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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속(眞俗)

근와(槿瓦) 2018. 2. 11. 00:12

진속(眞俗)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眞諦平等의 이치와 俗諦差別의 이치.

佛法世法.

승려와 俗人.

참된 것과 속된 것.

事理의 다른 이름으로 인연이 하는 事理이라 하고, 不生不滅理性이라 함.

 

참고

() : 眞實. · · 등의 對語. 眞實究極的인 대상이 되는데 대해 方便的인 것. 일시적인 것이란 의미를 가지며, 眞假權實과 동일한 뜻으로 쓰인다. 을 덮었다는 뜻이 있고 虛妄한 것으로 같으면서 으로부터 아주 동떨어진 것을 뜻한다. 眞影(高僧大德木像·畵像) · 眞像의 뜻으로 쓴다.

 

() : 출가하지 않은 세속에 사는 사람을 일컬음. 出世間에 대한 世間을 일컬음. 속된 풍습. 시대적 흐름. 世間 · 凡夫 · 보통 · 일반의 뜻.

 

평등(平等) : (1) 共通인 것.

(2) 공통으로 사용되는 것.

(3) 동등인 사람.

(4) 尊卑間의 평등. 거의 같은 사람.

(5) 憎愛好惡을 넘어 초연한 것.

(6) 한결같이 누구에게도 같이 함.

(7) 조화 신체구성 요소인 (粘液)의 조화가 되어 있는 것.

(8) 무차별의 세계 모든 현상을 일관하는 절대의 진리.

(9) 진언밀교에서 말하는 32脈管의 하나.

(10) 推論(比量)의 일종. 현재 하나의 사실에서 현재의 다른 사실을 推知하는 것.

(11) 平等王의 약칭. 閻魔王을 말함.

 

차별(差別) : 現象界에 있어서 個個事象은 이것과 저것이 서로 別異한 특성을 가지는 관계에 있음을 차별이라 하며, 萬象의 보편절대한 本體(眞如)는 차별이 없는 것을 平等이라 한다. 다만 차별과 평등을 아주 隔離된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差別卽平等으로 보는 것이 大乘佛敎이다.

또 다른 것과 구별되는 어떤 사물의 특수성을 殊勝하다는 의미로 차별이란 말을 쓰기도 하다.

因明(論理學)에서는 命題()主辭自性이라고 하는데 대해 그 賓辭를 차별이라고 한다.

 

불법(佛法) : 부처가 하신 佛法이라고 한다. 成實論卷一에는 여섯 가지 동의어를 들고 있다. 이것을 佛法六名이라고 한다. (1) 善說(있는대로 하기 때문). (2) 現報(現世에 있어서 果報를 얻게 하기 때문에) (3) 無時(吉凶이 때를 가리지 않고 따라오기 때문에) (4) 能將(正行으로써 중생을 잘 이끌어서 깨달음에 이르게 하기 때문에) (5) 來嘗(자신이 깨달아야 하기 때문에) (6) 智者自知(지혜있는 사람은 스스로 잘 信解하기 때문에

부처가 중생을 가르쳐 인도하는 敎法. 出世間의 법을 불법이라고 하는데, 국왕이 백성을 통치하기 위하여 만든 국법을 王法이라 한다. 眞宗에서는 王法爲本 · 仁義爲先이라고 해서, 일상생활에 있어서는 국법을 준수하고 윤리도덕을 실천해야 한다고 한다.

불타가 얻은 법(緣起道理法界의 진리 ). 부처가 알고 있는 법(一切法). 불타가 갖추고 계신 여러 가지 功德(十八不共法)을 불법이라 하는 수도 있다.

 

세법(世法) : 세상의 온갖 법. 因緣生. 生滅. 世諦이란 뜻.

 

사리(事理) : , 理事라고도 한다. 事相·事法, 곧 차별적인 현상을 말한다. 眞理·理性, 곧 보편적인 眞理, 평등한 본체를 말한다. 범부의 迷惑으로 볼 수 있는 차별적인 事相라 하는 것에 대해 聖者知見을 가지고 도달하는 보편적인 究竟眞理라고 하는 경우와, 緣起로 나타난 차별적인 事法라고 하는데 대해, 그 본체인 평등적인 理性라고 하는 경우 등이 있다.

俱舍論 卷二十五에는 四諦, 곧 불교의 진리를 라 하며 虛假的인 현상의 라 한다. 見惑迷惑되어 일어남으로 無事에 의한 것이며, 修惑은 조잡한 事象迷惑되어 일어남으로 有事에 의한 것이다. 또 구사론 卷六에는 無爲法無事, 有爲法有事라고 했고, 自性·所緣·繫縛 ·所因·所攝의 다섯 가지로 분류해 말했다.

唯識宗에서는 依他起事法, 圓所實眞如라 했다. 그 관계는 不卽不離로 곧 有爲無爲란 구별이 있으므로 不卽(일체가 아니다), 眞如는 그 자체가 활동을 하지 않는 靜的인 것이지만 현상으로서 현상케 하는 所依가 되는 實體이므로 不離(다른 것은 아니다)라 한다. 그러나 融合되어 一體가 되는 도리는 말하지 않았다.

起信論에서는, 眞如()에 따라 나타난 萬法()으로서 현상된다고 하여 事卽理, 理卽事라 했다.

 

불생불멸(不生不滅) : 常住의 다른 이름. 小乘에서 홀로 열반의 이치에 따라 不生不滅하고 大乘에서는 有爲事相 위에 不生不滅의 뜻을 하였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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