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교(五敎)

삼교(三敎)

근와(槿瓦) 2017. 2. 9. 02:34

삼교(三敎)                                                              (범소유상 개시허망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하는 방법. 혹은 의 내용 등에 따라 經典을 셋으로 대별하는 방법.

中國 南北朝時代에 일반적으로 행해진 . 설하는 방법(化儀)에 의한 분류이며, 頓敎 · 漸敎 · 不定敎의 셋을 말함. 頓敎는 차례를 세우지 않고 처음부터 갑자기 깊은 내용을 설한 (華嚴經), 漸敎는 얕은 로부터 점차 차례로 깊은 로 점진적으로 설해나간 (아함경 · 반야경 · 열반경 등의 순), 不定敎는 처음부터 갑자기 깊은 하는 것도 아니고, 또한 얕은 에서 깊은 로 나아가는 것도 아닌, 中道에서 깊은 를 설한 이니, 말하자면 변칙적인 (偏方不定敎無方敎 등이라고 말하며, 勝鬘經 · 金光銘經)를 말한다. 이 가운데, 漸敎에서는 단계가 있으므로 三時敎 · 四時敎 · 五時敎 등의 이 있다.

, 笈法師(笈法師)漸敎를 내용상으로 보아 有相敎 · 無相敎 · 常住敎로 하고 宗愛는 여기에 同歸敎를 더하여 四敎로 하고, 慧觀은 그 위에 褒貶抑揚敎를 더하여 五時敎를 했다. 智顗不定敎顯露不定敎(不定敎라고도 한다)秘密不定敎(秘密敎라고도 한다)로 나누고 있다.

北魏慧光. 漸敎 · 頓敎 · 圓敎의 셋. 漸敎는 듣는 사람의 능력을 고려하여 순서를 세워서 해진 . 頓敎는 능력이 빼어난 자를 위해 함축성 깊이 해진 . 圓敎는 가장 빼어나서 부처님에 가까운 자를 위하여 究極圓滿한 내용을 이다.

地論宗學者. 說法의 내용에 의한 立相敎(有相) · 捨相敎(無相) · 顯眞實敎三敎.

道宣. 說法내용에 의한 性空敎(小乘敎) · 相空敎(大乘淺敎) · 唯識圓敎(大乘深敎)3.

贊寧. 顯敎 · 密敎 · 心敎(禪宗)3.

 

참고

화의(化儀) : 사람을 가르쳐 인도하는 의식. 부처님이 중생을 가르쳐서 인도하기 위하여 를 설하는 형식과 방법을 말함. 이에 대해서 化法은 부처님이 중생을 가르치고 인도하기 위해 설한 설법의 뜻과 내용을 말한다. 化法藥味와 같고, 化儀는 약방문과 같아서 두 가지가 서로 융합해서 가르침이 행해지는 것은 醫業과 같다고 한다. 智顗化儀化法二門으로 나누어 판별하고 각각 四敎를 세웠음.

 

화의사교(化儀四敎) : 천태종에서 부처님의 일대 교설을 설법한 형식에 의하여 4종으로 분류한 것. (1) 頓敎. 소승 · 대승의 차례를 따르지 않고, 바로 처음부터 대승 一佛乘의 법을 말한 것. 부처님이 성도한 직후에 설한 화엄경을 말함. (2) 漸敎. 소승에서 대승으로 正則的으로 점차의 순서를 밟아 설한 . 阿含 · 方等 · 般若의 순서로부터 법화 열반에 이르는 설법. (3) 秘密敎. 비밀 不定의 뜻. 상대의 성질 · 지식 등이 일정치 않으므로 평등하게 그 요구에 응하기 위하여 듣는 사람들이 제각기 자기의 기량에 따라 이해할 수 있는 교묘한 . (4) 不定敎. 顯了不定의 뜻. 듣는 이들이 그 지식의 정도에 따라 설법을 가지가지로 알아듣고 있다는 . 듣는 사람들은 제각기 알고 있으나, 그 각각 다르게 알고 있는 내용은 서로 알지 못하는 것이 不定敎의 특색이다.

 

유상교(有相敎) : 차별적 事象의 존재를 인정하는 小乘經典의 가르침. 岌法師가 주장한 三敎의 하나. 慧觀五敎의 하나. 劉虬五敎의 하나. 여러 가지의 事象이나 因果의 법칙은 實有라고 한 阿含經敎說.

 

무상교(無相敎) : 無相空敎를 말함. 劉虬 5교의 하나. 또는 慧觀 5교의 하나로, 소승의 有相敎를 설한 뒤에 모든 법이 한 반야의 도리를 설한 를 말함. 諸部 般若經所說을 가리킴.

 

상주교(常住敎) : 부처의 法身常住不變으로, 그것이 佛性(부처의 本質)이고, 佛性을 일체의 중생이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一闡提라도 成佛할 수 있다고 하는 . 大乘의 열반경에 해져 있다. 중국에서 佛敎敎義를 분류 판별하는 경우(敎判)에 최고의 敎義의 뜻으로 종종 쓰여졌다.

