ᄉ~ㅇ(시옷~이응)

승가(僧伽)

근와(槿瓦) 2018. 1. 17. 00:18

승가(僧伽)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범어 samgha의 음역. 해서 이라 하고, 和·이라 번역한다. 和合의 뜻. 그런 까닭에 和合衆·和合僧·海衆(衆僧和合하는 것을 바다 물이 한 맛인 것에 비유해서 라 한다)이라고도 하고, 또 범어와 漢語와 아울러서 僧侶라고도 한다. 三寶1, 佛法을 믿고 佛道를 행하는 사람들의 집단을 말한다. 보통은 출가의 비구·비구니·사미·沙彌尼에 대해서 말하고, 이것을 四衆이라 하는데, 廣義로서는 在家까지도 포함한 불교 교단의 전체(七衆)를 가리킨다고 생각해도 좋다.


또 비구승가와 비구니승가를 합해서 兩僧伽라 하고, 二部衆, 二衆이라고도 한다. 이 경우 관념적으로 4일체의 비구·비구니를 포함해서 생각하면 이것을 四方僧伽라 하고, 현실로 눈앞에 보는 바의 비구·비구니의 집단을 가리켜서 현전승가라 한다. 현전승가는 반드시 四人이상이라야 한다. 이것은 羯磨(戒律作法)를 행할 수 있는 最少數로서, 그 이하는 단지 이라고 부른다.


중국이나 한국에서는 1인의 비구·비구니까지도 僧·僧侶라 하고, 특히 비구만을 이라 하고 비구니와 합하여 僧尼라고도 한다. 聲聞僧외에 보살도 이라고 하는 수도 있다.


智度論 卷三에는, 啞羊僧(어리석어서 선악조차 분별할 수 없는 無羞僧(無慚愧僧, 無耻僧이라고도 한다. 부끄러워하지 않는 破戒僧有羞僧(계율을 가지고 도를 닦으며 범한 죄에 대해서는 뉘우치는 眞實僧(見道 이상의 聖者)4종의 을 설하고, 顯宗論에는, 無耻僧·瘂羊僧·朋黨僧(을 조직하여 다른 이와 다투는 世俗僧(有羞僧에 해당. 착한 범부眞實僧5종의 . 啞羊僧하여 羊僧이라고도 하고, 비구가 자기를 낮추어서 말 할 적에 쓴다.

 

참고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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