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修行)도움말씀

화두가 절실하면 마(魔)에 떨어지지 않는가*(참선경어-제5장-10,131페)

근와(槿瓦) 2021. 8. 11. 08:22

화두가 절실하면 마()에 떨어지지 않는가*(참선경어-5-10,131)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능엄경에 나오는 50가지 마() 경계*를 자세히 살펴보면 모두가 집착()이라는 한마디에 대한 내용일 뿐이다.

예컨대 색음(色陰)이 명백한 데서 모든 염()을 다 떨쳐버린 경지를 이렇게 보고 있다. 이런 경계에 도달한 사람은 겁탁(劫濁 : 色陰가 되어 생기는 단명, 기아, 질병, 전쟁 등 세상의 재앙)을 초월한 사람이다. 그러나 그 동기를 살펴보자면, 굳어진 망상이 근본이 되어 이것을 그 자리에서 녹여내지 못하고 그 망상 속에 들어앉아 열심히 정진하다가 희귀한 경계라도 나타나면 거기서 성과(聖果)를 얻었다고 생각하니 어찌 집착이 아니겠는가? 만일 성과를 얻었노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이야말로 바른 경계라고 해야 할 것이다. 성스럽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그것이 집착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5(五蘊)중에 나타나는 모든 마() 경계를 망상이란 말로 종합해 보자. 최초의 집착을 바로 깨어버리지 못하면 이 망상이 마의 뿌리와 줄기가 된다. 그러니 근본을 뽑지 않고 줄기만을 눌러서 꺾어버리려 한들 되겠는가. 심지어는 허명(虛明 : 색음이 다스려져 텅비어 밝은 상태)함을 더욱 탐내어 그 정기(精氣)를 먹게 됨이 다 망상에서 기인하니, ()는 밖으로부터 들어오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조금이라도 이러한 경계를 애써 보호하려 한다면 바로 설상가상이며 불 위에 기름일 뿐이다.

예컨대 수음(受陰) 가운데서 말한 허명망상(虛明妄想)은 허명함이 바로 망상이란 뜻이다. 왜냐하면 애초부터 마음에 구할 것이 없는 경지에는 이르지 못했으니 그것이 망상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상음(想陰) 중 융통망상(融通妄想)에 대해서는 그 첫 번째 경계에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마음으로 밝고 뚜렷함(圓明)을 사랑하여 지난번 망()의 근원이 지금의 경계와 융통하여 곧 애착이 생기게 되었다라고. 이어서 10가지 마 경계를 설명함에 모두 마음으로 어떤 경계를 사랑한다는 식으로 하고 있다. 이것은 모두 천마(天魔)가 원만한 경계로부터 나와 애착심에서 짝이 되면서 끝없는 마업(魔業)을 짓는 것이니 어찌 구제할 수 있겠는가.

자못 참선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이 한 생각을 끊어야 하니 마음이 없으면(無心) 사랑함도 없어지고, 사랑함이 없으면 집착이란 말이 있을 수가 없다. 그 중 아홉 번째 마음으로 고요함을 사랑하여 깊은 공()을 탐하는 경계등은 모두 마업이다. 이 역시 애초에 망상을 깨지 못했기 때문으로서, 모래를 쪄서 밥을 짓는 격이니 모래란 밥의 재료가 될 수 없는 것이다.

행음(行陰)에서 유은망상(幽隱妄想)같은 것은 무릇 행음이 끊임없이 변하면서 성품이 된 것이다. 그런 까닭에 생멸의 근원이 이로부터 나타나 상음(想陰)이 다하게 되었다라고 하였다. 그런데 행음의 근원을 철저하게 살펴본다면 생멸이 생각생각에 쉬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수행인이 계속 끊임없이 흘러가는(遷流) 생멸을 따라가지 않으면 부동(不動)하고 밝은 정심(正心)이 생긴다. 이때 외부의 마는 들어올 기회를 얻지 못하나 다만 두렷한 근원인 행음 경계 가운데에서 스스로 헤아리는 마음이 일어나기 때문에 그 시말(始末)과 유인(有因), 무인(無因)등을 따져보게 되는 것이다. 이미 헤아리는 마음이 있으면 정변지(正徧知)는 없는 것인데, 헤아림이란 어두움(幽隱 : 행음이 비밀스럽게 천류하여 알아차리기 힘들므로 어둡다 말한다)에서 나온다. 그래서 본문에서는, 저 유청(幽淸 : 미세하게 요동하는 세간의 성품)함을 보면 그 근원을 철저하게 볼 수가 없다라고 하였다.

