 숨을 멈추고, 그 신비로움에 두 손을 모으지 않고는 배겨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종교가이며 시인이기도 한 어떤 사람은 10억의 사람에게 10억의 어머니가 있어도, 나의 어머니보다 더 훌륭한 어머니는 없을 것이라는 시를 썼습니다. 10억의 사람들 가운데서 이 여인을 어머니로 하는 신비로운 연()을 소중히 지켜보고 있는 것입니다.

  피가 통하고 있느냐, 통하고 있지 않느냐 하는 데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며, 이 만남의 신비로운 연()을 지켜 보며, 연에 살고 연에 살고자 하는 것에 진실된 애정과 감사의 뜻이 생기는 것입니다.

  옛 시인의 시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백금도 황금도 구슬도 무엇에 쓸 것인가, 무엇보다 소중한 보배, 자식보다 더한 것이 있으랴다만 자기 자식이니까 최상의 보물이다, 이런 식의 작은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사람의 힘으로 좌우할 수 없는 너무나도 신비로운 만남이기에 소중한 보배인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첫울음 소리를 지르고 땅 위에 태어난 아기는 힘차게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그리고 물에 닿기도 하고 불에 손을 대기도 합니다.

  아직 뜨겁다거나 차다고 느끼는 식별을 못하는 단계이며 이것을 촉()이라고 부릅니다.

  이와 같이 이것저것에 스치고 손을 대고 하는 동안에 차갑고 따뜻한 것과 괴롭고 즐거운 것을 받아 들이는---감수(感受)의 감각이 기능을 나타내기 시작헤서 움직이게 되는 것을 수()라고 합니다.

  이 수()의 감각이 움직임에 따라 자신이 바라는 것에 집착하게 됩니다. 그것을 애()라고 합니다. 한번 이 애의 마음이 일어나면 그것을 자기 것으로 하고 싶어집니다. 그것이 취()입니다.

  왜 취가 있는가 하고 그 인()을 살펴 보면, 그곳에 무언가 있기 때문입니다.

 “왜 산에 오르는가?”

  이 질문을 받은 등산가가그곳에 산이 있기 때문이다!”이렇게 답변을 했다고 합니다. 그곳에 산이 있으니까 올라가서 정복하고 싶다고 하는 것이 됩니다. 그것을 유()라고 합니다.

  존재하고 있는 것, 그곳에 있는 것을 나의 것으로 하고 싶다고 하는 유()의 관념은 인간이 살아있기 때문에 오는 것입니다. 살아 있는 한, 먹을 것과 입을 것과 거주할 곳을 확보해서 자신의 소유로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다고는 하나 살다가 보면 당연히 늙게 되고 죽게 되는 노()와 사(), 즉 늙음과 죽음이 닥쳐 오는 것을 거절하거나 피할 도리가 없습니다.

  이것이 십이인연(十二因緣)입니다.

 

참고

인과율(因果律,1897)-국어사전 : 원인이 되는 어떤 상태가 일어나면, 결과적인 다른 상태가 필연적으로 따라 일어난다는 법칙. ...인과율(因果律,1839)-국어사전 : () 인과성의 법칙. , 원인에 결과가 반드시 따른다는 자연 법칙. 인과 법칙. ...인과성(因果性,1839)-국어사전 : () 사물의 생성 변화에는 반드시 원인과 결과의 연관이 있는 관계. () 인연이 있으면 반드시 그 결과가 있는 것. , 선을 행하면 선의 결과가, 악을 행하면 악의 결과가 생기는 관계. ...인과법칙(因果法則,1839)-국어사전 : () 인과율(因果律).

 

감수(感受,62)-국어사전 : 외부의 자극을 감각 신경을 통해 받아들임. ...감수(感受,37)-뉴사전 : 고락(苦樂)의 수()를 느끼는 것. , vipaka

 

(,1895)-국어사전 : 어떤 일이 일어나는 원인. 불교에서 이르는, 어떤 결과를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 ) (). ...(,2101)-뉴사전 : 원인이 되는 것. 결과를 만드는 것. 원인. . 성립. 원래의 것. 원래의 씨. 근본이 되는 것.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에서는 인()을 능작인(能作因)·구유인(俱有因)·동류인(同類因)·상응인(相應因)·편행인(遍行因)·이숙인(異熟因) 6종으로 나눈다.육인 <維摩經 14540> <俱舍論 2611> 인연 또는 과()에 대해서, 결과를 일으키는 친숙한 원인을 말함. ()에 대해서 연을 세우고 인연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인()은 결과를 낳는 내적인 직접원인 연()은 밖으로부터 그것을 돕는 간접원인이며 내인(內因)·외연(外緣)·친인(親因)·소연(疎緣)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면 열매로서의 쌀이 생기는 종자가 인()인 것에 대해서 땅이나 물은 연()이다. 업인(業因)의 약자. 고락(苦樂)의 과보를 받는 원인이 되는 선악의 행동.업인 16행상(行相)의 하나.십육행상 연분. 인연.苦因可燃燃(혹시나 땔나무에 의존하여 불이 있는 것이라면.) 이유. ⑧ …에 근거하여. ⑨ …을 향하여. 을 상대로 하여. 인도 논리학에서 이유. 형식논리학에 있어서 중개념(中槪念)에 해당한다. (), 즉 명제를 성립시키기 위해 풀어놓는 이유. 예를 들면,소리는 무상(無常)이다라고 하는 명제에 있어서,소작성(所作性 : 인연에서 이루어지는 성질의 것)때문에를 이유로 할 때, 이것을 인()이라고 한다. 정인(正因). 올바르게 제시된 이유명제, 또는 매개념(媒槪念). 진언밀교에서 말하는 32종의 맥관(脈管)의 하나. ()의 이름. 상캬철학에서의 질료인(質料因). 수행. 보살이 수행하고 있었던 시기. 인다라(因陀羅)의 준말. 제석천.

.....(,235)-국어사전 : 결과.(). 불교에서, 인연으로 생긴 모든 법을 이르는 말. ...(,155)-뉴사전 : 나무 열매란 뜻. 변하여 원인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법을 말한다. 온갖 법은 모두 원인으로 말미암아 일어나지마는, 열반과 같은 무위법(無爲法)은 인()에서 생긴 과가 아니고, 오랜 수행 끝에 증득되는 것이므로 열반의 묘과(妙果)라 한다. 유식종(唯識宗)에서는 과의 종류를 5·9과 등으로 나눈다. 5과는 등류(等流)·이숙(異熟)·사용(士用)·증상(增上)·이계(離繫). 9과는 5과 위에 안립(安立)·가행(加行)·화합(和合)·수습(修習)4과를 더한 것. 또 인()이 되어 뒤에 자과(自果)를 취하는 것을 취과(取果). 힘을 주어 생기게 함을 여과(與果). 습관에 따라 이루는 것을 습과(習果). 업을 따라 얻은 것을 보과(報果). 선한 인에 따라 나는 법을 선과(善果). 악한 인에 따라 나는 법을 악과(惡果). 괴로운 과보를 고과(苦果). 즐거운 과보를 낙과(樂果). ()·명색(名色)·육입(六入)·()·()를 현재 5, ()·노사(老死)를 미래 2, 수다원·사다함·아나함·아라한을 4사문과(沙門果), 독각의 과를 독각과(獨覺果), 부처의 과를 불과(佛果), 혹은 묘과(妙果)·무상과(無上果)라고도 한다. , phala , karya <中論> 과거의 행()의 결과로 나타난 것. 보답. 고통의 보답. 업과(業果)의 약칭. 과거세의 과보. 수행의 도달점. 깨달음. 불과(佛果). 부처님의 경지. <寶性論 31821> 현량(現量) 또는 비량(比量)의 지혜. 잘못된 귀결. 결론.

