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개공(一切皆空)

법공(法空)

근와(槿瓦) 2017. 2. 1. 03:29

법공(法空)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 의 모든 법인 萬有는 모두 인연이 모여 생기는 비실재적인 존재로서 실체가 없는 것으로 만유의 空無한 것을 말한다.

 

참고

() : 범어 sunya의 번역. 舜若라 음역한다. 이라는 것은空性이라 하며, 主空神舜若多神이라고도 칭한다. 이란, 一切法因緣을 따라서 생겨난 것이므로, 거기에 我體 · 本體 · 實體라 할만한 것이 없으므로 이라 한 것이다. 그러므로 諸法皆空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일체가 이라고 觀見하는 것을 空觀이라 한다. 虛無(偏空)이 아니고 하는 것은 진실한 가치의 별견이므로, 眞空 그대로가 妙有라는 것이다. 이것을 眞空妙有라 한다. 이에 반하여 을 허무적인 것으로 이해하는 것을 惡取空이라 한다. 이것이 佛敎 전반에 통하는 기본적인 교리이다. 大乘 · 小乘經論으로 敎理에 관계하지 않은 것은 없지만, 그 교리에 천심에 따라 설명의 방법이 한결 같지 않다.

二空. (1) 人空(實我인 것. 有情個體 가운데에 我體라고 할만한 것이 없는 것. 我空 · 衆生空 · 生空 · 人無我라고도 한다)法空(인연을 따라 생긴 것이므로 일체의 존재 자체가 이란 원리, 法無我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는 小乘人空만을 설하고 法空을 설하지 않지만 大乘法二空(人法二無我, 我法二空)한다고 말한다.

 

() : 범어 rupa의 번역. 五蘊의 하나로 色蘊이라 하고 五位의 하나로 色法이라고도 한다. 넓은 의미에서의 으로 물질적 존재의 총칭. 變壞하고(변화하고 부서지고) 變礙하는 것(質礙라고도 한다. 일정의 空間占有하여 다른 물체를 용납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 · · · 五根· · · · 五境法處所攝色에 이르는 11으로 나눈다. 法處所攝色은 또 隨法處色 · 法處色이라고도 한다. 오직 意識만이 對象法處에 포함되는 色法을 말한다.

(1) 有部에서는 이 11觸境의 일부가 · · · 四大種이고 나머지는 다 四大所造色이라고 한다. 五根 · 五境極微로부터 성립되는 色法인데 法處所攝色無表業을 가리킨다. 無表業極微로부터 성립되는 色法은 아니나 四大所造色法이므로 無表色(無敎色 또는 無作色이라고도 함)이라 한다.

 

() : 범어 citta의 번역. 質多라 음역. 心法이라고도 한다. 어느 대상을 포착하여 思惟하는 작용을 하는 것. (1) 心王 心所法의 총칭. (物質) 또 몸(肉體)에 대한 것. 5중에서 · · · 4이 여기에 해당된다. (2) 心王을 말함. 5의 하나. 5중의 識蘊에 해당된다. 마음의 統一的 主體이다. 六識 또는 八識을 말한다. (3) · · 3有部에서는 동일한 것에 다른 이름을 붙인 것에 불과하다 하고 唯識宗에서는 제8阿賴耶識이라 함. 이것은 積集의 뜻이 있으므로 集起心이라고 불리기 때문이다. , 아뢰야식의 種子熏習하여 축적하는 것을 뜻한다. 이에 대해서 67末那識라 한다

肉團心 · 眞實心 · 堅實心이라 번역한다. 原語 · 精神 · 心臟을 뜻하는 中性名詞樹木과 같이 그 자체가 갖고 있는 本質, 中心이 되는 , 모든 것이 갖고 있는 眞如 法性眞實心, 如來藏心을 말하는 것으로, 思惟하는 작용을 갖고 있는 (緣慮心)이 아니다. 楞伽經 卷一에는 이 마음을 自性 第一義心이라 하고, 大日經疏卷四에는 肉團心(心臟)을 말했다. 반야심경에서 말하는 은 이것이니 생각컨대 般若皆空心髓精要라는 뜻이다.

 

() : 범어 dharma의 번역. 達磨 · 䭾摩 · 曇摩 · 曇無 · 은 그 음역이다. 任持(또는 能持)自性 · 軌生物解의 두 뜻을 갖는다고 한다. 곧 그 자체의 自性(獨自本性)을 간직하여 改變하지 않고 軌範이 되어서, 사람으로 하여금 일정한 事物의 이해를 낳게 하는 근거로 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任持自性의 의미로 본다면 自性으로 존재하고 있는 일체의存在를 가리키고, 軌生物解의 의미에서 말하면 認識의 표준이 되는 규범 · · 方則 · 道理 · 敎理 · 敎說 · 眞理 · ()을 가리키는 것으로 된다色法 · 心法 · 一切諸法 · 萬法 등이라고 하는 은 모든 존재를 의미한다. 諸法有爲 · 無爲· · 등의 二法으로 나누고, 혹은 三法 · 四法 등으로 나누는 경우의 法語도 존재를 의미한다. 의 가르침을 佛法 · 敎法 · 正法이라고 하고, 外道의 가르침을 邪法이라 일컫는 것처럼 法語는 행위의 규범, 교설의 의미이다. 무릇 진리라고 하는 것은 불변하는 보편의 道理이므로 이라 부르는 것이 어울리는데, 眞理하는 것이 敎說이기 때문이다.

 

만유(萬有) : 우주간에 있는 삼라만상.

 

인연(因緣) :  및 결과()를 생기게 하는 내적인 직접원인이 이고, 외부에서 이를 돕는 간접적인 원인이 이다. 이것을 內因 · 外緣이라 하고 親因 · 疏緣이라고도 한다. 廣義로 해석하여 을 합쳐서 이라 하고 이와 같이 이라고도 한다. 일체의 존재는 모두 因緣으로 낳고 인연으로 한다. 인연에 의해서 생기는 것을 因緣生 · 緣生 · 緣成 · 緣起 등이라고도 한다. 이와 같이 因緣으로 生滅하는 道理를 인연생멸의 라 한다. 그와같이  인연에 의해 생멸하는 一切法이 그대로 空的 존재란 뜻으로 道理因緣 이다.

 

공무(空無) : 일체의 사물은 낱낱의 自性이 없음을 말한다. 自性(諸法 그 자체의 不變不改存在性을 말한다. 다른 것과 混同하지 않고 改變함이 없는 獨自體性, 本性을 말한다. 여기에 徧計自性 · 依他自性 · 圓成自性三性을 말하기도 하고 四卷楞伽經卷一에는 集成自性 · 性自性 · 相性自性 · 大種性自性 · 因性自性 · 緣性自性 · 成性自性7自性하고 있다. 中論 등에서는 일체의 현상계는 인연을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無自性이라고 하여 自性을 부정하기도 한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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