식음(識陰)에서의 전도망상(顚倒妄想)같은 것은 동분생기(同分生機 : 행음과 생의 근원을 같이한다는 뜻. 미세하고 끈질긴 세간의 성품)가 갑자기 무너져버리고, 6근이 텅비고 고요하여 다시는 마구 치닫지 않게 된다. 이렇게 볼 때 텅비고 고요함이 마구 치닫지 않게끔 하였고, 치닫지 않기 때문에 행음(行陰)이 다하게 된 것이다. 이미 행음이 다하였다면 봄()과 들음()이 한데 어울려 통하고 서로 막힘없이 청정하게 작용하게 된다. 이런 까닭에 본문에서는 행음이 공함을 알았다 하더라도 아직은 식()의 근원에 의지하고 있는 것이라 운운하며 나아가서는 정묘(精妙)함이 원만해지지 못하고 문득 깨달았다는 생각을 내게 된다고 하였다.

10가지 마 경계는 모두 식심(識心) 때문에 깨달았다는 생각이 생기게 된 것이니 이미 그렇게 되고 나면 깨달음(圓通)을 어기고 온갖 마가 생긴다.

선문(禪門)에서 옳게 마음을 쓰는 사람은 이 모든 잘못에 빠지지 않는다. 남악 사대(思大)스님은 시방제불이 내 한 입 속에 다 들어갔는데 어느 곳에 다시 제도할 중생이 있다는 말인가라고 하셨다. 이는 불조(佛祖)의 경지에서 그곳에 머물러두려 해도 머물지 않는 분이니 삿된 마나 외도들이 그를 어찌 한단 말인가.

삿된 마의 침입을 받지 않으려거든 오직 온몸으로 진리에 들어가기만 하면 될 뿐, 억지로 쫓아내거나 보호하려 하지 말아야 하니, 망상이 다하면 마 경계는 스스로 다하게 된다. 옛 큰스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엉킨 뿌리에 한 도끼 내려찍어 마디 밖에 또 새 가지 돋아나지 못하게 함이 좋겠다.”

 

* 원래 제목은공안을 참구하면서납자가 화두에 절실하면 능엄경 50마와 외도에 떨어지지 않습니까라고 묻는 육설관주의 물음에 답하는 글(答六雪關主問參公案行人話頭眞切不落楞嚴五蘊魔外)’이다.

*능엄경뒷부분에는 수행자에게 나타나는 장애를 대치해주기 위해 조도품(助道品)을 설하고 있는데 그것이 50()이다. 50마는 색····5온에 각각 10가지씩 거치른 데서 미세한 데로, 즉 바깥에서 들어오는 마로부터 안에서 생기는 장애로 가면서 설명하고 있다.

 

참고

망상(妄想,577)-뉴사전 : 기도(계획). 끙끙거리고 생각함. , pakappeti <雜阿含經 142100·: SN. , p.65> 잘못된 생각. 잘못된 상념. 분별. 가상. 분별된 것. 진실하지 않은 것을 진실하다고 잘못 생각하는 것. 미망심(迷妄心). <華嚴經 39411> 잘못된 것. , mithya 없는 것을 있다고 하는 생각. , hduses , samjna <大日經 住心品 183> 5법의 하나. 심식(心識)의 분별. 이 분별은 헛된 것이고 참되지 못하므로 이같이 말한다. 그릇된 견해. 진리에 어긋난 허망부실(虛妄不實)한 상념. 미혹, 올바르지 못한 생각. <上宮維摩疏 下 1 5648>

 

식심(識心,1505)-뉴사전 : 심소법(心所法)에 대해 6() 또는 8()이 되어 작용하는 마음을 말함. <楞嚴經 1>

 

