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이 곧 空이다

반야심경-54(알기쉬운반야심경,148페)

근와(槿瓦) 2022. 10. 26. 05:15

반야심경-54(알기쉬운반야심경,148)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낙하의 풍정(風情)-

 

-공즉시색(空即是色)-

 

  그 결과 세상은 무상하다는 생각으로 허무적인 인생관을 갖는 지극히 작은 공관(空觀)의 구멍 속에 빠져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충실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서든지 이 구멍에서 뛰쳐 나와야 합니다.

  제2의 볼록렌즈로 뒤집어진 영상, 즉 도각(倒覺)을 다시 한 번 뒤집어 엎어야 합니다. 그것이 공즉시색이며, 범문(梵文)의 현대어 번역에는 이 대목을무릇 실체가 없다고 하는 것은 물질적 현상인 것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마음을, 차를 끓여서 마시는 다도(茶道)에 받아들인 것이, 청적(淸寂)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청()이라고 받아들이는 곳에 다도(茶道)의 깊은 회심(會心)이 있습니다. ()은 공()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이 다도(茶道)에 전해지는 일화가 있습니다. 17세기에 있었던 이야기지만, 오늘도 다시 한 번 새겨 들을 수 있는 내용이 있어 열거하는 것입니다.

  다()의 명인(名人)으로 알려진 사람의 손자와 친교가 있는 한 사람의 스님이 어느 날 자기 절의 뜰에 핀 묘련사라고 하는 이름의 동백꽃 한 가지를 심부름꾼 소년에게 들려서 그의 친구에게 전하도록 했습니다.

  동백꽃은 들고만 다녀도 떨어지기가 쉬운 것입니다. 심부름을 갔던 소년은 꽃이 안 떨어지도록 마음을 쓰고 주의를 했건만, 꽃잎은 도중에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소년은 정직하게 이 사실을 말하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동백꽃 가지를 받아든 스님의 친구는 미소를 띠며 소년의 실수를 탓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소년을 전통이 있는 자기집 다실로 들게 했습니다.

  주인은 이 다실의 상좌에 걸려 있던 족자(簇子)를 떼고 그 조부가 손수 만든 꽃병을 벽에 걸었습니다. 소년이 들고 온 꽃이 진 동백가지를 그 병에 꽂고, 꽃병 아래에 떨어진 동백꽃잎을 놓았습니다.

  그리고는 차 한 잔을 따라서 이 소년에게 대접하면서 소년의 수고를 위로하고 돌려 보냈다고 합니다. 핀 꽃은 지는 것, 바람이 없어도 일단 핀 꽃은 반드시 집니다.

  그것이 인()입니다. 소년이 떨어뜨린 꽃도, 꽃이 지고 없는 가지도, 다 같이 아무런 가치도 없는 헛된 것이며 공허(空虛)한 것입니다. 쓰레기통에 버려도 아까울 것이 없는 것입니다.

  이 스님의 친구는 소년의 실수를 탓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꽃잎이 지고 없는 쓸쓸한 동백가지를 꽃병에 꽂은 다음, 그 아래에 떨어진 꽃잎을 놓고 <낙화의 풍정>으로서 차를 마시는 속이 툭 트인 심정과 태도를 어떻게 묘사하는 것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너무나 멋있는 행동이며 사고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고 가치없는 물질 현상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마음은 청적(淸寂), 바로 그것입니다. 색즉시공을 훌륭하게 공즉시색으로 바꾸는 곳에서 다도(茶道)의 인생이, 인생의 다도로 그윽한 다향(茶香)을 뿜는 가운데 소리없는 반야심경의 낭랑한 소리를 듣는 감회가 짙은 것입니다.

  색불이공(色不異空공불이색(空不異色)을 소화할 수 있게 되면. 이제 남은 부분은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믿습니다.

  이제부터 앞으로의 이야기도 시원하게 여러 분의 가슴 속에 스며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참고

풍정(風情,2520)-국어사전 : 풍치(風致) 있는 정회(情懷)나 취향. 풍회(風懷). ...풍치(風致,2520)-국어사전 : 훌륭하고 멋스러운 경치. 격에 어울리는 멋. 운치. 풍재(風栽). 풍취(風趣). ...정회(情懷,2088)-국어사전 : 마음속에 품고 있는 정, 또는 그런 생각. ...취향(趣向,2350)-국어사전 : 하고 싶은 마음이 쏠리는 방향. ...풍취(風趣,2520)-국어사전 : 풍경의 아취. ② →풍치(風致). ...아취(雅趣,1525)-국어사전 : 아담한 정취, 또는 고상하고 운치 있는 취미.

 

공즉시색(空即是色,232)-국어사전 : ‘반야심경(般若心經)’에 나오는 말로, 이 세상의 모든 사물은 실체가 없는 현상에 불과하지만 그 현상의 하나 하나가 그대로 이 세상의 실체라는 말. ) 색즉시공(色即是空). ...공즉시색(空即是色,152)-뉴사전 :반야심경의 어구. 공무(空無) 그대로가 색(五蘊 중의 色蘊)이라는 것. ()의 본성이 그대로 만유(萬有)라는 것. 진리는 그대로 현상으로서 나타난다. 색즉시공(色即是空)에 반대. , sunyataiva rupam <般若心經>

.....색즉시공(色即是空,1264)-국어사전 : 반야심경에 나오는 말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형체()는 공()이라는 말. , 형상은 일시적인 모습일 뿐, 실체는 없다는 것. ) 공즉시색. ...색즉시공(色即是空,1281)-뉴사전 : , Rupani Sunyata.반야심경의 말. 공즉시색(空即是色)의 상대어. ()에 의하여 표현된 온갖 현상은 평등 무차별한 공(), 곧 실상(實相)과 상즉(相即)하여 둘이 없다는 뜻. 색공불이(色空不二)·진공묘유(眞空妙有)의 뜻을 말함. 온갖 존재는 공한 것이어서 아무것도 없는 것이란 뜻으로 쓰는 말.