 

(,1647)-국어사전 : 불교에서, 원인을 도와 결과를 낳게 하는 직접적인 작용을 하는 것. ...(,1733)-뉴사전 : 원인. 원인의 일반. 모든 조건. 자세히는 연을 4(因緣·등무간연(等無間緣)·소연연(所緣緣)·증상연(增上緣)으로 나눔.사연 간접적인 원인. 부차적 원인, 또는 조건에 해당함. 모든 것에서 인과의 법칙이 지배하고 있는 것인데, 그 과를 일으키는 인을 조성하는 사정·조건, 즉 간접적인 원인을 연이라고 함. 인을 돕는 것. 서로 작용하는 것. 의지. 계기. <維摩經 14540> 소연(所緣)·근거. 인식의 대상. 소연(所緣). (). 대상. 소연(대상)으로 함. 반연하다. 마음이 외계의 대상을 향하는 것. 감각함. 인식함. 반연·연지(緣知)한다는 의미로, 주관과 객관의 관계, 즉 심식이 외적인 대상을 인지하는 작용을 연이라 함. 마음을 향함. 잡무. 용건.多緣(용건이 많아 바쁨). 기연(機緣)의 생약. 도구(道具). 연유, 연고, 연줄, 의지, 불법과의 관계.연을 잇는다(불법과의 관계를 맺어서 성불의 수단으로 삼음). 11행상의 하나.십육행상

...사연(四緣,1104)-뉴사전 : 만물이 생기는 경우에, 널리 원인이 되는 것을 4종류로 분류한 것. 모든 원인을 4종으로 분류한 것. ()은 이 경우, ()과 같음. (1) 인연(因緣 , hetu-pratyaya. 결과를 만드는 직접적 내적 원인. 6()과의 관계는구사론유식론에서는 다르다. (2) 등무간연(等無間緣 , samanantara-pratyaya. 차제연(次第緣). 앞의 찰나의 마음(·心所)이 뒤의 찰나의 마음을 낳기 위해 장소를 열어 끌어들이는 것을 원인으로 생각한 연(). (3) 소연연(所緣緣 , alambana-pratyaya. 연연(緣緣)). 친소(親疎)의 대상이 마음에 대하여 연()이 되는 것을 말한다. (4) 증상연(增上緣 , adhipati-pratyaya). 이상의 3()이외의 일체의 간접적인 원인이다. 결과의 생기(生起)에 힘을 부여할 뿐 아니라, 이것을 방해하지 않는 것도 일종의 증상연(增上緣)으로 생각하여, 무력증상연(無力增上緣)이라고도 부른다.인연등무간연소연연증상연 <俱舍論 71-5>

 

십이인연(十二因緣,1488)-국어사전 : 불교에서, 범부로서의 인간의 괴로운 생존이 12가지 요소의 순차적인 상관관계에 의한 것임을 설명한 것. 무명(無明)을 근본으로 하여 행(), (), 명색(名色), 육처(六處), (), (), (), (), (), (), 노사(老死)가 순차적으로 있게 됨. 십이연기. ...십이인연(十二因緣,1589)-뉴사전 : 인간의 고통, 고민이 어떻게 해서 성립하는지를 고찰하고, 그 원인을 추구하여 12가지 항목의 계열을 세운 것. 존재의 기본적 구조의 12구분. 연기(緣起)의 이법(理法)12가지 항목으로 나눠서 설명한 것. 생존의 조건을 나타내는 12가지의 계열. 늦게 성립된 해석에 의하면, 중생이 과거의 업에 의해 현재의 과보를 받고, 또한 현세의 업에 의해 미래의 과보를 받는 인과의 관계를 12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한 것. (1) 무명(無明 : 무지), (2) (: 잠재적 형성력), (3) (: 식별작용), (4) 명색(名色 : 마음과 물질), (5) 육처(六處), (6) (: 감관과 대상과의 접촉), (7) (: 감수작용), (8) (: 맹목적 충동, 망집, 갈망에 비유되는 것), (9) (: 집착), (10) (: 생존), (11) (: 태어나는 것), (12) 노사(老死 : 무상한 모습)을 가리킨다. 차례로 앞의 것이 뒤의 것을 성립시키는 조건이 되어 있음. 따라서 차례로 앞의 것이 없어지면 뒤의 것도 없어진다.

 

십이연기(十二緣起,1588) : 또는 십이인연(十二因緣)·십이유지(十二有支)·십이지(十二支)·십이인생(十二因生)·십이연문(十二緣門)·십이견련(十二牽連)·십이극원(十二棘園)·십이중성(十二重城)·십이형극림(十二荊棘林). 3계에 대한 미()의 인과를 12로 나눈 것. (1) 무명(無明). ()의 근본인 무지(無知). (2) (). 무지로부터 다음의 의식작용을 일으키는 동작. (3) (). 의식작용. (4) 명색(名色). 이름만 있고 형상이 없는 마음과 형체가 있는 물질. (5) 육처(六處). ()·()·()·()·()5()과 의근(意根). (6) (). 사물에 접촉함. (7) (). 외계(外界)로부터 받아들이는 고()·()의 감각. (8) (). 고통을 피하고 즐거움을 구함. (9) (). 자기가 욕구하는 물건을 취함. (10) (). ()의 다른 이름. 다음 세상의 결과를 불러올 업. (11) (). 이 몸을 받아 남. (12) 노사(老死). 늙어서 죽음. 또 어떤 때는 연기를 해석할 적에 일찰나(一刹那)12연기를 갖춘다는 학설과, 시간적으로 3()에 걸쳐 설명하는 2종이 있다. 뒤의 뜻을 따르면 양중인과(兩重因果)가 있다. 곧 식()으로 수()까지의 5를 현재의 5()라 하고, 무명·행을 현재의 과보를 받게 한 과거의 2()이라 함(過現一重因果). 다음에 애·취는 과거의 무명과 같은 혹()이요, ()는 과거의 행과 같은 업()이니, 이 현재의 3()에 의하여 미래의 생·노사의 과()를 받는다 함(現未一重因果).십이인연 <維摩經 14542>

.....(,704)-뉴사전 : 방황. 구분하지 못하는 것. 깨달음()의 반대. <碧巖錄 61> (해석예) ()이다. 방황하는 것. <香月 2353>11 방황하는 것. 사전도(四顚倒)가 미()이다.