오음(五陰,1820)-뉴사전 : 오온(五蘊)과 같음. 색수상행식(色受想行識)5종류의 근본.오온 [()은 덮는다, 라는 의미임(四敎儀註 中本 10). 구역(舊譯)에서는 오음(五陰)이라 하고 신역(新譯)에서는 오온(五蘊)이라 함.] , panca-skandhah <中論 26·6> <維摩經 14542> <起信論 32579> <華嚴孔目章 145541> <往生要集 8438, 41> <正法眼藏 佛性 8298>五陰法, panca-upadana-skandha.五陰集聚, panca-skandha-kadambaka.五陰聚落, panca-skandha-kadambaka.五陰識, skandha-vijnana-pancama.五陰受盛, panca-upadana-kkhandha. (五取蘊과 같음) <轉法輪經> ...오온(五蘊,1816)-뉴사전 : 5개의 집합. 5종류의 무리의 의미. (, skandha)은 적집(積集)의 뜻으로 해석되어져, 모임을 말함. 각각의 존재의 5개 구성요소(집합). 각각의 존재를 포함해서, 모든 존재를 5개의 모임(五蘊)의 관계에 두고 보는 견해. ()과 심()의 모임. 물질과 정신. 오온(五蘊)이란, 불교에서 물질과 정신을 5개로 분류한 것을 말함. 환경을 포함한 중생(衆生)의 신심(身心)5종류로 분석한 것. ()·()·()·()·()5개임. (1) (, rupa)은 물질 일반, 혹은 신체. 신체 및 물질. 물질성. (2) (, vedana)는 감수작용으로 감각·단순 감정을 말함. (3) (, samjna)은 마음에 떠오르는 상()으로 표상작용(表象作用). (4) (, samskara)은 의지, 혹은 충동적 욕구에 해당될 마음작용. 잠재적 형성력. ()·() 이외의 마음작용 전체를 말한다고도 해석될 수 있다. (5) (, vijnana)은 인식작용. 식별작용. 구별하여 아는 것. 또 의식 그 자체를 말함. 마음작용 전반을 총괄하는 마음의 활동. 대략적으로 말하면, 물질성·감각·표상·의지적 형성력·인식작용의 5가지라고도 말한다면 좋을 것임. ()은 신체이고, () 이하는 마음에 관계하는 것으로서 이를 합하여 신심(身心)이라 함. 우리들 개인 존재는 물질면()과 정신면(다른 4)으로 되어, 5개의 집합 이외에 독립의 자아()는 없다고 생각함. <俱舍論 14-512-21, 86-13 > ()·()·()·해탈(解脫)·해탈지견(解脫智見)을 말함. <俱舍論 120, 219> 밀교(密敎)에서는 오여래(五如來)를 말함. ...오온마(五蘊魔,1817)-뉴사전 : 또는 오중마(五衆魔)·오음마(五陰魔)라고도 함. 사마(四魔)의 하나. 유정(有情)은 모두 색()·()·()·()·()의 오온(五蘊)으로 구성되어져, 여러 방해를 받는다는 것을 말함. ...유정(有情,1959)-뉴사전 : 생명을 가지고 존재하는 것. 살아있는 것. ()이 있는 것. 감정이나 의식을 가진 것. 옛날에는 중생이라 번역하고, 현장(玄奘) 이후의 새로운 해석에서는 유정(有情)이라 한역함. ()은 마음이라는 뜻. 일체 살아있는 것의 총칭. 무감각한 초목과 산하를 비정(非情)이라든가 무정(無情)이라고 하는 것에 반대되는 말. , sattva , sems can <俱舍論 291 : AK. , 30> 생존주체. 사람들. 유불성(有佛性)의 뜻. 불성이 있는 자. ...중생(衆生,2387)-뉴사전 : 생존하는 것. 목숨이 있는 것. 이 세상에 생을 얻은 것. 산것. 살아있는 것. 살고자하여 살 수 있는 것. 특히 인간. 사람들. 여러 사람. 세상 사람. 세상의 많은 사람들. 중생에는 중인(衆人)과 함께 산다는 의미. 중다(衆多)의 법이 거짓으로 화합하여 산다는 의미. 중다(衆多)의 생사를 거치는 의미 등이 있음. 중생이라는 것은 옛날의 역어(譯語)이고, 현장 이후의 신역(新譯)에서는유정(有情)이라 함. 실체로서의 생물. 존경할만한 사람들. 특히 대승불교도를 가리킬 경우에는 이런 의미가 있음. 부처가 될 수 있는 요소. 본질.

