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물결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217. 대해경 ② [잡아함경-300-60에서(297쪽)]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이른바 바다라고들 말하지만 그것은 세간의 어리석은 사람들이 하는 말이지 성인이 하는 말은 아니니라. 그들이 말하는 바다란 물이 많고 적은 것일 뿐이다. 눈이 사람의 바다요 저 빛깔은 물결이니, 만일 빛깔의 물결을 견뎌낼 수 있다면 그는 눈의 바다를 건너, 소용돌이치는 모든 물결과 물에 사는 모든 나쁜 짐승과 여자나찰들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귀 · 코 · 혀 · 몸 · 뜻이 사람의 큰 바다요, 소리 · 냄새 · 맛 · 감촉 · 법은 물결이니, 만일 저 법의 물결을 참고 견뎌낸다면 그는 뜻의 바다를 건너, 소용돌이치는 모든 물결과 나쁜 짐승들과 여자나찰들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그 때 세존께서는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큰 바다의 큰 물결과 나쁜 짐승과 나찰의 두려움 건너기 어려운 것 능히 건너면 고통의 발생을 떠나 영원히 남김 없네. 모든 괴로움을 능히 끊어서 다시는 다른 몸을 받지 않으며 영원히 저 반열반(般涅槃)으로 나아가 다시는 방일로 돌아오지 않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출처 : 잡아함경[300쪽-60번,대해경②(217번)]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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