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무아(人無我,2110)-뉴사전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실체(實體)로서의 아트만(산, atman)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인간 개인(個人)의 존재는 오온(五蘊)이 잠정적으로 화합(和合)하고 있는 것으로 상일주재(常一主宰)의 실아(實我)는 없다는 것. 법무아(法無我)의 반대. 산, pudgala-nairatmya
참고
실체(實體,1539)-뉴사전 : ① 사물. 그것. 산, dravya ② 토대(土台). 기반(基盤). 피난(避難)하고, 보호를 받는 장소. 기댈 곳. ③ 진실의 본체. <俱舍論 29권 9, 15 등> .....실체(實體,1479)-국어사전 : ① 실제의 물체. ② 성질이나 작용의 본체. ③ 생멸 변화(生滅變化)하는 현상의 배후나 기초가 되어 영원히 변하지 않는 본체.
아트만(산, atman)→아(我,1612)-뉴사전 : ① 나. 산, aham 산, asmad <中論> ② 우리들. ③ 자신. 행위주체로서의 자기는 불교에서도 적극적으로 용인하고 있음. 산, atman <出曜經 我品 ㊅ 4권 722中> ④ 자아. 개아(個我). 영원불멸의 존재. 고정적 실체. 자기주관의 중심이 되는 것. 실제로서의 자아. 주체적 존재. 주체적인 자아. 인간이라는 개체 그 자체. 변함없는 주체. 전통적으로는「상(常)·일(一)·주(主)·재(宰)의 4의(四義)를 갖추고, 자재(自在)를 성(性)으로 한다」고 해석된다. 불교는 이와같은 것을 승인하지 않았다. <만일 법이 實(體), 眞(實), 常(恒), 主(宰者), 依(의지처)로 하고, 그 성이 변화하지 않으면, 이를 이름붙여 아(我)로 한다.> <南本 涅槃經 2권 哀歎品> ⑤ 자아에 대한 집착. ⑥ 자아의식.「나」라는 관념. 아만(我慢). ⑦ 최고(最高)의 근본원리. 즉 통일적 개체. ⑧ 독립 자존자 즉 부처님. 여래. 불성. <正法華에는「大聖」으로 되어 있음>「나란 즉 여래로 하고(또한) 장(藏)인 의(意 : 義)라. 일체중생은 모두 불성이 있음.」⑨ 바이세시카 철학에 있어서 실체로서의 자아. 9가지 있는 실(實)중 8번째. 각(覺)·낙(樂)·고(苦)·욕(欲)·진(瞋)·근용(勤勇)·행(行)·법(法)·비법(非法) 등을 위한 화합인연. (산, samavayi-karana)으로 지혜를 일으키는 것을 상(相)으로 함. ⑩ 상캬철학에서 프루샤(산, purusa), 즉 신아(神我). 순수정신, 혼, 영아(靈我), 진아(眞我). ⑪ 실체. 본성. (해석예) 통하여 아(我)의 뜻을 구별하는데 육종(六種)이 있음. 첫째, 집아(執我). 분별에 의해 집착하는 아(我)와 구생(俱生 : 천성적인)의 집착하는 아(我)이다. 모두 범부의 위치에 있음. 둘째로 만아(慢我). 단지 구생(俱生)의 집착하는 아(我)이다. (오직) 유학(有學)의 위치에 있음. 셋째로 습기아(習氣我). 전술한 2아(二我)의 여습(餘習)이다. 무학위에 있음. 넷째로 수세유포아(隨世流布我). 제불(諸佛)이 똑같이 세상(俗)에 수(隨)하고 가(假)로 칭하는 아(我)이다. 다섯째는 자재아(自在我). 8자재(我) 등으로, 여래의 (깨달음 후에 얻어진) 후득지(後得智)를 성(性)으로 하는 것이다. 여섯째는 진아(眞我). 진여(眞如)이다. 상락아정(常樂我淨) 등은 진여(眞如)를 성(性)으로 함. <梵網經菩薩戒本疏 ㊅ 40권 606上> 각(覺)·낙·고·욕(欲)·진(瞋)·근용(勤勇)·행·법·비법 등의 화합인연(산, samavayi-karana)으로 지혜를 일으키는 것을 상(相)으로 함. 신아체야(神我體也). 주재의 뜻. [해설] 인도의 열반 제철학에 있어서는 인간의 자아속에 중심이 되는 것을 인정하고 이것이 상주(常住)하며, 하나되는 것이며, 주재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이를「我」라고 부른다. 불교이전의 우파니샤드 철학에서는 이「我」의 의의(意義)가 역설되고 우주아인 브라만(산, brahman)과의 상즉(相即)이 설법되었다. 또 불교흥기 시대의 이단의 여러 철학에 있어서는 아(我), 즉 영혼이 실체로서 존재하는 것으로 상정되고 있었다. 붓다는 이에 반대하여, 아(我)라는 실체는 인정할 수 없다고 하여, 이에 대해서는 있다고도 없다고도 단정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존재는 연기(緣起)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라 말했다. 곧 자기 주관의 중심. 일반 불교에서는 이것을 나누어 실아(實我)·진아(眞我)·가아(假我)의 3종으로 분별.
존재(存在,2046)-국어사전 : ① 거기, 혹은 현실에 있음. 또는, 있다고 생각되는 일. 또, 있는 그것. ② 어떤 인간, 또는 작용을 갖는 능력을 지닌 인간. ③ 독특성이나 가치·능력을 갖고 있음으로써 자립이 인정되는 일. ④ (철) 의식으로부터 독립하여 외계에 객관적으로 실재하는 일.
인간(人間,2103)-뉴사전 : ① 사람들의 사이. <四敎儀註 中下 26> ② 사람들이 사는 곳. 취락(聚落). 마을의 뜻. ③ 중생이 윤회하는 범위인 육도(六道)의 하나. ④ 인간의 세계. <往生要集 ㊅ 82권 65下, 99上> ⑤ 세상. 사람들. 개개의 사람.「人間五十年(사람이 세상에 나서 사는 것은 고작해야 50년간이라는 말), 下天一晝夜」(인간오십년, 천하에 비하면 꿈과 같은 것). ⑥ 지금은 인류(人類)를 뜻함.
개인(個人,92)-국어사전 : 집단(단체)의 구성 요소로서의 한 사람. 개체(個體).
