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자(聖者) 란?

칠현칠성(七賢七聖)

근와(槿瓦) 2018. 3. 7. 02:48

칠현칠성(七賢七聖)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俱舍宗에서 세운 賢聖의 수로, 七聖見道 이전의 三賢四善根7를 가리키고(七賢), 七聖俱舍論 ·四敎義에 나온다. 華嚴孔目章에서는 七士夫 · 七大夫 · 七聖人이라 했다.


여기서 의 뜻이니 正智로써 진리를 照見하는 見道이상의 를 이름한다. 四向四果人聖利鈍根性에 따라 일곱으로 구분한 것.

(1) 隨信行 · (2) 隨法行 · (3) 信解 · (4) 見至 · (5) 身證 · (6) 慧解脫 · (7) 俱解脫이 그것.

 

참고

현성(賢聖) : . 불도를 수행하는 사람 가운데서 見道 이상에 도달한 사람을 이라 하고, 아직 見道에 도달하지 않았으나 을 여읜 사람을 이라고 한다. 俱舍論에서는 七賢七聖한다. 七賢七加行이라고도 한다. 五停心 · 別相無念住 · 總相念住(이상은 三賢) · · · · 世第一法(이상은 四善根). 七聖隨信行 · 隨法行 · 信解 · 見至 · 身證 · 慧解脫 · 俱解脫. 大乘에서는 三賢十聖을 주장한다. 三賢十住 · 十行 · 十廻向. 十聖初地에서 第十地까지의 보살. 十八有學九無學을 합해서 二十七賢聖을 일컫는다. 이 경우 聖者를 종으로 분류한 것으로 을 나눈 것은 아니다. 은 형용사이다.

 

견도(見道) : 修行의 한 階位. 합하여 三道라고 한다. 見道見諦道, 見諦라고도 말하고, 비로소 無漏道를 얻어 四諦(佛敎眞理)現觀하는(明了하게 본다) . 따라서 見道에 도달하기 이전은 凡夫(異生)이고, 見道에 들어간 뒤는 聖者이다. 修道見道 뒤에 다시 구체적인 事象에 대처하여 몇 번이고 되풀이 해서 修鍊 · 修習하는 . 見道修道를 합하여 有學道라고 하며, 이에 대해 無學道無學位 · 無學果 · 無學地라고도 하고, 궁극적 최고의 깨달음에 들어가서, 이미 배울 것이 없는 를 말한다. 小乘에서는 三賢 · 四善根 등의 준비적 修行(七方便)을 닦은 사람이 비로소 無漏智를 얻어 見道에 들어간다고 하며, 大乘에서는 初地 入見道라 하여 보살의 初地見道, 第二地 이상을 修道, 第十地佛果無學道라 하고, 密敎에서도 淨菩提心이 처음으로 생기는 자리를 見道라고 한다. 無漏智에서 道理를 명확히 가려내는 것(決斷簡擇한다)決擇이라 하며 見道決擇의 일부분이므로 決擇分이라 하고, 또 열반의 깨달음 혹은 그에 이르기 위한 聖道가 아니므로 正性이라고 하지만, 특히 見道正性이라 한다. 모든 聖道는 번뇌를 여의게 하므로 離生이라 하지만, 특히 見道異生(凡夫)을 여의게 하므로 離生이라 한다. 따라서 見道正性離生 · 正性決定(決定이란 반드시 열반으로 나아간다는 뜻)이라고도 한다. 見道에서 끊는 번뇌를 見道所斷(또는 見道斷, 見所斷)의 번뇌, 약하여 見惑이라고 하며, 修道에서 끊는 번뇌를 修道所斷(또는 修道斷, 修所斷)의 번뇌, 약하여 修惑이라 한다.

 

삼현(三賢) : 소승 · 대승에 따라 구별이 있음. 대승은 菩薩修行地位10· 10· 10廻向을 말함. 소승은 5停心觀 · 別想念住 · 總相念住라 하는 3자리에 있는 聖者가 되는 方便을 말한다.

 

사선근(四善根) : 修行階位의 하나. 有部에서는 처음 無漏가 생겨서 四諦의 이치(불교의 근본진리)를 명확하게 보는(現觀하는)자리를 見道라고 하지만, 見道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로서의 見道直前가 이 四善根位이다. 그래서 이 에서 닦는 有漏善根無漏聖道(決擇)의 일부분이 된다. 見道를 가지고 오는(順益)작용이 있으므로 順決擇分이라고도 한다. 또 이 자리는 內凡位 · 四加行位라고도 하며 三賢位(外凡位)와 합쳐서 七方便位라고 한다. 이상은 凡夫位인데 이에 대해 見道이후를 聖者位라고도 한다. 四善根位() · 頂位(頂法) · 忍位(忍法) · 世第一法位四位로 나뉘어진다.