 

일천제(一闡提) : 범어 icchantika音譯. 一闡底迦라고도 쓰며, 약해서 闡提라고도 한다. 阿顚底迦(atyantika) 阿闡提 · 阿闡底迦(acchan=tika) 등은 모두 同類語訛音이라고 본다. 원래의 뜻은欲求를 계속하는 사람이나 斷善根 · 信不具足 · 極欲 등등으로 번역한다. 成佛하는 을 갖지 못한 이를 말한다. 入楞伽經卷二에 의하면 이것을 두 가지로 분류해서 二種闡提라 한다. 즉 본래 解脫이 없는 斷善根을 가진 것을 곧 斷善闡提와 보살이 일체중생을 제도하고자 故意涅槃의 깨달음에 들어가지 않는 것을 곧 大悲闡提라고 하는 두 가지이다. 大悲闡提菩薩闡提라고도 한다. 大莊嚴論經卷一에 의하면 어느 기간 成佛될 분이 없지만 결국 佛力으로 成佛할 수 있는 有性闡提와 언제까지나 결코 成佛할 수 없는 無性闡提로 나눈다. 여기서 이란 成佛을 뜻한다. 成唯識論掌中樞要卷上本斷善闡提大悲闡提無性闡提三種闡提를 말한다. 이때에는 斷善闡提有性闡提에 속한다. 一闡提人發心시키기 어려운 것을 生盲은 치유가 될 수 없는 것에 비유하여 生盲闡提라 한다.

 

동귀교(同歸敎) : 劉宋 도장사 혜관의 五時의 하나. 三乘會同하여 一乘에 돌아가는 .

 

현교(顯敎) : 顯敎란 비밀이 없이 일반적으로 설한 . 密敎란 비밀히 설한 것으로 표면상으로는 알 수 없는 의 뜻. 의 설법 혹은 敎義에 의한 불교의 분류법으로 智顗化儀四敎顯露不定敎秘密不定敎를 들고 있는 것은 이다.

진언종(東密)敎判. 일본 空海辦顯密二敎論 등에는 應身釋迦佛이 중생의 성질·능력에 따라 공공연하게 설한 一乘 · 三乘顯敎, 法身의 대일여래가 자신의 깨달음의 내용을 스스로 돌아보며 즐기기 위하여(自受法樂) 제시했다. 三密密敎라 하고, 그것은 오직 부처님 만이 알 수 있는 비밀의 라 한다. 顯敎는 이에 대하여 權假에 불과하다고 한다. 台密(천태종의 密敎)敎判. 圓仁 · 安然 등의 주장으로 三乘敎顯敎, 一乘敎密敎라 하고, 密敎 중의 화엄 · 법화경 등의 여러 경전은 세속과 勝義一體라고 하는 이론만 주장하고 印相 등 구체적 事象 등은 주장하지 않으므로 理密敎이다. 大日 · 金剛頂 등의 경전에선 그 쌍방에 걸쳐 주장한 事理俱密敎이다라고 하는, 는 같으나 事密을 주장하고 있는 殊勝하다고 한다. 후세에 와서 法華大日同一圓敎로 우열의 차가 없다는 설도 있다. 또 법화경에서 주장하는 밀교를 雜密, 大日經 등에서 주장하는 密敎純密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密敎로 세운 宗旨密宗이라고 한다. 인도에서는 大日經을 중심으로 한 密敎眞言乘(右道密敎), 金剛頂經을 중심으로 한 密敎金剛乘(左道密敎)이라고 한다.

 

밀교(密敎) : 秘密佛敎의 약칭. 일반적인 불교를 顯敎라 하는 것에 대한 말. 석가모니 부처님 혹은 報身의 아미타불 등을 교주로 하는 모든 대승 顯敎에 대하여 法身大日如來를 교주로 하며 우주를 이 법신 自在證의 경계로 보고 한 의 진언다라니는 신비력이 있으며 그 三密秘法은 가볍게 전수할 수 없다고 하는 데서 밀교라고 한다. 보통 밀교를 미신적인 呪術의 체계이며, 性力(범어 sakti)을 숭배하는 타락된 불교로 인식되고 있으나 그것은 힌두교의 탄트라(범어 tantra) 신앙과 결합되어 말기에 나타났던 左道密敎를 가리킬 따름이다. 정통적인 밀교사상은 개체와 전체의 신비적 合一을 목표로 하며, 그 통찰을 全身的으로 파악하는 실천과 儀禮의 체계이다. 밀교에 해당하는 인도의 호칭은 金剛乘(범어 vajrayana)으로 금강승은 후기 대승불교를 대표한다. 금강승은 實在와 현상을 자기의 한 몸에 융합하는 卽身性佛을 목표로 한다. 그것은 다양한 것의 통일이라는 사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그 통일원리는 慈悲의 일치 즉 반야와 方便의 일치로 나타난다.

 

심교(心敎) : 禪宗을 말하며, 佛心宗이라고도 함. 달마대사가 인도로부터 와서 전한 것. 敎外別傳綱格으로 하고, 坐禪으로써 內觀外省하여 自性徹見하고, 自證三昧妙境을 요달함을 宗要로 하는 宗派. 또한 禪宗이란 부처님의 敎說所依로 삼는 宗派敎宗이라 함에 대하여 坐禪을 닦는 종지라는 뜻이다. 禪宗은 석존에게 正法을 유촉받은 迦葉尊者로부터 28祖 菩提達磨가 있고, 28菩提達磨가 중국에 건너와서 慧可(487~593)에게 을 전함으로부터 東土의 제5弘忍(602~675)에 이르러 그 門下에서 慧能(638~713)을 제6로 하는 南宗, 神秀(?~706)를 제6로 하는 北宗으로 나누어졌다. 그러나 神秀北宗은 오래지 않아 이 끊어지고 慧能南宗만이 57으로 번성하였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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