오온(五蘊,1816)-뉴사전 : 5개의 집합. 5종류의 무리의 의미. 온(蘊 산, skandha)은 적집(積集)의 뜻으로 해석되어져, 모임을 말함. ① 각각의 존재의 5개 구성요소(집합). 각각의 존재를 포함해서, 모든 존재를 5개의 모임(五蘊)의 관계에 두고 보는 견해. 물(物)과 심(心)의 모임. 물질과 정신. 오온(五蘊)이란, 불교에서 물질과 정신을 5개로 분류한 것을 말함. 환경을 포함한 중생(衆生)의 신심(身心)을 5종류로 분석한 것. 색(色)·수(受)·상(想)·행(行)·식(識)의 5개임. (1) 색(色 산, rupa)은 물질 일반, 혹은 신체. 신체 및 물질. 물질성. (2) 수(受 산, vedana)는 감수작용으로 감각·단순 감정을 말함. (3) 상(想 산, samjna)은 마음에 떠오르는 상(像)으로 표상작용(表象作用). (4) 행(行 산, samskara)은 의지, 혹은 충동적 욕구에 해당될 마음작용. 잠재적 형성력. 수(受)·상(想) 이외의 마음작용 전체를 말한다고도 해석될 수 있다. (5) 식(識 산, vijnana)은 인식작용. 식별작용. 구별하여 아는 것. 또 의식 그 자체를 말함. 마음작용 전반을 총괄하는 마음의 활동. 대략적으로 말하면, 물질성·감각·표상·의지적 형성력·인식작용의 5가지라고도 말한다면 좋을 것임. 색(色)은 신체이고, 수(受) 이하는 마음에 관계하는 것으로서 이를 합하여 신심(身心)이라 함. 우리들 개인 존재는 물질면(色)과 정신면(다른 4개)으로 되어, 이 5개의 집합 이외에 독립의 자아(我)는 없다고 생각함. <俱舍論 1권 4-512-21, 8권 6-13 등> ② 계(戒)·정(定)·혜(慧)·해탈(解脫)·해탈지견(解脫智見)을 말함. <俱舍論 1권 20, 21권 9> ③ 밀교(密敎)에서는 오여래(五如來)를 말함.
잠정적(暫定的,1979)-국어사전 : 우선 임시로 정한 (것).
화합(和合,2862)-뉴사전 : ① 통일된 것. 협동함. 조화한. 팔, sa-magga <五分戒本 ㊅ 22권 199下 : Vinaya Ⅳ, p.207> ② 조화. 여러 가지 원인이 협동하고 조화하여 작용하는 것. 모이는 것. 집합하는 것. 집합. 유식설(唯識說)에서는 이십사불상응행(二十四不相應行)의 하나.→화합성(和合性) ③ 다양한 요소가 결합하여 하나의 것을 구성하는 것. 산, samyoga <Lank. 魏, 唐>「衆緣和合」산, samavaya <俱舍論 26권 ㊅ 29권 137上 : AKbh. p.400, 1.5> ④ 제연(諸緣)이 합하는 것. 결합하는 것. 결부시키는 것. ⑤ (두개가 아니고 세 개가) 합하는 것. <雜阿含經 8권 ㊅ 3권 18上> ⑥ 근(根)·경(境)·식(識)이 합해지는 것. (예를 들면, 눈과 색과 안식 등이) 집합하는 것. 팔, samgati <雜阿含經 8권 ㊅ 2권 54下, 55上 : SN. Ⅳ, p.86;87> ⑦ 다른 것들이 서로 도달하는 것. ⑧ 특히 고사라의 설에 있어서 여러 가지 연(緣)이 합해지는 것을 말함. ⑨「從和合性」이라고 하는 경우는, 만물이 결합(산, sam-sarga 팔, samyoga)에서 생기는 것. 또는 태(胎 산, yoni)에서 생긴다고 하는 설(說)을 가리키는 것일 것임. ⑩ 모두 합하는 것. ⑪ 섞이는 것. ⑫ 합일. ⑬ 연결된. 결부된. 연관한. ⑭ 법(法)에 의해 묶이고, 부드럽고 친하게 합하는 것. 교단(敎團)이 사이좋은 것. ⑮ 일이 잘 진행되는 것. 사이좋게 지내는 것. 사람들이 사이 좋은 것. ⑯ (교단의 전원이) 출석하는 것. ⑰ 협력하는 것.→화합승(和合僧) ⑱ (실이 모여서 천을 만드는 것처럼) 집합하는 것. ⑲ 푸루샤와 프라크리티의 결합. ⑳ 바이세시카철학에서 말하는 십구의(十句義)의 제6. 즉, 속성·작용·보편·특수가 실체에 대하여 내속(內屬)하는 것. (해석예) 실등(實等)으로 하여금 불리상속(不離相屬)하게 하고, 이에 있다고 밝히는 지(智)의 원인이 되며, 또한 성(性)은 이 하나가 된다. <十句義論 ㊅ 54권 1263下, 1266下> ㉑ 남녀가 사이좋은 것. ㉒ 남녀의 교합. 남녀의 성적인 결합을 말함. ㉓ 속박하는 것. ㉔ 약(藥)의 조합인 듯함.