.....인과(因果,2104)-뉴사전 : 원인과 결과. 어떠한 것이라도 일으키는 것을 인()이라고 하고 그 일어난 것을 과()라고 한다. 사상(事象)을 성립시키는 것과 성립된 사상(事象). 원인이 있으면 반드시 결과가 있고, 결과가 있으면 반드시 원인이 있다고 하는 것이 인과의 이치. 모든 것은 인과의 법칙에 의해 생성·소멸·변화한다. 선악의 행위에는 반드시 그 과보가 있다고 하는 도리.구사론에서는 4()·6()·5()를 들고,유식론에서는 4·10·5과를 들었다. 일체 만상의 생성 괴멸(生成壞滅)하는 미오(迷悟)의 세계의 모양들은 하나도 인과 관계에 말미암지 않는 것이 없다 함. <俱舍論 64-22, 910-19 >

 

(1) 무명(無明,639)-뉴사전 : 무지(無知). 우리들의 존재 근저에 있는 근본적인 무지(無知). 십이인연(十二因緣)의 제일지(第一支). (((() 등의 모든 고()를 초래하는 원인. 무명(無明)을 멸()하므로써, 우리들의 고()도 소멸함. 어리석음. 번뇌. 가장 근본적인 번뇌. 진실을 보지 못한 무지(無知). 진리에 어두운 것. 번뇌의 근원. 과거세(過去世)로부터 무한으로 이어지는 무지(無知).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에서는 대번뇌지법(大煩惱地法)의 하나로 생각하고, 유식파(唯識派)에서는 근본번뇌의 하나로 여겨짐. 치번뇌(癡煩惱)라고도 하고, 미망을 위하여 세상의 진실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을 말함. 근본번뇌와 상응하여 더불어 일어나는 상응무명(相應無明)과 저절로 일어나는 불공무명(不共無明)으로 나뉨. 유식파(唯識派)에서는 늘 인간에 뒤따르고, 아라야식()속에 숨겨져 있는 수면무명(隨眠無明)과 이것이 현재에 작용하고 인간을 속박하는 전무명(纏無明)으로 나눠 설명함. 우치(愚癡). (). 미망. 갖가지의 도리에 번뇌하는 우치(愚癡)의 심작용. 모든 번뇌가 생기는 근원. (해석예) 무명(無明)을 혹은 치()라고 이름하고, 모든 사물의 이치에 어두운 마음. 유일절대(唯一絶對)의 마음의 진상에 달할 수 없고, 마음의 본성에 상응할 수 없는 홀연(忽然)하게 갖가지 번뇌가 생기는 것. 홀연(忽然)은 시간적 의미가 아니고, 비로서 일어나는 근본이 없는 것을 이름. 이렇게 생기한 번뇌를 지말무명(枝末無明)이라 함. 마음의 본성에 대한 미망. 확실치 않은 것. 무지(無知)와 동일. 오사(五事)의 하나.오사망어(五事妄語). 천태(天台)에서는 삼혹(三惑)의 하나로, 비유비무(非有非無)의 이치에 헤매어 중도(中道)의 방해가 되는 혹()을 이름. 중관(中觀)으로 사리를 밝히는 대상이고, 이것을 42()으로 나뉨. 혼침 부지(不知) (해석예) 모든 번뇌를 이름. 번뇌의 총칭. 지혜의 빛이 없는 것을 무명(無明)이라 말함. 제법실상(諸法實相)의 이치에 번뇌를 이름. 정토문(淨土門)에서는 선택 본원의 도리를 잘못 이해하는 것이 무명(無明). 무명(無明)이란 모든 악의 근본 무명(無明)이고, 이 악한 것이 여러 가지의 각양각색의 악심을 유발시킨다. 모든 번뇌와, 불료불지(不了佛智)를 말하며, 서원부사의(誓願不思議)를 의심하는 일. 모든 업번뇌(業煩惱), 미타(彌陀)의 본원(本願)을 의심하는 불료불지(不了佛智). 번뇌다. 번뇌의 왕()을 무명(無明)이라고 함. 지혜가 없는 것을 무명(無明)이라 함. 지혜의 빛이 없다는 것은 성불(成佛)할 지혜가 없다는 것임. (표현예) 어두움.

.....무지(無知,682)-뉴사전 : 모르는 것. 모르는 사람. 염오무지(染汚無知)와 불염오무지(不染汚無知)로 나눔.이무지 산, ajnana , mi ses pa <俱舍論 11>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 대천(大天 , Mahadeva)이 주장한 이의(異議)의 다섯 개 조(: 五事)의 하나. 아라한(阿羅漢)이라도 아직 모르는 것이 있다는 것. <異部宗輪論 4515> 비정신적인 실체. 정신성을 갖추고 있지 않는 것. 모르는 것. 의식이 없는 것. 어리석은. 친란(親鸞)에 의하면 모든 것은 인연에 의해 생긴 것이고,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라 공()이므로, 거기에는 안된다고 하는 것도 없다는 것. 진지(眞智)와 무지(無知)는 모두 실상의 모습임. <敎行信證 證卷>

 

(2) (,2762)-뉴사전 : 행하는 것. , gamana <俱舍論 2714 : AK. ,48> ()·(). 상점이 나란히 늘어서 있는 것.부인행 물건이 있어야 할 위치. 운동장. 행함. 범함. 행하지 않는다. 근행, 수행의 준말. 불법수행의에서 유래한 말. 법행(法行). 스스로 수행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 16행상(行相)의 하나.십육행상 부처가 되는 수행. 보살행. 행위. ·말뜻(語意)의 행위. ()과 같음.삼행 교훈. 덕행. 관하는 것. 생각나는 일들을 잘 사유관찰하는 것. 고찰. 수행. 공양함. 불공드리다. 발전해가는 활동. 예부터 무상천류(無常遷流)의 뜻이라고 해석되어진구사론계품(界品)에 행()은 조작(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이름하지만 원래는 만들어져, 생멸변화(生滅變化)하는 것. 즉 모든 현상세계(有爲)를 말함. 만물. 존재하는 모든 것. 육체적 존재. 형성력.諸行여러 가지 형성력의 뜻. <반야심경 8848> [해설] ()의 원어 산, samskara , hdubyed이것에 의해 만들어진다라는 의미임. 거기서 산스카라라는 것은 (1) 형성력, (2) 형성되어진 것이라는 두가지 뜻이 성립되는 것임. 이것들은 각각 (A) 만들어지는 것. 만들어진 물건, (B) 수동형의 산, samakrta(有爲)와 동일하며, 만들어진 것의 뜻이 된다. 이것들은 게다가 (a) 잠재적(潛在的) 형성력. (b) 잠세적(潛勢的) 형성력. 우리들의 존재를 성립시키는 것. , 성립시키고 있는 상태. ()을 형성하는 잠재력. (c-c) 의사(意思)에 의한 형성력. 의지작용. 의지적 형성력. 의지. (d) ()·() 이외의 심리적 작용의 일반(이 경우에는 5()의 하나)으로 분류된다. 12인연(因緣)의 제12(). 12인연(因緣)의 계열로 계산할 때는, 과거세상에서 행해진 선악의 행위를 가리키는 말이 된다. 무명으로부터 생겨난 의식을 생각하게 하는 작용.십이인연 수행의 약칭으로서, 정토종에서는 믿음에 대해 칭명염불(稱名念佛)을 말함. 정토종서산파(淨土宗西山派)에 있어서 10()의 과거에 정각성취(正覺成就)한 나무아미타불의 불체(佛體)에 이름을 붙였다. 진종에서는 아미타불의 구원을 믿고 보은(報恩)의 염()이 칭명염불(稱名念佛)하는 것을 말함. ()의 반대. 사량.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세운 덕의 21, 잠세력(潛勢力). , samskara <俱舍論 99-2 >()에 두가지 종류가 있음. 하나는 염인(念因), 둘째는 작인(作因)이 됨. ()은 소위 세력임.」㉑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말하는 복합 운동. 관습. (해석예) 조작의 뜻. 소신소행(所信所行)의 나무아미타불. 요문(要門)에 붙여서 말하면 9품정행(品正行). 홍원(弘願)에 붙여서 말하자면 염불일행(念佛一行)이 됨. <圓乘 2827>

