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처(十二處)

십이처(十二處,1589)-뉴사전

근와(槿瓦) 2020. 5. 23. 05:45

십이처(十二處,1589)-뉴사전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눈·귀 등 6개의 기관과 그 대상. 주관면인 내적인 6개의 장(場)과, 객관면인 외적인 6개의 장(場)에 대하여 대응관계가 있음을 정리하여 기술한 것. 즉, (1) 눈과 색·형, (2) 귀와 음성, (3) 코와 향기, (4) 혀와 맛, (5) 피부와 닿는 것, (6) 마음과 생각되어지는 것의 대립 관계임. [산, kaya(身處)를 피부라고 번역하는 것은 범위가 너무 좁은 것일런지도 모른다. 피부 아래의 근육과 내장 속의 신경에 의한 감각도 포함되고 있기 때문에 산, tvac라고 하지 않고 산, kaya라고 한 것일 것임. 단지, 알기 쉽게 하기 위해 피부의 감관(感官)에 한하여 두었음.] 보다·듣다·맡다·맛보다·닿다·알고 생각하다의 6가지 마음의 작용을 일으키는 쪽과 그것들의 작용이 일어나는 대상 즉, 보여지는 것·들리어지는 것·(냄새가)맡아지는 것·닿아지는 것·알고 생각되어지는 것임. 주관측의 6가지 기관(六根)과 객관측의 6가지 대상(六境)을 말함. 12가지의 의지처. 12가지의 장소. <中阿含經 47권 ㊅ 1권 723下 등> <俱舍論 1권 12 등> <八宗綱要 256>

 

참고

육근(六根,1968)-뉴사전 : 여섯 개 기관. 여섯가지 감각기관. 여섯가지 인식능력. 시각(視覺)·청각(聽覺)·후각(嗅覺)·비(鼻)·설(舌)·신(身)·의(意)를 말함. 근(根)은 인식기관을 의미함.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意)가 그 대상에 대하여 감각(感覺)·인식작용(認識作用)을 하는 경우, 그 의지처가 되는 작용을 하는 것. 곧, 시각기관(視覺機官 : 視神經)과 그에 의한 시각능력(眼根), 이하, 청각(聽覺)·후각(嗅覺)·미각(味覺), 그리고 촉각기관이나 촉각능력(身根)의 오근(五根)과, 또 사유기관(思惟機官)과 그 능력(意根)을 합하여 육근(六根)이 됨. 각기의 기관을 부진근(扶塵根 : 물질적인 형태가 있는 것)이라 하고, 그 능력을 승의근(勝義根)이라 함. 육경(六境)·육식(六識)의 연관에 있어 논의되고, 십이처(十二處)·십팔계(十八界)의 구성 내용임. 오근(五根)을 물질적 존재인 색법(色法)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 의근(意根)은 마음의 외면적인 작용으로서 심법(心法)이라 함. 그러나 전오식(前五識)은 의근(意根)외에 각기 특정한 근(根)이 있지만, 의식(意識)은 의근(意根)을 근거로 하여, 그 이외에 특정한 근(根)을 갖지 않음. 또 육근(六根)을 인간의 신심(身心)전체라고 보아,「법화경」등에서는 이 경(經)의 독송(讀誦), 서사(書寫) 등에 의해 육근청정(六根淸淨)이 된다고 하고, 천태종(天台宗)에서는 보살의 오십이위(五十二位)의 최초의 십신위(十信位)를 육근청정위(六根淸淨位)라 하고, 그 전에 세운 수희(隨喜)·독송(讀誦)·설법(說法)·육도(六度) 등의 오품위(五品位)와 함께 중시함. →근(根)→오근(五根)→육식(六識)→육경(六境)→부진근(扶塵根)→승의근(勝義根). <俱舍論 1권 18 등> 산, sad-indriyaⅡ, 2> <법화경 6권 ㊅ 9권 47下>

 

육경(六境,1966)-뉴사전 : 육근(六根)의 여섯종류의 대상. 색(色 : 形과 色)·성(聲)·향(香)·미(味)·촉(觸 : 신체에 접촉하여 지각되는 것)·법(法 : 의식의 사고대상). 인식작용의 대상을「경(境)」이라 하지만, 특히 오관(五官)과 의(意)의 대경(對境)으로서의 색경(色境 : 눈에 의한 인식)·성경(聲境 : 귀에 의한 소리)·향경(香境 : 코에 의한 향)·미경(味境 : 혀에 의한 맛)·촉경(觸境 : 신체에 의한 접촉)과 법경(法境 : 의식에 의한 사고대상)을 말함. 육체와 사고의 작용 대상을 총괄하여 육경(六境)이라 하고, 거기에 전오식(前五識)도 의식에 의해 인식되어진다고 하는 것이 불교의 특색임. 구체적으로 말하면 (1) 색경(色境). 눈으로 인식하는 청(靑)·황(黃)·적(赤)·백(白)의 색채(色彩)와, 장(長)·단(短)·방(方)·원(圓)·고(高)·하(下)·정(正)·부정(不正)의 형상(形狀)을 말함. (2) 성경(聲境). 언어와 각종 음성을 가리킴. (3) 향경(香境). 호(好)·오(惡)·등(等)·부등(不等)의 네 종류의 향(香)과 취미(臭味)가 있음. (4) 미경(味境). 고(苦)·초(酢)·감(甘)·신(辛)·함(鹹)의 다섯가지 맛 등. (5) 촉경(觸境). 견(堅)·습(濕)·난(煖)·동(動)·중(重)·경(輕)·활(滑)·삽(澁)·기(飢)·갈(渴)·냉(冷)의 11종류를 헤아림. (6) 법경(法境). 일체의 것을 포함하지만, 협의(狹義)로 오경(五境)을 제한 나머지, 주로 사상(思想)을 가리킴. 육근(六根)은 주관(主觀)에 속하는 것이므로 육내처(六內處), 육경(六境)은 객관(客觀)에 속하므로 육외처(六外處)라고도 함.→경(境)→육근(六根)→식(識) <俱舍論 2권 11 등>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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