 

무심(無心,663)-뉴사전 : 마음의 작용이 없는 것. <光讚經 38166> <摩訶般若經 18508> <道行般若經 18425> , acitta 무상정(無想定) 및 멸진정(滅盡定)에 든 사람. , acittaka二無心定무상정(無想定) 및 멸진정(滅盡定)을 말함. 무심의 것이라는 뜻. <俱舍論 18> 일체의 사념을 없앤 마음의 상태. 망념(妄念)을 떨어낸 진심. <信心銘> ()·()을 떠난 것. 심식이 없는 것이 아니라, 마음 그 자체가 불가득인 것을 말함. <頓悟要門 續藏 15421> 본성을 잃은 마음. 난심(亂心)과 동일. <瑜伽論 1330344-345>

 

정변지(正徧知,2285)-뉴사전 : 올바르고 보편적인 지혜가 있는 사람. 깨달음을 연 사람. 부처. 정변지(正遍知)·정등각(正等覺)과 같음. 부처님의 10호 중 하나.정변지 산, samyak-sambuddha <法華經 193: saddhp.P.16> <入出二門偈頌> 완전한 지혜. , samyag-jnana <十句義論 541261> 올바른 깨달음. <正法眼藏 即心是佛 8228>

 

집착(執着,2477)-뉴사전 : 집착(執著)와 같음. 어떤 일에만 마음이 쏠려 떠나지 아니함. 사물이나 도리를 고집하여 그것을 버리지 못하는 것. 탐애심에 집착하는 것을 염착(染着)이라 함. , gnaha <沙石集 1 (5)> ...집착(執著,2477)-뉴사전 : 사물에 고착하여 떨어지지 않는 것. 잊지 않고 언제나 마음속 깊이 생각하는 것. 사로잡힘. 꽉 쥐다. 달라붙다. 꽉 쥠. <本事經 317677> <俱舍論 514> , abbhini-vesa ...집착(執着,2230)-국어사전 : 어떤 일에만 마음이 쏠려 떠나지 아니함.

 

