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가(僧伽)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범어 samgha의 음역. 略해서 僧이라 하고, 和·衆이라 번역한다. 和合의 뜻. 그런 까닭에 和合衆·和合僧·海衆(衆僧이 和合하는 것을 바다 물이 한 맛인 것에 비유해서 海라 한다)이라고도 하고, 또 범어와 漢語와 아울러서 僧侶라고도 한다. 三寶의 1로, 佛法을 믿고 佛道를 행하는 사람들의 집단을 말한다. 보통은 출가의 비구·비구니·사미·沙彌尼에 대해서 말하고, 이것을 四衆이라 하는데, 廣義로서는 在家까지도 포함한 불교 교단의 전체(곧 七衆)를 가리킨다고 생각해도 좋다.
또 비구승가와 비구니승가를 합해서 兩僧伽라 하고, 二部衆, 二衆이라고도 한다. 이 경우 관념적으로 4方 일체의 비구·비구니를 포함해서 생각하면 이것을 四方僧伽라 하고, 현실로 눈앞에 보는 바의 비구·비구니의 집단을 가리켜서 현전승가라 한다. 현전승가는 반드시 四人이상이라야 한다. 이것은 羯磨(戒律의 作法)를 행할 수 있는 最少數로서, 그 이하는 단지 群이라고 부른다.
중국이나 한국에서는 1인의 비구·비구니까지도 僧·僧侶라 하고, 특히 비구만을 僧이라 하고 비구니와 합하여 僧尼라고도 한다. 또 聲聞僧외에 보살도 僧이라고 하는 수도 있다.
智度論 卷三에는, 啞羊僧(어리석어서 선악조차 분별할 수 없는 僧)·無羞僧(無慚愧僧, 無耻僧이라고도 한다. 부끄러워하지 않는 破戒僧)·有羞僧(계율을 가지고 도를 닦으며 범한 죄에 대해서는 뉘우치는 僧)·眞實僧(見道 이상의 聖者)의 4종의 僧을 설하고, 顯宗論에는, 無耻僧·瘂羊僧·朋黨僧(黨을 조직하여 다른 이와 다투는 僧)·世俗僧(有羞僧에 해당. 착한 범부)·眞實僧의 5종의 僧을 說함. 啞羊僧을 略하여 羊僧이라고도 하고, 비구가 자기를 낮추어서 말 할 적에 쓴다.
참고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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