 

(3) (,1501)-뉴사전 : , vijnana , vinnana의 한역. 인식작용. 식별작용. 작용하는 마음. 식별의 작용을 이루는 것. 인식하는 마음. 인식기능. ()·()·()·()·촉각(觸覺)의 기관 및 사고력을 매개로 하는 6종의 인식기능. ()·()·()·()·()·()6종의 인식작용이 색()·()·()·()·()·()인 것. ()6종 대상을 인식하는 기능. [표현예] 보고 정함. 마음의 작용. 마음·뜻과 같음. 마음. 5(五蘊)의 하나. 인간의 생명을 지키는 한가지 요소. 12인연 중 제3. (, samskara)에 조건 지워진 마음.십이인연 유식(唯識)(). 의식. 순수 의식. 마음. 기억. 만유에 편재하여 있어 상주하는 정신적 원리. ()이 모든 곳에 편재하고 지()·()·()·()·허공계(虛空界)안에도 식은 모두에 편만해 있다고 설명했음. 불교이외의 철학에서 상정했음. 깨달음. 지식. 방황하고 있는 범인(凡人)의 마음의 작용. (해석예) 대경(大經)에서도 식()과 신()을 나누어 이해한다면 식()은 오식(五識), ()은 육식(六識)이다. 영혼. 요별의(了別義). 깨달음. 지혜. ()은 요별(了別)의 의(). 분별. 이해하는 것이다. 이해가 구석구석까지 미치지 않는 것을 식과(識寡)라고 함. ()은 식지(識知)와 숙력된 지혜. (해설) , vijnana라는 말은 산, vi(분석(分析). 분할(分割)+Vjna ()의 합성어로 대상을 분석하고 분류하여 인식하는 작용이다. 후세에는 심(, , citta)·(, mano)·(, vinnana)을 구별하지만, 초기에는 이들 말은 구별없이 사용되었다. 대승불교에서는 대상을 분석적으로 인식하는 식()에 대해 존재전체를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프라쥬나(, prajna)가 설명되어 훌륭한 것으로 여겨졌다. 이말의 속어형, 예를 들면 팔리어의 팔, panna는 반야라 음역하고, 대승불교의 상징이 되었다. 선종에서는 반야를 무분별지(無分別智)라 부르고 분석적인 지()인 분별지와 구별하여 무분별지를 얻는 것을 수행의 목표로 하였음.

 

(4) 명색(名色,595)-뉴사전 : 원어(原語) , nama-rupa는 고()우파니샤드에 있어서 현상 세계의 명칭(, naman)과 형태(, rupa)를 의미했음. 이것이 불교에 도입된 것임. 불교에서도 최고(最古)의 시구(詩句)에 있어서는 우파니샤드적인 의미를 이용함. 불교에서는 후에 명()(, naman)은 개인 존재의 정신적인 방면, ()(, rupa)은 물질적인 방면을 의미한다고 해석되었음. 심적(心的)·물적(物的)요소의 집합. 정신과 물질. 마음과 육체. 개념과 존재. 또는 인식의 대상. 객관을 가리킴. 심이인연(十二因緣)의 제4. 심적인 명()과 물질적인 색()과의 복합체. 즉 개체적 존재로서의 오온(五蘊)의 전체를 가리킴. 오온(五蘊)과 동일.俱舍論에서는 명()은 색온이외(色蘊以外)의 사온(四蘊)을 말하고, ()은 색온(色蘊)을 가리킴. 또 십이인연(十二因緣)의 제4로서는, 감각기관 형성이전의 배태(胚胎)의 상태에 있어서의 오온(五蘊).십이인연(十二因緣) 개성·인격·개인이 타()와 구별(식별)되는 정신적, 물질적인 요소. <寶性論 31823>

 

(5) 육입(六入,1984)-뉴사전 : 정신활동이 그것을 통해 일어나는 여섯가지 영역. 대상을 받아들이는 여섯가지 장(). ()과 오관(五官). 안의 육입(六入)이란 육근(六根), 밖의 육입(六入)이란 육경(六境)을 의미하고, 합쳐서 십이입(十二入 : 十二處)이라 함. 여섯가지 감수기능(感受機能). 십이인연(十二因緣)의 제오지(第五支). <彌勒成佛經 14431> <維摩經 14549, 555>外六入(·····의 육경(六境)을 말함.) <大品般若經 問乘品 8250>

.....오관(五官,1788)-뉴사전 : 지옥(地獄)의 염마왕(閻摩王)의 법정에 있어서 5명의 법관. <灌頂經 1221535> 오대사자(五大使者)와 같음.오대사자 한역 불전에는 없지만, 5종류의 감관(感官)의 호칭으로 불교의 5()(····)에서 나와 일반어가 된 것임. 신근(身根)은 피부감각(皮膚感覺)으로 따뜻함·차거움·아픔·압박 등의 감각을 구별하는 것이지만, 불교에서는 오관(五官)의 하나라고 하는 견해가 통용됨.

 

(6) (,2550)-뉴사전 : 피부촉감·손촉감 등의 감촉(感觸). 감촉(感觸). 접촉(接觸). 접촉감상(接觸感賞). 매끈함·꺼칠함·무거움·가벼움·차가움·배고픔·목마름의 칠종(七種)외에 지()·()·()·()의 사원소(四元素) 각각의 특성으로서의 단단함·습윤성(濕潤性)·열성(熱性)·유동성이 포함됨. <維摩經 14540> [표현예] 접촉. 촉감. 가촉성(可觸性). 접촉되어지는 것. 신근(身根)의 작용 대상. 육경(六境)의 하나. 가촉물(可觸物). 신체에 접촉해서 지각되는 것. 물체. 기관과 대상과의 접촉. 감각기관과 대상과 의식작용의 접촉. ()·()·()의 삼화합(三和合). 마음의 내계와 외계의 접촉. 소승의 아비달마에 있어서는 십대지법(十大地法)의 하나.대지법(大地法) 접촉. 유식설(唯識說)에 의하면, 감각기관(, indriya)과 대상(, visaya)과 인식(, vinana)과 화합(, samnipata)하였을 때에, 감각기관의 변이(變異)가 분명하게 되는 것. 오변행(五遍行)의 심소(心所)의 하나. ()·심소(心所)를 대상으로 접촉하게 하는 작용. (해석예) ()의 심소(心所), 마음을 마음이 알아야 할 일에 능히 접촉할 수 있는 마음이다. <唯識大意 本 11> 십이인연(十二因緣)의 제6(第六支). 바이세시카 철학에 있어서, 성질()의 제4. (해석에) 오직 가죽(피부)만 소취(所取)로 하여 하나의을 의지처로 하는 것임. 상캬철학(철학)에서 촉각의 대상이 되는 미세한 요소를 말함. 남녀의 접촉, 포옹. ⑩ 「접촉함닿음. 더럽힘. 실제로 신체에 있어 행해지는 것.

