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선(四禪)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新譯에서는 四靜慮라고도 함. 初禪(新譯에서는 初靜慮이하 이에 동일) · 第二禪 · 第三禪 · 第四禪의 총칭. 色界의 禪定에 네 개의 계층이 있다. 이를 모두 定靜慮라고도 한다. 이에 대해 이를 닦는 바에 따라서 각기 色界의 四禪天에 태어날 수 있는 果報를 生靜慮라고 한다. 四禪의 차별은 禪定에 따른 心所(마음의 작용)등의 有無에 따라서 설명할 수 있다.
初禪에서는 尋(舊譯의 覺) · 伺(舊譯의 觀) · 喜 · 樂 · 定(즉 心一境生)의 五支(다섯 가지 요소)가 있으나,
第二禪에 들어가면 尋 · 伺는 없어지고 內等淨을 더하게 되고,
第三禪에 들어가면 喜가 滅하고 行捨 · 正念 · 正慧 · 受樂 · 定의 五支가 있게 되며,
第四禪에서는 樂도 없어지고 行捨 · 念淸淨 · 非苦樂受 · 定의 四支가 있게 된다.
각각의 靜慮 그 자체를 根本定이라고 부르며 이에 대해 그 加行 곧 入門이 되는 준비적 단계를 近分定이라고 부른다. 단 初禪의 近分定은 未至定이라고도 불리우므로 四禪에 未至定과 세 가지의 近分定과 四根本定이 있게 된다.
初禪의 根本定과 第二禪의 近分定과의 중간에 中間定이 있으니 이것을 無尋唯伺定(尋이 멸하여 伺만 남아있는 定)이라 하는데 第二禪의 根分定 이상은 모두 無尋無伺定이라고 불리운다.
第四禪에 들어가면 八災患(尋·伺·苦·樂·憂·喜·出息·入息의 八. 禪定을 움직이고 흩어지게 하는 것)을 떠나게 하므로 第四禪을 不動定이라고 하며 이에 대하여 그 이하를 有動定이라고 한다.
四禪을 얻어 增上慢을 일으킨 어떤 比丘가 「나는 四沙門果(預流果·一來果·不還果·阿羅漢果)를 얻었다」고 한 일이 智度論卷十七에 있는데 이것을 四禪比丘라고 한다.
참고
근본정(根本定) : 四靜慮(四禪)와 四無色定에 각각 根本定이 있으므로 八根本定이라 한다. 根本定은 色界 ·無色界가 아닌 欲界에 있으면서 下地의 修惑을 완전히 끊은 上地의 定이다. 修惑을 끊고 定을 얻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므로 그 준비적 행위(加行)로서의 近分定이 있게 된다. 近分定은 아직 修惑을 끊을 수는 없으므로 이것을 항복하고 얻는 定이니 이 근본정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지위의 定으로 根本定을 위한 入門이 된다. 여기에도 역시 여덟가지 定이 있는데 그중 初禪의 近分은 특히 未至定이라고도 한다.
근분정(近分定) : 下地의 修惑을 제압하여 根本定에 들어가려고 준비하는 定. 근본정에 8종이 있으므로, 여기에도 四禪 · 四無色의 八近分이 있다. 近分은 根本定에 가까운 分이란 뜻으로 下地의 修惑을 제압하여 近分定을 얻고, 다음에 그 修惑을 완전히 끊어서 根本定을 얻으므로 이같이 일컫는다.
증상만(增上慢) : 四慢의 하나. 또는 七慢의 하나. 내가 增上의 法을 얻었다고 慢心을 일으키는 것. 곧 成道를 얻지 못하고서 이미 얻었다고 잘난체하는 慢心.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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