.....진공묘유(眞空妙有,2452)-뉴사전 : 일체를 공이라 하여 부정했을 때, 갖가지 사물은 그대로 긍정되어 묘유라고 하는 것. 또 진리 내지는 진여(眞如)가 일체의 망상을 떠나 증가하지도 줄지도 않는 집착을 떠난 모습을 진공이라 칭하며, 상주불변(常住不變)하고 더욱이 현실을 성립시키는 진실의 유()인 점을 묘유(妙有)라 함. 본래 진실의 공은 묘한 현실의 생성, 전개가 되는 것임을 말한 것. <妄盡還源觀> <五敎章通路記 23권 참조> ...진공(眞空,2452)-뉴사전 : 아트만(, atman)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 <俱舍論 304> 소승불교애서 설하는 열반을 가리켜 말함. 허위가 아니므로 진이라하며, 일체의 상(; 특성)을 떠나있는 까닭에 공이라 함. <行宗記 1> 진리의 본성이 모두 범부의 미혹을 떠나 있는 상태. 유가 아닌 유인 묘유(妙有)에 대하여 공이 아닌 공을 말함. 이것이 대승불교의 궁극적인 가르침임. 진실의 공. 공이 철저한 곳을 말함. <大智度論 1825194> <五敎章 上 2-44. 3-20> 진의 허공. , akasa ...묘유(妙有,619)-뉴사전 : 절대(絶對)의 유(). 중국불교, 특히 삼론종(三論宗)에서는 유()에 반대되는 무() 혹은 공()이라 하는 상대적인 유()와 무()의 관계를 넘어, (: 非存立)인 것이야말로 유() 존재가 성립한다고 하는 절대의 유()와 무()를 설함. 이것은 진공묘유(眞空妙有)라 부름.진공묘유

 

공관(空觀,138)-뉴사전 : 일체의 존재는 그 자체의 본성이 없고, 고정적으로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진리를 관상(觀想)하는 방법. 일체의 존재를 공(: 실체가 없다)으로 보는 입장. 공허하다고 관찰하는 것. 모든 사물은 모두 공(: 실체가 없다)이라는 도리를 깨닫기 위해 수행하는 관법(觀法). 모든 사물은 인연소생(因緣所生 : 여러 원인과 조건에 의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그 실체는 있음이 없고, 공적무상(空寂無相)으로 보는 것을 말함. 개설(槪說)하면 소승불교에서는 아공관(我空觀)을 수습하여 번뇌장(煩惱障)을 끊고, 대승불교에서는 아법이공관(我法二空觀)을 수습(修習)하여 번뇌장(煩惱障)과 소지장(所知障)과의 이장(二障)을 여읜다. <俱舍論 2915> 천태종(天台宗)의 교학(敎學)에서는 이것을 (1) ()을 아주 미세하게 쪼개고, 마음을 찰나(刹那)로 생각하여 관찰하는 석공관(析空觀), (2) 제법(諸法)은 인연소생(因緣所生)으로서 그 본체에서 공()을 관찰하는 체공관(體空觀), (3) ()·()2(二諦)외에 별도로 공제(空諦)를 관찰하는 편공관(偏空觀), (4) () ()2()에 입각하는 공()을 관찰하는 원공관(圓空觀)4개로 분류함. 4개의 구별은 수행자의 소질의 이둔(利鈍)에 다른 것임. 천태종(天台宗)에서 가()에서 공()에 이르는 관상법(觀想法). 상식적인 사려분별에 의해 진실이라 생각되는 것은 진실의 입장에서 보면, 실체가 없는 것, 즉 공()이라는 것. (해석예) 제법개공(諸法皆空)의 관념(觀念). <標一言芳談抄 2385> <慧心 空觀> <往生要集 8441, 50> <安國論 209> 허공. 선정중(禪定中), 무색계(無色界)의 제1의 공처(空處)를 말함. , akasa <佛所行纂 3423: Buddhac. , 61>

 

도각(倒覺)(,477)-뉴사전 : 전도(顚倒)와 동일. 틀림.전도 산, viparyasa <俱舍論 231 : AK. , 15> <AKbh.p.343> <MAV. > , viparyaya <中論 13> , paryasta , viparita , viparyasta <MSA> <五敎章 下 228, 442>無倒, aviparita <中論 23·17> 어순이 거꾸로 됨. <上宮勝鬘疏 567>

...전도(顚倒,2250)-뉴사전 : 바른 견해·본연의 상태의 반대인 것. 우리들의 미혹하여 있는 견해. 바른 이치에 반()하는 것. 진리에 어긋나는 것. 거꾸로 된 생각. 그릇된 생각. 그릇된 얽매임. 도리에 어긋난 생각. 미혹함. 갈피를 못 잡음. 거꾸로 된 본연의 상태. 거꾸로인 것. <華嚴經 59423> <維摩經 14541, 54, 547> , viparyasa <般若心經> 거꾸로 된 생각을 가지고 있어 어리석은 것. <法華經 壽量品 : SaddhP. p.278, v, 21> 사전도(四顚倒). 4가지 거짓됨. 일체 세간의 무상함·괴로움·부정(不淨)·무아(無我)인 진리와 배반한 견해를 취하는 것. 그릇된 관념을 갖는 것. , samjna-graha <寶性論 31827> 상심(想心)을 이른다. <上宮維摩經 下2 5657> 넘어지는 것. 뒤집히는 것.心不顚倒(마음이 뒤집히지 않는 것.) 놀라서 갈팡질팡함. <往生要集 8477> 인명(因明)에서는 상위(相違)와 동일. 모순. <正理門論> (해석예) 마음이 갈피를 못 잡는 것. <西要鈔 下末 1, 198> 법성에 따르지 않는 것을 이른다. <筆記 上 49> 거짓되게 주의하는 것. <阿彌陀經見聞私 上 1306> 愛見. <圓乘 4070> 완전히 거꾸로 됨. <香月 3759> 옳은 마음이 아니다. <眞要鈔 本 7>