선법(善法,1318)-뉴사전 : 선한 일. 바른 일. 도리에 따르고 자타(自他)를 이익되게 하는 법(). 세상의 선법. 오계·십선을 말함. 혹은 출세간(出世間)의 선법. 삼학육도(三學六度)를 말함. <俱舍論 162, 1711 >因 善法 向上, dharmena gamanam urdhvam(미덕(美德)에 의해서 천상에 오른다.) <金七十論 44541255> .....오계(五戒,1786)-뉴사전 : 5가지 계율. 재가(在家)의 불교신자가 지켜야 할 5가지 훈계. (1) 살생하지 말 것. (2) 도둑질하지 말 것. (3) 남녀 사이를 혼란시키지 말 것. 성에 관해서 문란하지 않는 것. 특히 부인외의 여자, 또는 남편외의 남자와 교제하지 말 것. (4) 거짓말하지 말 것. (5) 술을 마시지 말 것.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음주(飮酒)의 금제(禁制). 불살생계(不殺生戒불투도계(不偸盜戒불사음계(不邪婬戒불망어계(不妄語戒불음주계(不飮酒戒)의 총칭. 우바새계(優婆塞戒)라고도 함. <長阿含經 2114> , Panca-Sila <遊行經 1196> <九橫經 2883> [보통 원어는 산, panca-sila이다.] <四分律 22640> <俱舍論 1414-15, 그 위에 3 참조> <觀霧量壽經 2345> , panca siksapadani <藥師本願經 14407: Bhaisaj. p.19, c.8> <灌頂經 1221534, 535> <反故集> 오계(五戒)를 지키는 재가(在家)의 남자. 우바새(優婆塞). .....십선(十善,1577)-뉴사전 : 10가지의 선한 행위. 십악(十惡)의 반대. 십악(十惡)이란,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 : 거짓말을 하는 것양설(兩舌악구(惡口기어(綺語 : 정말로 재미있게 만드는 말탐욕(貪欲진에(瞋恚 : 화내고 미워하는 것사견(邪見 : 잘못된 견해)를 말함. 이상의 십악(十惡)을 행하지 않는 것. 불살생(不殺生)에서 불사견(不邪見)까지를 십선(十善)이라 함. 죽이지 않는다(, prana-atipatat prativiratah), 훔치지 않는다(, adatta-adanat p.), 사음하지 않는다(, kama-mi-thya-carat p.), 망어하지 않는다(, anrta-va-canat p.), 욕하지 않는다(, parusa-vacanat p.), 기어하지 않는다(, sambhinna-pralapat p.), 양설하지 않는다(, pisuna-vacanat p.), 탐욕하지 않는다(, abhidhyatah p.), 화내지 않는다(, vyapadat p.), 사견을 품지 않는다(, mithya-darsanat p.). <寂志果經 1272> <觀無量壽經 12341> <大智度論 4625395참조> 전생에 십선(十善)을 행한 공덕에 의해 금생에 왕위를 받기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천황의 위(: 지위)를 가리켜 말함. (해석예) 신삼구사의삼(身三口四意三). 성왕(聖王)의 천명을 받아 만민을 무육(撫育)하는 법. <十善戒相 131> 도에 따르는 것을 선이라 함. 차선십종(此善十種)이 있으면, 십선(十善)이라 함. <人登道隨 上 1352> .....출세간(出世間,2573)-뉴사전 : 3계의 번뇌를 떠나 깨달음의 경지에 드는 것. 또는 그 경지. 세속·세간의 대어(對語). 초월성. 세속을 벗어난 깨끗한 세계. , lokuttara <雜阿含經 282203: MN. , p.72> 진실을 구하는 깨달음의 수행. 해탈을 위한 가르침. 사제(四諦)·6(六度) . <維摩經 14554> 불법(佛法)의 영역. <眞言內證> (해석예) 3계의 속박을 벗어나 무루성도(無漏聖道)에 들다. <人登道隨 上 3153>出世間慧, lokauttara prajna .....사제(四諦,1118)-뉴사전 : , Catvari-aryasatyani , Cattari-ariyasaccani. 사성제(四聖諦)라고도 함. ()·()·()·(). 불교의 강격(綱格)을 나타낸 전형(典型)으로서 유력(有力)한 것. ()는 불변여실(不變如實)의 진상(眞相)이란 뜻. (1) 고제(苦諦). 현실의 상()을 나타낸 것이니, 현실의 인생은 고()라고 관하는 것. (2) 집제(集諦). ()의 이유 근거(理由根據) 혹은 원인(原因)이라고도 하니, 고의 원인은 번뇌인데, 특히 애욕과 업()을 말함. 위의 2제는 유전(流轉)하는 인과. (3) 멸제(滅諦). 깨달을 목표. 곧 이상(理想)의 열반. (4) 도제(道諦). 열반에 이르는 방법. 곧 실천하는 수단. 위의 2제는 오()의 인과. 이 사제설(四諦說) 자신에는 아무런 적극적인 내용이 들어 있지 않지만, 후대에 이르면서 매우 중요시하게된 데는 여러 가지 체계를 포괄(包括)하여 조직적으로 취급한 것이 있다. 고제는 무상(無常)·()·무아(無我)·5() (), 집제·멸제는 연기설(緣起說), 도제는 8성도(聖道) 설을 표하는 것. 그리고 고제·집제는 12인연의 순관(順觀), 멸제·도제는 역관(逆觀)에 각각 해당한다. 사제(四諦)는 사체로도 읽는다.사성제. .....사성제(四聖諦,1090)-뉴사전 : 사제(四諦)와 같음. 사제는 뛰어나고 신성한 것이므로, (; , arya , ariya)이라는 자를 붙임. (; , satya , sa-cca)란 진리·진실이라고 하는 것. 인생문제와 그 해결법에 대한 네가지의 진리라고 하는 뜻. , 고제(苦諦 ; , duhkha-satya)·집제(集諦 ; , samudaya-s ; 고집체), 멸제(滅諦 ; , niro-dha-s ; 苦滅諦·苦集滅諦)·도제(道諦 ; , marga-s ; 苦滅道諦·苦集滅道諦)를 말함. (1) 고제. 이 세상은 고통이라고 하는 진실. (2) 집제. 고통의 원인이 번뇌·망집이라고 하는 진실. (3) 멸제. 고통의 원인이 멸이라고 하는 진실. 즉 무상의 세상을 초월하여 집착을 끊는 것이 고통을 없앤 깨달음의 경지라고 하는 것. (4) 도제. 깨달음으로 이끄는 실천이라고 하는 진실. 즉 이상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팔정도의 올바른 수행방법에 의해야만 한다고 하는 것. (俱舍論 221-3> <中阿含經 71464: MN. , p.184> .....