상일주재(常一主宰, 我)→상(常,1246)-뉴사전 : ① 변화하지 않는 것. 멸하지 않는 것. 상주(常住). 산, nitya <中論 16, 21, 23> ② 진리가 영원한 것. <成唯識論 ㊅ 31권 57上> ③ 끝이 없는 것. ④ 언제나. ⑤ 통상 말함. ⑥ 절대로. (해석예) 일찍이. <香月 1247> 항상 있다고 보이는 물체는 멸하지만, 머지않아 같은 형태로 생기고, 그 생기는 것의 빠른 과정도 또한 멸함과 같다. 이러하므로 항상 있다고 보이는 것임. 예를 들면, 물 위에 내리는 눈은 내리면 곧 없어지고, 없어지면 머지않아 다시 내림과 같이, 비록 없어지지만, 물 위에는 항상 눈이 있는 것 같이 보이는 것과 같음. <唯識大意 末 4> .....일(一,2128)-뉴사전 : ① 하나. 수의 단위의 제1. 산, eka 산, ai-kya <中論> ② 어떤. ③ 하나는, 또는. ④ 일체. 한종류. 한곳. ⑤ 오직. 하나같이. <四敎儀註 中本 26> ⑥ 정해져 있는 것. 결정. 결정적이다. 필경(畢竟). ⑦ 일단. ⑧ 쥬리앙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1) 모든. 모두. (2) 어떤. 혹은. (3) 조사로서 사용되며, 의미는 없다. .....주(主,2367)-뉴사전 : ① 주인. ② 행위 주체. ③ 이끄는 사람. 산, nayaka <俱舍論 8권 2 : AKbh.p.111> ④ 시주(施主)를 베푸는 사람. ⑤ 손님에 대한 주인. ⑥자기자신. <隨聞記 5권> ⑦ 사람들이 본래 갖추고 있는 불성(佛性). <景德傳燈錄 5권 ㊅ 51권 245上> ⑧ 의지할 곳. <要集 28> ⑨ 선문(禪門)에서는 수행자를 인도하는 사가(師家), 또는 불도에 통달한 고승. (해석예) 주(主)는 주당(主當)이라는 뜻으로, 주당(主當)이라는 것은 맡아 관리하는 것이다. <香月 1390> .....재(宰,90)-한자사전 : 주장할~. 재상. 주관하다. 맡아 다스리다. .....상일주재(常一主宰, 我)-구사전 : 불교에서는, 영원히 存續하고(常), 자주독립하여 존재하며(一), 중심적인 소유주로서(主), 모든 것을 지배하는(宰) 등의 의미를 갖는 我의 존재를 否定하고 無我說을 세웠다. .....무아설(無我說)→無我는 불교의 근본적 입장이지만 시대와 계통에 따라 그 해석이 다르다. 法의 철학적 고찰을 주로 하는 部派佛敎에서는 有部 계통으로 個我는 부정하면서도 법(存在)은 實有라 하며(我空法有), 또는 표면적으로는 무아를 주장하면서도 실질적으로는 이와 다름이 없는 有情·識·푸드갈라를 내세우는 派도 생겼다. 이에 반대하여 개인도, 일체의 존재도 모두 無我·空임을 주장하며, 다시 새삼스럽게 緣起하는 것을 강조한 것이 대승불교 특히 반야경·용수의 사상이다(人法二空·人無我法無我). 그러나 대승불교에서도 법신의 절대진실성을 강조하는 나머지 그 영원성과 보편성을 믿고 이를 최고아·眞我라고 부르며 我波羅蜜(常樂我淨)이라는 설도 나타났다. 또 아뢰야식에도 이와 비슷한 성격이 있다. 그러나 절대자를 인정하지 않는 것과 절대시되는 것은 연기의 理法 그 자체일 뿐이라는 점에서 無我說의 입장이 보장되고 있다.
실아(實我,1537)-뉴사전 : 실재하는 아(我). 실체로써의 아(我). 가아(假我)의 상대어. 실제인“나”. 자기에게 아(我)란 실다운 존재를 인정하여 한 주재력(主宰力)이 있다는 것. 순세외도(順世外道)와 불교가 그 논거(論據)는 다르지만 둘이 다 함께 이를 부정하고, 기나교(耆那敎) 등은 이를 긍정함. <俱舍論 30권 6·8·11·13> <秘藏寶論 上 ㊅ 77권 363上> .....순세외도(順世外道,1465)-뉴사전 : 산, Lokayata. 인도의 한 학파. 로가야다(路歌夜多)라 음역. 기원(起源)은 늦어도 6세기 이전. 보통으로 쨔르바카 Carvaka라 함은 이 학파의 시조의 이름인 듯. 지(地)·수(水)·화(火)·풍(風) 4원소의 존재만을 인정하고, 정신을 부정하여 전혀 육체적 욕망만을 만족함으로써 목적을 삼는 극단의 쾌락주의의 1파. .....기나교(耆那敎,306)-뉴사전 : 부처님 재세시(在世時)에 인도에서 일어난 교파의 명칭. 혹은 불교의 지파(支派)라고 함. 기나(耆那 : Jina)는 승자(勝者)라는 뜻이며 능히 일체 세간의 고(苦)를 초탈하였음을 말한다. 교조는 중인도의 찰제리족 출신인 대용(大勇)이며, 8세에 출가하여 40세에 승자(勝者)가 되었다. .....기나(耆那,306)-뉴사전 : 산, Jina. 승(勝)이라 번역. 부처님의 존칭. <佛本行集經 1> .....승자(勝者,1484)-뉴사전 : ① 뛰어난 사람. 산, pranita <有部律破僧事 7권 ㊅ 24권 136中 : CPSS,356> ② 승리자. 부처님. 또는 쟈이나교에서 수행을 완성한 사란을 말함. 산, jina ③ 바이세시카 학파의 학자.「勝者慧月」<十句義論>
법무아(法無我,816)-뉴사전 : 인무아(人無我)의 대응어. 모든 것은 연기(緣起)에 의해 일어나는 것으로 실체가 없다고 하는 진리관. 무자성(無自性)과 같음. <般若經 ㊅ 8권 364下> 산, dharma-nairatmya.「法無我解脫」 산, dharma-nairatmya-kovida (해석예) 기합(寄合)인 많은 색심(色心)의 하나하나에 체(體)를 실제로 있는 것이라고 집착하는 마음을 법집(法執)이라고 한다. <唯識大意 本 35>