란 더운 기운이 불 앞에 있는 것과 같이 번뇌를 태워 없애는 見道無漏慧를 불에 가까이 하여 그 앞에서 불을 쪼임으로 有漏善根을 나타내는 欲界上二界四諦하고 十六行相을 닦아서 有漏觀慧를 나타낸다. 에 이르면 설사 물러서서 善根을 끊고 惡業을 지어 惡趣에 떨어지더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열반의 깨달음에 이를 수가 있다고 한다.

頂位란 동요가 있어 불안정한 善根(動善根)가운데 최상의 善根이 일어나게 하는 최상의 로서 앞으로 나아가느냐 후퇴하느냐의 경계에 있어서 四諦十六行相을 닦는다. 에 이르면 설사 지옥에 떨어진다 해도 善根을 끊는 일이 없다.

忍位四諦의 이치를 명확히 알아서 여기에 이르면 善根이 확정되어 움직이지 않는(不動善根)로서 惡趣에 떨어지는 이 없다. 이 중 下忍位에서는 四諦十六行相을 닦고 中忍位에서는 점차 觀行을 생략(減緣減行)하여 결국 최후에 남은 欲界苦諦1行相(하는 사람의 根機利鈍에 따라 四行相중 어느 一行인가는 일정하지 않다)을 그 刹那하고, 上忍位에서는 이와 같이 그 1行相1刹那한다. 上忍位에 이르면 五種不生을 얻는다. (卵生·濕生) · (無想天·大梵王處·北俱盧洲) · (扇搋·半擇迦·二形) · (欲界第八有色界第二生) · (見惑)不生 곧 나지 않는다. 여기에 下忍位에서 이미 얻은 趣不生 惡趣에 나지 않는 것을 더하여 六種不生이라고 한다. 世第一法位는 세간 곧 有漏法 중에 최상의 善根을 낳는 자리로, 上忍位와 같이 欲界苦諦하에서 1行相을 닦고, 다음 찰나에는 見道에 들어가 聖者가 된다. 이 네 가지의 善根見道無漏을 낳는 근본이 되므로 善根이라 일컬으며, 修慧로 하고 四靜慮 未至·中間六地所依로 한다.

唯識宗에서는 실천 수행의 階位五位로 나누는 가운데 第二加行位가 이 四善根. 에서 · · 自性 · 差別4가지에 대한 尋思觀如實智觀을 닦는다. 에서는 明得定을 닦아서 인식의 대상인 名等의 네 가지가 空無라고 尋求思察한다. 그래서 의 수행자를 明得薩埵라 한다. 頂位에서는 明增定을 닦아 더욱 뛰어난 觀智를 가지고 위와 같이 한다. 이상이 尋思觀이다. 다음 忍位에서는 印順定 · 世第一法位에서는 無間定을 닦고 인식의 대상 뿐만 아니라 하는 그 자체를 空無라고 분명하게 확인, 결정한다. 이것이 如實智觀이다.

 

구사론(俱舍論) : 30. 阿毘達磨俱舍論의 약칭. 인도의 世親이 저술하고, 당나라 玄奘30권으로 번역하였다. 說一切有部大毘婆沙論의 교리를 조직적 · 비판적으로 기술한 것으로 九品으로 되어 있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보수적인 카슈미라 有部에 대립하는 진보적인 간다아라 有部에 속하며, 그 선구로서 法救雜阿毘曇心論 등이 지적된다. 논중에서 가끔 經量部의 설에 의하여 有部를 비판하였으며 세친 자신이 일가견을 이루었다. 저자의 이러한 태도는 종파에 구애되지 않고 道理에 맞는 것을 비판적으로 취하여 立論하였기 때문에 칭찬받았다. 註釋은 인도 · 중국 등지에 많으며, 梵本稱友의 주석이 현존하고, 중국의 寶光 · 法寶 · 圓暉의 주석이 권위있는 것으로 인정된다. 구사론의 九品界品 · 根品 · 世間品 · 業品 · 隨眠品 · 賢聖品 · 智品 · 定品 · 破戒品 등이다. 前八品有漏 · 無漏의 법을 밝히고, 後一品無我道理를 설하였다.

 

사교의(四敎義) : 天台四敎儀의 약칭. 6. 나라의 智顗가 저술함. 化儀化法四敎의 뜻을 밝힌 것. 諦觀이 지은 <천태사교의>와 구별하기 위하여, 大本四敎儀라 함. · · · 四敎에 대하여, 석존 교화의 大網을 적은 것. 처음에 四敎의 이름을 해석하고, 다음에 四敎에 말한 이치를 서술하여, 四門入理 · 判位不同 · 權實 · 觀心 등의 뜻을 서술한 것. 1. 諦觀이 저술함.

