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제자(十大弟子)

가섭(迦葉)

근와(槿瓦) 2015. 9. 2. 00:45

가섭(迦葉)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부처님의 십대 제자 중의 한사람. 음을 따서 摩訶迦葉. 의역하여 大飮光 · 大龜氏라 한다. 인도 왕사성의 장자였던 바라문 니그루다칼파의 아들로서 비팔라나무 아래서 탄생하였으므로 <비팔라야나>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일찍이 비야라성의 바라문 딸과 결혼하였으나, 어려서 부모를 잃고 세속적인 욕망의 무상함을 깨달아 부부가 함께 부처님의 제자가 되었다. 그는 8일만에 바른 지혜의 경지를 증득하고 阿羅漢果를 얻었다고 한다. 그는 항상 엄격한 계율로 頭陀行을 하였고, 교단의 상수제자로서 존경을 받았으며, 부처님으로부터도 인정을 받았다.

 

 

어느 날 사위국의 깊은 숲속에서 오랫동안 수행을 하다가 길게 자란 수염과 머리, 흰 옷을 입은 채로 기원정사에 찾아갔을 때 대중들은 그를 마음 속으로 경멸하였다. 그때 부처님은 여러 대중의 마음을 읽으시고 <어서 오너라 가섭이여, 여기 내 자리에 앉아라>하시고는, 가섭존자에게 자리를 내어 주시고 모든 無上의 正法을 모두 가섭에게 부촉하여 자신이 入滅한 후 모든 수행자의 의지처가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어느 때 가섭이 바사성에 머물다가 돌아오는 도중에 석존이 열반하신 소식을 듣고, 즉시 쿠시나가라의 天觀寺로 가서 부처님의 발에 예배한 후 茶毘 의식을 거행하였다. 그후 그는 500명의 아라한들과 함께 阿難과 優婆離로 하여금 경과 율을 결집하도록 하였다. 禪家에서는 가섭을 付法藏 제1祖로 높이 받들고 있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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