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가(僧伽)

승가(僧伽)

근와(槿瓦) 2014. 12. 14. 02:28

승가(僧伽)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범어 samgha의 음역. 略해서 僧이라 하고, 和 ․ 衆이라 번역한다. 和合의 뜻. 그런 까닭에 和合衆 ․ 和合僧 ․ 海衆(衆僧이 和合하는 것을 바다 물이 한 맛인 것에 비유해서 海라 한다)이라고도 하고, 또 범어와 漢語와 아울러서 僧侶라고도 한다.

 

三寶의 1로, 佛法을 믿고 佛道를 행하는 사람들의 집단을 말한다. 보통은 출가의 비구 · 비구니 · 사미 · 沙彌尼에 대해서 말하고, 이것을 四衆이라 하는데, 廣義로서는 在家까지도 포함한 불교 교단의 전체(곧 七衆)를 가리킨다고 생각해도 좋다.

또 비구승가와 비구니승가를 합해서 兩僧伽라 하고, 二部衆, 二衆이라고도 한다.

 

이 경우 관념적으로 4方 일체의 비구 ․ 비구니를 포함해서 생각하면 이것을 四方僧伽라 하고, 현실로 눈앞에 보는 바의 비구 · 비구니의 집단을 가리켜서 현전승가라 한다. 현전승가는 반드시 四人이상이라야 한다. 이것은 羯磨(戒律의 作法)를 행할 수 있는 最少數로서, 그 이하는 단지 群이라고 부른다. 중국이나 한국에서는 1인의 비구 · 비구니까지도 僧 · 僧侶라 하고, 특히 비구만을 僧이라 하고 비구니와 합하여 僧尼라고도 한다. 또 聲聞僧외에 보살도 僧이라고 하는 수도 있다.

 

智度論 卷三에는, 啞羊僧(어리석어서 선악조차 분별할 수 없는 僧) · 無羞僧(無慚愧僧, 無耻僧이라고도 한다. 부끄러워하지 않는 破戒僧) · 有羞僧(계율을 가지고 도를 닦으며 범한 죄에 대해서는 뉘우치는 僧) ·  ․ 眞實僧(見道 이상의 聖者)의 4종의 僧을 설하고,

 

顯宗論에는, 無耻僧 · 瘂羊僧 · 朋黨僧(黨을 조직하여 다른 이와 다투는 僧) · 世俗僧(有羞僧에 해당. 착한 범부) · 眞實僧의 5종의 僧을 說함. 啞羊僧을 略하여 羊僧이라고도 하고, 비구가 자기를 낮추어서 말 할 적에 쓴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