무아(無我,663)-뉴사전 : 내가 되지 않는 것. 나를 갖지 않는 것. 나라는 구속을 떠나는 것. 내가 아닌 것을 나(아트만 산. atman)로 간주해서는 안된다는 주장. 나라고 하는 관념을 배제하는 사고방식. 아트만은 존재하지 않는 것. 영혼은 존재하지 않는 것. 산, anatman(아트만이 되지 않는 것). 산, aham na abhum. 티, bdag me byun(나는 일찍이 존재하지 않았다). 산, nirmama 티, bdag giba med pa(내것이 된다는 사욕私欲이 없는 자. 여래如來의 동의어). 팔리어 성전에서 무아(無我)의 원어는 팔, anattan(주격으로는 팔, anatta)임. 이 말에는「내가 되지 않는(것)이라는 의미」와,「나를 갖지 않는(것)이라는 2가지 뜻이 있음. 초기 불교에서는 결코 아트만(나)이 존재하지 않는다」라고는 설명하지 않았다. 원래는 아집(我執)을 떠난다, 라는 의미로 우파니샤드의 철학이 아트만을 실체시(實體視)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불교는 이와같은 견해를 거부한 것임. 이것은 내(아트만)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이 아니라, 객체적인 기능적인 아트만을 생각하는 사고방식에 반대한 것으로, 아트만이 존재하는가 존재하지 않는가 하는 형이상학적인 문제에 관해서는 석존(釋尊)은 대답을 하지 않았다고 일컬어지고 있음. 즉「내것」이라는 관념을 버리는 것을 가르친 것임. 원시불교에서는「오온(五蘊)」의 하나 하나가 고통이므로 비아(非我)이다」라는 교설, 또「무상(無常)이므로 무아(無我)이다」라는 교설(잡아함경 3권)이 서술되어 있음. 이것은 내가 아닌 것은 나, 즉 아트만으로 간주해서는 안된다는 사고방식인데, 특히 신체를 내것, 아트만으로 간주해서는 안된다고 주장되었다. 그리고「나라는 관념」,「내것이라는 관념」을 배제하려고 했다.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에서는 인무아(人無我)를 설명하고, 아트만을 부정했으나, 제법(諸法)을 실유(實有)로 하고, 법무아(法無我)를 설명하지 않았다. 후에 차례로「아트만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의미의 무아설(無我說)이 확립되기에 이르렀다. 이 입장은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 초기 대승불교에도 계승되었다. 대승불교에서는 무아설(無我說)은 공관(空觀)과 관련하여 무아(無我)란, 특히 내(영원불멸의 본체·고정적 실체)가 없는 것, 무자성(無自性)이라는 의미로 논의되고 (中論 22·3등), 이무아(二無我 ; 인무아人無我와 법무아法無我인 인법이공(人法二空)이 설명되었다. 유식설(唯識說)에서는 삼성설(三性說)에 근거하여 삼무아(三無我)를 세운다. 또한 아라야식과 관련시켜 무아(無我)를 고찰(考察)하여, 아라야식의 본성은 공(空)이고, 모든 법은 아라야식의 종자(種子)의 현현(顯現)밖에는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무아(無我)라고 논하고 있음. .....인(人,2102)-뉴사전 : ① 인간을 이름. 오취(五趣)의 하나. 팔, jantu <義足經 : Sn.767> ② 신들(하늘)에게 말함. ③ 사생(四生)의 하나로.→사생 ④ 육도(六道)의 하나.→육도 ⑤ 자기(自己). 실체로서의 개인(個人). 영혼. <維摩經 ㊅ 14권 539中> <大智度論 1권 ㊅ 25권 61上> ⑥ 상캬철학에서 말하는 푸루자(산, purusa)를 이름. ⑦ 개인에 대한 집착(執着). <金剛經 ㊅ 8권 752下> ⑧ 특히, 한정해서 수행자(修行者)를 말함. <臨濟錄> ⑨ 임제(臨濟)가 말하는「일무위(一無位)의 진인(眞人)」을 이름. <臨濟錄> ⑩ 진리(眞理)·진여(眞如)와 동일.→진여 <臨濟錄>
일체종식(一切種識,2162)-뉴사전 : 제8식의 별명. 우리들이 평소에 몸·입·마음으로 짓는 모든 행위는 그냥 소멸되지 않고, 반드시 장래의 결과를 불러 올 종자를 제8식 가운데 훈습하여 둠으로 이렇게 이름.→일체종자심식 .....일체종자심식(一切種子心識,2162)-뉴사전 : 일체의 것을 개전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가능력에서 나오는 심(心). 아뢰야식.→아뢰야식 <解深密經> .....제팔식(第八識,2331)-뉴사전 : 아뢰야식(阿賴耶識)과 동일.→아뢰야식 <成唯識論 2권, 3권 ㊅ 31권 7中, 13下 등> .....아뢰야식(阿賴耶識,1625)-뉴사전 : 아뢰야는 산, alaya-vijnana 산, alaya-akhya-vijnana중의 산, alaya의 음역. 식(識)은 산, vijnana의 한역. 티, kun gshi rnam (par)ses(pa) ① 현장(玄奘)이후의 새로운 역어이며, 구역으로는 아려야식(阿黎耶識)·아리야식(阿梨耶識)이라 한역하고 장식(藏識)이라고도 함. 유식설(唯識說)에서 말하는 가장 근본적인 식의 작용. 감춰진 잠재의식.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식. 실제로 계속 작용하고 있는 식(識)(산, pravrtti-vijnana 7識)이라고도 한다. 근본식(根本識)(산, mula-vijnana) 비가시적, 비현상적으로 의식하는 의식과 같은 것. 아라야란 저장소란 의미이므로 뭔가 실체적 장소적인 해석을 일으키기 쉬우나 그 본성은 비어(空) 있다고 한다. 유식설(唯識說)에서는 개인 존재의 주체, 또한 윤회의 주체이며, 신체속에 있는 미세한 것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② 호법(護法)의 교의에 의하면 8식(八識)을 인정하는 내에서의 제8식. 제7식을 소의(所依)로서 종자(種子)·5근(五根)·기세계(器世界 : 자연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작용이 있는 식(識). 일체의 모든 법의 근본. 모든 법의 종자를 따서 가질 수 있는 마음. .....아뢰야(阿賴耶,1624)-뉴사전 : 산, 팔, alaya의 음역. 티, kungshi ① 아뢰야란 집지(執持)의 뜻. 8식(識)의 하나. 뢰야연기(賴耶緣起)의 근본이 되는 식. 진제(眞諦) 등은 무몰식(無沒識)이라 번역하고, 현장은 장식(藏識)이라 번역함.→아뢰야식 ② 집착되는 대상. <五敎章 下의 5> .....집지(執持,2476)-뉴사전 : ① 심(心)이나 심소(心所)가 무언가를 대상으로 간주하여 작용하는 것. <俱舍論 2권 6> ② 마음에 확고히 새기는 것. 신앙심이나 정신통일된 마음이 확고하여 산란해지지 않는 것. 산, Manasi-kr <阿彌陀經 ㊅ 12권 347中 : SSukh. 