 

(7) (,1416)-뉴사전 : 마음의 감수작용. 감각·지각·인상(印象) 등에 작용. 마음의 기능의 하나. 의식가운데 무엇인가 인상을 받아들이는 것. 외계(外界)가 접한 것을 받아들여서 괴로움이나 즐거움을 느끼는 것. ()·()·불고(不苦)·불락(不樂)을 감수하는 것. ·불쾌 그 어느 것도 아닌 감각.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의 교학(敎學)에서는 십대지법(十大地法)의 하나. 유식설(唯識說)에서는 오변행(五遍行)의 하나. 오온(五蘊)의 하나. 12인연중 제7(第七支). , ve-dana <雜阿含經 2211 : SN., p.16 > (감수하다, 경험하다라는 뜻). 사물을 받아들임. <聞解 1, 158> ()의 심소(心所)란 즐거움도 괴로움도 마음속의 수희(愁喜)도 또한 버린다고 생각하는 따위도 아닌것마저도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마음이다. 선악업(善惡業)인 과보(果報)를 각 개인이 받아들이는 것. 속박 또는 속박의 조건을 유지함.무수(無受) 질료(質料)로서 받는 것. ()와 같음. 12인연중 제9. (7가 아님).() 받을 준비함. 주어진 물건을 받는 것. 오온(五蘊)을 받아 계승하는 것. 다음 세상의 생존을 받아 계속하는 것. 계법을 받는 것. 맹세를 받아 보존함. 가르침을 보존함. 훈계. 덕행. 승인함. , ayatana의 한역. () 또는 처()와 같음.一受는 하나의 입() 또는 처()의 뜻.결점을 몸에 익히는 것.

.....(,117)-뉴사전 : 괴롭다라는 의미. <四敎儀註 上末 7> 괴로움. 번뇌.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 심신이 괴로워 불안한 상태. 이 괴로움에는 네가지 종류(四苦), 또는 여덟 종류(八苦)가 있다고 함.사고팔고(四苦八苦) 유루법(有漏法)의 다른 이름.(有漏法)은 성자(, arya , hphagspa) (의 마음)와 다르기 때문에 고()라 이름지었다<俱舍論 15> 고통. 과환(過患)과 같음.과한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내세우는 덕(성질)14번째. 불쾌감. 상캬철학에서 창조와 서로 관계가 고(). 격질(激質). 3가지 구성요소(, triguna 三德)의 하나.삼덕 괴로움의 뜻. 부사(副詞)로서, 친절하게 공손하게.

.....(,331)-뉴사전 : 안락. , sukha <中阿含經 101490: SN. , p. 31> 즐겁다. 기분좋다. 바람직한 상태에 있어 심신이 상쾌하고 안락한 것. 즐거움. 쾌감. (해석예) 육정(六情)이 바라는 바를 얻는 것을 낙()이라 함. <陰持入經註 上 3313> 쾌감. 신체가 즐거워하는 감수(感受). 오온(五蘊)의 하나로서의 수(). 사전도(四顚倒)의 하나. 해탈의 경지를 말함. 탐하는 것. 바이세시카철학에 있어서의 덕(, guna)의 제13. 쾌감.하나의 실()인 아()의 덕()으로 하여 적열(適悅)하는 자성(自性) 있는 것.」 ⑩ 상캬철학에서 순질(純質)의 것을 말함. 세가지 구성요소(三德 , tri-guna)의 하나. 바라다. 기뻐함. 바램. 기꺼이(副詞).

 

(8) (,1671)-뉴사전 : ai의 음역. 또 예()·()·()·(). 실담50자문(悉曇五十字門)의 하나. 12모음의 하나. 경전에서는 이 글자를 머리로 하는 말부터 해석하고, 자재불가득(自在不可得) 혹은 승위의(勝威儀) 등의 의미가 있다. 바라는 것. 애호하는 것. 애집·집착하는 것. 애착하는 것. 넓게는 번뇌를 의미하고, 좁게는 탐욕과 같이 쓰인다. 갈애(渴愛)라고도 한역한다. 망집. 만족할 때까지 그치지 않는 심한 욕망. 12인연의 제8(). 자기것이라고 집착하는 것. 소유. ⑧「사랑하다라고 하는 동사적 용법. 애호하다. (남녀의)사랑. 성애. 성적본능의 충동, 애욕. 서로 포옹하여 떨어지기 싫어하는 남녀의 사랑. 사랑의 결박. 처가 남편을 사랑하는 것. 자식에 대한 사랑. 기뻐하는 것. 마음이 기쁜 것. 수행에 의한 하나의 덕성(德性). 좋아하는 것. 애정을 가지고 취급하는 것. 자비와 같음. 더러움이 없는 믿음. 공경에 대응하는 말. 대중을 사랑하는 것. 사혹(思惑). 정의적(情意的)인 것이기 때문에 사랑이라고 부른다. 높은 이상을 추구하는 것.법을 사랑한다라는 표현은 옛날부터 있었다. 구마라습 번역에는깊이 법을 사랑할 수 있는 자라고 있다. 친절한 말. [해설] 불교 일반에서는 자비가 중심이며, 사랑에 대해서는 그다지 많이 설명하고 있지 않다. 불교에 있어서 사랑은 증오와 등을 맞댄 것이며, 어떤 사랑도 그 속에 증오를 가능성으로써 가지고 있다고 여겨졌으며, 사랑이 깊으면 깊을수록 증오의 가능성도 커진다. 그것은 사랑이 본질적으로 자기를 사랑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불타(佛陀)의 시를 모은법구경(Dhp.212)에는사랑(, piya)에서 근심이 생기고, 사랑에서 두려움이 생긴다. 사랑을 뛰어 넘은 사람에게는 근심은 없다. 그리하여 어디에서도 두려움 또한 없다 라고 되어 있으며, 사랑(, piya)이라는 말을 친애(, pema)·욕락(, rati)·애욕(, kama)·갈애( ; tanha)로 바꾼 것이 나와 있다. (, piya)란 것은 자기·혈족·친족에 대한 혈연적인 애정을 가리키며, 친애란 다른 사람에 대한 우정을 가리키고, 욕락이란 특정한 개인에 대한 애정(연애)를 가리키며, 애욕이란 성적인 사랑을 말하고, 갈애란 병적·맹목적인 집착이 된 사랑을 가리키고 있다. 이것들은 서로 다른 것이 아니고, 본래의 모양인 맹목적인 집착(갈애)이 여러 모습으로 나타내게 된 것이다. 이 고뇌속에서 슬픔으로서의 비(, , ka-runa)가 생겨난다. 가루나의 원뜻은 한탄이다. 자기의 괴로움을 아는 자는 남의 고뇌에도 공감할 수 있으며, 고뇌하는 모든 자에게의 친근감, 우정을 갖게 된다. 이것이 자(, maitri)이다. ()(, mitra)라는 말에서 만들어진 이 산, mitra라는 말은 가장 깊은 우정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이 자비가 사랑을 대신해서 권장되고, 자비의 궁극으로써 무연(無緣)의 대비, 즉 내가, 누구에게, 얼만큼의 것을 이라고 하는 세 개의 조건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남을 행복하게 해주는 무조건의 큰 사랑이 가르쳐지게 되었다.

