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生)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生起의 뜻.
① 十二緣起의 제 11지. 生支. 俱舍宗에서는 未來世에 생존을 받는 刹那를 말하고, 唯識宗에서는 넓은 의미로 中有에서 本有에 이르고 아직 노쇠하지 않은 기간을 말한다.
② 四相의 하나. 生相. 有爲法이 미래에서 바로 현재에 태어나려고 할 때, 이를 生하게끔 힘이 작용하는데, 이 힘을 실체적인 것으로 이해해서 生相이라 한다.
③ 四有의 하나. 生有. 이 세상에 生을 받아 나오는 刹那의 生存. 生을 받는 것을 結生· 受生이라고 하고, 胎生일 경우는 託胎·託生이라고도 한다.
④ 八計(八不의 逆)의 하나. 滅에 대한 말.
⑤ 生存·生涯 등의 뜻. 몇번이고 계속해서 生과 死를 거듭하여 수없이 많은 生을 겪는 것을 多生이라 하며, 현재의 생존을 今生, 과거·미래의 생존을 他生이라고 한다.
⑥ 태어남의 서로 다름에 따라 중생을 여러 가지로 분류한다. 九類生이라 함은 卵·胎·濕·化의 4生에 有色·無色·有相·無相·非有想非無想의 5를 더한 것. 다시 위의 9가운데 非有想非無想을 뺀 8에, 非有色·非無色·非有想·非無想의 4를 더하여 12類生이라고도 한다.
참고
④의 멸(滅) : 三有爲相의 하나로 또는 四有爲相(生·住·異·滅)의 하나로 滅相을 약하여 滅이라고도 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