.....(,35)-국어사전 : 불법(佛法)의 본체(本體)와 마음의 본원(本源)을 깨달아 아는 경지. ...(,21)-뉴사전 : ()와 같음. , Buddha 불타(佛陀)라 음역. 각자(覺者)라 번역해야 하겠지만, 보통 줄여서 각()이라 함. 각에는 각찰(覺察)·각오(覺悟)의 두 가지 뜻이 있음. 각찰은 나쁜 일을 살펴보아 아는 것, 각오는 진리를 깨닫는 것. , Bodhi 보리(菩提)라 음역. ()·()라 번역함. 깨달은 지혜. , Vita-rka ()이라 번역. 심소(心所)의 이름. 찾아 살펴 알려고 하는 정신 작용. <起信論에서 말하는 각(). 아뢰야식의 본체(本體) 곧 진여(眞如). 심왕(心王)과 심소(心所)를 통틀어 말하는 이름. 이것들은 객관 대상을 각지(覺知)하는 것이므로 각이라 함. <沙石集 1(9)>

.....(,1783)-뉴사전 : ()에 대한 각()의 의미. 미몽에서 깨어난 것. 진리를 깨닫는 것. 경험적 사실에 대한 논리적 이해. ...(,704)-뉴사전 : 방황. 구분하지 못하는 것. 깨달음()의 반대. <碧巖錄 61> (해석예) ()이다. 방황하는 것. <香月 2353>11 방황하는 것. 사전도(四顚倒)가 미()이다.

 

다도(茶道,520)-국어사전 : 차를 손에게 대접하거나 마실 때의 방식 및 예의범절. ...²(1370)-국어사전 : 남의 집에 와서 묵는 사람. (초청을 받아) 주인을 찾아온 사람. (). ) 손님.

 

청적(淸寂)(,2206)-국어사전 : 맑다. 물이 맑다. 깨끗하다. 시원하다. 상쾌하다. 말끔히 치우다. 청나라(淸朝). ...(,1953)-국어사전 : 고요하다. 적적하다. 열반(涅槃)에 들어가다. 중의 죽음. ...적적하다(寂寂-,1958)-국어사전 : 외롭고 쓸쓸하다. 괴괴하고 조용하다. ...괴괴하다(247)-국어사전 : 시끄러운 것이 없어지고 고요하다.

.....(,2237)-뉴사전 : 조용히 가라앉는 것. 편안해짐. (). <俱舍論 96> , santi <MAV. > , sama , samana <MSA> , viviktata <Lank. > 열반. <五敎章 下 316> <往生要集 8442> 소리가 없는 상태. <老子 25>

.....(,772)-국어사전 : 멸망하다. 다하다. 망하여서 없어지다. 멸하다. 없애버리다. 죽다. 사망하다. 불이 꺼지다. ...(,584)-뉴사전 : 사라지는 것. 소실(消失). , vyaya <中論>法不能滅也(다른 존재상태가 이 존재상태를 파괴하는 것은 아니다.) 귀멸(歸滅). 근원중에 사라지는 것. 멸망시키는 것. 부정(否定)하는 것. 활동이 없어지는 것. 조용한 것. 정지(停止). 종식(終息). 적정(寂靜). 적멸(寂滅). 조용함. 안정. <俱舍論 12> 고뇌가 소멸되는 것. ()의 작용이 정지하는 것. 번뇌의 절멸. 일체 번뇌와 악을 떠나, 적멸하는 것. 사제(四諦)설에 있어서는 제3을 멸제(滅諦)라 하고, 수행의 목표가 되었음. 인연의 화합에 의한 현상적인 존재상태를 멸한 상태를 말함. 16행상(十六行相)의 하나.십륙행상 <集異門論 226372> [, , nirodha이라는 말은, 인도의 종교문헌 일반에서는,한다. 억지한다라고 하는 의미이고, 원시불교 성전중의 오래된 어구에 있어서는, 그 의미로 쓰여지고 있음. 그러나 한역으로는 오래전부터이라는 말로 번역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표현예) 편안함. 열반. 깨달음의 경지. , nirvana <中論 16·4> <維摩經 14546> 삼유위상(三有爲相)의 하나. 사유위상(四有爲相 : ···)의 하나. , vinaya(계율)의 한역. 죽는 것. (석존이) 죽는 것. 교단에 있어서의 분쟁이 없어지는 것. , samatha , sammati(動詞) <四分律 4822920: Vinaya , p.104 etc.> ...소실(消失,1355)-국어사전 : 사라져 없어짐, 또는 사라져 잃어버림.

 

회심(會心,2667)-국어사전 : 마음에 흐뭇하게 들어맞음, 또는 그러한 마음. (주로,‘회심의의 꼴로 쓰임.)

 

(,216)-국어사전 : 속이 텅 빈 것. 아무것도 없는 것. 불교에서, 세상의 모든 것은 인연(因緣)에 따라 생긴 가상(假相)이며, 영구불변의 실체(實體)가 없음을 이르는 말. ) (). 아라비아 숫자 0()을 이르는 말.

