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번(風幡)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전등록 5 육조章에 「儀鳳 元年(676) 남해에서 印宗법사가 法性寺에서 열반경을 강하였다. 어느 날 우연히 행랑에 갔다가 저녁 바람에 刹幡이 나부끼는 것을 보고 두 승려가 한쪽은 바람이 움직이는 것이요, 한쪽은 깃발이 움직이는 것이라고 하자 혜능이 “바람에 기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는 것은 자기 마음이다”하니 印宗이 가만히 이 말을 듣고 기이여겼다」함.
참고
전등록(傳燈錄) : 景德傳燈錄의 준말. 30권. 송나라의 眞宗景德 元年에 오나라의 사문 道彦이 釋迦이래 祖祖의 法脈을 체계화하고 法語를 기록한 것. 후에 이것을 본받아 갖가지의 燈錄이 있었는데 이것이 그 효시임.
육조(六祖) : ① 禪宗의 慧能대사를 말함. 初祖 達摩로부터 6대째의 祖師이므로 六祖라 한다. ② 天台宗에서 智者大師로부터 6대째인 荊溪湛然을 六祖라 한다.
찰번(刹幡) : 刹竿(찰간) 위의 기(幡)이라는 뜻. .....찰간(刹竿)→큰 절 앞에 세우는 깃대와 비슷한 물건. 梵刹[淨刹 · 寶刹 · 盛刹이라고도 한다. 梵은 깨끗하다는 뜻이고, 刹은 旛杆(번간)이란 뜻이다. 곧 부처님을 모신 寺刹을 말함.]을 표시하므로 刹竿이라 함. .....찰(刹)→① 범어 ksetra의 音略으로 紇差呾羅(흘차달라) · 差多羅라 音譯하고 刹摩라고도 쓰며 土田 · 土 · 國 · 處 등으로 번역한다. 곧 國土의 뜻인데 梵漢倂稱으로 刹土라 하기도 한다. 또 佛刹 등의 熟語도 있다. ② 범어 laksata의 音略으로 擦(찰)이라고도 쓰고, 자세히는 刺瑟胝(자슬지)라 音譯하며 標幟 · 기치의 뜻으로 쓰인다. 깃대, 혹은 塔의 心柱를 가리키기도 한다. 寺院을 寺刹 ·梵刹 · 金刹이라 하며 혹은 名刹이라 하는 것도 佛堂 앞에 刹, 곧 幢竿(당간)을 세우는 풍습이 있는데서 온 것이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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