 

사향사과(四向四果) : 四向四得 · 四雙八輩 · 八補特伽羅 · 八賢聖 · 八聖이라고도 한다. 預流向 · 預流果 ·一來向 · 一來果 · 不還向 · 不還果 · 阿羅漢向 · 阿羅漢果의 총칭. 小乘佛敎에서 수도하여 깨달음을 얻어 들어가는 品階. 이는 婆沙論이나 俱舍論 · 賢聖品에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預流는 범어 srota-apanna의 번역으로 須陀洹이라고 音譯 표기한다. 預流果初果라고 하며 見道에서 三界見惑을 끊어버림으로 無漏聖道(혹은 聖者)의 흐름에 들어간 자리이다. 를 향하여 見惑을 끊고 있는 見道十五心의 사이가 預流向이다. 一來는 범어 sakrdagamin의 번역. 斯陀含이라고 音譯한다. 一來果欲界修惑九品(上上品에서 下下品까지 九品)이 있는데 그 가운데서 앞의 六品까지의 번뇌를 끊어버린 聖者를 말한다. 에 있는 자가 아직 끊을 수 없는 三品修惑을 끊기 위해서는 한 번 天界에 태어났다가 다시 人界에 와서 般涅般의 깨달음을 얻어야 하므로 一來라고 한다. 6품의 修惑을 끊고 있는 자리를 一來向이라 한다. 不還은 범어 anagamin의 번역으로 阿那含이라 音譯하며 하여 那含이라고도 한다. 不還果欲界修惑 9품중의 나머지 3품을 끊어 버려서 다시 欲界에 돌아오지 않는 자리이다. 不還向은 그 修惑을 닦아 끊고 있는 자리를 말한다. 阿羅漢은 범어 arhat音譯으로 應供 · 이라고 번역한다. 阿羅漢果極果 · 無學果라고 하여 一切見惑 · 修惑을 끊고 영원히 열반에 들어 다시 生死(의 세계)流轉하지 않는 자리이다. 阿羅漢向(無學向)不還聖者阿羅漢果에 이르기까지의 자리를 말한다.

옛날에는 四果만 설명하고 四向은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四果는 또 四沙門果라고도 한다. 雜阿含經 29에 보면, 預流果三結 有身見戒禁取見를 끊는 자리이고 一來果三結을 끊어 · · 가 적은 에 나아갔음을 말한다. 不還果五下分結 三結欲貪 · 瞋恚를 끊는 자리를 말한다. 阿羅漢果一切의 번뇌를 끊은 이라고 하지만 이것은 원시적인 해석이다.

 

수신행(隨信行) : 十八有學의 하나. 二十七賢聖의 하나. 隨信行이란 부처님이 설한 敎法을 다른 사람으로부터 듣고 믿어 그대로 수행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隨法行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듣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옳은 敎法에 따라 수행하는 사람. 俱舍宗에서는 利根의 사람이 見道에 있는 것을 隨法行, 鈍根의 사람이 見道에 있는 사람을 隨信行이라 한다. 成實宗에선 隨信行三賢의 자리라 하고 隨法行四善根라 한다.

 

수법행(隨法行) : 俱舍宗에서는 見道位에 있는 利根들을 말하고, 成實宗에서는 · · · 世第一4善根位를 말함.

 

신해(信解) : 수행계위의 이름. 믿은 뒤에 확실히 이해하는 것.

 

견지(見至) : 뛰어난 지혜()에 의해 도리를 證見함에 이르렀다는 뜻. 俱舍論에서는 를 받아들이는 天性銳利한 성격의 소유자(利根者)情意的 번뇌를 끊는 자리(修道)에 들어갔을 때의 명칭으로 쓴다. 이에 대해 遲鈍한 성격(鈍根)의 소유자는 믿음이 두드러짐으로 信解라고 한다. 七聖의 하나. 十八有學의 하나. 또한 27賢聖의 하나.

 

신증(身證) : 성문 四果의 제3 不還果의 성자로서, 滅盡定에 들어간 이. 이 성자는 無心定에 있으므로 몸으로 고요한 을 증득함.

 

혜해탈(慧解脫) : 아라한의 하나. 번뇌의 더러움이 없는 참다운 지혜로써, 번뇌의 장애를 끊고 얻는 경계.

 

구해탈(俱解脫) : 아라한이 滅盡定을 얻는 것.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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