십이인연(十二因緣,1589)-뉴사전 : 인간의 고통, 고민이 어떻게 해서 성립하는지를 고찰하고, 그 원인을 추구하여 12가지 항목의 계열을 세운 것. 존재의 기본적 구조의 12구분. 연기(緣起)의 이법(理法)12가지 항목으로 나눠서 설명한 것. 생존의 조건을 나타내는 12가지의 계열. 늦게 성립된 해석에 의하면, 중생이 과거의 업에 의해 현재의 과보를 받고, 또한 현세의 업에 의해 미래의 과보를 받는 인과의 관계를 12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한 것. (1) 무명(無明 : 무지), (2) (: 잠재적 형성력), (3) (: 식별작용), (4) 명색(名色 : 마음과 물질), (5) 육처(六處), (6) (: 감관과 대상과의 접촉), (7) (: 감수작용), (8) (: 맹목적 충동, 망집, 갈망에 비유되는 것), (9) (: 집착), (10) (: 생존), (11) (: 태어나는 것), (12) 노사(老死 : 무상한 모습)을 가리킨다. 차례로 앞의 것이 뒤의 것을 성립시키는 조건이 되어 있음. 따라서 차례로 앞의 것이 없어지면 뒤의 것도 없어진다. .....삼학(三學,1242)-뉴사전 : 불도를 수행하는 자가 반드시 닦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세가지 수행 부류를 말함. 계학(戒學)과 정학(定學)과 혜학(慧學)의 이 세가지를 가리킴. (1) (), ()을 멈추고 선()을 닦는 것. (2) (), 심신을 정결히 하여 정신을 통일하고, 잡념을 몰아내어 생각이 뒤엉키지 않게 하는 것. (3) (), 그 정결해진 마음으로 바르고 진실한 모습을 판별하는 것. 이 부즉불이(不即不離)한 삼학의 겸수(兼修)가 불도수행을 완성시킴. 규율이 있는 생활을 영위하고, 마음을 잘 가라앉혀서, 거기에서 바른 세계관을 갖게 되는 것. 3()(, trini siksani)이란, 증상계학(增上戒學 , adhisilam)·증상심학(增上心學 , adhicit-tam)·증상혜학(增上慧學 , adhiprajna)이라 함. 증상(增上 탁월)하게 하는 3종의 수행법이라는 뜻. <集異門論 526388> <俱舍論 249, 12 참조> (해석예) 계정혜(戒定慧). <聞解 138> .....육도(六度,1971)-뉴사전 : 보시(布施)·지계(持戒)·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지혜(智慧)의 피안(彼岸)에 이르는 여섯가지 뛰어난 수행. 육바라밀(六波羅蜜)과 동일. (해석예) 보시 지계 인욕 정진(布施 持戒 忍辱 精進). 이 네가지를 복()이라고 하고, 선정 지혜(禪定 智慧) 이 두 가지를 지()라고 한다. .....육바라밀(六波羅蜜,1975)-뉴사전 : 대승불교(大乘佛敎)에 있어 보살이 열반에 이르기 위해 실천해야 할 여섯가지 덕목. 바라밀은 산, , paramita의 음역으로, 피안(彼岸)에 이르는 것으로 해석하고, ()라 한역함. 이상(理想)을 달성하는 것. 완성의 의미임. 육도(六度)라고도 함. 여섯가지 덕목의 완성. (1) 보시(布施 , dana). 주는 것. 그것에는 재시(財施 : 의복 등을 베푸는 것)와 법시(法施 : 진리를 가르치는 것)와 무외시(無畏施 : 공포를 없애고, 안심을 주는 것)3종이 있음. (2) 지계(持戒 , sila). 계율(戒律)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 ksanti). 고난을 참고 견디는 것. (4) 정진(精進 , virya). 진실의 도()를 느슨히 하지 않고 실천하는 것. (5) 선정(禪定 , dhyana). 정신을 통일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prajna). 진실한 지혜를 얻는 것. <摩訶般若波羅蜜 68256>(해석예) 단계인진선혜(檀戒忍進禪慧). <金般講 57>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 <念佛名義集 76> .....바라밀(波羅蜜,730)-뉴사전 : , , paramita의 음역. 예전에는()라 한역했다. 당대(唐代)에 있어서는 도피안(度彼岸)이라 한역. (), 건넜다,도피안이란 피안에 이르렀다의 뜻. 동시에 완료형임. 절대, 완전한의 뜻. 예를 들면 보시바라밀다(布施波羅蜜多), 절대완전의 보시(布施), 은혜를 베푸는 완성의 뜻. 피안에의 길. 완성. 수행의 완성. 깨달음의 수행. 깨달음의 길.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보살의 수행. 바라밀(波羅蜜)로서는 시()·()·()·()·()·()의 육바라밀(六波羅蜜), 또는 이것에 방편(方便)·()·()·()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을 세운다. 육바라밀(六波羅蜜)이란, (1) 보시(布施)(, dana). 사람에게 재물을 주고, 진리()을 가르치고, 안심(無畏)를 주는 것. (2) 지계(持戒) (, sirla). 계율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ksanti). 박해곤고(迫害困苦)를 참는 것. (4) 정진(精進)(, virya). 심신을 힘쓰며, 다른 오바라밀(五波羅蜜)을 수행하는 노력을 계속하는 것. (5) 선정(禪定)(, dhyana), 마음을 집중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般若 , prajna). 미혹을 여의고, 존재의 궁극에 있는 실상(實相)을 깨닫는 것을 말함. 6의 반야에 방편(方便)·()·()·()4가지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이라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 자기를 완성함과 동시에, 많은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俱舍論 189> <起信論 32579> (해석예) 도피안(度彼岸). <金般講 4> [표현예] 궁극. 완전한. .....바라밀다(波羅蜜多,731)-뉴사전 : 바라밀(波羅蜜)과 동일.바라밀 산, paramita <Bodhis.p.4 六波羅蜜多 ; 58, 1.16(十波羅蜜多) ; 371 1.7> <MAV. , >