10> (해석예) 부산불실(不散不失)이라 이름짓는다. <眞聖 5의 20> 집(執)은 믿는 마음을 강하게 하여 물려주는 것. 지(持)는 밖으로 마음을 흩뜨리지 않는 것. <香月 1106> 집지함. <和語燈錄日講私記> 집(執)이란 글자는 믿음을 굳건히 하여 금강(金剛)과 같이 앉는 것이며, 지(持)란 글자는 마음을 흐트러 뜨리지 않고, 생각을 혼란스럽게 하지 않는 것임. <會讀記 37> ③ (우산 등을) 손에 쥐는 것. 산, adharayati <佛所行讚 1권 ㊅ 4권 1中 : Buddhac. Ⅰ, 18> .....훈습(熏習,2893)-뉴사전 : ① 향기가 나는 것. 인상을 남기는 것. 어떤 것(갑)의 세력을 다른 것(을) 위에 적용시켜서 습관적으로 자주 자극을 주고, 인상을 부어 낳는 것. 습관적으로 자주, 어떤 것에 작용시킬 때, 그것이 점점 그 영향을 받는 작용. 가령, 의복은 원래 향기가 없는 것이지만, 만약 여기에 향기를 부어 넣으면 원래 향기가 없던 의복에서도 향기가 나게 됨. 그렇게 우리들의 신체나 말, 마음의 움직임의 세력이 마음에 남는 영향작용이라고 해야 할 것임. 습관에 의해 마음에 배어든 것. 습관성. 여습(餘習). (해석예) 훈습(熏習)의 뜻은 세간의 의복에 실로 향기가 없으나 만약, 사람이 향기를 갖고 훈습(熏習)하면, 즉 향기가 있는 것과 같다. <起信論> ② 유식학파에서는 무표업(無表業)이 종자를 아라야식 속에 부어 넣는 것. 훈습이 남아있는 것을 습기(習氣)라 함. 우리들의 몸·입으로 표현되는 선악의 언동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선악의 사상(이것을 현행(現行)이라 한다)은 반드시 그 인상세력(印象勢力 : 습기 즉 종자)이 자기 마음의 본체(아라야식)에 잔류 작용하는 것. 바꿔 말하면, 현행은 종자를 낳고, 종자는 다시 현행을 만든다고 하므로 종자훈습의 설(說)이라고 함.→능훈사의→소훈사의→종자육의. ③「기신론」에서는 염(染)과 정(淨)이 서로 영향을 준다(熏)는 설로 무명(無明)이 진여(眞如)에게 영향을 주고 진여는 역시 무명에게 영향을 주어 인간의 유전(流轉)과 환멸(還滅)을 성립시킨다고 함. ④ 점점더 영향을 남기는 것. .....무표업(無表業,689)-뉴사전 : 표업(表業)의 반대. 표면에 나타나지 않는 행위. 원뜻은「알지 못하게 하는 행위」란 뜻. 행위자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어서 외부에는 나타나지 않고, 남에게는 인지되지 않는 행위. 행위의 여세가 물질적인 것(예를 들면, 미립자(微粒子)와 같은 것)으로 행위 주체의 체내에 축적되어 있는 것. 신체적·언어적 행위의 여세. 일종의 버릇같은 것.→무표(無表) <俱舍論 13권 6 등> .....종자(種子,2356)-뉴사전 : ① 씨앗. 곡물의 종자. 또는 비유적 의미로도 쓰인다. ② 무엇인가를 낳을 가능성.「구사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의함.「何法名種子, 謂名與色於生 自果所有 展轉隣近功能」③ 유식설에서 법을 낳을 가능성을 말함. 초목의 종자의 별리(別異)에 의해 각종의 싹이 나오듯이 아뢰야식은 각종의 모든 법의 인(因)이라고 생각하는 점에서 이를 종자에 비유하여 말함. 현재 존재하고 있는 사물의 세력을 정지시키고 다시 사물의 존재를 가능하게 하는 원인. 유식사상에서는 제8식인 아뢰야식의 속에 존재하는 생과(生果)의 공능(功能 : 결과를 낳는 가능력). 종자(種子)의 육의(六義). (해석예) 종자라는 것은 모든 법의 종(種)이라. 종자라는 것은 색심(色心)의 제법(諸法)의 기분(氣分)이며 색(色)에도 심(心)에도 각각 실법(實法)은 모든 종자에서 생겨 종자를 훈(薰)함. 기분은 색도 마음도 모두 숨어서 잠겨 그 모양을 보기 어렵고 그러면서 아뢰야식(阿賴耶識)속에 떨어져 취(聚)하는 이 기분(氣分)을 종자라 이름함. ④ 숨겨져 있는 본성. ⑤ 여력(餘力). ⑥ 종성(種性)을 말함. ⑦ 밀교에서 상징적 의의를 갖는 것으로서 해석된 하나하나의 문자. 불·보살 내지 각종 사항을 표시하는 산스크리트문자를 말함. 불·보살의 각존(各尊)을 한글자로 표시한 범자(梵字). 산스크리트 문자(悉曇文字)의 하나하나에 철학적 의미를 포함시켜 그 하나하나의 문자가 어느 한 부처님 또는 보살을 상징한다고 해석하게 되었다. 예를 들면, 금강계의 대일여래(大日如來)의 종자를 산, vam(?) 태장계의 대일여래의 종자를 산, a(阿)로 함. 산, ha(訶)는 지장보살(地藏菩薩)을 나타낸다. .....현행(現行,2805)-뉴사전 : ① 현재 작용하고 있는 것. ② 유식설(唯識說)에 있어서 아라야식 속의 종자에서 현상세계의 사물이 나오는 것. ③ 어떤 종자에서 생겨, 현재 행동하고 있는 두 장애(번뇌장·소지장). <八宗綱要 242> ④ 행하는 것. 산, adhyacarati <Bodhis. p.302, c.7 ; c.8 : 323> ⑤ 감각·지각의 대상으로서 실현하는 것. <俱舍論 17권 6-7 등> <正法眼藏 山水經 ㊅ 82권 65上> (해석예) 종자(種子)로부터 색심(色心)이 생기는 것을 현행(現行)이라 이름짓고, 색(色)은 색의 종자(種子)로부터 현행하고, 반드시 몸이 기분으로부터 현행하고, 다른 기분으로부터는 현행하지 않고, 현행과 신(申)은 종자에 있을 때는 숨어 가라앉지만, 나타나 일어나는 것을 신후(申候)라 함. <唯識大意 末 2> .....현행법(現行法,2805)-뉴사전 : 유식설(唯識說)에 있어서 아라야식 속에서 나타난 현상계의 모든 사물과 현상. .....현행훈종자(現行薰種子,2805)-뉴사전 : 현상계의 모든 사물이 아라야식 속에 영향을 미쳐 종자를 형성하는 것. .....삼업(三業,1212)-뉴사전 : ① 신(身)·구(口)·의(意)의 작용. 신(身)과 구(口)와 의(意)가 이루는 행위. 몸으로 하는 것과, 입으로 말하는 것,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 이 3가지로 일체의 생활 활동이 이루어짐. 