.....(,135)-뉴사전 : 텅빔. 원어. , sunya는 부풀어 올라 안이 텅비었다는 뜻. 바뀌어서 없다. 빠지다. 또 산, suny는 인도 수학에서는 제로()를 의미함. 모든 사물은 인연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고정적인 실체가 없다는 것. 연기(緣起)하고 있다는 것. , sunya라는 합성어의 마지막 부분으로서「……가 결여되어 있다」「…가 없다라는 뜻으로 사용되지만, 단순한()」「비존재는 아니다. 존재하는 것에는 자체·실체·() 등의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 자아의 실체를 인정하고, 혹은 아() 및 세계를 구성하는 것의 영구한 항존성(恒存性)을 인정하는 잘못된 견해를 부정하는 것. 무실체성(無實體性). 일시적 실체가 없는 것. 고정적이지 않은 것. 일체의 상대적·한정적(限定的) 내지 고정적인 테두리가 제거된 실로 절대·무한정한 진리의 세계. 유무(有無) 등의 대립을 부정하는 것. 파괴된 후, 아무것도 없는 것. , sunya(俱舍論 125 : AKbh. P. 180) (해석예) ()이라는 것은 무착(無著)의 심(), 만법(萬法)의 불가득(不可得)의 이()를 달성하려는 모습임. (沙石集 拾遺 83) 해설원시불교시대부터 이 사상은 있었는데, 특히 대승불교에서반야경(般若經)계통의 사상의 근본이 되어 왔다. 대별해서 인공(人空)과 법공(法空)으로 나눈다. 인공(人空) : 생공(生空)·아공(我空)이라고도 한다)은 인간의 자기안의 실체로서 자아 등은 없다는 입장이고, 법공(法空)은 존재하는 것은 모두 인연에 의해 생기기 때문에, 실체로서의 자아는 없다는 입장임. 모든 현상은 고정적인 실체가 없다는 의미에서 공(: 결여되어 있는, 존재하지 않는). 따라서 공()은 고정적인 실체가 없는 것을 인과관계의 측면에서 받아들인 연기(緣起)와 같음을 나타낸다. ()을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것, 등으로 잘못 이해하는 것을 공병(空病)이라 함.성실론에 따르면, 5가지 구성요소(五蘊) 중에 아트만이 존재하지 않는 것을 공()이라 함. 또 지의(智顗)와 길장(吉藏)은 소승불교가 설하는 공()은 존재를 분석하여 공()이라는 것을 관()하기 때문에 석공관(析空觀)이고, 이에 반해 대승불교는 존재 그 자체에서 공()의 이법(理法)을 관()하기 때문에, 체공관(體空觀)이라고 함. 또 소승은 공()만을 보고 불공(不空)을 보지 않기 때문에 단공(但空)이고, 이에 반해 대승은 일체의 존재를 공()이라 보고, 동시에 공()이 아닌 면도 보기 때문에 불단공(不但空), 즉 중도공(中道空)이라 함. 천태(天台)에서는 공()이라는 것은破情(世人의 생각을 타파하다)의 뜻으로 해석함. 내것이라는 견해가 없는 것. 16행상(行相)의 하나. 덧없다. 효과없다. 무의미한 것. 무효한 것. 헛된 것. 허공. 대공(大空). 허공의 비유로 공()의 개념을 표현한 것. ()은 항상 술어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10()의 비유의 하나. 한정된 공간. 창공의 공(). 청공(靑空)의 색. 허공무위(虛空無爲). 삼무위. (우주가) 파괴된 채로 있는 것. 대지의 밑에 있는 공륜(空輪). 바이세시카철학에서 9실체(實體)의 제5. 공허한 공간. 그 성질로서 소리를 갖는다.

...석공관(析空觀,1303)-뉴사전 : 한가지 사물을 그 구성요소로 분석하여, 그 어느 것의 구성요소 중에도 그 사물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그 사물은 단지 명칭뿐인 것이고, 진실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하는 논법(論法). 특히 개인 존재의 모든 구성요소를 아무리 분석해보아도 그 속에 나 즉 아트만(, atman)을 발견할 수 없기 때문에, 개체의 아트만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는 의론(議論). 소승의 견해로 여겨짐.하여 을 밝힌다<三論玄義>

...체공관(體空觀,2536)-뉴사전 : 즉공관(即空觀)이라고도 함. 인연에 의해서 생긴 만물의 본체에 의거하여 있는 그대로의 공()임을 터득하는 일. 석공관(析空觀)의 반대. 대승불교에 있어서의 관법(觀法).석공관 ...체공(體空,2536)-뉴사전 : 석공(析空)의 반대. 당대즉공(當對即空)의 뜻으로 만물의 존재가 곧 있는 그대로의 공()이라 체달함.석공(析空) <大乘玄論 14518> ...석공(析空,1303)-뉴사전 : 체공(體空)의 반대. 여러 가지 사물을 분석하고, 그 결과, 이것을 공()이라고 관()하는 것. 석공관(析空觀)과 같음. ...불공(不空,955)-뉴사전 : 공이 아닌 것. , asunya <寶性論 431840> (해석예) 상주(常住)하는 것. <香月 395> ...단공(但空,392)-뉴사전 : 부단공(不但空)의 상대되는 말. 대승에서 보고 소승에서 설하는 공()을 말함. ()의 도리는 알고 있지만 그 반면에 불공(不空)의 도리가 있는 것을 모르고 단지 공()만을 집착하는 것. 편공(偏空)이라고도 함. <法華玄義 1> <沙石集 拾遺 10>