 

(9) (,2579)-뉴사전 : 취하는 것. 감각기관에 의해 지각하는 것. 이해하는 것. 집착, 집착·욕구에 참을 수 없는 마음의 작용.사취(四取) 번뇌의 다른 이름의 하나. (해석예) ()란 번뇌의 것이다. 12인연의 제9(). 집착. ⑦「…이라는 정도의 뜻. 서양언어에서 대격(對格 accusative)을 나타낸다.取萬善合爲一因(만선(萬善)을 일인(一因)으로 한다.) 진행을 나타낸다. 조사를 붙여 사용할 경우에는 강조를 위한 것으로 쓰인다. 획득 또는 동작이 확실히 행하여짐을 나타낸다. 이 경우잡다라는 의미는 희박하고, 강조를 위한 것으로 작용한 예를 들어 회취(會取)·관취(管取)·도취(道取)·문취(聞取).

 

(10) (,1927)-뉴사전 : ()·()의 반대말. 존재. 여기에 실유(實有)·가유(假有)·묘유(妙有)가 있다.삼종유 있음. , bhavati 라습(羅什)은 이 말을 대부분의 경우 유()라고 해석하고 있는데, 티베트어 번역에서는 티, yodpa라고 해석하는 것은 드물며, 대부분의 경우에 티, hgyur ba(가 된다)라고 번역하고 있다. 산스크리트의 일반용례에서는 산, bhavati「…가 된다라는 의미이다. 성립 산, sambhava , hbyunba <中論 15.1> 없는 것을 있다고 간주하는 것. 소유. 가진 것. 어느.有謂」「있다는 뜻」⑧ 생존. 12인연의 제10()(10번째 항목) 생존의 장소. 미혹의 과(). 선악의 원인에 의해 미혹의 세계에서 고락의 과보를 느끼고, 생사윤회가 계속되어 인과가 다하지 않는 것. 미혹하는 것의 존재의 세계. 이것에는 세종류(三有)가 있다. 16행상(行相)의 하나. 나중에 생존. 존재상태. 정태(情態 : 관념의 창조). (해석예) 일체의 근본을 가리켜 유()라고 한다. (1) 가진다. 있다. (2) 국명(國名) 앞의는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 (3)有諸, 있는 것인가, 의 뜻.

.....(,1703)-뉴사전 : 이루는 움직임. 작용. (산스크리트어), karman<中論 8·17, 18> 인간이 하는 행위. 행동. 행위의 움직임. 동작. 보통, ··뜻의 3()으로 분할. 몸과 입과 뜻이 이루는 일체의 행위. , 신체의 동작, 입으로 하는 말, 마음의 의사나 생각 모두를 총칭함. 의지· 동작·언어의 역할의 총칭. 의지에 근거한 신심의 활동. 행위가 남기는 잠재적인 업력(業力). ··뜻에 의해 이루어지는 선악의 행위가, 나중에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는 것을 말함. ··뜻이 행하고, 또 그 행위의 결과를 가져오는 잠재적인 능력. 특히 전생의 선악의 소업에 의해 현세에 받는 보답. 어느 결과를 낳는 원인으로서의 행위. 업인(業因). 과거로부터 미래에 존속하여 작용하는 일종의 힘으로 보여짐.()의 바람」→ 업력을 입어서 악처(惡處)에서 고통을 느끼는 모양. 지옥에서 부는 폭풍. 악업 또는 혹업(惑業)의 뜻으로, 죄를 말함. 원소(元素)의 작용.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세운 10구의(句義)중 제3. 운동을 말함. , karman5()의 업()을 업구의(業句義)라고 이름 짓는다. ……1은 취업(取業), 2는 사업(捨業), 3은 굴업(屈業), 4는 신업(伸業), 5는 행업(行業)이니라. 청정한 경험.往生」→ 정토에 태어나는 원인이 되는 행업. 선도(善導)관경소에서는 독송·관찰·예배·칭명·찬탄공양을 5정행(正行)으로 하는데, 이 가운데 칭명을 정업(正業), 기타의 네가지를 조업(助業)이라고 함. 노력하는 것. 정진(精進). 인간적인 활동. [사종업(四種業) 흑업(黑業), 백업(白業), 흑과 백인 업(), 흑도 백도 아닌 업()을 말함.] (해설) ()의 본래의 의미는 간단히 행위를 말하는데, 인과관계와 결합하여, 전부터 존속하여 작용한 일종의 힘으로 간주되었다. 즉 하나의 행위는, 반드시 선악·고락의 과보를 초래한다고 하는 것으로, 여기에 업()에 의한 윤회사상이 생겨나고, 업이 전생부터 이승까지 연장되기에 이른다. ··뜻의 3업이나, 불공업(不共業 : 個人業)·공업(共業 : 사회적 폭을 가진 업() , 여러 다양한 것들이 세워졌음. 인도의 일반 사회통념으로서 인도의 여러 사상에 큰 영향을 주고, 불교에도 채용되었음. 본래는 미래를 향한 인간의 노력을 강조한 것인데, 숙업(宿業 : 전세에 만든 업()설이 되면, 그것과는 반대로 일종의 숙명설에 빠지는 단점이 있음.

 

(11) (,1282)-뉴사전 : 생성되는 것. 생기(生起)하는 것. (1)가 생긴다(자동사). (2)을 생성함(타동사).法不能生也<다른 존재가 이 존재를 생기(生起)시키는 것은 아니다.> 모여서 생기다. 여러 가지 요소가 집합하여 나타나는 것. 생기는 것. 생산자. 미래에 생성되어야 할, 정해져 생성되어야 할 의 뜻. 생성되게 하다의 뜻. 생성된 것. 생것. ()의 반대. 유정이 태어나는 것. 출생. 태어나 나오는 것. 탄생. 12인연의 제11(). 태어나는 방법. 자궁을 의미함. , yoni로써 보여지다.구사론에서는 이 경우, 주석가운데, yoni라는 것은 종류(, jati)(, yonirnama jatih)라고 있는 바와 같이 종()·()하는 방법을 의미함. 불교의 분류에 의한 네가지 생성 방법(四生)이 이것임.사생(四生) 죽음에 반대하여 말함. 윤회의 생존. 살아있는 것. 산 것. 인간의 기관이 성립되고 있는 것. 감관이 생기는 것. 순생업(順生業). 사유위상(四有爲相)의 하나. 혹은 삼유위상(三有爲相)의 하나. 생을 성립시키는 원리.사유위상삼유위상 16행상(行相)의 하나.십육행상 (관념) 창조. (()과 유()와의 두종류가 있음.) 잘못된 비난.

