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안심(達磨安心)
禪宗의 話頭. 또는 二祖安心. 달마대사가 소림굴에서 9년 면벽을 하면서 때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洛陽에 神光이라는 異僧이 달마대사의 도풍을 사모하고 소림사를 찾아와 법을 구하였다. 그러나 달마의 마음을 움직일 수가 없어 밖에서 끝까지 버티고 있는데 밤사이 눈이 허리께까지 차 올라와도 움직이지 않고 법을 구하니 달마가 드디어 9년간의 침묵을 깨고「諸佛의 道는 오랜 세월 身命을 아끼지 않고 정진하며 참기 어려운 것을 능히 행하지 않으면 안되는데 어찌 가벼운 마음으로 진실의 불법을 구하려 하는가」라고 꾸지람하니 바로 칼을 들어 왼팔을 잘라 바치고 求道心을 보였다.
신광은 "제마음이 편치 아니합니다. 원하옵건대 스승께서는 저에게 편안함을 주십시요." 달마대사가 "너의 괴로운 마음을 나에게 가지고 오너라. 너에게 편안함을 주리라" 신광이 한참 있다가 "마음을 찾아 보았으나 끝내 얻지 못하겠나이다." 달마 "내 너와 더불어 安心하였느니라"고 하였다. 入室을 허락받은 신광은 慧可로 이름을 바꿨으며 달마禪法의 第二祖가 되었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석가모니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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