 

분별(分別,945)-뉴사전 : (외적인 사물에 구애된) 단정. 다투다. 수기(授記)와 동일. 논의. 구분교(九分敎)의 하나. 배분하는 것. 나누어 배부하는 것. 조치. 하나하나 분해함. 구별. 구별하는 것. 열어 보임. 사유. 구분하는 것. 구별하여 생각함. 판별하기. (두개 이상의) 경우를 나누어 구별하여 설명하는 것. 개념으로서 표시할 수 없는 것을 표시하는 것. 개념작용. 생각. 망분별(妄分別)을 하는 것. 망상. 주관적 구상. 구상작용.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낼 때의 주관적 측면.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내는 것. 또는 그때의 주관적 측면. 망분별. 잘못된 인식. 망상. 사물(事物)을 분석하고 구별하는 것. 특수.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말함. 사유(思惟). 구별. 분별기(分別起)의 약어.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일어남.분별기 사람들이 이해되도록 나누어 설명함. 생각하는 것. 수심(受心)을 말함. 지식으로 하는 이해. 대상을 사려하는 것.分別名意識(분별이 즉 뜻이라는 것.) [해설] vika-lpa는 마음의 작용이 대상을 사유하고 계산하는 것이지만, 여기에는 세 종류가 있다. (1) 자성분별(自性分別)(, svabhava-vikalpa) ()·()·()·()·()의 오식(五識)이 대상을 식별하는 작용. (2) 계탁분별(計度分別)(, abhinirupana-vikalpa). 대상의 차별을 추량하고 재는 작용. (3) 수염분별(隨念分別)(, anusmarana-vikalpa). 과거의 것을 추념하는 작용. <俱舍論 2298>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참선경어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