...부단공(不但空,922)-뉴사전 : 단공(但空)의 반대. 일체의 모든 사물은 전부 공()이라고 관()함과 동시에 그 불공(不空)인 방면까지도 관()하는 것을 이름. 곧 중도공(中道空)으로, 천태사교(天台四敎) 중에서는 통교(通敎)의 공관(空觀). ...중도공(中道空,2383)-뉴사전 : 위 공()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895)-국어사전 : 어떤 일이 일어나는 원인. 불교에서 이르는, 어떤 결과를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 ) (). ...(,2101)-뉴사전 : 원인이 되는 것. 결과를 만드는 것. 원인. . 성립. 원래의 것. 원래의 씨. 근본이 되는 것.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에서는 인()을 능작인(能作因)·구유인(俱有因)·동류인(同類因)·상응인(相應因)·편행인(遍行因)·이숙인(異熟因) 6종으로 나눈다.육인 <維摩經 14540> <俱舍論 2611> 인연 또는 과()에 대해서, 결과를 일으키는 친숙한 원인을 말함. ()에 대해서 연을 세우고 인연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인()은 결과를 낳는 내적인 직접원인 연()은 밖으로부터 그것을 돕는 간접원인이며 내인(內因)·외연(外緣)·친인(親因)·소연(疎緣)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면 열매로서의 쌀이 생기는 종자가 인()인 것에 대해서 땅이나 물은 연()이다. 업인(業因)의 약자. 고락(苦樂)의 과보를 받는 원인이 되는 선악의 행동.업인 16행상(行相)의 하나.십육행상 연분. 인연.苦因可燃燃(혹시나 땔나무에 의존하여 불이 있는 것이라면.) 이유. ⑧ …에 근거하여. ⑨ …을 향하여. 을 상대로 하여. 인도 논리학에서 이유. 형식논리학에 있어서 중개념(中槪念)에 해당한다. (), 즉 명제를 성립시키기 위해 풀어놓는 이유. 예를 들면,소리는 무상(無常)이다라고 하는 명제에 있어서,소작성(所作性 : 인연에서 이루어지는 성질의 것)때문에를 이유로 할 때, 이것을 인()이라고 한다. 정인(正因). 올바르게 제시된 이유명제, 또는 매개념(媒槪念). 진언밀교에서 말하는 32종의 맥관(脈管)의 하나. ()의 이름. 상캬철학에서의 질료인(質料因). 수행. 보살이 수행하고 있었던 시기. 인다라(因陀羅)의 준말. 제석천.

.....(,235)-국어사전 : 결과.(). 불교에서, 인연으로 생긴 모든 법을 이르는 말. ...(,155)-뉴사전 : 나무 열매란 뜻. 변하여 원인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법을 말한다. 온갖 법은 모두 원인으로 말미암아 일어나지마는, 열반과 같은 무위법(無爲法)은 인()에서 생긴 과가 아니고, 오랜 수행 끝에 증득되는 것이므로 열반의 묘과(妙果)라 한다. 유식종(唯識宗)에서는 과의 종류를 5·9과 등으로 나눈다. 5과는 등류(等流)·이숙(異熟)·사용(士用)·증상(增上)·이계(離繫). 9과는 5과 위에 안립(安立)·가행(加行)·화합(和合)·수습(修習)4과를 더한 것. 또 인()이 되어 뒤에 자과(自果)를 취하는 것을 취과(取果). 힘을 주어 생기게 함을 여과(與果). 습관에 따라 이루는 것을 습과(習果). 업을 따라 얻은 것을 보과(報果). 선한 인에 따라 나는 법을 선과(善果). 악한 인에 따라 나는 법을 악과(惡果). 괴로운 과보를 고과(苦果). 즐거운 과보를 낙과(樂果). ()·명색(名色)·육입(六入)·()·()를 현재 5, ()·노사(老死)를 미래 2, 수다원·사다함·아나함·아라한을 4사문과(沙門果), 독각의 과를 독각과(獨覺果), 부처의 과를 불과(佛果), 혹은 묘과(妙果)·무상과(無上果)라고도 한다. , phala , karya <中論> 과거의 행()의 결과로 나타난 것. 보답. 고통의 보답. 업과(業果)의 약칭. 과거세의 과보. 수행의 도달점. 깨달음. 불과(佛果). 부처님의 경지. <寶性論 31821> 현량(現量) 또는 비량(比量)의 지혜. 잘못된 귀결. 결론.

.....(,1647)-국어사전 : 불교에서, 원인을 도와 결과를 낳게 하는 직접적인 작용을 하는 것. ...(,1733)-뉴사전 : 원인. 원인의 일반. 모든 조건. 자세히는 연을 4(因緣·등무간연(等無間緣)·소연연(所緣緣)·증상연(增上緣)으로 나눔.사연 간접적인 원인. 부차적 원인, 또는 조건에 해당함. 모든 것에서 인과의 법칙이 지배하고 있는 것인데, 그 과를 일으키는 인을 조성하는 사정·조건, 즉 간접적인 원인을 연이라고 함. 인을 돕는 것. 서로 작용하는 것. 의지. 계기. <維摩經 14540> 소연(所緣)·근거. 인식의 대상. 소연(所緣). (). 대상. 소연(대상)으로 함. 반연하다. 마음이 외계의 대상을 향하는 것. 감각함. 인식함. 반연·연지(緣知)한다는 의미로, 주관과 객관의 관계, 즉 심식이 외적인 대상을 인지하는 작용을 연이라 함. 마음을 향함. 잡무. 용건.多緣(용건이 많아 바쁨). 기연(機緣)의 생약. 도구(道具). 연유, 연고, 연줄, 의지, 불법과의 관계.연을 잇는다(불법과의 관계를 맺어서 성불의 수단으로 삼음). 11행상의 하나.십육행상