신업(身業)과 구업(口業)과 의업(意業). 즉, 어떤 것을 하려고 의지하는 것이 의업(意業)이고, 그것이 신체적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 신업(身業), 언어표현으로 나타나는 것이 구업(口業)임. ② (1) 복업(福業 : 欲界의 善業). (2) 비복업(非福業 : 欲界의 악업). (3) 부동업(不動業 : 色·無色界에 속하는 禪定). ③ 선업(善業)과 악업(惡業)과 무기업(無記業). ④ (1) 유루업(有漏業 : 범부의 소작(所作)으로 분단생사(分段生死)의 과보를 느낌). (2) 무루업(無漏業 : 2승(乘)의 소작(所作)으로 방편유여토(方便有餘土)의 업보를 느낀다). (3) 비루비무루업(非漏非無漏業 : 보살의 소작(所作)으로 실보토(實報土)의 과보를 느낌). ⑤ (1) 곡업(曲業 : 아첨에 의한 신(身)·구(口)·의(意)의 3업. (2) 예업(穢業 : 분노에 의한 것). (3) 탁업(濁業 : 탐욕에 의한 것). ⑥ (1) 순현수업(順現受業), 순차수업(順次受業), 순후수업(順後受業)의 3시업(時業). ⑦ (1) 순락수업(順樂受業), (2) 순고수업(順苦受業), (3) 순불고불락수업(順不苦不樂受業)의 3수업(受業). <俱舍論 15권 13> .....신구의(身口意,1510)-뉴사전 : 몸가짐과 말과 정신. 곧 일상생활의 모든 행위. .....신삼구사의삼(身三口四意三,1517)-뉴사전 : 3악업에 10종류가 있는 것을 신과 구와 의에 관하여 구별한 것. 10악중, 처음의 살·도·음의 3가지는 신업, 다음의 망어·기어·양설·악구의 4가지는 구업, 마지막 탐·진·사견의 3가지는 의업에 대한 악업임.→십악업 .....십악업(十惡業,1582)-뉴사전 : 십선업(十善業)의 반대. 십악(十惡)과 같음.→십악 .....십악(十惡,1582)-뉴사전 : ① 살생·투도(偸盜)·사음·망어·기어·악구·양설(兩舌)·탐욕·진에(瞋恚)·우치의 10가지의 악업을 말함. 이 중 처음 3가지는 몸의 악(惡), 중간의 4가지는 입의 악(惡), 마지막 3가지는 마음의 악(惡). 그래서 신삼구사의삼(身三口四議三)이라고 함. <六度集經 4권 ㊅ 3권 17下> <觀無量壽經 ㊅ 12권 346下> <佛本行集經 1권 ㊅ 3권 656下> ② 신(身)·구(口)·의(意)의 3가지로 이루는 10종류의 나쁜 행위. 살생·투도·사음·망어·기어·악구·양설·탐욕·진에·사견. <正法眼藏 禮拜得髓 ㊅ 82권 38上> (해석예) 신삼구사의삼(身三口四意三)이 십악(十惡)임. <一遍上人語錄諺釋 1권 7> 살생, 투도, 사음, 망어, 기어, 악구, 양설, 탐욕, 진에, 우치. <念佛名義集 3권 60> .....일체종(一切種,2162)-뉴사전 : ① 일체의 종자를 갖는 것. 일체 것의 원인인 아라야식을 말함. 아라야식을 구성하고 있는 가능성을 싹(芽)이 생기는 종자에 비유함. 산, sarva-bijaka 티, sa bon thams cad pa <唯識三十頌 ㊅ 31권 60中> <成唯識論 ㊅ 31권 7中> ② 모든 방식. 모든 형. 산, sarva-akara <瑜伽論 49권 ㊅ 30권 568下 : Bodhis, p.354> <MSA> <MAV. 眞, 玄> ③ 모든 방식으로, 산, sa-rva-prakaram <MAV. 眞> 산, saratas <MSA> .....아라야식(阿羅耶識,1622)-뉴사전 : 아뢰야(阿賴耶)를 말함. .....선악업과위(善惡業果位,1323)-뉴사전 : 아뢰야식(阿賴耶識) 3위(位)의 1. 선·악의 업에 의하여 받은 지위. 비롯이 없는 범부로부터 10지(地)의 맨 나중인 금강심보살까지, 2승이면 무학과(無學果)의 성자(聖者)까지의 제8식을 말함. 이 지위에서는 제8식을 비파가식(毘播迦識)이라 함. .....비파가(毘播迦,1030)-뉴사전 : 산, vipaka의 음역. 이숙(異熟)이라 한역함. ① →이숙(異熟). ② 유식설(唯識說)에서는 제8식의 다른 이름. 선악의 업인(業因)에 의지하여,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닌 무기성(無記性)인 결과를 얻는 것. 유식(唯識)에서는 이것을 제8식의 다른 이름이라 한다. 제8식은 무기성이어서, 업인인 선성(善性)이나 악성(惡性)과 다르게 성숙(成熟)되는 것이란 뜻. <唯識述記 2末> <cf.Trimsika V.2> .....과거현재인과경(過去現在因果經,156)-뉴사전 : 4권. 본 경은 송나라 때에 중인도의 구마발타라(求摩跋陀羅)가 번역한 것으로 열장지진(閱藏知津)에 의하면 서역의 축대력(竺大力)과 강맹상(康孟詳)이 같이 번역한「수행본기경(修行本起經)」과 월지국의 지겸(支謙)이 번역한「태자서응본기경(太子瑞應本起經)」과 서진의 섭도진(聶道眞)의 번역「보살본기경(菩薩本起經)」은 어느 것이든지 모두 본경의 다른 번역인 것이다. 본 경은 석존의 전생인 선혜선인(善慧仙人) 때에 연등(蓮燈)부처님에게 머리를 풀어 진흙 땅에 깔고 걸어가게 하여 수기(受記)를 하게 되었다. 그래서 석존께서는 과거에 설산(雪山)에서 선혜선인으로 구도할 때부터 이야기를 시작하였으니 그 때에 보광불(普光佛)에게 수기를 받은이래 세세생생(世世生生)에 수도를 하셨고, 도솔천에 계시다가 사위국 정반왕궁 마야부인에게서 태어나서 출가 수행·성도·전법륜으로부터 오비구·사가섭·사리불·목련·대가섭 등을 제도한 취지를 설하고 낱낱이 과거 왕인(往因)을 설시(說示)하셨다. 그런 가운데도 태자가 아니라 선인과 문답하고, 고행선인과 문답하여 명제비상(冥諦非常)을 파하고 불교교의를 선양한것까지 설하였다. 원래 본 경은 석존 자신이 설하신 형식을 갖춘 석존의 전기이지만「너희들은 마땅히 알라. 과거의 종자인연(種子因緣)은 무량겁을 지날지라도 마침내 멸하지 아니함을 알아야 한다고 설하여 과거의 종자인연으로부터 현재의 과(果)를 얻었다고 설시한데서「과거현재인과경(過去現在因果經)」이란 이름을 갖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이 경은 중생의 현보(現報)가 천차만별한 것은 다 전생의 업인(業因)이라고 설한 점으로 또「선악인과경」이라 함.