 

(12) 노사(老死,359)-뉴사전 : 늙음과 죽음. 십이인연(十二因緣)의 제십이지(第十二支). <俱舍論 910-11 >

 

선법(善法,1318)-뉴사전 : 선한 일. 바른 일. 도리에 따르고 자타(自他)를 이익되게 하는 법(). 세상의 선법. 오계·십선을 말함. 혹은 출세간(出世間)의 선법. 삼학육도(三學六度)를 말함. <俱舍論 162, 1711 >因 善法 向上, dharmena gamanam urdhvam(미덕(美德)에 의해서 천상에 오른다.) <金七十論 44541255>

.....오계(五戒,1786)-뉴사전 : 5가지 계율. 재가(在家)의 불교신자가 지켜야 할 5가지 훈계. (1) 살생하지 말 것. (2) 도둑질하지 말 것. (3) 남녀 사이를 혼란시키지 말 것. 성에 관해서 문란하지 않는 것. 특히 부인외의 여자, 또는 남편외의 남자와 교제하지 말 것. (4) 거짓말하지 말 것. (5) 술을 마시지 말 것.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음주(飮酒)의 금제(禁制). 불살생계(不殺生戒불투도계(不偸盜戒불사음계(不邪婬戒불망어계(不妄語戒불음주계(不飮酒戒)의 총칭. 우바새계(優婆塞戒)라고도 함. <長阿含經 2114> , Panca-Sila <遊行經 1196> <九橫經 2883> [보통 원어는 산, panca-sila이다.] <四分律 22640> <俱舍論 1414-15, 그 위에 3 참조> <觀霧量壽經 2345> , panca siksapadani <藥師本願經 14407: Bhaisaj. p.19, c.8> <灌頂經 1221534, 535> <反故集> 오계(五戒)를 지키는 재가(在家)의 남자. 우바새(優婆塞). .....십선(十善,1577)-뉴사전 : 10가지의 선한 행위. 십악(十惡)의 반대. 십악(十惡)이란,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 : 거짓말을 하는 것양설(兩舌악구(惡口기어(綺語 : 정말로 재미있게 만드는 말탐욕(貪欲진에(瞋恚 : 화내고 미워하는 것사견(邪見 : 잘못된 견해)를 말함. 이상의 십악(十惡)을 행하지 않는 것. 불살생(不殺生)에서 불사견(不邪見)까지를 십선(十善)이라 함. 죽이지 않는다(, prana-atipatat prativiratah), 훔치지 않는다(, adatta-adanat p.), 사음하지 않는다(, kama-mi-thya-carat p.), 망어하지 않는다(, anrta-va-canat p.), 욕하지 않는다(, parusa-vacanat p.), 기어하지 않는다(, sambhinna-pralapat p.), 양설하지 않는다(, pisuna-vacanat p.), 탐욕하지 않는다(, abhidhyatah p.), 화내지 않는다(, vyapadat p.), 사견을 품지 않는다(, mithya-darsanat p.). <寂志果經 1272> <觀無量壽經 12341> <大智度論 4625395참조> 전생에 십선(十善)을 행한 공덕에 의해 금생에 왕위를 받기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천황의 위(: 지위)를 가리켜 말함. (해석예) 신삼구사의삼(身三口四意三). 성왕(聖王)의 천명을 받아 만민을 무육(撫育)하는 법. <十善戒相 131> 도에 따르는 것을 선이라 함. 차선십종(此善十種)이 있으면, 십선(十善)이라 함. <人登道隨 上 1352>

.....출세간(出世間,2573)-뉴사전 : 3계의 번뇌를 떠나 깨달음의 경지에 드는 것. 또는 그 경지. 세속·세간의 대어(對語). 초월성. 세속을 벗어난 깨끗한 세계. , lokuttara <雜阿含經 282203: MN. , p.72> 진실을 구하는 깨달음의 수행. 해탈을 위한 가르침. 사제(四諦)·6(六度) . <維摩經 14554> 불법(佛法)의 영역. <眞言內證> (해석예) 3계의 속박을 벗어나 무루성도(無漏聖道)에 들다. <人登道隨 上 3153>出世間慧, lokauttara prajna

.....사제(四諦,1118)-뉴사전 : , Catvari-aryasatyani , Cattari-ariyasaccani. 사성제(四聖諦)라고도 함. ()·()·()·(). 불교의 강격(綱格)을 나타낸 전형(典型)으로서 유력(有力)한 것. ()는 불변여실(不變如實)의 진상(眞相)이란 뜻. (1) 고제(苦諦). 현실의 상()을 나타낸 것이니, 현실의 인생은 고()라고 관하는 것. (2) 집제(集諦). ()의 이유 근거(理由根據) 혹은 원인(原因)이라고도 하니, 고의 원인은 번뇌인데, 특히 애욕과 업()을 말함. 위의 2제는 유전(流轉)하는 인과. (3) 멸제(滅諦). 깨달을 목표. 곧 이상(理想)의 열반. (4) 도제(道諦). 열반에 이르는 방법. 곧 실천하는 수단. 위의 2제는 오()의 인과. 이 사제설(四諦說) 자신에는 아무런 적극적인 내용이 들어 있지 않지만, 후대에 이르면서 매우 중요시하게된 데는 여러 가지 체계를 포괄(包括)하여 조직적으로 취급한 것이 있다. 고제는 무상(無常)·()·무아(無我)·5() (), 집제·멸제는 연기설(緣起說), 도제는 8성도(聖道) 설을 표하는 것. 그리고 고제·집제는 12인연의 순관(順觀), 멸제·도제는 역관(逆觀)에 각각 해당한다. 사제(四諦)는 사체로도 읽는다.사성제. ...사성제(四聖諦,1090)-뉴사전 : 사제(四諦)와 같음. 사제는 뛰어나고 신성한 것이므로, (; , arya , ariya)이라는 자를 붙임. (; , satya , sa-cca)란 진리·진실이라고 하는 것. 인생문제와 그 해결법에 대한 네가지의 진리라고 하는 뜻. , 고제(苦諦 ; , duhkha-satya)·집제(集諦 ; , samudaya-s ; 고집체), 멸제(滅諦 ; , niro-dha-s ; 苦滅諦·苦集滅諦)·도제(道諦 ; , marga-s ; 苦滅道諦·苦集滅道諦)를 말함. (1) 고제. 이 세상은 고통이라고 하는 진실. (2) 집제. 고통의 원인이 번뇌·망집이라고 하는 진실. (3) 멸제. 고통의 원인이 멸이라고 하는 진실. 즉 무상의 세상을 초월하여 집착을 끊는 것이 고통을 없앤 깨달음의 경지라고 하는 것. (4) 도제. 깨달음으로 이끄는 실천이라고 하는 진실. 즉 이상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팔정도의 올바른 수행방법에 의해야만 한다고 하는 것. (俱舍論 221-3> <中阿含經 71464: MN. , p.184>

.....십이인연(十二因緣,1589)-뉴사전 : 인간의 고통, 고민이 어떻게 해서 성립하는지를 고찰하고, 그 원인을 추구하여 12가지 항목의 계열을 세운 것. 존재의 기본적 구조의 12구분. 연기(緣起)의 이법(理法)12가지 항목으로 나눠서 설명한 것. 생존의 조건을 나타내는 12가지의 계열. 늦게 성립된 해석에 의하면, 중생이 과거의 업에 의해 현재의 과보를 받고, 또한 현세의 업에 의해 미래의 과보를 받는 인과의 관계를 12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한 것. (1) 무명(無明 : 무지), (2) (: 잠재적 형성력), (3) (: 식별작용), (4) 명색(名色 : 마음과 물질), (5) 육처(六處), (6) (: 감관과 대상과의 접촉), (7) (: 감수작용), (8) (: 맹목적 충동, 망집, 갈망에 비유되는 것), (9) (: 집착), (10) (: 생존), (11) (: 태어나는 것), (12) 노사(老死 : 무상한 모습)을 가리킨다. 차례로 앞의 것이 뒤의 것을 성립시키는 조건이 되어 있음. 따라서 차례로 앞의 것이 없어지면 뒤의 것도 없어진다.