...사연(四緣,1104)-뉴사전 : 만물이 생기는 경우에, 널리 원인이 되는 것을 4종류로 분류한 것. 모든 원인을 4종으로 분류한 것. ()은 이 경우, ()과 같음. (1) 인연(因緣 , hetu-pratyaya. 결과를 만드는 직접적 내적 원인. 6()과의 관계는구사론유식론에서는 다르다. (2) 등무간연(等無間緣 , samanantara-pratyaya. 차제연(次第緣). 앞의 찰나의 마음(·心所)이 뒤의 찰나의 마음을 낳기 위해 장소를 열어 끌어들이는 것을 원인으로 생각한 연(). (3) 소연연(所緣緣 , alambana-pratyaya. 연연(緣緣)). 친소(親疎)의 대상이 마음에 대하여 연()이 되는 것을 말한다. (4) 증상연(增上緣 , adhipati-pratyaya). 이상의 3()이외의 일체의 간접적인 원인이다. 결과의 생기(生起)에 힘을 부여할 뿐 아니라, 이것을 방해하지 않는 것도 일종의 증상연(增上緣)으로 생각하여, 무력증상연(無力增上緣)이라고도 부른다.인연등무간연소연연증상연 <俱舍論 71-5>

 

공허하다(空虛-,235)-국어사전 : 속이 텅 비다. 헛되다.

 

색불이공(色不異空,1278)-뉴사전 : 색즉시공(色即是空)과 같음.반야심경의 말.색즉시공·공즉시색 <般若心經 8848>

.....색즉시공·공즉시색(色即是空·空即是色,1281)-뉴사전 : 물질적인 것 그대로가 공()이며, () 그 자체가 물질적인 것으로 되어 있다라는 뜻.반야심경의 말. 오온(五蘊)중의 색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다른 4가지의 온()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설명함. , yad rupam sa sunyata, yasunyata tad rupam의 한역. <般若心經 8848> 일반적으로 존재하는 것(유형의 만물)은 인연에 의해 생겨난 것이며, 실체가 없다고 하는 것. 모든 것은 실상(實相)이 임시로 나타난 것이라는 뜻.반야심경의 말의 전의적(轉意的) 해석. <往生要集 8456> (해설) 현장(玄奘)이 번역한반야심경에 나오는 문구. 원문에는 즉()에 해당하는 말은 들어있지 않다. 산스크리트 원문의 현대어역은무릇 물질적 현상이라는 것은, 모두 실체가 없는 것이다. 무릇 실체가 없다고 하는 것은 물질적인 현상인 것이다로 된다. <般若心經金降般若經岩波文庫本 8-9, 26> 모든 존재하는 것은 현상(現像)이고, 영겁불변의 실체 따위는 아니라는 의미이다. ()이라는 견지에 섬으로써 같은 인생이 아주 모습을 바꾸게 되는 것인데, 그 전환의 미묘함을 중국의 불교학자는()이라는 글자로 나타내려고 하였다.

 

선법(善法,1318)-뉴사전 : 선한 일. 바른 일. 도리에 따르고 자타(自他)를 이익되게 하는 법(). 세상의 선법. 오계·십선을 말함. 혹은 출세간(出世間)의 선법. 삼학육도(三學六度)를 말함. <俱舍論 162, 1711 >因 善法 向上, dharmena gamanam urdhvam(미덕(美德)에 의해서 천상에 오른다.) <金七十論 44541255>

.....오계(五戒,1786)-뉴사전 : 5가지 계율. 재가(在家)의 불교신자가 지켜야 할 5가지 훈계. (1) 살생하지 말 것. (2) 도둑질하지 말 것. (3) 남녀 사이를 혼란시키지 말 것. 성에 관해서 문란하지 않는 것. 특히 부인외의 여자, 또는 남편외의 남자와 교제하지 말 것. (4) 거짓말하지 말 것. (5) 술을 마시지 말 것.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음주(飮酒)의 금제(禁制). 불살생계(不殺生戒불투도계(不偸盜戒불사음계(不邪婬戒불망어계(不妄語戒불음주계(不飮酒戒)의 총칭. 우바새계(優婆塞戒)라고도 함. <長阿含經 2114> , Panca-Sila <遊行經 1196> <九橫經 2883> [보통 원어는 산, panca-sila이다.] <四分律 22640> <俱舍論 1414-15, 그 위에 3 참조> <觀霧量壽經 2345> , panca siksapadani <藥師本願經 14407: Bhaisaj. p.19, c.8> <灌頂經 1221534, 535> <反故集> 오계(五戒)를 지키는 재가(在家)의 남자. 우바새(優婆塞). .....십선(十善,1577)-뉴사전 : 10가지의 선한 행위. 십악(十惡)의 반대. 십악(十惡)이란,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 : 거짓말을 하는 것양설(兩舌악구(惡口기어(綺語 : 정말로 재미있게 만드는 말탐욕(貪欲진에(瞋恚 : 화내고 미워하는 것사견(邪見 : 잘못된 견해)를 말함. 이상의 십악(十惡)을 행하지 않는 것. 불살생(不殺生)에서 불사견(不邪見)까지를 십선(十善)이라 함. 죽이지 않는다(, prana-atipatat prativiratah), 훔치지 않는다(, adatta-adanat p.), 사음하지 않는다(, kama-mi-thya-carat p.), 망어하지 않는다(, anrta-va-canat p.), 욕하지 않는다(, parusa-vacanat p.), 기어하지 않는다(, sambhinna-pralapat p.), 양설하지 않는다(, pisuna-vacanat p.), 탐욕하지 않는다(, abhidhyatah p.), 화내지 않는다(, vyapadat p.), 사견을 품지 않는다(, mithya-darsanat p.). <寂志果經 1272> <觀無量壽經 12341> <大智度論 4625395참조> 전생에 십선(十善)을 행한 공덕에 의해 금생에 왕위를 받기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천황의 위(: 지위)를 가리켜 말함. (해석예) 신삼구사의삼(身三口四意三). 성왕(聖王)의 천명을 받아 만민을 무육(撫育)하는 법. <十善戒相 131> 도에 따르는 것을 선이라 함. 차선십종(此善十種)이 있으면, 십선(十善)이라 함. <人登道隨 上 1352>