선법(善法,1318)-뉴사전 : 선한 일. 바른 일. 도리에 따르고 자타(自他)를 이익되게 하는 법(法). 세상의 선법. 오계·십선을 말함. 혹은 출세간(出世間)의 선법. 삼학육도(三學六度)를 말함. <俱舍論 16권 2, 17권 11 등>「因 善法 向上」산, dharmena gamanam urdhvam(미덕(美德)에 의해서 천상에 오른다.) <金七十論 44頌 54권 1255下> .....오계(五戒,1786)-뉴사전 : ① 5가지 계율. 재가(在家)의 불교신자가 지켜야 할 5가지 훈계. (1) 살생하지 말 것. (2) 도둑질하지 말 것. (3) 남녀 사이를 혼란시키지 말 것. 성에 관해서 문란하지 않는 것. 특히 부인외의 여자, 또는 남편외의 남자와 교제하지 말 것. (4) 거짓말하지 말 것. (5) 술을 마시지 말 것.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음주(飮酒)의 금제(禁制). 불살생계(不殺生戒)·불투도계(不偸盜戒)·불사음계(不邪婬戒)·불망어계(不妄語戒)·불음주계(不飮酒戒)의 총칭. 우바새계(優婆塞戒)라고도 함. <長阿含經 2권 ㊅ 1권 14下> 팔, Panca-Sila <遊行經 ㊅ 1권 196下> <九橫經 ㊅ 2권 883中> [보통 원어는 산, panca-sila이다.] <四分律 ㊅ 22권 640中> <俱舍論 14권 14-15, 그 위에 3 참조> <觀霧量壽經 ㊅ 2권 345中> 산, panca siksapadani <藥師本願經 ㊅ 14권 407上 : Bhaisaj. p.19, c.8> <灌頂經 12권 ㊅ 21권 534中, 535下> <反故集> ② 오계(五戒)를 지키는 재가(在家)의 남자. 우바새(優婆塞). .....십선(十善,1577)-뉴사전 : ① 10가지의 선한 행위. 십악(十惡)의 반대. 십악(十惡)이란,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 : 거짓말을 하는 것)·양설(兩舌)·악구(惡口)·기어(綺語 : 정말로 재미있게 만드는 말)·탐욕(貪欲)·진에(瞋恚 : 화내고 미워하는 것)·사견(邪見 : 잘못된 견해)를 말함. 이상의 십악(十惡)을 행하지 않는 것. 불살생(不殺生)에서 불사견(不邪見)까지를 십선(十善)이라 함. 죽이지 않는다(산, prana-atipatat prativiratah), 훔치지 않는다(산, adatta-adanat p.), 사음하지 않는다(산, kama-mi-thya-carat p.), 망어하지 않는다(산, anrta-va-canat p.), 욕하지 않는다(산, parusa-vacanat p.), 기어하지 않는다(산, sambhinna-pralapat p.), 양설하지 않는다(산, pisuna-vacanat p.), 탐욕하지 않는다(산, abhidhyatah p.), 화내지 않는다(산, vyapadat p.), 사견을 품지 않는다(산, mithya-darsanat p.). <寂志果經 ㊅ 1권 272中> <觀無量壽經 ㊅ 12권 341下> <大智度論 46권 ㊅ 25권 395下 참조> ② 전생에 십선(十善)을 행한 공덕에 의해 금생에 왕위를 받기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천황의 위(位 : 지위)를 가리켜 말함. (해석예) 신삼구사의삼(身三口四意三)임. 성왕(聖王)의 천명을 받아 만민을 무육(撫育)하는 법. <十善戒相 13의 1> 도에 따르는 것을 선이라 함. 차선십종(此善十種)이 있으면, 십선(十善)이라 함. <人登道隨 上 13의 52> .....삼학(三學,1242)-뉴사전 : 불도를 수행하는 자가 반드시 닦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세가지 수행 부류를 말함. 계학(戒學)과 정학(定學)과 혜학(慧學)의 이 세가지를 가리킴. (1) 계(戒)는, 악(惡)을 멈추고 선(善)을 닦는 것. (2) 정(定)은, 심신을 정결히 하여 정신을 통일하고, 잡념을 몰아내어 생각이 뒤엉키지 않게 하는 것. (3) 혜(慧)는, 그 정결해진 마음으로 바르고 진실한 모습을 판별하는 것. 이 부즉불이(不即不離)한 삼학의 겸수(兼修)가 불도수행을 완성시킴. 규율이 있는 생활을 영위하고, 마음을 잘 가라앉혀서, 거기에서 바른 세계관을 갖게 되는 것. 또 3학(學)(산, trini siksani)이란, 증상계학(增上戒學 산, adhisilam)·증상심학(增上心學 산, adhicit-tam)·증상혜학(增上慧學 산, adhiprajna)이라 함. 증상(增上 탁월)하게 하는 3종의 수행법이라는 뜻. <集異門論 5권 ㊅ 26권 388中> <俱舍論 24권 9, 12 참조> (해석예) 계정혜(戒定慧). <聞解 1의 38> .....육도(六度,1971)-뉴사전 : 보시(布施)·지계(持戒)·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지혜(智慧)의 피안(彼岸)에 이르는 여섯가지 뛰어난 수행. 육바라밀(六波羅蜜)과 동일. (해석예) 보시 지계 인욕 정진(布施 持戒 忍辱 精進). 이 네가지를 복(福)이라고 하고, 선정 지혜(禪定 智慧) 이 두 가지를 지(智)라고 한다. .....육바라밀(六波羅蜜,1975)-뉴사전 : 대승불교(大乘佛敎)에 있어 보살이 열반에 이르기 위해 실천해야 할 여섯가지 덕목. 바라밀은 산, 팔, paramita의 음역으로, 피안(彼岸)에 이르는 것으로 해석하고, 도(度)라 한역함. 이상(理想)을 달성하는 것. 완성의 의미임. 육도(六度)라고도 함. 여섯가지 덕목의 완성. (1) 보시(布施 산, dana). 주는 것. 