.....삼학(三學,1242)-뉴사전 : 불도를 수행하는 자가 반드시 닦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세가지 수행 부류를 말함. 계학(戒學)과 정학(定學)과 혜학(慧學)의 이 세가지를 가리킴. (1) (), ()을 멈추고 선()을 닦는 것. (2) (), 심신을 정결히 하여 정신을 통일하고, 잡념을 몰아내어 생각이 뒤엉키지 않게 하는 것. (3) (), 그 정결해진 마음으로 바르고 진실한 모습을 판별하는 것. 이 부즉불이(不即不離)한 삼학의 겸수(兼修)가 불도수행을 완성시킴. 규율이 있는 생활을 영위하고, 마음을 잘 가라앉혀서, 거기에서 바른 세계관을 갖게 되는 것. 3()(, trini siksani)이란, 증상계학(增上戒學 , adhisilam)·증상심학(增上心學 , adhicit-tam)·증상혜학(增上慧學 , adhiprajna)이라 함. 증상(增上 탁월)하게 하는 3종의 수행법이라는 뜻. <集異門論 526388> <俱舍論 249, 12 참조> (해석예) 계정혜(戒定慧). <聞解 138>

.....육도(六度,1971)-뉴사전 : 보시(布施)·지계(持戒)·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지혜(智慧)의 피안(彼岸)에 이르는 여섯가지 뛰어난 수행. 육바라밀(六波羅蜜)과 동일. (해석예) 보시 지계 인욕 정진(布施 持戒 忍辱 精進). 이 네가지를 복()이라고 하고, 선정 지혜(禪定 智慧) 이 두 가지를 지()라고 한다. ...육바라밀(六波羅蜜,1975)-뉴사전 : 대승불교(大乘佛敎)에 있어 보살이 열반에 이르기 위해 실천해야 할 여섯가지 덕목. 바라밀은 산, , paramita의 음역으로, 피안(彼岸)에 이르는 것으로 해석하고, ()라 한역함. 이상(理想)을 달성하는 것. 완성의 의미임. 육도(六度)라고도 함. 여섯가지 덕목의 완성. (1) 보시(布施 , dana). 주는 것. 그것에는 재시(財施 : 의복 등을 베푸는 것)와 법시(法施 : 진리를 가르치는 것)와 무외시(無畏施 : 공포를 없애고, 안심을 주는 것)3종이 있음. (2) 지계(持戒 , sila). 계율(戒律)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 ksanti). 고난을 참고 견디는 것. (4) 정진(精進 , virya). 진실의 도()를 느슨히 하지 않고 실천하는 것. (5) 선정(禪定 , dhyana). 정신을 통일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prajna). 진실한 지혜를 얻는 것. <摩訶般若波羅蜜 68256>(해석예) 단계인진선혜(檀戒忍進禪慧). <金般講 57>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 <念佛名義集 76> ...바라밀(波羅蜜,730)-뉴사전 : , , paramita의 음역. 예전에는()라 한역했다. 당대(唐代)에 있어서는 도피안(度彼岸)이라 한역. (), 건넜다,도피안이란 피안에 이르렀다의 뜻. 동시에 완료형임. 절대, 완전한의 뜻. 예를 들면 보시바라밀다(布施波羅蜜多), 절대완전의 보시(布施), 은혜를 베푸는 완성의 뜻. 피안에의 길. 완성. 수행의 완성. 깨달음의 수행. 깨달음의 길.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보살의 수행. 바라밀(波羅蜜)로서는 시()·()·()·()·()·()의 육바라밀(六波羅蜜), 또는 이것에 방편(方便)·()·()·()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을 세운다. 육바라밀(六波羅蜜)이란, (1) 보시(布施)(, dana). 사람에게 재물을 주고, 진리()을 가르치고, 안심(無畏)를 주는 것. (2) 지계(持戒) (, sirla). 계율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ksanti). 박해곤고(迫害困苦)를 참는 것. (4) 정진(精進)(, virya). 심신을 힘쓰며, 다른 오바라밀(五波羅蜜)을 수행하는 노력을 계속하는 것. (5) 선정(禪定)(, dhyana), 마음을 집중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般若 , prajna). 미혹을 여의고, 존재의 궁극에 있는 실상(實相)을 깨닫는 것을 말함. 6의 반야에 방편(方便)·()·()·()4가지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이라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 자기를 완성함과 동시에, 많은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俱舍論 189> <起信論 32579> (해석예) 도피안(度彼岸). <金般講 4> [표현예] 궁극. 완전한. ...바라밀다(波羅蜜多,731)-뉴사전 : 바라밀(波羅蜜)과 동일.바라밀 산, paramita <Bodhis.p.4 六波羅蜜多 ; 58, 1.16(十波羅蜜多) ; 371 1.7> <MAV. , >

 

분별(分別,945)-뉴사전 : (외적인 사물에 구애된) 단정. 다투다. 수기(授記)와 동일. 논의. 구분교(九分敎)의 하나. 배분하는 것. 나누어 배부하는 것. 조치. 하나하나 분해함. 구별. 구별하는 것. 열어 보임. 사유. 구분하는 것. 구별하여 생각함. 판별하기. (두개 이상의) 경우를 나누어 구별하여 설명하는 것. 개념으로서 표시할 수 없는 것을 표시하는 것. 개념작용. 생각. 망분별(妄分別)을 하는 것. 망상. 주관적 구상. 구상작용.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낼 때의 주관적 측면.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내는 것. 또는 그때의 주관적 측면. 망분별. 잘못된 인식. 망상. 사물(事物)을 분석하고 구별하는 것. 특수.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말함. 사유(思惟). 구별. 분별기(分別起)의 약어.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일어남.분별기 사람들이 이해되도록 나누어 설명함. 생각하는 것. 수심(受心)을 말함. 지식으로 하는 이해. 대상을 사려하는 것.分別名意識(분별이 즉 뜻이라는 것.) [해설] vika-lpa는 마음의 작용이 대상을 사유하고 계산하는 것이지만, 여기에는 세 종류가 있다. (1) 자성분별(自性分別)(, svabhava-vikalpa) ()·()·()·()·()의 오식(五識)이 대상을 식별하는 작용. (2) 계탁분별(計度分別)(, abhinirupana-vikalpa). 대상의 차별을 추량하고 재는 작용. (3) 수염분별(隨念分別)(, anusmarana-vikalpa). 과거의 것을 추념하는 작용. <俱舍論 2298>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