.....출세간(出世間,2573)-뉴사전 : 3계의 번뇌를 떠나 깨달음의 경지에 드는 것. 또는 그 경지. 세속·세간의 대어(對語). 초월성. 세속을 벗어난 깨끗한 세계. , lokuttara <雜阿含經 282203: MN. , p.72> 진실을 구하는 깨달음의 수행. 해탈을 위한 가르침. 사제(四諦)·6(六度) . <維摩經 14554> 불법(佛法)의 영역. <眞言內證> (해석예) 3계의 속박을 벗어나 무루성도(無漏聖道)에 들다. <人登道隨 上 3153>出世間慧, lokauttara prajna

.....사제(四諦,1118)-뉴사전 : , Catvari-aryasatyani , Cattari-ariyasaccani. 사성제(四聖諦)라고도 함. ()·()·()·(). 불교의 강격(綱格)을 나타낸 전형(典型)으로서 유력(有力)한 것. ()는 불변여실(不變如實)의 진상(眞相)이란 뜻. (1) 고제(苦諦). 현실의 상()을 나타낸 것이니, 현실의 인생은 고()라고 관하는 것. (2) 집제(集諦). ()의 이유 근거(理由根據) 혹은 원인(原因)이라고도 하니, 고의 원인은 번뇌인데, 특히 애욕과 업()을 말함. 위의 2제는 유전(流轉)하는 인과. (3) 멸제(滅諦). 깨달을 목표. 곧 이상(理想)의 열반. (4) 도제(道諦). 열반에 이르는 방법. 곧 실천하는 수단. 위의 2제는 오()의 인과. 이 사제설(四諦說) 자신에는 아무런 적극적인 내용이 들어 있지 않지만, 후대에 이르면서 매우 중요시하게된 데는 여러 가지 체계를 포괄(包括)하여 조직적으로 취급한 것이 있다. 고제는 무상(無常)·()·무아(無我)·5() (), 집제·멸제는 연기설(緣起說), 도제는 8성도(聖道) 설을 표하는 것. 그리고 고제·집제는 12인연의 순관(順觀), 멸제·도제는 역관(逆觀)에 각각 해당한다. 사제(四諦)는 사체로도 읽는다.사성제. ...사성제(四聖諦,1090)-뉴사전 : 사제(四諦)와 같음. 사제는 뛰어나고 신성한 것이므로, (; , arya , ariya)이라는 자를 붙임. (; , satya , sa-cca)란 진리·진실이라고 하는 것. 인생문제와 그 해결법에 대한 네가지의 진리라고 하는 뜻. , 고제(苦諦 ; , duhkha-satya)·집제(集諦 ; , samudaya-s ; 고집체), 멸제(滅諦 ; , niro-dha-s ; 苦滅諦·苦集滅諦)·도제(道諦 ; , marga-s ; 苦滅道諦·苦集滅道諦)를 말함. (1) 고제. 이 세상은 고통이라고 하는 진실. (2) 집제. 고통의 원인이 번뇌·망집이라고 하는 진실. (3) 멸제. 고통의 원인이 멸이라고 하는 진실. 즉 무상의 세상을 초월하여 집착을 끊는 것이 고통을 없앤 깨달음의 경지라고 하는 것. (4) 도제. 깨달음으로 이끄는 실천이라고 하는 진실. 즉 이상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팔정도의 올바른 수행방법에 의해야만 한다고 하는 것. (俱舍論 221-3> <中阿含經 71464: MN. , p.184>

.....십이인연(十二因緣,1589)-뉴사전 : 인간의 고통, 고민이 어떻게 해서 성립하는지를 고찰하고, 그 원인을 추구하여 12가지 항목의 계열을 세운 것. 존재의 기본적 구조의 12구분. 연기(緣起)의 이법(理法)12가지 항목으로 나눠서 설명한 것. 생존의 조건을 나타내는 12가지의 계열. 늦게 성립된 해석에 의하면, 중생이 과거의 업에 의해 현재의 과보를 받고, 또한 현세의 업에 의해 미래의 과보를 받는 인과의 관계를 12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한 것. (1) 무명(無明 : 무지), (2) (: 잠재적 형성력), (3) (: 식별작용), (4) 명색(名色 : 마음과 물질), (5) 육처(六處), (6) (: 감관과 대상과의 접촉), (7) (: 감수작용), (8) (: 맹목적 충동, 망집, 갈망에 비유되는 것), (9) (: 집착), (10) (: 생존), (11) (: 태어나는 것), (12) 노사(老死 : 무상한 모습)을 가리킨다. 차례로 앞의 것이 뒤의 것을 성립시키는 조건이 되어 있음. 따라서 차례로 앞의 것이 없어지면 뒤의 것도 없어진다.