그것에는 재시(財施 : 의복 등을 베푸는 것)와 법시(法施 : 진리를 가르치는 것)와 무외시(無畏施 : 공포를 없애고, 안심을 주는 것)의 3종이 있음. (2) 지계(持戒 산, sila). 계율(戒律)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산, ksanti). 고난을 참고 견디는 것. (4) 정진(精進 산, virya). 진실의 도(道)를 느슨히 하지 않고 실천하는 것. (5) 선정(禪定 산, dhyana). 정신을 통일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산, prajna). 진실한 지혜를 얻는 것. <摩訶般若波羅蜜 6권 ㊅ 8권 256下 등>(해석예) 단계인진선혜(檀戒忍進禪慧). <金般講 57>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 <念佛名義集 76> .....바라밀(波羅蜜,730)-뉴사전 : 산, 팔, paramita의 음역. 예전에는「도(度)」라 한역했다. 당대(唐代)에 있어서는 도피안(度彼岸)이라 한역. 도(度)란, 건넜다,「도피안」이란 피안에 이르렀다의 뜻. 동시에 완료형임. 절대, 완전한의 뜻. 예를 들면 보시바라밀다(布施波羅蜜多)란, 절대완전의 보시(布施), 은혜를 베푸는 완성의 뜻. 피안에의 길. 완성. 수행의 완성. 깨달음의 수행. 깨달음의 길.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보살의 수행. 바라밀(波羅蜜)로서는 시(施)·계(戒)·인(忍)·진(進)·정(定)·혜(慧)의 육바라밀(六波羅蜜), 또는 이것에 방편(方便)·원(願)·역(力)·지(智)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을 세운다. 육바라밀(六波羅蜜)이란, (1) 보시(布施)(산, dana). 사람에게 재물을 주고, 진리(法)을 가르치고, 안심(無畏)를 주는 것. (2) 지계(持戒) (산, sirla). 계율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산, ksanti). 박해곤고(迫害困苦)를 참는 것. (4) 정진(精進)(산, virya). 심신을 힘쓰며, 다른 오바라밀(五波羅蜜)을 수행하는 노력을 계속하는 것. (5) 선정(禪定)(산, dhyana), 마음을 집중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般若 산, prajna). 미혹을 여의고, 존재의 궁극에 있는 실상(實相)을 깨닫는 것을 말함. 제6의 반야에 방편(方便)·원(願)·력(力)·지(智)의 4가지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이라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 자기를 완성함과 동시에, 많은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俱舍論 18권 9> <起信論 ㊅ 32권 579中> (해석예) 도피안(度彼岸). <金般講 4> [표현예] 궁극. 완전한. .....바라밀다(波羅蜜多,731)-뉴사전 : 바라밀(波羅蜜)과 동일.→바라밀 산, paramita <Bodhis.p.4 六波羅蜜多 ; 58, 1.16(十波羅蜜多) ; 371 1.7> <MAV. 眞, 玄>
분별(分別,945)-뉴사전 : ① (외적인 사물에 구애된) 단정. ② 다투다. ③ 수기(授記)와 동일. ④ 논의. 구분교(九分敎)의 하나. ⑤ 배분하는 것. 나누어 배부하는 것. ⑥ 조치. ⑦ 하나하나 분해함. ⑧ 구별. ⑨ 구별하는 것. 열어 보임. 사유. 구분하는 것. ⑩ 구별하여 생각함. 판별하기. ⑪ (두개 이상의) 경우를 나누어 구별하여 설명하는 것. ⑫ 개념으로서 표시할 수 없는 것을 표시하는 것. ⑬ 개념작용. 생각. ⑭ 망분별(妄分別)을 하는 것. 망상. ⑮ 주관적 구상. 구상작용.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낼 때의 주관적 측면. ⑯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내는 것. 또는 그때의 주관적 측면. ⑰ 망분별. 잘못된 인식. 망상. ⑱ 사물(事物)을 분석하고 구별하는 것. ⑲ 특수.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말함. ⑳ 사유(思惟). ㉑ 구별. ㉒ 분별기(分別起)의 약어.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일어남.→분별기 ㉓ 사람들이 이해되도록 나누어 설명함. ㉔ 생각하는 것. ㉕ 수심(受心)을 말함. ㉖ 지식으로 하는 이해. 대상을 사려하는 것.「分別名意識」(분별이 즉 뜻이라는 것.) [해설] vika-lpa는 마음의 작용이 대상을 사유하고 계산하는 것이지만, 여기에는 세 종류가 있다. (1) 자성분별(自性分別)(산, svabhava-vikalpa)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 오식(五識)이 대상을 식별하는 작용. (2) 계탁분별(計度分別)(산, abhinirupana-vikalpa). 대상의 차별을 추량하고 재는 작용. (3) 수염분별(隨念分別)(산, anusmarana-vikalpa). 과거의 것을 추념하는 작용. <俱舍論 2권 ㊅ 29권 8中>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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