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범천왕(大梵天王)

대범천왕(大梵天王)

근와(槿瓦) 2017. 4. 11. 00:06

대범천왕(大梵天王)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대범천은 初禪天의 왕이므로 대범천왕이라 한다. 또는 범왕. 색계 초선천 중의 화려한 보배 누각에 있으면서 사바세계를 차지한 천왕. 키는 1유순 반이며 수명은 1겁 반이라 한다.

 

참고

초선천(初禪天) : 四禪天의 하나. 欲界 위에 있는 色界四禪天 중 제1의 하늘. 여기에 梵衆天 · 梵輔天 · 大梵天三天이 있다.

 

범천(梵天) : 범어 brahma-deva. 色界 初禪天. 은 맑고 깨끗하다는 뜻으로 이 하늘은 欲界의 음욕을 여의어서 항상 깨끗하고 고요하므로 梵天이라 한다. 또한 여기에 梵衆天 · 梵輔天 · 大梵天 등 세 하늘을 梵天이라 통칭한다. 梵天이라 할 때는 初禪天主人梵天王을 가리킴.

 

범천왕(梵天王) : 범어 brahma의 음역으로 沒羅含摩. 梵摩라 번역하며 梵王 · 大梵天王이라고도 한다. 色界初禪天로 부처님이 出世하실 때면 항상 제일 먼저 說法을 청한다 하며, 언제나 부처님을 오른 편에 모시고 손에는 흰 拂子를 들고 있다고 한다.

 

욕계(欲界) : 일종의 有情生存의 상태. 또 그 有情이 사는 세계를 말한다. 欲界 ·  色界 ·  無色界三界로 나누는 중의 하나. 地獄 ·  餓鬼 ·  畜生 ·  阿修羅 ·  人間 ·  六欲天을 합친 것의 이름. 이 세계의 有情에는 食欲 ·  婬欲 ·  睡眠欲三欲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欲界라고 한다. 欲界라고 하는 명칭은 有情世間(거기에 사는 有情)器世間(山河大地)을 포함한다. 色界無色界定心(禪定三昧에 들어가서 散動하지 않는 마음)인데 대해서, 散心(散動하는 通常의 마음)이므로 欲界散地라 하고, 三界九地로 나누는 경우 欲界五趣地라고 하여, 欲界의 전체를 최초의 一地로 한다.

 

유정(有情) : 薩多婆 · 薩埵音譯하고, 중생이라고도 번역한다. 生存하는 자란 뜻. 有情이라 함은 마음(情識)을 갖는 살아 있는 것을 말하고, 여기에 대해서 草木 · 山川 · 大地 등은 非情(非有情 · 無情)이라고 한다. 그러나 成唯識論述記 卷一에는, 중생이라 함은 有情 · 非情을 아울러서 하는 말이라고 했다.

 

육도(六道) : 六趣라고도 한다. 중생이 邪執 · 謬見 · 煩惱 · (有漏) · 惡業 등으로 인하여 죽어서 머무르는 장소를 여섯 가지로 나누어 가리키는 것. 地獄道 · 餓鬼道 · 畜生道 · 修羅道 · 人間道 · 天道. 이것은 色界 · 欲界 · 無色界三界와 함께 중생이 윤회전생하는 범위로 인정된다. 6도 가운데 앞의 33惡道, 뒤의 33善道라고 하는 도 있다. 중국 · 한국 등에서는 6도의 이 널리 쓰이고 있다.

 

범왕(梵王) : 大梵天王의 다른 이름. 또는 色界의 모든 을 총칭함.

 

색계(色界) : 色天 · 色行天이라고도 한다. 欲界 · 無色界와 함께 三界의 하나이다. 淨妙한 물질로 이루어진 세계로 四禪(四靜慮)을 닦은 사람이 死後에 태어나는 天界, 또 이와 같은 有情의 생존을 말한다. 欲界 위에 있으며 果報優劣에 따라 四禪天으로 크게 나누며 더욱 자세히는 모두 17(혹은 16· 18)으로 나눈다.

 

무색계(無色界) : 無色天 · 無色行天이라고도 한다. 欲界 · 色界와 합하여 三界의 하나. 곧 물질을 초월한 세계로 물질적 비중이 큰 것(色想)厭離하여 四無色定을 닦은 이가 死後에 태어나는 天界. 또 그와 같은 有情의 생존을 말한다. 물질이 없으므로 場處(空間)를 갖지 않기 때문에 공간적인 高下의 차별은 없지만 果報勝劣에 따라 4계급으로 나눈다. 곧 닦은 四無色定에 따라 이것을 空無邊處 · 識無邊處 · 無所有處 · 非想非非想處四無色界로 나누고 三界九地로 나눌 때는 후반의 넷을 四地라 한다. 그러므로空無邊處地 하여자를 덧붙여서 부르기도 하고, 天界에 속하므로空無邊處天이라 하여자를 첨가하여 부르기도 하며, 그 가운데 非想非非想處天世界(有情生存)最高位라 하여 有頂 · 有頂天이라고도 한다. 無色界有情들은 男根은 없으나 모두 남자이며 그 壽命은 차례로 2 · 4 · 6 · 8萬 劫을 산다고 한다. 分別論者無色界에도 細色이 있다고 주장한다

 

사바세계(娑婆世界) : 범어 Sabha. 忍土 · 堪忍土 · 忍界라 번역함. 사바(娑婆)범어 saha의 음역으로 沙訶 · 娑呵 · 索訶 · 沙桴라고도 쓰며· 堪忍(감인) · 能忍이라 번역한다. 자세히는 沙訶樓陀 娑婆世界를 말하고 또 忍土 · 忍界 · 堪忍土라고도 한다. 석존이 나신 이 세상. 곧 이 땅의 중생은 여러 가지 번뇌를 참고 나가야 하고 또 聖者들은 여기서 피곤함을 참고 교화를 해야 하므로 이 세상을堪忍이라 한다. 처음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閻浮提(염부제)의 뜻으로 썼지만 뒤에는 석가불의 敎化가 삼천대천세계에 미친다고 생각하여 백억의 수미산세계를 총칭해서 娑婆라 하며, 따라서 석존은 娑婆本師라 한다. 梵天이 이 세상을 창조했다고 하여 梵天娑婆王 · 忍土王이라고도 한다. 娑婆雜會 · 雜雜이라고도 번역하는데, 이것은 娑婆梵語sabha라고 보아 많은 중생이 雜居하고 있다고 해석한 것이다.

 

염부제(閻浮提) : 須彌山 남쪽에 있는 대륙. 4대주의 하나. 수미산을 중심으로 인간세계를 동서남북 4로 나눈 가운데 閻浮提南洲이다. 인도는 여기에 속한다고 한다. 여기 16의 대국, 500의 중국, 10의 소국이 있다고 하며 이곳에서 주민들이 누리는 즐거움은 동북 2주보다 떨어지지만 諸佛이 출현하는 것은 오직 이 남주 뿐이라고 한다. 북쪽은 넓고 남쪽은 좁은 지형으로 염부나무가 번성한 나라란 뜻. 원래는 印度를 가리키는 말이었는데 후세에는 인간세계를 말하게 되었다. 그래서 현실 인간세계인 이 세상의 우리가 살고 있는 世界. 이 지상세계를 娑婆世界라 말한다.


***본 블로그의 카테고리인 대비경(大悲經)에 부처님과 대범천왕과의 대화가 세세하게 진행되어 나타나 있으니, 이를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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