ᄉ~ㅇ(시옷~이응)

삼불선근(三不善根)

근와(槿瓦) 2018. 3. 12. 02:19

삼불선근(三不善根)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치의 三毒을 말함. 新譯仁王經··치의 세 가지 不善根을 다스리고, ··3善根을 일으킨다하였음.

 

참고

삼독(三毒) : 貪欲 · 瞋恚 · 愚癡(· · 라고도 · · 라고도 한다)3煩惱를 말함. 三火 · 三垢라고도 하고 중생을 해롭히는 의 근원이기 때문에 三不善根이라고 한다.

 

인왕경(仁王經) : 이 경의 정확한 經名仁王般若波羅蜜經 또는 仁王護國般若波羅蜜經인데 줄여서 仁王般若經 또는 仁王經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경명으로 보거나 또는 경의 내용으로 보거나 틀림없는 반야부 계통의 경전이지만 다른 반야경들과는 달리 대반야경 600권 안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이 경은 옛부터 대반야경의 結經이라고 하여 諸種 반야경전을 종결짓는 경이라 전하여 온다.

그러나 이 경은 이와 같은 점에서보다도 호국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경으로서 너무도 유명하다.

천태종에서는 법화경·금광명경과 함께 이 경을 호국의 삼부경이라고 하거니와 특히 우리 나라에서는 신라 때에 시작하여 고려 때에 빈번히 열렸던 仁王百高座會(백고좌회 또는 仁王會라고도 함)의 근거가 되는 것이어서 매우 중요한 경이라고 하겠다.

구성과 내용. 이 경은 28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8품의 품명은 다음과 같다. (1) 서품, (2) 觀空品, (3) 菩薩敎化品, (4) 二諦品, (5) 護國品, (6) 散華品, (7) 受持品, (8) 囑累品.

여기에서 (1)의 서품이 序分, (2)의 관공품에서 (7)의 수지품까지가 正宗分, 그리고 (8)의 촉루품이 流通分에 해당한다.

서분에서는 석존 당시 인도의 16대국왕이 자리를 함께 하고 특히 파사익왕이 중심이 되어 석존과 문답을 시작하는 광경이 서술되고 있다.

다음 正宗分에서는 반야가 능히 지켜져야 하는 이유 즉 內護를 밝히고, 반야에 의해 지켜지는 국토 外護를 밝힌 다음, 그 인과 관계도 명시하고 있다.

그리고 유통분에서는 불멸후에 正法이 쇠퇴함을 예언하고 7란이 없어지고 7복이 일어나도록 하기 위해 16대국왕에게 반야의 법문을 간직할 것을 당부하자 대중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받들어 正法護持할 것을 맹서하고 환희했다고 하는 것이 설하여져 있다.

요컨대 이 경의 내용은 국가를 정당하게 수호하여 영구히 번영케 하는 근본 의의를 천명하고자 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국토를 안온하게 하고 국가를 융창하게 하는 방책을 불교의 本義로부터 논증하고자 하여 내외의 수호와 인과의 상호 의지의 관계에 의할 것을 명시하고 그의 본질을 반야바라밀다 즉 佛智證悟에 있다고 한 것이다.

그러므로 만약 나라와 가정이 어려움이 있어서 이것을 구하고자 하면 반드시 반야를 이해하게 하고 이것을 實修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인과설로써 국가를 보는 종교적·철학적인 태도를 확정하게 한 것이라고 할 수가 있다.

경전의 번역과 註疏. 이 경의 한역본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가 현존한다

(1) 仁王般若波羅蜜經 2권 구마라집 번역.

(2) 仁王護國般若波羅蜜經 2不空 번역. 이 가운데 구마라집 번역을 구역이라 하고 不空 번역을 신역이라고 하는데, 이 두 가지 번역 사이에는 대체로 큰 차이가 없으나 불공 번역은 역자가 밀교의 전파자이었음을 실감케 할 정도로 밀교적인 요소가 뚜렷하게 부각되어 있다. 이 경에 대한 ·등은,

(1) 智顗(538~597)仁王經疏 3.

(2) 吉藏(549~623)仁王經疏 6.

(3) 良賁(717~777)新譯仁王經疏 6권 등의 중국 승려의 ·,

(1) 圓測(613~696)仁王般若經疏 6.

(2) 大賢(신라 경덕왕대, 742~764)仁王經古迹記 1.

(3) 玄範(연대 미상)仁王般若經疏 2.

(4) 禮元(연대 미상)仁王經註 4권 및 1권 등 신라 승려들의 ·가 있는데 이 중에서 吉藏圓測를 이 경에 대한 양대 로 꼽는다.

 

삼선근(三善根) : 三毒에 대하여 三善根을 세운 것. (1) 無貪. (2) 無瞋. (3) 無痴. 이 세 가지는 모두 한량없는 善法을 낳는 근본이 되므로 善根이라 함. (集異門足論三) 보시 · 자비 · 지혜의 셋으로 탐 · · 치와 반대되는 것.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ᄉ~ㅇ(시옷~이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맹정진(勇猛精進)  (0) 2018.03.12
사도(四道)  (0) 2018.03.12
신묘장구대다라니(神妙章句大陀羅尼)  (0) 2018.03.12
신심명(信心銘)  (0) 2018.03.12
사생(四生)  (0) 2018.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