.....삼학(三學,1242)-뉴사전 : 불도를 수행하는 자가 반드시 닦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세가지 수행 부류를 말함. 계학(戒學)과 정학(定學)과 혜학(慧學)의 이 세가지를 가리킴. (1) (), ()을 멈추고 선()을 닦는 것. (2) (), 심신을 정결히 하여 정신을 통일하고, 잡념을 몰아내어 생각이 뒤엉키지 않게 하는 것. (3) (), 그 정결해진 마음으로 바르고 진실한 모습을 판별하는 것. 이 부즉불이(不即不離)한 삼학의 겸수(兼修)가 불도수행을 완성시킴. 규율이 있는 생활을 영위하고, 마음을 잘 가라앉혀서, 거기에서 바른 세계관을 갖게 되는 것. 3()(, trini siksani)이란, 증상계학(增上戒學 , adhisilam)·증상심학(增上心學 , adhicit-tam)·증상혜학(增上慧學 , adhiprajna)이라 함. 증상(增上 탁월)하게 하는 3종의 수행법이라는 뜻. <集異門論 526388> <俱舍論 249, 12 참조> (해석예) 계정혜(戒定慧). <聞解 138>

.....육도(六度,1971)-뉴사전 : 보시(布施)·지계(持戒)·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지혜(智慧)의 피안(彼岸)에 이르는 여섯가지 뛰어난 수행. 육바라밀(六波羅蜜)과 동일. (해석예) 보시 지계 인욕 정진(布施 持戒 忍辱 精進). 이 네가지를 복()이라고 하고, 선정 지혜(禪定 智慧) 이 두 가지를 지()라고 한다. ...육바라밀(六波羅蜜,1975)-뉴사전 : 대승불교(大乘佛敎)에 있어 보살이 열반에 이르기 위해 실천해야 할 여섯가지 덕목. 바라밀은 산, , paramita의 음역으로, 피안(彼岸)에 이르는 것으로 해석하고, ()라 한역함. 이상(理想)을 달성하는 것. 완성의 의미임. 육도(六度)라고도 함. 여섯가지 덕목의 완성. (1) 보시(布施 , dana). 주는 것. 그것에는 재시(財施 : 의복 등을 베푸는 것)와 법시(法施 : 진리를 가르치는 것)와 무외시(無畏施 : 공포를 없애고, 안심을 주는 것)3종이 있음. (2) 지계(持戒 , sila). 계율(戒律)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 ksanti). 고난을 참고 견디는 것. (4) 정진(精進 , virya). 진실의 도()를 느슨히 하지 않고 실천하는 것. (5) 선정(禪定 , dhyana). 정신을 통일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prajna). 진실한 지혜를 얻는 것. <摩訶般若波羅蜜 68256>(해석예) 단계인진선혜(檀戒忍進禪慧). <金般講 57>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 <念佛名義集 76> ...바라밀(波羅蜜,730)-뉴사전 : , , paramita의 음역. 예전에는()라 한역했다. 당대(唐代)에 있어서는 도피안(度彼岸)이라 한역. (), 건넜다,도피안이란 피안에 이르렀다의 뜻. 동시에 완료형임. 절대, 완전한의 뜻. 예를 들면 보시바라밀다(布施波羅蜜多), 절대완전의 보시(布施), 은혜를 베푸는 완성의 뜻. 피안에의 길. 완성. 수행의 완성. 깨달음의 수행. 깨달음의 길.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보살의 수행. 바라밀(波羅蜜)로서는 시()·()·()·()·()·()의 육바라밀(六波羅蜜), 또는 이것에 방편(方便)·()·()·()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을 세운다. 육바라밀(六波羅蜜)이란, (1) 보시(布施)(, dana). 사람에게 재물을 주고, 진리()을 가르치고, 안심(無畏)를 주는 것. (2) 지계(持戒) (, sirla). 계율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ksanti). 박해곤고(迫害困苦)를 참는 것. (4) 정진(精進)(, virya). 심신을 힘쓰며, 다른 오바라밀(五波羅蜜)을 수행하는 노력을 계속하는 것. (5) 선정(禪定)(, dhyana), 마음을 집중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般若 , prajna). 미혹을 여의고, 존재의 궁극에 있는 실상(實相)을 깨닫는 것을 말함. 6의 반야에 방편(方便)·()·()·()4가지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이라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 자기를 완성함과 동시에, 많은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俱舍論 189> <起信論 32579> (해석예) 도피안(度彼岸). <金般講 4> [표현예] 궁극. 완전한. ...바라밀다(波羅蜜多,731)-뉴사전 : 바라밀(波羅蜜)과 동일.바라밀 산, paramita <Bodhis.p.4 六波羅蜜多 ; 58, 1.16(十波羅蜜多) ; 371 1.7> <MAV. , >

 

분별(分別,945)-뉴사전 : (외적인 사물에 구애된) 단정. 다투다. 수기(授記)와 동일. 논의. 구분교(九分敎)의 하나. 배분하는 것. 나누어 배부하는 것. 조치. 하나하나 분해함. 구별. 구별하는 것. 열어 보임. 사유. 구분하는 것. 구별하여 생각함. 판별하기. (두개 이상의) 경우를 나누어 구별하여 설명하는 것. 개념으로서 표시할 수 없는 것을 표시하는 것. 개념작용. 생각. 망분별(妄分別)을 하는 것. 망상. 주관적 구상. 구상작용.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낼 때의 주관적 측면.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내는 것. 또는 그때의 주관적 측면. 망분별. 잘못된 인식. 망상. 사물(事物)을 분석하고 구별하는 것. 특수.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말함. 사유(思惟). 구별. 분별기(分別起)의 약어.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일어남.분별기 사람들이 이해되도록 나누어 설명함. 생각하는 것. 수심(受心)을 말함. 지식으로 하는 이해. 대상을 사려하는 것.分別名意識(분별이 즉 뜻이라는 것.) [해설] vika-lpa는 마음의 작용이 대상을 사유하고 계산하는 것이지만, 여기에는 세 종류가 있다. (1) 자성분별(自性分別)(, svabhava-vikalpa) ()·()·()·()·()의 오식(五識)이 대상을 식별하는 작용. (2) 계탁분별(計度分別)(, abhinirupana-vikalpa). 대상의 차별을 추량하고 재는 작용. (3) 수염분별(隨念分別)(, anusmarana-vikalpa). 과거의 것을 추념하는 작용. <俱舍論 2298>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